1. 개요
Font Baud(フォント・ボー)기동전사 크로스본 건담 고스트의 주인공. 익스트림 버서스 시리즈에서의 성우는 이시카와 카이토.
사이드3 즘 시티에 살고있는 평범한 밀덕 고등학생이었지만, 어느 날 인터넷에서 엔젤하이로에 관한 데이터를 우연히 입수하게 되어 잔스칼 제국에게 목숨을 위협받게 된다. 이때 데이터를 역추적하던 커티스 로스코에게 도움을 받아 목숨을 건지게 되며 자신과 주변 지인의 신변을 보장받는 대신, 커티스가 속해있는 조직 세르피엔테 타콘과 함께 엔젤하이로에 탑재될 어떤 병기의 추적에 협력하게 된다.
탑승기체는 자쿠 II → 빅토리 건담 → 팬텀 건담( 고스트 건담).
참고로 탑승한 기체들은 정식으로 인계받은 것이 아니라 죄다 탈취해서 사용한 기체들이다.[1]
해커로서의 능력이 뛰어나다. 학교 클럽 연구회에서 친구들과 독자적으로 A.I 하로로를 만들었는데, 살아있는 사람처럼 대화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암호해독이나 모빌슈트 전투보조 등등 다양한 곳에 활용한다. 또한, 상술된 엔젤하이로에 관한 데이터는 커티스의 동료가 데이터를 가지고 도망가다가 잔스칼에게 붙잡힐 상황에 놓이자 아무도 풀 수 없게끔 강력한 보안을 걸어 인터넷에 올린 것인데 폰트는 그걸 풀어내 자기가 만든 사이트에 올려버렸다. 덕분에 잔스칼에 쫒기게 돼 버렸지만... 커티스도 이런 폰트의 해킹능력을 눈여겨봐서 협력을 요청한 것.
평범한 학생이었던 만큼 모빌슈트 조종능력은 당연히 미숙했으며, 작품 초반에는 주변이나 적 기체의 약점을 분석해서 불리한 상황을 타파해나간다. 뉴타입은 아니지만 작품 중반부에 잔스칼의 핵미사일을 저지하는 극한상황을 겪으면서 뇌를 고속회전 시키는 초 집중능력에 각성한다. 쉽게 말해 극한상황에 몰리면 두뇌를 오버클럭시켜 주변에 있는 쓸 수 있는 수단을 사용해 최대한 효율적으로 상황을 타개할 방법을 찾아내는 것.[2] 저 상태로 각성하면 모빌슈트 조종능력도 크게 상승하게 되지만,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라면 어떤 피해가 발생하던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사고방식으로 변한다. 감정이 폭주해서 이성으로 제어를 못하는 게 아니라 반대로 이성이 폭주해서 감정으로 제어가 안되는 것. 본인도 이 점을 자각하고 마음으로 이성을 제어하려고 하지만 자연스레 전투에 집중하다 보면 어느새 절제하지 못하기 때문에 모빌슈트에 탑승할 때마다 위험을 감수하게 된다.
마지막 전투를 마치고 통신으로 커티스에게 자신들을 찾아달라고 말하고 벨과 함께 냉동수면에 들어간다. 그리고 15년 후에 깨어나게 된다. 그리고 크로스본 건담 DUST의 우주 전국 시대에 깨어나 키클롭스[3]에 협력하여 세계의 지속적 평화를 이룩하고자 노력하지만 주인공 애쉬 킹의 DUST 계획의 여파로 계획이 좌절된다. 하지만 그 영향으로 세계가 다시 희망을 가지고 나아가는 것에 미래를 보고 무적 운송에 협력하게 된다.
2. 여담
일본어로 폰트 보를 발음하면 '정말로 둔하다'(本当、呆/ほんとうぼう)라는 뜻이 되는데, 이는 동시대 기동전사 V건담의 주인공 웃소 에빈의 '거짓말처럼 예민하다'(嘘、鋭敏/うそえいびん)과 정반대의 뜻이 된다.
[1]
자쿠 II는 사이드3 박물관에 시연용으로 남아있던 걸 탈취해서 사용했고 빅토리는 잠시 협력하게 된 리어 슈라크대의 것을 탈취. 그리고 팬텀은 제대로 가동이 안 돼서 서커스 모함에 방치되어 있던 걸 탈취했다. 그리고 PTSD로 혼란을 겪었을 때는 벨과 함께
크로스본 건담 X-0을 탈취해서 가출하기도 한다.
[2]
커티스 왈, 다양한 도구나 장치를 굉장히 능숙히 다룰뿐인 어떤 의미로는 완전히 평범한 인간이지만, 인류가 옷을 입게 되면서 체모가 줄어가며 천천히 진화한 것처럼 "뉴타입이나 사이킥커와는 다른 진화방식"일지도 모른다고.
[3]
자그마치 반세기 전에 몰락한 티탄즈의 후신을 자처하는 연방내 파벌이지만 안팎으로 푹 썩은 연방에서 그나마 능력과 비전을 지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