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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29 21:26:42

포상기태

진료과 산부인과
관련증상 질내혈, 고혈압

/ hydatidiform mole, molar pregnancy

1. 개요 및 종류2. 증상 및 진단3. 치료

1. 개요 및 종류

파일:external/www.riversideonline.com/mcdc7_molar_pregnancy.jpg

영양막세포층(cytotrophoblast) 및 합포체영양막(syncytiotrophoblast) 등의 태반조직(placental tissue)이 비정상적으로 확산하면서 발생하는 질병. 대부분의 경우엔 양성적(benign)인 종양이지만 드물게 전이성(malignant)을 띄며, 신체 내로 전이하기도 한다.

종류는 다음과 같다.
  1. 양성적 포상기태
    • 완전포상기태(complete mole) - 이는 양성 포상기태 중 가장 흔한 종류로, 빈(empty) 난자와 정상적인 정자가 결합하면서 세포 자체는 46 XX 또는 46 XY의 핵형을 보이나 태아, 탯줄 양수가 보이지 않는 질환이다. 하지만 이는 정상적인 염색체가 아니며, 아버지 측의 염색체에만 존재하는 염색체 이상이다. (XX의 경우에도 남성측의 X에만 존재한다.) 특징적으로 위의 사진처럼 포도 같은 물체(grape-like vesicles)가 자궁 내에 보이게 된다. 이 포상기태 자체는 양성적이나, 전이성(malignant)으로 변할 확률이 약 20% 정도 된다.
    • 불완전포상기태(incomplete mole) - 위의 완전형보다는 드문 종류로, 이는 정상적인(normal) 난자와 두 개의 정자가 결합하여, 세포가 69 XXX 또는 69 XXY의 핵형을 가지는 질환이다. 즉, 3세트의 염색체를 가지는 삼배수체(triploidy)이다. 위와 달리, 태아와 탯줄 및 양수가 발견되나 결국 태아 사망(fetal demise)에 이르게 된다. 전이성으로 변할 확률은 약 10% 정도.

    2. 전이성(malignant) 포상기태
    • 자궁(uterus)에 국소적으로 보이는 형
    • 예후가 좋은(good prognosis) 전이성 포상기태 형 - 주로 골반이나 로 전이한다. 95% 이상의 완치율을 보인다.
    • 예후가 나쁜(poor prognosis) 전이성 포상기태 형 - 주로 으로 전이한다. 또한 hCG 수치가 40,000 이상으로 발견된다.

포상기태는 임신 시 위험인자이다. 특히 대만 필리핀 여성에게서 자주 보이며, 또한 20세 미만 혹은 35세 이상의 임산부에게서 발생하기도 한다.

2. 증상 및 진단

가장 흔한 증상으로는 임신 기간 16주 이내에 질내혈(vaginal bleeding)이 보이며, 에서 소 수포(vesicle)성 종괴가 발견된다. 그 외 고혈압(HTN), 갑상샘 기능 항진증 및 심각한 헛구역질(hyperemesis gravidarum)이 보이며 초음파 검사 시 태아의 심장 활동이 보이지 않는다.

신체검사 시, 임신 기간에 비해 배가 더 불어오른(fundus larger) 것이 발견되며, 난포막황색체낭(theca-lutein cyst)이 보이기도 한다.

진단은 초음파검사에 눈보라형(snowstorm) 소견이 보이게 된다.

3. 치료

포상기태가 진단되었을 경우, 우선적으로 hCG 호르몬의 기준치(baseline)를 확인하고 흉부 X-ray를 통해 폐로의 전이를 배제한 후 자궁소파술(dilation and curettage)을 통해 포상기태를 제거하게 된다.

환자에게 구강 피임제(OCP)를 투여해 한동안 임신을 제한하게 된다.

그 후, 포상기태의 종류에 따라 다음과 같은 정기검진을 시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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