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샤 크리스탈 Porsha Crysta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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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1938a8><colcolor=#ffffff> 종족 | 북극늑대[1] |
가족 | 지미 크리스탈 (아버지) |
성우 |
할시 이새벽/권인서[노래] 아이나·디·엔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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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애니메이션 영화 씽 시리즈의 등장인물.지미 크리스탈 회장의 딸로서, 철없고 자기중심적인 금수저 재벌 2세 캐릭터. 등장 직후 보여주는 비호감 행위들로 금수저 캐릭터의 부정적인 클리셰를 늘어놓으면서도, 아버지인 크리스탈 회장의 관심과 애정을 갈구하고, 또 동시에 그런 아버지로부터 벗어나고 싶어하기도 하는[3]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준다. 다만 이미 1편부터 이어진 6인의 주연이 있고, 포르샤는 조연 캐릭터이기 때문에 개인 서사가 전부 다뤄질 정도로 비중이 그리 크진 않다. 그래서 안 좋게 말하면 특별한 이유가 없는데 캐릭터가 지나치게 변덕스럽다는 평가가 꽤 있다.
북미 위키에 따르면 나이는 십대 후반이라고 한다.
가창력이 뛰어나고 공연 퍼포먼스 등은 훌륭한데, 연기가 정말 형편없는 발연기 속성이 있다. 다행히 후반부 콘서트에서는 별도의 연기가 필요없는 배역으로 바뀌었다.
(원판)
포르샤 :받아라, 이 못생긴 외계인 괴물아!
Take that you nasty alien monster!
포르샤 : (기대하며) 저 잘했어요?
Did I do good?
버스터 : 그래, 그거 너무 좋네.
Yeah, that was so good.
에쉬 : 쟤는 연기를 못해요!
Okay, she cannot act!
포르샤 :받아라, 이 못생긴 외계인 괴물아!
Take that you nasty alien monster!
포르샤 : (기대하며) 저 잘했어요?
Did I do good?
버스터 : 그래, 그거 너무 좋네.
Yeah, that was so good.
에쉬 : 쟤는 연기를 못해요!
Okay, she cannot act!
(더빙판)
포르샤 : 맛이. 어떠냐. 이 역겨운 외계인 몬스터!
포르샤 : (기대하며) 저 어땠어요?
버스터 : 어... 완전 엄지척 쌍따봉이야!...
에쉬 : 저걸 우린 발연기라고 하죠.
버스터 : 쉿, 알아, 안다고. 하지만 크리스탈 씨를 만족시켜줘야 돼.
포르샤 : 맛이. 어떠냐. 이 역겨운 외계인 몬스터!
포르샤 : (기대하며) 저 어땠어요?
버스터 : 어... 완전 엄지척 쌍따봉이야!...
에쉬 : 저걸 우린 발연기라고 하죠.
버스터 : 쉿, 알아, 안다고. 하지만 크리스탈 씨를 만족시켜줘야 돼.
2. 작중 행적
2.1. 씽2게더
버스터 문 극단의 리허설 현장에 아버지 크리스탈 회장과 같이 찾아와서, 세트장에 감탄하다가 로지타가 공중에서 떨어지는 퍼포먼스 연습을 하다 겁을 먹고 떨어지는 것을 거부하자 자신이 대신 능숙하게 공중에서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주며, 그 와중에 뛰어난 가창력으로 노래까지 선보인다.Girl on Fire - Porsha |
그 후 자신이 주인공을 맡고 싶다고 말하고, 결국 버스터는 크리스탈 회장의 압박에 의해 로지타 대신 포르샤를 주인공으로 세운다. 결국 로지타는 주인공에서 말려나 초록 외계인 역할을 맡게 되는데 주인공에서 내려왔다는 것 때문에 해당 배역을 위한 연습을 할 동안 내내 침울한 상태였다.
하지만 포르샤는 가창력과 퍼포먼스 솜씨에 비해 연기력은 상당히 뒤떨어져 공연 준비에 차질을 빚게 만든다. 심지어 쇼핑하다가 리허설 현장에 2시간이나 늦게 오기도 하는 등, 연습에도 불성실한 모습을 보였다.
결국 버스터는 포르샤를 주인공에서 끌어내린 후 로지타를 다시 주인공으로 복귀시키고자 하며, 포르샤에겐 다른 배역을 주기로 한다. 그리고 이 사실을 통보하는데, 포르샤는 모두가 자신을 미워해서 해고시키려 한다는 것으로 오해하고 아버지에게 울면서 이 일을 말해버린다.[4] 이 상황에서 아버지인 크리스탈은 포르샤를 위로해주지도 않고, 회장인 자신의 체면을 망친 사실에만 집중해 포르샤를 꾸짖기만 한다.[5]
결국 자기 방에 틀어박혀 울고 있던 포르샤는 미스 크롤리의 정신이 번쩍 드는 군대식 명령에 응해[6][7], 다시 공연장으로 와서 버스터 극단의 일원들과 화해하고 초록 외계인 역으로 공연에 출연하기로 한다. 이 초록 외계인이 등장하는 부분은 공연의 두 번째 파트로, 본래는 '절망의 행성'이라는 컨셉이었는데 콘서트 진행에 따라 시커면 배경에서 점차 화려하게 '기쁨의 행성'으로 변하는 내용을 보여준다.
Could Have Been Me - Porsha |
포르샤는 이 공연을 통해 아버지의 그늘에서 벗어나고 대중 앞에서 자신의 가치를 입증하는데 성공해[8] 스스로도 감격하는 모습을 보인다.[9]
엔딩에서는 버스터의 극단과 함께 버스를 타고 레드쇼어 시티를 떠난다. 영화 분량 문제인지 부친인 크리스탈 회장이 감옥에 간 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등의 내용은 전혀 나오지 않았다. 다만 버스 맨 뒷자리에서 버스터 옆에 앉아있을 때 버스터가 자신 때문에 죽을 뻔했다는 사실에 죄책감을 느꼈는지 미안해하는 눈빛으로 버스터를 바라보고, 버스터는 포르샤에게 괜찮다는 듯이 미소를 지어준 후 함께 레드쇼어 시티를 바라보면서 감회를 느낀다.[10] 이후 마제스틱 팰리스 시어터에서 버스터 극단의 단원들과 함께 무대에 오른다.
3. 평가
포르샤가 관심과 애정을 원하는 모습은 직접적으로 묘사되기보단 간접적인 방식으로 표현되는데, 대표적인 게 부녀 관계가 좋지 못하단 내용. 포르샤는 영화 내내 아버지인 크리스탈을 별 것 아닌 일에까지 호출하는데 아버지를 큰 목소리로 계속 부르고 찾는 점이 포인트.[11] 건방진 재벌2세 성격만 표현하려 했다면 굳이 아버지를 부를 필요도 없이, 아버지 이름을 운운하며 간접적 압박을 주기만 해도 충분하기 때문.파파걸 타입으로 해석되기도 하지만 후반부의 포르샤는 크리스탈 회장의 손아귀에서 벗어나려 하는 모습도 확실하게 보여준다. 영화 내내 포르샤는 자기 표현 욕구를 굉장히 드러내고, 이를 가능케 하는 장면들에선 훌륭한 가창력, 표현력을 등을 보여준다. 정작 크리스탈은 포르샤가 어떤 모습을 보이든(무엇을 먹든, 리허설에서 훌륭한 재능을 보이든 말든) 전혀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 이는 크리스탈 회장이 딸을 애지중지하는 팔불출형 아버지라기 보다는 자신의 혈통(분신)에 대한 모욕을 자기 자신에 대한 모욕으로 받아들이는 타입의 가장이기 때문.
실제로 크리스탈이 포르샤의 일에 관심을 보인 경우는 그녀가 공연에 채용되거나, 짤리거나, 출연하는 등 크리스탈 자신의 명예가 빛내거나 손상될 수 있는 영향력이 발생되는 상황에 한정되었으며, 포르샤에게 주인공 역을 주도록 압박한 것도 포르샤의 재능이 가치 있다 판단했거나, 포르샤의 재능을 살려주기 위해서였다기보다는 자신의 사회적 체면을 우선했기 때문이다. TV토크쇼에서 포르샤가 버스터의 공연에 짤렸다는 소식을 알리자 TV화면을 부수고 분노하며 옆에서 울고 있던 포르샤를 위로해주기는 커녕 그만 좀 질질 짜라며 윽박지르는 걸 보면 알 수 있다.
이는 조니의 아버지와 비슷하면서도 대조된다. 조니의 아버지는 결국 아들에게 보였던 매정한 태도를 반성하고 가수라는 꿈을 진심으로 응원해 주었기 때문이다. 비록 범죄이긴 했지만 조니의 아버지 입장에서는 아들의 행동이 배신과 다름없었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더욱 부각이 되는 부분이다.
이렇게 얄미우면서도 동정심이 생기는 성격 때문에 유튜브 댓글을 보면 전반적으로 인상깊은 캐릭터였다는 반응이 많다.[12]
4. 기타
- 포르샤가 맡은 기쁨의 행성은 다른 파트와 달리 공연 직전에 급조된 파트인데, 내용부터 리허설과 많이 달라져 있다. 리허설 때는 '절망의 행성'이라는 이름에, 당시 쓰인 Look What You Made Me Do라는 곡도 그에 걸맞게 우울한 가사를 가진 곡이었으며, 우주비행사 주인공이 초록 외계인을 무찌르는 내용이었다. 그러나 실제 공연에서는 초록 외계인이 솔로로 노래공연을 하면서 시꺼멓던 행성을 화려하고 행복하게, '기쁨의 행성'으로 바꿔나가는 연출이 되었다. 메인 캐릭터인 초록 외계인도 공연 직전에 포르샤를 데려와서 캐스팅한 데다가 코러스로 탭댄스를 추던 안경원숭이들 또한 버스터가 야간청소부원들을 급하게 끌어들여서 출연시킨 것이다.
- 자신의 실수로 군터가 다쳤음에도 상대가 못해서 그랬다거나, 자신이 쇼에서 짤렸다고 오해하자 버스터에게 멍청한 CF(?)쇼라며[13] 막말하는 등 감정적인 성격에서 부전자전의 모습이 살짝 보인다.
-
어감이 비슷해서인지 이름을
포르쉐로 잘못 알고 있는 팬이나 관객들이 많은 편이다. 영화 정식 개봉 전에 이름의 스펠링이 Porsha가 아니라 'Porsche'로 잘못 알려지는 바람에 생긴 일이다. 이것은 누시도 마찬가지라서 개봉 전엔 '비바체(Vivace)'로 잘못 알려져 있었다.
정작 성우인 할시는 포르쉐와는 전혀 관계없는 페라리 488 GTB를 소유하고 있다.
-
작중 철없는 모습을 보여주긴 했으나 여러 범죄를 저질러 연행된 어마어마한 악행을 보여준 아버지와 다르게 나름 성장을 하여 버스터의 연극에서 멋지게 활약하고 엔딩 부분에선 그의 극단과 동행한 모습을 보여줬고 무엇보다 아버지와 비교해도 전혀 꿇리지 않는 미형이기 때문에 자기 아빠처럼
퍼리 계열에서 인기가 많다.
그래도 조니가 더 낫다.
- 클레이 캘로웨이의 팬이다. 그녀가 입고 있는 하늘색 티에도 캘로웨이의 얼굴이 그려져있다.
- 2024년 할로윈 즈음 넷플릭스로 공개된 할로윈 단편 애니메이션 씽:스릴러(Sing: Thriller)에서는 극초반 할로윈 특별 공연이 열리는 버스터 문의 극장에 입장하는 모습으로 나온다. 자세히 보면 다리우스와 팔짱을 끼고 있다! 후반 클레이 캘로웨이의 저택에서 열리는 할로윈 파티에 좀비화된 모습으로 재등장한다. 이후 Thriller 노래에 좀비화된 다른 인물들과 춤을 춘다.
[1]
북극늑대와
허스키의 혼혈이라는 설정이 있다는데 진위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노래]
[3]
후반부에 크리스탈 회장의 명령에 불복하는 장면이 있다.
[4]
사실상 버스터가 죽을뻔한 이유도 어떻게보면 포르샤 때문이라고 할수있다.
[5]
물론 버스터에게 화내는 것이 더 크다.
[6]
미스 크롤리 曰 "그만 질질짜고 어서 일어나!"
[7]
한국어 더빙판에선 해 뜨는거 안보여?! 인나!!!로 더빙되었다.
[8]
옆에서 화를 내며 그만하라고 소리치는 아버지가 옆에 있음에도, 아랑곳 하지않고 퍼포먼스마냥 가까이가서 메롱하는 제스처로 그를 무시한다.
[9]
해당 무대에서
포르샤가 부른 노래 가사가 그녀의 마음을 잘 표현하고 있다.
[10]
이때 버스터는 자신이 꿈꿨던 큰 무대에서 성공적으로 공연을 성공시켰다는 것에 대한, 포르샤는 자신이 그동안 살아온 곳을 떠난다는 것에 대한 감회를 느낀 것으로 보인다.
[11]
극 후반부 크리스탈 회장의 집 내부가 잠시 나오는데, 회장의 방 바로 건너편이 포르샤의 방이고, 포르샤의 방은 입구에서부터 내부까지 크고 알록달록한 조명등이 줄지어 붙어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아버지나 타인의 관심을 원하는 포르샤의 성격을 보여주는 디자인.
[12]
그 이전까지는
너무 문제점이 많은 부잣집 딸이라는 호불호가 많았다. 솔찍히 맞잖아
[13]
누누히 SF를 CF로 말하는 허당 기질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