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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9:28:42

폐후의 귀환/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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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명제
2.1. 심부 (심 가문)
2.1.1. 심부 직계 → 장군부2.1.2. 심부 방계2.1.3. 심부 하인들2.1.4. 심부 관련인들
2.2. 임안후부2.3. 평남백부2.4. 광문당2.5. 소춘성 나부2.6. 명제 황가2.7. 풍선전당포 관련 인물
3. 진국4. 대량
4.1. 대량 황실4.2. 예왕부
4.2.1. 묵우군
4.3. 그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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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천산다객의 웹소설 《 폐후의 귀환》의 등장인물을 서술한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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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 명제

2.1. 심부 (심 가문)

가계도 정리 의역[1] 정발판
심부 직계 (서원 거주)
  • 심 노장군노년 사망 + 본처중년 병사
    → 대방 심신
  • 대방 심신 (= 심 장군) + 나설안

    • → 대방 적자 심구
      → 대방 적녀 심묘

심부 방계 (동원 거주)
  • 심 노장군노년 사망 + 후처( = 심 노부인)
    → 이방 심귀
    → 삼방 심만
  • 이방 심귀 + 임완운

    • → 이방 적자 심원
      → 이방 적녀 심청
      → 이방 적자 심원백
  • 이방 심귀 + 만 이낭

    • → 이방 서녀 심동릉
  • 삼방 심만 + 진약추

    • → 삼방 적녀 심모
심 가문 직계 (집안 서쪽 구역 거주)
  • 심 노장군노년 사망 + 본처 정실 중년 병사
    → 집안 맏이 가주 심신
  • 집안 맏이 가주 심신 (= 심 장군) + 정실 나설안

    • → 적출, 가주 아들 심구
      → 적출, 가주 딸 심묘

심 가문 방계 (집안 동쪽 구역 거주)
  • 심 노장군노년 사망 + 후처 정실 ( = 심 노부인)
    → 집안 둘째 아들 심귀
    → 집안 셋째 아들 심만
  • 집안 둘째 아들 심귀 + 정실 임완운

    • → 적출, 아들 심원
      → 적출, 딸 심청
      → 적출, 아들 심원백
  • 집안 둘째 아들 심귀 + 첩실 만씨

    • → 서출, 외동딸 심동릉
  • 집안 셋째 아들 심만 + 정실 진약추

    • → 적출, 외동딸 심모
심부 직계 (서원 거주)
  • 심 노장군(노태야)노년 사망 + 본처중년 병사
    → 대방 심신
  • 대방 대노야[2] 심신 (= 심 대장군) + 심 대부인 나설안
    → 대방 적자, 대공자 심구
    → 대방 적녀, 오소저[3] 심묘

심부 방계 (동원 거주)
  • 심 노장군(노태야)노년 사망 + 후처 정실 (= 심 노부인)
    → 이방 심귀
    → 삼방 심만
  • 이방 이노야[4] 심귀 + 심 이부인 임완운

    • → 이방 적자, 이공자 심원
      → 이방 적녀, 삼소저 심청
      → 이방 적자, 육공자 심원백
  • 이방 이노야 심귀 + 만 이낭

    • → 이방 서녀 심동릉
  • 삼방 삼노야[5] 심만 + 심 삼부인 진약추

    • → 삼방 적녀, 사소저 심월[6]

2.1.1. 심부 직계 → 장군부[7]

전생과 마찬가지로 심 노부인의 계략에 휘말릴 뻔했으나, 심묘의 계략으로 심원이 대신 휘말린 덕분에 위기에서 벗어난다. 이후로도 계속 승승장구하여, 먼 훗날 대장군으로 천하에 이름을 날린다고 묘사되어 있다. 개인사도 잘 풀렸는데, 심묘의 친구인 풍안녕과 묘하게 계속 엮여오다가, 그녀가 사촌과 원치 않은 혼인을 하게 된 것을 막은 걸 계기로 더욱 가까워지면서 결국 맺어지게 된다.}}}
현생에서는 심묘가 부수의와의 혼인 대신 수도에 반년간 머물면서 자신과 시간을 보내달라는 부탁을 했기 때문에, 황실의 권력다툼에 휘말리지 않고 무탈하게 된다. 게다가 심묘의 계략으로 심부 양방이 딸에게 어떤 만행을 저질렀는지 실체가 하나 둘 드러나게 되자, 매년 공동 자금으로 내놓던 하사품과 은자를 전부 끊어버리는 것은 물론 분가하며 완전히 관계를 끊어버린다.
이후로도 심묘의 조언을 받아들여 거듭되는 황실의 위협에서 벗어나던 중, 심묘와 혼인하게 된 예왕의 설득으로 대량에 완전히 귀순한다.}}}
심묘의 계략으로 심부 양방의 실체를 알았을 때 가장 분노한 인물. 심구도 죽지 않고 심묘도 명제 황실과 엮이지 않았기에, 심부 대방의 안주인으로써 당당하게 분가를 주도했다. 이후 심묘가 예왕과 혼인하게 되자 남편과 아들은 그를 도둑놈 취급하는 반면(...), 그녀는 예왕이 심묘를 매우 아끼는 것을 알아보고 아주 만족해한다.}}}

2.1.2. 심부 방계

심묘와 심신 일가를 망치기 위해 전생과 똑같은 계략을 꾸미나, 이를 방비한 심묘 덕분에 전부 실패하고 분노하는게 일상이 되어버렸다. 심묘(14세)를 악명높은 예친왕(42세)에게 시집보내려다 역으로 심청이 휘말리게 했고, 이후 종손녀인 형초초를 사주해 심구를 파멸시키려다 자신이 제일 아끼는 심원이 대신 휘말려 죽게 되는 결과를 가져온다. 게다가 자신의 실체를 알게 된 심신이 생활비를 끊어버리면서 전과 같은 사치도 부리지 못하게 되어 점점 더 사나워진다. 종국엔 심만이 저지른 일로 인해 심부 양방이 모두 휘말렸을때 처형당한다.}}}
심묘의 계략으로 심청, 심원이 차례로 죽음에 휘말리지만 자신의 출세를 위해 자식을 버리는 비정한 아버지가 된다. 게다가 심묘에게 부추김을 당한 임완운 때문에 아이를 낳을 수 없는 몸이 된다. 이후, 심만이 벌인 사고에 휘말렸을때 다른 모든 가족과 함께 처형당한다.}}}
예친왕이 약(최음제+수면제)에 취한 심묘를 강간하도록 계략을 꾸미지만, 심묘가 그 자리에 심청을 바꿔넣어 자신의 딸이 당한데다 이로 인해 원치 않은 임신까지 하게 되는 비극을 겪는다. 이후 심묘에게 명문가와의 혼담이 들어오자 그 자리에 심청으로 바꿔치기하려다 오히려 심부 대방이 양방의 실체를 알게 되는 계기만 제공한다. 최후의 수단으로 예친왕에게 편지를 보내 그가 심묘를 취하려 직접 황제에게 요청하게 만들지만, 되려 심묘가 황궁 회조연에서 심청의 임신을 까발리는 바람에 심청이 예친왕과 혼인하게 된다[13]. 게다가 예친왕에게 원한을 품은 강남 진가가 혼인일에 예친왕부를 몰살시켰는데, 심청 혼자만 살아남아버린다. 이로 인해 심청이 범인으로 지목받다가 감옥에서 죽자 정신을 놓아버린다.
이후 심원도 죽고 심원백만 남게 되자, 심묘의 꼬드김에 넘어가 심원백의 입지를 지키기 위해 남편에게 불임약을 먹인다. 그러나 1년도 되지 않아 심원백마저 천연두로 사망하고, 결국 목을 매달아 자결한다. 그나마 심부 양방이 처형당하기 전이라 멀쩡하게 사망한 편.}}}
현생에서 심 노부인과 함께 보잘것 없는 형초초와 심구를 엮어 대방을 쇠약하게 하려 했으나, 결국 자기 꾀에 자기가 빠져 전생의 심구와 똑같은 방식으로 형초초와 혼인하게 된다. 이후, 정혼자가 된 형초초의 불륜을 목도하고, 분노하여 상간남을 죽이는데 그 상간남이 알고보니 이부상서의 외동아들이었다. 그전부터 심원과 함께 심신을 무너뜨리기 위해 그와의 관계를 유지해온 부수의는 심원이 살아날 방도가 없자 곧바로 심원을 버리는 것은 물론, 벙어리약까지 먹여 자신에게 불리한 증언을 못하게 한다.
결국 이부상서의 상소로 빠르게 참수되는데, 죽기 전 부수의가 보낸 사람을 통해 심묘를 경계하라는 암시를 남긴다.}}}
모친 임완운이 심묘를 예친왕과 엮기 위해 무서운 계획을 세우는데, 오히려 본인이 휘말려 고통스럽게 강간당하고 임신까지 하게 된다. 게다가 심묘의 활약으로 황실 회조연에서 본인의 임신이 알려지는 바람에 예친왕과 혼인하게 된다. 그러나 심묘에 의해 혼인일에 예친왕부가 멸문당했는데, 혼자 살아버리는 바람에 범인으로 지목되어 감옥에 갇혀 있다가 오빠인 심원에 의해 살해당한다.}}}
심동릉이 재치를 발휘해 명문가 왕씨의 본처가 되면서 자신도 불려가 호화로운 생활을 누린다. 그러나 심동릉이 벌인 일에 휘말려 왕씨 가문의 남자들이 모두 유배를 가고 여자들은 군의 기녀로 전락했기 때문에 그녀 역시 기녀가 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심월이 부수의를 사모하여 왕씨 가문 장남인 왕필과 혼인하는 것을 거부하는데, 은근히 심월을 부추기며 혼인 날 신부를 바꾸게 하여 자신이 대신 시집을 간다. 이후 태자를 지지하는 왕필에게 심월이 부수의를 사모한다는 사실을 알려 심월의 신분과 왕필의 본처 자리를 차지하고, 왕씨 가문의 보호를 받는다. 그리고 본인도 왕필의 비위를 잘 맞춰서 총애를 듬뿍 받는다.
전생에서도 현생에서도 심묘를 적대하지 않았기 때문에 심묘도 심동릉을 건드리지 않고 내버려 두었다. 그렇게 잘 살면 되었겠지만, 서녀에서 명문가의 정실이 되면서 생활이 안정되고 더 이상 심부에서처럼 자신을 숨기고 있을 필요가 없어지자 적녀 심묘에 대한 그간의 열등감을 드러낸다. 심신의 병권을 노린 태자가 심묘를 측비로 맞아들이도록 계략을 짜지만, 예왕과 심묘의 계락으로 진국의 태자가 살해당하는 판만 깔아준 꼴이 되고 만다. 이를 계기로 왕씨 가문이 소금 밀매로 막대한 부를 쌓고 있었다는 사실까지 드러나 왕필과 함께 참수당한다.}}}
심월이 왕씨 가문에 시집가기 싫어 심동릉을 대신 밀어넣은 것 때문에 본인의 출세에도 차질이 생기자 부수의에게 붙으려 한다. 그러나 심만과 이혼한 진약추가 이를 황실에 고발해 버렸고, 황자가 조정 대신과 어울리는 걸 누구보다도 싫어하는 황제의 분노로 일가가 모두 휘말려 처형당한다.}}}
전생과 마찬가지로 상재청을 심신에게 보냈으나, 심묘가 상재청을 부추겨 심만에게 붙게 했다.[17] 상재청은 심월의 혼인 문제로 머리가 아픈 틈을 타 심만을 꼬셔 임신까지 하게 된다. 평소에 진약추가 아들을 낳지 못하는 것에 대해 불만을 가진 심 노부인이 상재청을 거들면서, 진약추는 심만과 소송으로 진흙탕 싸움을 벌이며 가장 비참한 형태(돈은 돈대로 쓰고 대외적 명예도 실추됨)로 이혼한다. 이후 심만이 부수의에게 붙으려는 증거를 황실에 고발해 보복하려 하지만, 모습을 감추고 있던 심월이 진국 태자부의 시첩으로 있는 것이 발각되는 바람에 진국과 부수의가 황제 몰래 친교를 맺는다는 의혹으로 죄가 더 불어나 생모인 진약추마저 휘말려 모두 처형당한다.}}}

* 심모(沈瑁)
심만과 진약추의 적녀. 심묘가 연못에 빠지기 전까지 미모, 노래, 바둑, 시, 그림 모든 방면에서 가장 으뜸이 이었다. 하지만 심묘가 각성한 이후로 심묘에게 계속 밀린다.
부수의를 사모하며, 자신의 신랑감은 당연히 부수의여야 한다고 생각하여, 모든 혼사를 거절한다. 머저리로 생각하는 심묘가 부수의를 사모하고 심신 장군의 빽으로 심묘가 부수의와 혼인하자 몹시 분노한다. 전생에서는 심묘의 딸 완유공주가 흉노에게 화친갈 위기에 처하자 자신이 대신 가겠다며 월여공주의 첩지를 받아냈으나 결국 완유공주가 시집가는 길에 죽었고, 심월은 공주신분으로 완유공주가 누리던 것들을 모두 물려받아 누렸다.
{{{#!folding [ 현생 스포일러 ]
전생에서는 심부 양방이 승승장구해서 굳이 시집을 가지 않아도 버틸 수 있었으나, 현생에서는 심묘 덕분에 차츰 몰락하기 시작해, 본인도 집안에 도움이 되도록 혼인하라는 압박을 계속 받고 있었다. 이에 멍청하게도 자신의 혼사에 심동릉을 바꿔 넣는 무리수를 두게 되어 집안의 미움만 산다. 결국 정왕부로 도망치려다 진국의 황태자에게 발견되어 그의 시첩이 된다. 이후 심만이 저지른 일로 가족과 함께 처형당한다.}}}

2.1.3. 심부 하인들

임완운과 짜고 심묘가 예친왕과 엮이도록 수를 썼지만, 심묘가 이를 역이용해 심청이 대신 엮이도록 한 것도 모자라 이것이 계 유모와 공모한 일인 것처럼 꾸몄다. 결국 임완운의 손에 처참하게 맞아죽었다.}}}

2.1.4. 심부 관련인들

현생에서는 심묘의 계략으로 심구가 아닌 심원의 약혼녀가 된다. 그리고 심묘가 유도한대로 손재남을 만나 전생처럼 간통을 저지르다 분노한 심원이 손재남을 죽이는 상황에까지 이른다. 이번에는 도망치지 못하도록 심묘가 확실하게 수를 썼기 때문에 이부상서부에 비참하게 끌려가 끔찍한 고문을 받으며[18] 죽지 못해 살아가게 된다.}}}
전생과 마찬가지로 진약추의 사주를 받아 심신의 첩이 되려 접근하였으나, 심묘가 그녀를 부추겨 심만에게 가도록 유도한다.[19] 결국 심만을 유혹하는데 성공해 임신을 하고, 심 노부인의 총애를 등에 업은 채로 진약추를 쫓아낸다. 그러나 진약추의 폭로로 양방 사람들이 모두 감옥에 갇힌 상태에서 전생처럼 남편과 아들이 따로 있었다는 사실이 폭로되자 심 노부인의 손에 비참하게 죽는다.}}}

2.2. 임안후부

현생에서는 사경행이 먼저 출정을 갔다 죽어, 이를 슬퍼하는 부친 때문에 여전히 서출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로 관직에 올랐다. 빠르게 출세하고 싶은 욕심에 진국 명안 공주의 사주를 받아 심묘를 납치해 기원에 팔아버리려 하지만, 예왕이 되어 재등장한 사경행의 손에 둘 다 비참하게 죽는다.[20]}}}

2.3. 평남백부

2.4. 광문당

전생에선 머저리인 심묘를 무시했으나 현생에서는 각성한 심묘에게 호감을 느끼고 먼저 다가가 친구를 자처한다. 인간관계에 냉담한 편인 심묘도 그녀를 친구로 인정하고, 자신이 혼인해 대량으로 떠나기 전에 심구에게 보살펴달라는 부탁을 한다. 덕분에 전생처럼 사촌과 강제로 정혼하게 되었을 때, 심구가 사촌의 방탕한 모습을 드러내 혼사를 깨뜨리는 계기를 만들어준다.
사실 풍안녕은 이전부터 심구에게 줄곧 호감을 느끼고 있었는데 혼사가 깨진 걸 계기로 본격적으로 가까운 대화를 나눴고, 결국 그와 맺어지게 된다.}}}
현생에서 심묘는 국화연회에서 배랑이 전생에 내놓은 <행률책>을 신흥귀족의 둘째아들인 고연에게 커닝페이퍼로 보내어 배랑이 부수의의 눈에 띄어 중용되는 것을 차단한다.[21] 그리고 배랑을 먼저 찾아가 약점[22]을 잡고 자신 쪽으로 끌어들인 다음에 부수의에게 붙게 해, 부수의가 벌이는 일들을 자신에게 알려주게 한다. 배랑은 심묘의 협박을 어쩔 수 없이 들어주면서도 그녀에게 거스를 수 없는 묘한 감정을 느낀다.
시간이 지난 뒤, 부수의가 그가 첩자임을 알아내면서 죽을 위기에 처하고[23], 배후를 말하면 살려주겠다는 회유를 받기도 했으나, 끝내 심묘가 배후임을 말하지 않았고, 결국 구출된다. 그리고 이 일로 인해 더이상 명제에 머무를 수 없게 되어, 예왕비가 된 심묘와 함께 대량으로 떠나게 된다. 이후 암살 위기에 처한 심묘를 구하다가 자신이 대신 칼에 찔려 사경을 헤매던 중에 전생의 꿈을 꾸게 되는데, 자신이 심묘를 회귀시킨 장본인인 동시에, 전생의 심묘를 더욱 나락으로 내몬 만악의 근원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진 서브남
사실 전생에서부터 심묘를 사랑하고 있었으나 스스로 고결하다고 여기는 자신이 그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 싫어서, 안 그래도 황제를 비롯한 모두에게 냉대받는 그녀를 더욱 궁지로 몰아넣었다.[24] 이로 인해 일가족과 자식을 포함해 심묘가 비참한 죽음을 맞이해 흔적조차 사라졌고, 명제도 미부인의 손에 완전히 떨어져 막장의 끝을 달리게 된 것. 본인의 예상보다 더 참혹한 결과를 마주하자 깊은 죄책감과 후회를 느낀 배랑은 보타사 노승의 가르침에 따라 본인의 목숨을 대가로 심묘를 회귀시켜 미래를 바꾸는 발판을 제공한다. 현생에서 배랑이 심묘를 유독 거스를 수 없었던 것도, 묘한 감정을 느끼는 것도 전부 전생의 인연 때문이었다. 전생의 꿈을 꾸면서 심묘가 자신을 이용한 진짜 이유를 알게 되자 죄책감을 감당하지 못하게 되고, 부수의의 여러 약점을 편지로 남긴 뒤에 곁을 떠난다.
겉으로는 대의를 따른다는 구실을 댔으나, 결국 본인의 사심 때문에 한 사람뿐만 아니라 여러 명의 인생을 망친 점에서 상당히 악랄하다. 하지만 이를 바로잡고자 자신의 죽음과 맞바꿔 심묘를 회귀시킨 점에서 나름의 속죄를 했다고 볼 수 있다.}}}

2.5. 소춘성 나부

2.6. 명제 황가

현생에서는 심묘가 그에 대한 관심을 끊었기 때문에 혼인하게 되지 않았지만, 심신이 가진 병권을 거슬려했기 때문에 여전히 장군부를 제거하려는데 혈안이 되어 있다. 장군부를 무너뜨리기 위해 황명을 거슬렀다는 증좌를 황제에게 넘기거나, 태자에게 심묘를 측비로 맞아들이라고 부추겨 심신이 황실에 원한이 생기도록 조장했다.
그러나 심묘가 명문 세가들의 탄핵을 부추겨 문혜제가 심신을 건드리지 못하게 만들었고[26], 예왕이 부수의의 지하 감옥에 불을 질러 부수의에 유용한 정보를 가지고 있을 죄수들을 모조리 죽게하여 세력을 상당부분 약화시켰다. 결과적으로 전생보다 기반이 약해지긴 했지만, 그래도 갖은 수단을 써서 전생과 마찬가지로 황제의 자리에 올랐다. 하지만 진국과 연합해 대량을 공격하다가 심묘의 함정에 빠져 전쟁에서 대패하고, 명제가 멸망하게 되자 몰래 달아나려다 측근들에게 붙잡혀 비참하게 죽는다.
사실 전생도 마찬가지로 말로가 좋지 못했는데, 심묘을 죽인 뒤에 총애하던 미부인 손에 완전히 놀아나 나라를 망가뜨리는 암군으로 전락했다. 그 때문에 대량의 공격을 받아 명제는 멸망했고, 자신과 미부인도 예왕의 손에 죽임을 당한다. 애초에 심묘와 장군부 덕분에 황제 자리를 지킬 수 있었을 뿐, 실상은 자질이 조금도 없는 소인배였을 뿐이었다.}}}
사실 그녀는 대량 출신으로, 심묘가 대량으로 간 지 얼마 되지 않아 직접 맞닥뜨린다. 때문에 심묘는 전생의 그녀가 대량에서 보낸 첩자가 아니었나 의심하기 시작하는 바람에 사경행과의 관계가 한동안 냉랭해지는 원인이 되었다.
현생에서도 그녀의 물욕과 권력욕은 여전해서 이해관계가 일치한 승상 엽무재의 딸인 엽미의 신분을 받았고, 예왕 사경행과 영락제를 차례로 유혹해 심묘를 위협하지만, 다른 남자와 달리 자신에게 관심조차 주지 않는 두 형제의 냉담함 때문에 실패로 돌아간 것도 모자라 황실이 엽가를 경계하게 만들어 엽무재의 미움만 산다. 애초에 그녀의 힘은 자신이 매혹시킨 남자에게서 나오는지라, 기생할 남자가 없는 상태에서 심묘와 충돌하자 맥없이 당하기만 한다.
결국 엽무재가 비밀리에 황실 약점을 수집한 기밀문서들을 몰래 훔쳐 명제로 도망친 뒤, 전생에서처럼 부수의의 눈에 띄어 가장 총애받는 후궁이 된다. 그러나 심묘가 사전에 엉터리 군사지도로 바꿔 넣었기 때문에 전쟁에서 대패해 명제의 멸망을 앞당겼고, 대량의 첩자로 몰려 끔찍한 고문을 받다가 부수의의 손에 비참하게 죽는다.}}}
몸은 약하지만 야심은 다른 황자들 못지 않다는 사실이 현생에서 드러난다. 자신이 세력이 약하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어서 부수의가 딴 속셈이 있는 걸 알면서도 심묘를 측비로 맞아들여 심신의 병권을 손에 넣으라는 제안을 받아들였고, 황제 또한 태자의 세력을 키워 다른 황자들과 대등하게 만들어 견제시킬 목적으로 승낙한다.
딸바보 심신이 심묘를 황실에 절대로 시집보내려 하지 않는다는 걸 알기 때문에 한창 동맹을 논의 중이던 진국 태자를 끌어들여 심묘와 혼인할 연극을 꾸미지만[31], 심묘와 예왕이 계획을 역이용해 오히려 진국 태자 살해범으로 몰리고 만다. 이 와중에 예왕이 문혜제에게 심묘와의 혼인을 요구하는 일까지 더해지자,[32] 진국과의 동맹을 중요시한 황제의 결정으로 자진하게 된다.}}}

2.7. 풍선전당포 관련 인물

진짜 정체는 대량 황실의 친척으로, 경현 태후의 조카이자 예왕 사경행과 이종사촌이다. 평소 사경행을 3형이라 부르는 것도 셋째 사촌 형이기 때문. 사경행이 예왕의 신분을 되찾고 심묘와 혼인해 완전히 대량으로 돌아오자, 본인도 풍선전당포를 정리하고 함께 간다.}}}
진짜 정체는 대량의 위사대신[33]. 예왕 사경행을 주군으로 모시고 있다. 사경행이 심묘와 혼인해 대량에 완전히 돌아오자 명제 황실의 귀한 약재들을 몰래 챙겨서 함께 돌아간다. 자연스레 심묘의 사촌인 나담과도 접점이 생기는데, 괄괄한 성격의 나담과 티키타카를 벌이면서 점차 빠져들더니 결국 외전에서 혼인하게 된다.}}}

3. 진국

명제와의 동맹을 위해 태자 부수연이 심묘를 측비로 맞아들이기 위한 연극에 가담하지만, 예왕이 부수연으로 분장시켜 보낸 자객의 손에 살해당한다. 죽기 전 부수연의 이름을 외치며 죽었기 때문에, 당연히 황보호의 호위들은 부수연을 범인으로 몰게 된다}}}
조공연회에서 전생과 마찬가지로 심묘에게 활쏘기를 제안하지만 오히려 망신만 당한다. 것도 모자라 마음에 두고 있는 예왕이 심묘를 신경쓰자 강렬한 질투에 사로잡혀, 부수의가 시종으로 붙여준 사장무와 사장조에게 심묘를 납치해 기원에 팔아버리라고 사주한다. 이 일로 분노한 예왕[34]의 손에 의해 사장무, 사장조와 함께 얼음 조각상에 갇힌 시신으로 발견된다.}}}

4. 대량

4.1. 대량 황실

훗날 효경제로 등극하는 예왕 사경행과 심묘 사이에서 태어난 쌍둥이 형제. 사숙이 형이고 사무가 동생이다. 둘이 18살이 되었을 때 사경행이 사숙에게 황제 자리를 물려주고 사무를 전왕에 봉한 뒤 심묘와 여행을 떠난다.
둘 다 부모를 닮아 외모가 빼어나고 문무가 출중하지만 사숙은 심묘를 닮아 침착하고 진중한 성격인 데 반해, 사무는 사경행을 닮아 짖궂고 활달한 사고뭉치로 속을 썩인다. 그래서 일부 독자들은 둘이 부명과 완유의 환생은 아닐까 추측하고 있다.}}}

4.2. 예왕부

4.2.1. 묵우군

4.3. 그 외

딸이자 영락제의 후궁인 정비가 영락제의 아이를 가지자 이를 통해 현덕황후를 몰아내고자 하나, 갑작스런 정비의 죽음으로 인해 뜻을 이루지 못한다. 이후 본격적으로 노가를 없애고자 하는 영락제의 뜻에 따라 점점 수세에 몰리게 되고, 끝내 여양성에서 반란을 일으킨다.
반란 직후 여론을 흔들 작정으로 농서성에 영락제가 선황 효무제의 죽음과 관련이 있다는 유언비어를 퍼뜨리나, 심묘가 기지를 발휘해 이를 무효화한다. 결국 반란은 실패하고 예왕 손에 목숨을 잃는다.}}}

* 노 부인
노정순의 아내. 정비, 노완아의 어머니. 남편과 마찬가지로 노가의 권세를 믿고 오만방자하다. 자신의 딸에게 주고 싶었던 예왕비 자리를 심묘가 차지하자 대놓고 따돌리지만, 심묘가 몇 배로 돌려주면서 굴욕만 당한다.
미부인과 그의 동생이 오래전 잃어버린 그의 자식들을 자칭하며 찾아오자, 그들을 자식으로 인정해주나, 이는 진심이 아니라 그들을 이용해먹기 위함었다. 이후 그들을 이용해 여러가지 일을 도모하나 번번히 실패한다. 교활한 성격인 미부인을 항상 경계하며, 엽각(미부인 남동생)을 자기편으로 회유하기도 한다. 그렇게 여러 방면으로 애쓰지만, 가세가 기우는건 막을 수 없었고, 끝내 영락제에 의해 처형당한다.}}}
치료를 받고 기적적으로 깨어나나, 충격이 컸던 탓인지 미쳐버려서 어린아이처럼 행동하게 된다. 이로 인해 엽가 모두가 처형당했지만 본인은 살아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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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해를 위해 직역이 아니라 완벽히 단어의 뜻에 부합하지는 않는다. 참조할 것. [2] 첫째 주인이라는 뜻 [3] 심부 적출 여섯명 중에서 다섯 번째 아가씨라는 뜻. [4] 둘째 주인이라는 뜻 [5] 셋째 주인이라는 뜻 [6] 정발판 기준 [7] 심부와 관계를 끊고 분가 [8] 형제의 손녀. 심구 심묘 남매와는 족보상 6촌지간이 된다. [9] 자기 부탁(부수의와 혼인시켜달라는것)을 들어주지 않는다고 가출까지 했다. [10] 당시 정왕비이던 심묘가 심부의 병력을 정왕(부수의)에게 지원을 요청하지만 심신과 나설안은 황가의 권력다툼에 끼어드는 것의 위험을 인지해 머뭇거렸고, 심묘는 불평하고 못마땅해하는 정도였으나 상재청이 중간에서 심묘가 나설안을 매우 미워한다고 부풀려서 말한다. [11] 심귀, 심만이 높은 벼슬을 할 수 있는 것도 이복형-심묘의 부친인 심신이 전장에서 공을 세운 덕분이다. [12] 질투가 심한 임완운이 모두 죽여버렸다. [13] 명제에선 사통한 여인은 우물에 빠뜨려 죽인다. 이 사실을 아는 심청이 살기위해 사실을 밝힐수 밖에 없도록 만든것 [14] 이렇게 된 것 또한, 심묘가 장자인 심원을 잃은 임완운을 자극하여 유도한 상황이다. 당시 심귀와 임완운은 심청, 심원의 잇다른 죽음으로 인해 갈등이 극에 달해 있었다. 심귀는 갈등 전까지는 그래도 정실로써 임완운을 존중은 해주었으나, 갈등으로 인해 아예 쳐다도 보지 않게 되고 말았다. 이런 상황에서 여색을 좋아하는 그는 얼마든지 다른 여인을 들여 그 사이에서 아들을 볼 수 있었고, 그로 인해 유일하게 남은 심원백의 지위가 흔들릴것이 염려되는 상황이었다. 심묘는 이 점을 정확하게 찔러주었고, 이는 완벽히 먹혀들어가서 임완운은 심귀를 불임으로 만들어버렸다. [15] 아내를 진심으로 사랑하는데 아내에게 첫눈에 반한 것 자체가 진약추의 계략이었다. [16] 모셔야 할 시부모가 모두 고인이고, 대를 이을 아들과 좋은 집안에 인맥을 맺을 딸이 한 명씩 있는데다 남편도 첩을 들이는 일 없이 아내만을 사랑한다. [17] 전생에서는 심구가 죽은 이후여서 상재청이 나설안만 처리하면 집안을 휘어잡을 수 있었으나, 현생에서는 적출 후계자인 심구가 건재하여 상재청이 첩이 되어도 그녀의 지위가 높아질수가 없었다. 반면에 심만은 딸만 있는 상태여서 심묘가 상재청의 욕구를 정확히 지적하자 계획을 변경한다. [18] 집안 하인들이 보는 앞에서 최음제를 먹인 말이 있는 마굿간에 집어넣었다고 한다. [19] 전생에선 심구가 제일 먼저 죽고 나설안도 유산으로 상심하자 상재청이 그녀의 병을 키우다가 독살해서 기회를 잡을 수 있었으나, 현생에선 심구가 건재해 나설안도 건재하니 대방의 집안일을 실질적으로 관리할 권한을 얻을 수가 없었다. 설사 나설안을 제거한다 해도 적자인 심구가 결혼하면 심구의 정실부인이 집안일을 관리하지, 첩인 자신에게 권한이 넘어갈 수 없기 때문. [20] 특히 사장조는 심묘를 겁탈하려다 사경행의 손에 목이 졸리면서 목뼈가 부러져 끔찍하게 죽는다. [21] 고연은 능력이 없어 관직에 오르지도 못하면서 허영심이 심한 스타일로, 능력있는 형의 공적을 자신의 것마냥 떠벌리며 허세를 부리고, 완유 공주를 탐내기도 했기 때문에 심묘는 그를 싫어한다. 커닝으로 고연이 관직에 오르고 부수의가 능력없는 그를 포섭하면, 능력이 없는 고연은 날뛰다가 망할 것이고 부수의에게도 해가 되니 일석이조가 된다. [22] 집안의 사연으로 어릴적 헤어진 여동생. 환생한 심묘는 일찍부터 그의 여동생의 위치를 알아낸 뒤, 그녀의 안위를 빌미삼아 배랑을 압박한다. [23] 농담이 아닌게, 단순히 감옥에 가둔것이 아닌, 고문을 하고, 종래에는 걷지 못하게 만들려고 까지 했다. [24] 그녀가 진국에 인질로 가도록 권유한 것도 사실은 자기가 얼굴을 안 보면 사랑의 감정을 잊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지극히 사적인 감정으로 몰아붙인 것이다. 결국 잊지 못했지만. [25] 네이버 시리즈 번역 기준 [26] 황제는 심신을 제거할 구실을 찾고 있었는데 그의 의심많은 성격상 심신을 옹호하는 신하가 많으면 의심을 굳혀 반드시 심신을 죽였을 것이나 대부분이 심신을 죽이라 요구하고 심지어는 구족을 멸하라 진언하자 심신이 진짜 외톨이라 생각해 의심을 약간 내려놨다. 또한 심신이 세력을 잃으면 견제 대상이 없어진 명문 세가들이 자신의 황권을 넘볼까봐 두려워했다. 심묘는 여기까지 계산한 것. [27] 이것 또한, 심묘가 뒤에서 손을 써서 벌인 짓이다. 임완운&심청 모녀는 어떻게든 임신을 숨기려고 했으나, 심묘가 황족과 귀족들이 모두 모인 연회자리에서 그 사실을 스스로 드러내게 만들어버렸다. [28] 진가의 딸들을 납치하여 강제로 첩으로 삼았다. [29] 그리고 이 사건의 범인으로 유일하게 살아남은 심청이 지목되어 옥에 갇히게 되고, 심가에 불똥이 튈 것을 두려워 한 아버지 심귀와 오라비 심원에게 제거당한다. [30] 네이버 시리즈 번역 기준 [31] 진국 태자가 심묘에게 반해 동맹을 조건으로 심묘와의 혼인을 제안하면, 자신과 이미 정혼했다고 말하는 식으로 기정사실로 굳힐 심산이었다. 심신의 성격상 진국에 보낼 생각은 더욱 없으니 차라리 태자와의 혼인을 선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32] 명제는 강대국 대량에 맞서기 위해 진국과의 동맹을 논의하고 있던 중인데, 태자가 진국 태자의 살해범으로 몰려 동맹 여부가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게다가 대량의 예왕이 황제를 협박해 심묘와의 혼인 승낙을 받아냈기 때문에, 명제의 유일한 장군인 심신이 언제 명제를 배신하고 대량의 편에 설지 모르게 되었다. [33] 네이버 시리즈에선 방위대신이라고 나와 있다. [34] 얼마나 화가 났으면 명안 공주를 미친 개라고 말하길 서슴지 않았다. [35] 어렸을 적, 아버지 효무제의 총비의 농간으로 인해(단, 이는 아버지 효무제가 의도한 부분으로 보여진다!) 치명적인 독에 당해 시한부 인생이 되었다. 독의 영향 탓에 앞으로 태어날 자식들도 선천적으로 몸이 허약한 상태일 것이기에 후궁들에게 전부 피임을 시키고 있었고, 황위는 동생 예왕에게 물려주려 한다. [36] 예왕부는 여종이 거의 없다고 한다. 예왕이 막 모습을 드러냈을 무렵, 예왕부에서 여종으로 위장한 자객을 발견한 뒤로 최소한의 수로 줄였다고. 기존 문서에 팔각이 여종으로 분장한다고 했는데 애초에 여군이다. [37] 네이버 시리즈에서는 성이 고씨로 표기되어 있다. [38] 엽가의 몰락을 눈치채고 엽무제의 서재에서 중요 문서를 훔쳐서 달아나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