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Regression toward the mean프랜시스 골턴[1]이 처음 주장한 이론으로 극단적이거나 이례적인 결과는 평균 방향으로 되돌아오는 경향을 가진다는 개념.
2. 상세
골턴은 동물의 경우 품종에 따라 좋은 특성이 유전되듯, 인간의 경우도 신체적, 두뇌적 재능이 유전될 것이라 가정하고 연구를 시작했다. 골턴이 조사해본 결과 키가 큰 부모가 키가 큰 자녀를 낳는 것은 분명하지만, 키가 큰 아버지를 둔 아들은 아버지보단 키가 작아지며 키가 작은 아버지를 둔 아들은 아버지보다 키가 커진다는 관찰 결과를 도출해냈다.결론적으로 큰 키와 같은 특성은 세대가 갈수록 평균과 가까워진다는 것이다.
경주마도 뛰어난 씨숫말을 아무리 교배해도 2세들은 대부분 아버지보다 열등한 경주마로 태어나고 2세들 중에서 1세와 같이 뛰어난 경주마로 태어나는건 극히 소수일 뿐이다.
확률형 게임에서 평균회귀라는 말을 종종 쓰는데, 전형적인 도박사의 오류를 범하는 것이다. 독립시행에서 이전의 사건이 다음 사건에 영향을 미칠 순 없기 때문에 평균회귀같은 현상이 일어날 리 만무하다. 오히려 큰 수의 법칙처럼 시행을 끝없이 늘려 평균치에 가까운 결과를 이끌어 낸다던가 하는 것은 그나마 현실성이 있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