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일런트 힐 시리즈
의 크리쳐 펜듈럼 Pendulu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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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 | 펜듈럼(Pendulum) | |
능력 | 베기 | |
무기 | 칼날 | |
체력 | 보통 | |
등장 작품 | 〈 사일런트 힐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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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사일런트 힐 시리즈에 등장하는 크리쳐.2. 작중 등장
이면세계에 잠식된 센트럴 스퀘어 쇼핑 센터에서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내는 크리처. 전작의 에어 스크리머(Air Screamer)를 계승하는 크리처로 본편에 등장하는 모든 크리처들을 통틀어서 유일하게 공중을 날아다니는 크리처다. 가끔 땅에 내려와있는 펜듈럼도 있긴 한데, 이런 개체들도 상황에 따라 하늘로 날아오르니 갑자기 날아오른다고 놀라지 말자. 하늘에 떠있는 펜듈럼은 근처에 있을 경우, 굉장히 시끄러운 쇳소리를 내고 바닥에 내려와있는 펜듈럼은 더블 헤드보다 낮고 우울한 동물소리를 내기에 근처의 펜듈럼을 직접 보지 않더라도, 어떤 개체인지 소리만으로 구분할 수 있다. 하늘을 날아다니는 크리처치곤 이동속도는 평범한 편이다. 방탄복을 입고 뛰어도 충분히 따돌릴 수 있을 정도. 단, 공중에 떠있는 펜듈럼을 화기류로 한방이라도 맞췄을 경우 경이로운 속도로 헤더의 코앞까지 날아오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1]펜듈럼은 근접공격을 사용하는 크리처다. 펜듈럼이 헤더를 인지하면 바닥에 내려앉은 개체는 양쪽의 칼날을 다리 삼아서, 공중에 떠있는 개체는 자신의 몸을 빙글빙글 돌리면서 서서히, 하지만 최단거리로 날아온다. 이후 몸통을 회전시키며 위쪽 머리[2]에 달리 칼날로 헤더를 내려찍듯이 베어버린다. 공격력은 그리 높은 편은 아니지만 공격간 텀이 굉장히 짧아 앗 하는 사이에 연속공격을 허용하게 된다. 빠르게 도망치거나, SMG나 샷건, 쇠파이프같이 사거리가 준수하면서도 높은 경직을 자랑하는 무기로 신속하게 대처해야만 한다.
사실 싸우기 보단 도망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바닥에 내려와있는 극소수의 개체를 제외하면 대다수가 헤더와 먼 위치에서 등장[3]하거나, 가까운 위치에서 등장한다해도 헤더가 갈 수 없는 낭떠러지 지형[4]에서 헤더를 향해 천천히 날아오기 때문. 개체 수가 꽤 많기 때문에 잠식당하다 엔딩을 노리고 있는 플레이어들이라면 그냥 지나치긴 아쉬울 텐데, 공중에 떠있는 개체의 경우 SMG로, 바닥에 내려와 있는 개체의 경우 방탄복을 입은 후 일본도로 썰어주자.[5]
3. 상징
펜듈럼은 사람의 상반신을 상하로 이어붙인 듯한 외형을 하고 있는데, 이는 헤더와 곧 탄생하실 신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산모가 태아를 출산할 때 태아는 머리부터 나오게 되는데 바로 이 순간의 모습이 펜듈럼이라는 크리처로 현현화된 것이다. 즉, 위쪽의 상반신은 헤더를 상징하고, 아랫쪽의 상반신은 탄생하는 신을 상징한다. 이러한 의미에서, 펜듈럼의 시끄럽고 날카로운 쇳소리는 출산 중인 산모의 고통에 찬 비명소리를 상징한다.4. 기타
- 공식 설정이 공개되기 전까진 두 상반신은 각각 헤더와 알레사를 상징하며, 몸통을 회전시키는 것은 윤회전생을 의미한다는(헤더는 알레사의 환생이며 알레사와 함께 죽은 신이 헤더를 통해 부활한다는 의미)라는 식의 해석이 돌아다니곤 했다. 공식 설정이라해도 흠잡을 곳이 없는 훌륭한 해석.
[1]
SMG 항목의 각주에서 설명했듯, 이보다 빠른 크리처는 존재하지 않는다.
[2]
펜듈럼은 항상 위쪽 머리의 칼날만으로 헤더를 공격한다. 막기(가드)를 자주 사용하는 플레이어라면 참고할 것.
[3]
지하수로. 플래시의 빛 너머에서 등장하는데 얼마나 멀리서 나타나는지 라디오에서 잡음조차 안들려 해당 구역에 펜듈럼이 있는지조차 모를 정도.
[4]
건설 공사 현장, 센트럴 스퀘어 쇼핑 센터(이면세계), 교단의 교회(이면세계)
[5]
공중에 떠있는 개체의 경우 접근 속도가 너무 빨라 SMG가 아니면 어어어? 하다가 접근을 허용하고 난도질당하게 된다. 샷건 한 두방이면 픽하고 추락하는 일반 이하 액션 난이도라면 모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