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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9:28:17

페어리(날아라 슈퍼보드)

날아라 슈퍼보드 -환상서유기-에 등장하는 종족
본격 소설판에는 김첨지가 있다면 게임판에는 페어리가 있다

소나타가 발견한 생명체들로, 소나타의 보호를 받는 대신 그를 주인님이라 부르며 그의 명령에 따르고 있다. 각 개체별로 이름 외에 번호가 붙어 있는 듯 하며 어딘가에 페어리들의 마을이 있다고 한다. 빛이 힘의 원천이라 어두운 곳에 있으면 힘을 잃고 기절한다. 운은 예의바르고 점잖은 성격이고, 비니는 쌀쌀맞고 말이 거칠다. 그런데 하는 짓 보면 츤데레.

작중에는 손오공을 감시 & 보호하라는 명령을 받은 운 바치오, 드 비니 두 페어리가 등장한다. 이 페어리들은 손오공을 석방하러 온 미로에게 합류한다. 미로 전용 악세서리 아이템인 머리핀 형태로 존재하며 따로 전투에는 참여하지 않으나 저 아이템을 장비하고 있을 경우 쓸 수 있는 페어리 부르기 스킬을 통해 공격이나 회복을 해준다. 하지만 대미지나 힐량도 초반 스킬답게 구린 편이고 공격과 회복중에 선택하지 못하며 그나마도 운이 좋아서 원하는 능력이 골라졌다고 하더라도 그 회복과 공격 대상마저 랜덤이라 죽을거 같은 아군은 버리고 풀체력 아군한테 0힐 해주는 일도 빈번해 짜증만 나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그나마 노코스트 스킬이고 범위도 굉장히 넓어 몹과 멀리 떨어져 있는 경우 선빵되면 좋고 안되면 아쉽다 정도로나 쓰는 정도지만 결국 미로의 액세서리 칸을 한칸 차지하는 것이기 때문에 초반에나 쓰지 금방 다른 액세서리에 밀려 안쓰게 되고 이벤트 때나 간혹 나와서 한 마디씩 하는 신세. 공격 해야 할 타이밍에 회복하고 회복해야 할 타이밍에 공격하는 청개구리 스킬

이후 무너지는 동굴에서 미로 일행을 탈출 시켜주기 위해 자폭해서 길을 열어주고 죽어버려 파티에서 이탈하게 된다. 그리고 이벤트 아이템으로 페어리의 가루가 남는데 이 가루만 있으면 죽어도 다시 살릴 수 있다는 소나타의 말에 따라 모든 일이 끝나면 되살리러 가자고 말하지만 그대로 잊혔다.

1997년 외환 위기로 인해 잘려나간 분량에서는 해당 이벤트가 기획되어 있었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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