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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2-03 01:52:28

페르소나 3 FES 리콜 사건


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이 문서는 실제로 일어난 사건·사고의 자세한 내용과 설명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1. 개요2. 전개3. 기타

1. 개요

2007년, 한국에 정식 발매된 페르소나 3 FES의 디스크가 불량으로 나와 SCEK에서 대량 리콜한 사건.

2. 전개

발매일인 2007년 8월 17일부터 디스크 불량으로 인해 무한 로딩 및 렌즈 브레이크[1] 사건이 보고되었으며, 유저들은 게임 진행이 불가능함을 토로하였다.

8월 22일, SCEK에서 개발사 ATLUS와 공동으로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으며 빠른 시일 내에 결과를 발표하겠다는 답변을 내놓았다. # 그러나 한 달 넘게 아무 소식이 없어 유저들의 애간장을 타게 하다가 10월 2일이 되어서야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

디스크의 리콜건이 결정되면서 잘 넘어가나 싶었지만 SCEK의 뻘짓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리콜 방법은 직접 와서 교환하는 것과 배송시 교환하는 것 두 가지가 있었다. 그런데 후자에서 일괄 배송을 한답시고 며칠 동안 교환을 미루었고, 성질 급한 게이머들이 직접 교환으로 바꾸려고 들어갔더니 언젠가부터 '무조건 배송'으로 방침이 바뀌었다.

결국 많은 사람들이 할 수 없이 배송시 교환을 신청했는데, 이번에는 택배사인 CJ에서 대부분의 불량 디스크를 수거하지 않고 수정판 디스크만 전달하는 일이 발생했다. 이에 몇 번이고 교환 신청을 해서 수정판 디스크를 또 받아먹는 유저들도 생겨났다. 심지어 불량 디스크는 냅두고 OST를 가져가서 불량 디스크 하나, 수정판 하나를 받은 사람도 있다고 한다.

3. 기타



[1] 이 배드 디스크의 가장 큰 문제. 실제로 플레이하다가 PS2의 렌즈를 날려먹었다는 사람이 종종 보인다. [2] 수정판에서 액플 코드가 변경된 걸 보면 아마 게임 내용을 뜯어 고친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