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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20 19:02:14

페넘브라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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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테크 데모3. 공식 시리즈
3.1. 페넘브라: 오버추어3.2. 페넘브라: 블랙 플레이그3.3. 페넘브라: 레퀴엠
4. 유저 모드
4.1. 페넘브라: 네크롤로그4.2. 페넘브라: 트와일라잇 오브 더 아르카익4.3. 페넘브라: 프리즈너 오브 페이트4.4. 페넘브라: 유로파
5. 등장인물
5.1. 주인공5.2. 아르카익5.3. 적

1. 개요

스웨덴의 인디 게임 제작사인 프릭셔널 게임즈가 개발한 1인칭 생존 호러 게임이다. 시작은 2006년에 나온 테크 데모로 정식 시리즈는 '페넘브라: 오버추어 → 페넘브라: 블랙 플레이그 → 페넘브라: 레퀴엠'의 3부작으로 이루어져 있다. 테크 데모는 정식 시리즈와 줄거리, 인물, 게임진행 방식 등 큰 틀은 같지만 자세한 게임 내용은 좀 다르다. 정식 시리즈에 나오지 않는 몬스터나 아이템이 나오며 게임 분위기도 미묘하게 다르다.

게임 방식은 탐사에 기반을 둔 어드벤처 게임으로 1인칭 풀 3D 환경에서 진행된다. 폭발물 합성과 물리퍼즐 풀기 등이 주 게임플레이 내용으로 게임에 사용된 HPL 물리엔진은 많은 물리퍼즐을 가능케 했다. 이는 뒤에 같은 회사에서 만든 암네시아 시리즈로 이어진다.

조작법이 특이하다. 특정 키를 누르거나 마우스 클릭으로 아이템을 조종하는 게 아니라 드래그 앤 드롭 방식을 쓴다. 문을 열려면 당겨야 하고 망치나 곡괭이를 휘두르려면 마우스로 휘둘러야 한다. 참신하다는 평도 있지만 불편한 조작감 때문에 싫어하는 사람은 엄청 싫어한다.

암네시아 시리즈의 아버지라 볼 수 있지만 마이너 게임 중에서도 엄청나게 마이너하기에 정말 아는 사람만 안다. 하지만 호러 분위기나 게임성은 좋은 평가를 받는다. 스팀에서 3부작을 묶어 판다.

2. 테크 데모

페넘브라의 시작점. 부제는 없지만 편의상 테크 데모라고 불린다. 스웨덴의 Tech Demo에 출품하기 위해 제작한 게임으로 8개월만에 제작했다고 한다. 그 시발점이 되는 데모판이니 만큼 그래픽과 게임성은 당연히 공식 시리즈보다 뒤떨어진다. 그러나 물체 조작과 아이템 수집 및 조합, 조명 기구의 이용, 일부 무기 사용 등은 이때에 적립되어졌다. 공식 스크린샷에서는 네발로 기어다니는 괴물인 'Hunter'가 등장하나 실제 게임상에서 등장하지 않는다. 오로지 'Roach'라는 이름의 조그마한 크기의 날아다니는 괴물만 등장할 뿐이다. 제작 환경상 괴물 하나만 구현한 것으로 보인다. 엔딩에서는 필립이 피가 흥건한 지하의 밀실로 들어가다가 뒤통수를 맞는 것으로 허무하게 끝난다. 공식 사이트에서 다운로드를 받아 플레이할 수 있다.

3. 공식 시리즈

프릭셔널 게임즈에서 개발한 페넘브라의 공식 시리즈 일람이다.

3.1. 페넘브라: 오버추어

Penumbra: Overture

페넘브라 시리즈의 첫번째. 2007년 3월 PC 전용으로 발매되었다. 인디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당시 최신 그래픽 기술이었던 실시간 그림자와 물리 엔진, 범프매핑, 피사계심도 등 갖출 건 다 갖추고 있었다. 당대 게임들에 비해 그렇게까지 뛰어난 그래픽은 아니었고 디자인도 투박하기 그지 없었지만, 게임 내 어둡고 음울한 호러적인 분위기와 매우 잘 어우러진 그래픽으로 평가받았다. #

주인공 필립이 아버지의 편지를 읽고 그린란드로 갔다가 겪는 일을 다루었다.

공포 게임인데 적이 개와 거미, 커다란 벌레다. 적들과 싸울 수 있다는 점이 큰 특징으로 난이도가 낮을 때는 컨트롤이 받쳐 준다면 하라는 잠입 플레이는 안하고 무쌍을 찍으며 돌아다닐 수도 있다. 높은 난이도에서는 적의 체력이 늘어나고 경직이 들어가지 않는 경우가 있어 죽이기가 어려워진다.

아이템은 무기, 광원 및 진행 아이템이 있지만 무기는 범용성 높은 곡괭이가 좋고 광원은 무한으로 사용 가능한 야광봉이 낫다. 손전등이나 플레어는 광원 아이템 주제에 사용 시 시야에 방해가 되어 사용이 불편하며 육포는 높은 난이도에서 개 유인을 할 것이 아니라면 다이너마이트와 마찬가지로 사용하기 상당히 어려워 잘 사용하지 않는다. 또한 물건 던지기 테크닉으로 말려죽이는 것도 블랙 플레이그와 마찬가지로 가능하다.

한때 2013년에 개인이 만든 한글패치 #가 공개된 적이 있었으나 현재는 폐쇄되어 받을 수 없다. 또한 이전에 받은 한글패치를 사용할 경우 윈도우 버전의 문제 또는 게임과의 호환성 문제로 인하여 폰트가 전부 깨지므로 사용이 불가능하다.

3.2. 페넘브라: 블랙 플레이그

Penumbra: Black Plague

페넘브라 시리즈 중 2번째 에피소드를 담고 있는 작품. 역시 PC 전용이며 2008년 2월 12일 출시되었다.

원래 1편인 오버추어의 마지막 챕터였으나 1편에 포함되지 않았고 대신 스토리에 직접적 연관이 없는 페넘브라 레퀴엠이 3부작을 종결짓는 작품으로 나옴에 따라 확장팩으로서 출시되었다. 따라서 게임의 스토리도 전작인 오버추어의 마지막에서 이어진다.

전작에서 무쌍을 찍고 다닐 수 있었던 것과 달리 이번 작은 근접무기나 임시변통의 함정을 가지고 적과 싸울 수 없게 되었다. 그 대신 적의 공격을 피하기 위한 도망과 숨기가 게임의 초점이 되었으며 이로써 페넘브라 3부작 중 암네시아와 가장 비슷한 게임형식을 가지게 되었다. 하지만 물건 집어 던지기는 여전하기에 컨트롤만 받쳐주면 적을 살살 놀리며 말려죽일 수 있다.

플레이그는 투우른게이트(Tuurngait)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이 주적으로 감염된 사람은 도구를 쓸 수 있고 말도 할 수 있다. 사람답게 개와 다르게 인공지능이 뛰어나지만 암네시아에 나오는 채집자보다는 빈약하다.

출시된지 10년만인 2018년 여름, 한국어 패치가 공개되었다. 이전에 SOMA 한국어 패치를 담당했던 YellowPanda(텍스트 한국어화) 로제카(이미지 한국어화)가 제작하였다.

3.3. 페넘브라: 레퀴엠

Penumbra: Requiem

페넘브라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 블랙 플레이그의 확장팩(내지 DLC).

블랙 플레이그에서 전투 부분이 축소된 것에서 한층 더 나아가 아예 적이 안 나온다. 따라서 게임의 초점은 오로지 퍼즐 풀기에 맞추어져 있으며 플레이어는 오로지 환경적인 재해에 의해서만 데미지를 입는다.

게임은 주인공 필립이 '모두 죽여라'는 메세지를 보낸 페넘브라: 블랙 플레이그의 끝에서 시작된다. 필립은 메세지를 보낸 순간 감염자에게 안 보이는 무언가로 머리를 얻어맞는다. 그 이후, 플레이어는 묘지같은 곳에서 캐릭터를 조종하게 되며, 각 챕터마다 다음 챕터로 이동하기 위한 아이템들을 수집해야 한다. 여로 중에 플레어어는 기지의 친근한 장소들을 보게 되는데, 익숙한 이들로부터 무전을 받게 된다. 블랙 플레이그의 컴퓨터실에서 마주친 적이 있는 에미니스 박사, 아카익 엘리베이티드 카스트의 멤버인 일로프 카펜터, 그리고 페넘브라: 오버추어에 등장했던 과거 필립의 조언자였던 레드까지도.

시간이 지날수록 컴퓨터가 필립과 플레이어의 이름을 직접적으로 지칭하는 등, 여러가지 이상한 일들이 일어나고, 거기에 대해 더 많은 기괴한 환경과 퍼즐들도 생긴다. 게임 내에서 시리즈를 꿰뚫는 두가지 엔딩을 볼 수 있는데, 하나는 필립이 평범한 삶을 의미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오버추어에 나왔던 소각로에서 레드에게 합류하는 것이다. 이 결말에서 필립은 게임이 처음 시작되고, 블랙 플레이그의 마지막 부분이었던 방 안에서 죽게 된다. 다른 결말도 선택할 수 있는데 이 경우 필립은 레드를 스스로 죽게 하고, 오버추어의 처음 부분에서 탄광으로 갈 때 썼던 낚시 보트로 돌아오게 된다. 유저들 사이에서 이번작은 필립이 투우른게이트의 감염에 저항하는 이야기일 것이라고 추측한다. 그 근거로 바이러스가 숙주를 잠식했을 때 보여주는 최종단계가 환상을 보는 것이기 때문이다. 아마벨의 언급에 따르면 치료 방법도 완전한 것은 아니라서 바이러스의 영향이 일부 남아있을 수 있다고 했다. #

4. 유저 모드

4.1. 페넘브라: 네크롤로그

스팀 커뮤니티에서 만들어진 암네시아: 더 다크 디센트의 모드. 따라서 공식은 아니다. 하지만 우수한 그래픽과 깊이 덕분에 사실상 확장팩이라는 소리를 듣고 있다. 결국 2014 올해의 모드 "싱글 플레이어" 부문에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2015년 2월 6일 출시되어 스팀에서 무료배포 중.

4.2. 페넘브라: 트와일라잇 오브 더 아르카익

또 나왔다. 2015년 10월 31일에 출시했다. 여전히 암네시아 모드이고, 페넘브라: 네크롤로그를 제작했던 CounterCurrent Games가 제작했으며 1부는 프리퀄, 2부는 네크롤로그의 스핀오프격 작품이다. 이번에는 필립이 주인공이 아니며 1부는 엘레나, 2부는 아마벨이 각각 주인공이다. 각 장의 후반부에서 전편의 떡밥을 회수한다.

스팀에서 페넘브라: 네크롤로그를 다운받으면 같이 다운이 받아진다. 스팀에서 네크롤로그를 실행시키면, 네크롤로그를 플레이할지, 트와일라잇 오브 더 아르카익을 플레이할지 선택이 가능하다.

4.3. 페넘브라: 프리즈너 오브 페이트

역시 CounterCurrent Games가 개발중인 모드다. 페넘브라 오버추어의 프리퀄로 레드의 시점을 다루고 있다. 광산의 붕괴가 덜 진행된 상태로 비교적 온전한 모습들을 보여주며 색다른 지역들이 나온다. 데모판은 위의 모드들과 마찬가지로 스팀의 암네시아 모드로 구동된다. 정식버전은 SOMA의 MOD로 나온다. # 2023년 8월 21일 챕터1이 공개되었으며 SOMA의 MOD로 스팀 창작마당에서 플레이 가능하게 되었다. #

4.4. 페넘브라: 유로파

Bgproductions란 1인 개발팀이 제작한 암네시아의 MOD. # 네크롤로그 MOD에 쓰인 오브젝트 등을 사용하였고 CounterCurrent Games 개발자에게 도움을 받았음을 언급하고 있다. 페넘브라 블랙 플레이그의 프리퀄. 페넘브라 본편(블랙 플레이그, 레퀴엠)에서 등장하던 일로프 카펜터가 주인공으로 그가 죽기 직전의 일을 다루고 있다.

5. 등장인물

5.1. 주인공

5.2. 아르카익

5.3.



[1] 메이페어(Mayfair) 은행이라는 곳이 언급되는데, 이곳은 영국에 있는 곳이다. 사족으로 암네시아의 주인공도 메이페어 출신. [2] 단 블랙 플레이그 인트로에서 그의 일러스트를 확인가능. [3] 14살 때부터 30년 동안. [4] 얄궃게도 그의 책상 서랍에서 발견할 수 있는 젊은 시절의 일기에는 '굶어 죽느니 미치는 것을 택하겠다'고 적어놓았다. [5] 감염자를 죽일 수 있는 구간이 하나 더 있다. 투우른게이트의 두 번째 시험. 하지만 두 번째 시험에서는 감염자를 죽이면 안된다고 나오며 상황 또한 투우른게이트가 필립에게 보여주는 환상이기 때문에 제외한다. [6] 진행중 등장하는 그가 메모한 책을 입수할 경우에 들을 수 있는데 점점 진행하면서 일반적인 환청으로 등장하며 동시에 두려움과 광기가 드러난다. [7] 감염된 동료들의 고기를 개들에게 먹였고, 그 개들을 본인이 잡아먹었기 때문. [8] 변이하는 과정에서 빛에 민감해져 벽에 구멍을 뚫어 숨게 되었다고 한다. [9] 거미 혐오자의 일지, 카펜터의 언급 등. [10] 오버추어 초반부에 등장하는 장소. [11] 일지에 '맛 좋은 새 친구'라고 언급한다. [12] 주로 유인을 하는데 쓰인다. [13] 실제 게임상에서 입수할 수 있는 생존자의 기록을 더 읽어보면 거미의 독에 의해서인지 고립감에 의해서인지 서서히 미쳐버린다. 또한 잘라버린 혀가 바로 옆방에 떡하니 보관되어있다(…). [14] 근처에 화학실로 들어갈 수 있는 입구가 있지만 밸브를 한참 돌려야 되고 그전에 벌레에게 추적당하는 상황에서는 돌릴 수가 없다. [15] 기계실 내부에 있던 시체의 것으로 이 벌레가 잡아먹은 것이다. [16] 오버추어에서도 등장은 했다. 마지막에 불이 꺼진 복도에서 필립의 뒤통수를 때려 기절시키고 끌고간 존재가 바로 이 감염자. [17] 컴퓨터에 CD를 넣어 접속 가능한 아르카익의 규정을 보면 감염자 처리가 심히 막장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데, 몸 상태가 안 좋으면 의료진에게 보고하지 말고 방 안에서 무거운 물체로 문을 막고 회사 측 전문가가 도착할 때까지 기다리거나, 근무자들에게 지급될 개인용 청산가리를 삼키라고 한다. [18] 몇몇 구역에 생체인식 형태의 폭탄을 설치한 것이 그 예. [19] 투우른게이트 감염자들은 단순한 좀비들이 아니라 하이브 마인드라는 하나의 정신에 서로 연결되어 있는 지적개체들이다. 클라렌스는 이런 정신적 연결이 끊긴 돌연변이. [20] 필립 뿐만이 아니라 자신보다 열등하다고 생각하는 인간 모두를 원숭이라고 까내린다. [21] 영미권 플레이어들은 턴가잇이라고 발음한다. [22] 이름의 유래는 이누이트 전승에서 등장하는 정령이지만 여기서도 동일하다는 정보는 없다. [23] 이 와중에 주인공처럼 하워드도 투우른게이트의 퍼즐을 풀려 했다고 본인이 언급한다. 그러나 강하진 않았다고 언급한거로 보아선 실패하고 사망한 것 같다. [24] 주인공이 쓴 메일에 따르면 이들은 하워드에게도 같은 요청을 했다. 그래서 모든 일의 시작인 하워드의 편지에서 자료 파기 요청이 있었던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