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더마우스 Panda Mous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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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명 |
Mus musculus Linnaeus, 1758 |
분류 | |
계 | 동물계 |
문 | 척삭동물문(Chordata) |
강 | 포유강(Mammalia) |
목 | 설치목(Rodentia) |
과 | 쥣과(Muridae) |
속 | 생쥐속(Mus) |
종 | 생쥐(M. musculus) |
품종 | 팬더마우스(M.musculus(JF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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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생쥐(Mus musculus)의 개량종 중 하나. 사람 생긴것 다르듯 검은 얼룩의 크기와 생김새 위치는 다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판다처럼 흰색 바탕의 색에 목 부위에 환형의 검은 점이 있는 것이 대부분, 귀와 발, 꼬리는 분홍색이다. 수명은 1~2년. 성체의 몸길이가 5cm 정도로 크기가 작다. 손에 올려놓으면 무게가 거의 안 느껴질 정도다. 물어도 느껴지지 않는 수준이면 할 말 다했다.2. 애완동물
애완동물로 잘 알려지지 않은 동물이다.2.1. 역사
원산지는 일본이며, 이미 에도시대때부터 애완동물로 키웠다고 한다. 이후 서양과 교류하면서 이 마우스도 17세기에 같이 서양으로 퍼지게 되어 애완동물로 키워졌다. 한국에서는 일본 실험실에서 품종개량을 한것이라고 정보가 나와있지만, 일본에서 사라진 팬더마우스를 서양에서 다시 데려와 실험실에서 키우면서 복원된 것이 왜곡된 것이다. #2.2. 특징
전용 사료가 나오기도 하지만 식성은 햄스터와 거의 같다. 사실 대부분 사료들이 다람쥐, 래트, 햄스터 공용이다. 토끼 간식도 좋아하지만, 펠렛이나 사료알은 골라내고 주는 것이 좋으며, 건초를 먹일 경우 설사를 하니 주의할 것. 햄스터처럼 해바라기 씨는 지방이 많으므로 적게 먹일 수록 좋다.동족포식이 벌어지기도 하는데 이는 사육자의 실수로 제때 먹이를 공급하지 못해서 인데, 햄스터와 달리 볼주머니도 없고 따로 먹이를 숨겨두지도 않기 때문에 굶주리는 경우 무리생활을 잘 하다가도 배고픔에 의해 동족포식이 발생한다. 덩치에 비해서 대식가이며 자주 먹이를 먹는 편이라 자주 급여해주는걸 추천한다.
대부분의 개체가 성격이 순하고, 겁이 많다. 몸도 허약한지라 주인이 케어해줘야할 부분이 한두군데가 아니다. 핸들링 시 몹시 귀엽지만 그만큼 배려를 해주어야 한다. 장난으로 몸을 꽉 잡거나 누르는 등의 행동은 절대로 하지 말 것. 그렇게 할 경우 겁을 먹고 도망치는 것은 둘째치고 잘못하면 그 날로 팬더마우스와 이별해야 하는 경우가 생긴다. 사람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약한 동물이니 조심해야 한다.
소변 냄새가 상당히 독한 축에 든다. 햄스터보다도 냄새가 강하다. 우리 청소를 오랫동안 안 할 경우 소변 냄새가 집 전체에 진동하게 된다. 물론 마우스의 덩치가 저렇다보니 청소를 한 달 이상 안 해줄 정도로 방치하지 않는 이상 그 정도 단계까지는 쉽게 가지는 않는다. 애완 쥐들 중에 소변냄새가 심한 순서는 마우스>팬더마우스>래트>골든햄스터>윈터화이트러시안햄스터> 로보로브스키햄스터>저빌 순이다. 소변 냄새가 꽤나 강하기 때문에 사방이 막힌 리빙박스나 플라스틱 수조형 케이지는 뚜껑을 열면 냄새가 진동한다(..).
절미수술이라 하여 새끼 때 꼬리를 잘라 팔기도 하는데 건강 상의 이유가 아니라 순전히 외관 상 꼬리가 유해동물로서의 쥐를 연상시켜 판매량에 영향을 준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팬더마우스의 건강 문제와는 전혀 관계없다. 오히려 이는 팬더마우스 자를 때 고통이 큰 건 물론이요, 평소 균형을 잡는데 쓰이기 때문에 꼬리가 잘린 팬더마우스는 평생 장애를 안고 살게 된다. 게다가 자르는 게 심미적으로 낫다는 의견과 달리 팬더마우스는 꼬리도 딱히 징그럽지 않은 편이다. 손바닥에 올려놓으면 꼬리로 손가락을 감기도 한다.
방목하듯이 풀어놓고 사육을 해도 의외로 큰 문제가 없다. 당연히 사람 보다는 행동과 반응 속도가 빨라서 사람 발에 깔리는 사고는 드물지만 주인의 부주의로 인해 서랍에 감금되거나 가방에 들어가는 사태가 자주 일어나는 편이니 주의 해야 한다. 호기심이 많고 장소를 기억하는 능력이 뛰어나서 금세 제 집 마냥 노니는 모습을 볼 수 있고 간식을 먹고 싶거나 케이지에 다시 들어가고 싶을 경우에 다시 사람에게 접근한다. 방목에 맛을 들이게 된 팬더마우스를 케이지에 가둬 놓으면 매우 괴로워 하기도 한다(...). 다만 방목사육하면 팬더마우스가 집안 곳곳 구석진 곳마다 들어가는데, 소변 냄새가 생각보다 강한 편인 팬더마우스는 미처 치우지 못한 소변이 쌓일 경우 집안에 냄새가 진동할 수도 있다.
높은 곳에 오르는 것을 좋아한다. 커튼이나 전선을 붙잡고 오르는데에도 능해서. 꿈에도 상상 할 수 없는 위치에서 자주 발견 되곤 한다. 만약 케이지 사육시 탈출을 했다면, 우선 현관을 봉쇄하고 물과 먹을 것을 놓아주고 그냥 기다리면 된다. 반드시 기어 나올 것이다.
팬더마우스의 사육은 매우 쉬운축에 속한다. 사육장은 리빙박스로 충분하며 구멍을 뚫어주고 사육하면 된다. 잘 타고 오르는데다, 철장은 갉을 수 있으므로 되도록이면 수조 형태나 리빙박스 개조 하우스를 추천한다. 바닥재로는 햄스터용 베딩을 깔아주며 되도록 두껍게 깔아주자. 파지를 써도 된다느니 쓰여있지만 햄스터는 물론이고 팬더마우스도 기관지가 약한 편이라 먼지가 적은 비압축 형태의 베딩이 좋다. 급수기보다는 물그릇이 훨씬 좋으며[1] 밥그릇도 필요하다. 밥으로 주로 햄스터 사료와 새 모이를 함께 준다. 은신처도 필요한데 한두개로도 충분하며, 나무로된 은신처를 넣어주면 거기에 이를 갈기 때문에 따로 이빨을 가는 구조물을 배치하지 않아도 된다. 운동을 위한 챗바퀴는 그리 크지 않아도 되며, 똥이 많이 쌓여서 청소를 해줘야 한다. 냄새가 지독해서 사육장 뚜껑을 열면 확 올라오는 냄새는 정말 지독해서 환기를 자주 해주고, 청소도 자주 해야 한다.
팬더마우스는 임신을 했을때 자신의 은신처 입구를 바닥재로 막고 거기에서 대부분에 시간을 보낸다. 2~3주후 은신처를 까보면 분홍색의 새끼들을 볼 수 있는데, 이 아이들은 부모가 번갈아 가며 돌본다. 새끼를 사람이 만져도 격하게 죽이거나 그런것은 거의 없으니 안심하자.
2.3. 합사
각 개체당 케이지 하나를 권장하는 햄스터와는 달리 두세 마리 이상을 합사시켜도 큰 문제가 없다. 하지만 수컷끼리는 매우 심하게 싸우니 합사를 하지 않는게 좋다. 그리고 이미 오래 함께 지낸 무리의 경우 새로운 신참에게 적대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하니 합사 초반엔 관심을 가져주는게 좋다. 이왕이면 첫 합사땐 집을 깨끗이 물청소해 기존의 냄새를 모두 지우면 도움이 될 수 있다. 아무리 순한 팬더마우스라 해도 합사시엔 주의할 것. 래트와 달리 팬더마우스는 지능이 그리 높은 편이 아니고 주인도 잘 못 알아보는 편이다.비슷해(?)보인다고 햄스터랑 대뜸 합사시켰다간 높은 확률로 잡아먹히거나, 아침에 일어나면 싸움을 하고있다거나, 여하튼 대형 참사가 일어날 확률이 크다. 덩치부터가 인간으로 따지자면 초등학생과 손흥민급의 차이를 보이고 이쪽은 아예 종족이 다르다. 애초에 다른 종과의 합사를 생각하는 자체가 위험하다. 간혹 래트나 햄스터와 합사를 성공하는 경우가 있다고는 하지만 매우 드문 경우이며, 팬더마우스가 스트레스를 받아 일찍 사망하거나 그 전에 잡아먹힐 위험이 높으니 꿈도 꾸지 않는것이 좋다.
그나마 합사가 가능한 종류는 뿌리가 같은 생쥐(마우스)이다. 실제로 길가에서 주운 수컷 생쥐와 암컷 팬더마우스를 합사해서 새끼를 낳은 사례가 있다.[2][3] 그렇다고 해서 수컷끼리 합사하면 싸우므로 하지 않는게 좋다. 이는 생쥐끼리 합사할 때나 팬더마우스끼리 합사할 때도 마찬가지로 야생에서 생쥐는 일부다처제여서 수컷끼리는 한쪽이 죽을때까지 싸운다. 특히나 팬더마우스랑 생쥐를 합사할때 생쥐 수컷은 팬더마우스 수컷에 비해 덩치가 크고 힘이 세서 팬더마우스 수컷이 죽을 확률이 높다.
[1]
물그릇에 담긴 물에 오줌을 싸놓기 때문에 자주 갈아줘야 한다. 굳이 소변을 안봐도 베딩이 튀어 들어간다거나, 먼지가 내려앉는 등 물그릇은 위생적으로 더 신경써줘야 한다.
[2]
이 생쥐는 부모를 잃어서 눈도 뜨지 않은 채로 길가에 나와있었는데 주인이 불쌍하다며
과자를 주자 이 생쥐가 끝까지 놓지 않았고 이것을 주인이 보고 주워서 키웠다. 이 생쥐가 어느정도 크고 나서 암컷 팬더마우스랑 합사를 했는데 주인이 팬마를 합사시킨 이유는 생쥐가 외로워할 것 같아서이다. 그러다가 둘이 눈이 맞아서 새끼를 낳았는데 주인은 이 생쥐를 그동안 멧밭쥐인줄 알고 있었고 새끼를 낳자 당황했었다고 한다.
[3]
여담으로 이 생쥐의 주인은 부부 게임 개발자로 이 생쥐의 스토리로 '롤링마우스'라는 게임을 개발했다고 한다. 많은 사람들은 이 게임을 '햄스터 키우기 게임'으로 오해하고 있는데 이 게임의 주인공은 생쥐이며 햄스터와는 종 자체가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