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貝 冢선사 시대부터 늦게는 삼국시대 초반까지 사람들이 먹고 버린 조개(貝) 껍데기를 구덩이에 버려서 무덤처럼 쌓인 것(冢)으로 고대인들의 쓰레기 매립지라고 할 수 있는 유적이다. 한자 그대로 풀이해 조개무덤, 또는 조개더미라고도 부른다.
그러나 당시에는 쓰레기 매립지였을지 몰라도 지금은 같이 버린 짐승의 뼈다귀, 각종 생활도구, 토기 등 당시 사람들의 생활을 알 수 있는 유물이 많이 남아 있어 고고학적으로 엄청난 가치가 있다. 특히 패총이 형성되면 조개 껍데기에 포함되어 있는 탄산칼슘 성분으로 인해 토양이 알칼리성을 띄게 되는데, 알칼리성 토양에서는 뼈 같은 유기물질의 보존이 훨씬 쉬워진다. 토양의 산성도가 높아 유기물질의 보존이 어려운 국내에서는 정말 소중한 자료다.
우리나라에서는 부산광역시[1], 창원시[2], 김해시[3], 양산시 등 주로 남해안 지역에서 많이 발견된다.
2. 대표적인 패총
- 동래 패총
- 부산 동삼동 패총
- 부산 범방동 패총
- 율리 패총
- 김해 패총[4]
3. 전시되어있는 박물관
- 고남 패총 박물관(태안)
- 동삼동 패총 전시관(부산)
[1]
국내 신석기시대 패총 유적 중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동삼동패총이
영도구에 있으며, 삼국시대 패총 유적인 동래패총 등이 있다.
[2]
내동패총과 성산패총이 있다.
[3]
김해 봉황동 유적이 있다.
[4]
한가운데를 파서 관람시설을 만들어 안쪽을 볼 수 있게 했다. 막상 가보면 겉으로는 패총이라고 할 만 한 것이 보이지 않아서 의아할 수 있는데, 안에 들어가보면 실제로는 야산 전체가 패총임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