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 영상
영문판 데모플레이 화면
공식 사이트
1. 개요
남코에서 1997년에 제작한 버라이어티형 체감 게임. 기판은 타임 크라이시스 2와 같은 SYSTEM 23.전용 기체에 장착된 레버를 좌우로 움직여서 화면내의 캐릭터를 조작하여 25종류의 미니게임중 몇개를 랜덤으로 플레이하는 방식. CRT모니터를 사용하는 SD타입과 프로젝션 모니터를 사용하는 DX타입이 있다. 한국에서도 2000년 전반까지는 여기저기서 SD타입을 보는게 가능했던 게임이었으나 현재는 남아있는데가 거의 없는 희귀 게임이기도 하다.
동사에서 제작한 포인트 블랭크와 타사에서 제작한 탄트알, 비시바시 시리즈를 극단적인 속전속결과 대전에 특화시킨 형태라 보면 되겠다.
시작할때 1인 플레이나 2인 플레이를 크레딧 수에 맞춰 결정하는데, 1P와 2P의 레버의 가동역에 제한이 없어서 1P가 2P의 레버를 오른쪽 끝으로 밀거나 그 반대도 가능하다. 게임 모드에서 후술하겠지만 우정파괴 요소가 다분한 부분. 아예 데모플레이에서조차 레버와 옆의 친구를 꽝꽝꽝 밀면서 플레이하라고 강조하고 있다(…). 또한 미니게임의 템포가 미친듯이 빠른 축에 속하는데, 이 빠른 템포에 의한 스피디함과 회전율을 마케팅 포인트로 하고 있다. 놀이공원 오락실용 게임기로서 딱 적절한 구성이란 느낌.
각 미니게임 종료후 성공/실패/승리/패배에 따른 졸라맨스러운 막대기 캐릭터의 리액션[1]이 묘하게 병맛나면서도 멋진 축에 속하기 때문에 이거 보는 재미로 하는 사람도 있었다. 또한 양덕후들이 은근히 선호하는 게임이기도 해서, 현재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 5할가량이 양덕후들이 이게임갖고 대전 내지는 대회하는거다.(…)
안타깝게도 가정용 콘솔 이식 같은건 행해지지 않았는데다 에뮬레이터 지원도 안되기 때문에 플레이수단이 상당히 한정된 게임 중 하나. 또한 사운드트랙이 발매되었다는 정보는 없지만, 어떤 용자가 본 게임에 나오는 BGM을 전부 추출 (니코동)/ (유튜브)하긴 했다. 스탭롤이 존재하는 게임이 아니라 작곡가는 불명.
2024년 11월 2일 기준으로 한국에서는 전부 폐기되어서 더 이상 볼 수 없게 되었으며 제작국가인 일본은 소수가 남아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2. 게임 모드
플레이할 게임은 총 25종류 중 5종(기판 세팅으로 7판까지 가능)이 랜덤으로 설정된다. 즉 성적에 상관없이 5~7개의 스테이지를 다 플레이하면 게임오버. 뽑히는 게임은 튜토리얼 스테이지의 성적에 따라서 결정된다. 참고로 난이도는 선택되는 게임의 난이도 랭크가 아니라, 플레이하게 될 게임이 해당 난이도와 연동되는 형태다. 어떤 난이도가 어느 게임이 되는지는 게임 일람을 참조.-
1인 플레이
총 25스테이지중 랜덤으로 결정된 4개의 스테이지와 최종 스테이지에 도전. 처음에 4개(기판세팅에 따라선 6개)를 보여주고 최종 스테이지만 그때까지 플레이한 게임의 성적에 따라 결정된다. 그레이트 비시바시 챔프 생각하면 될듯. 각 스테이지별로 노르마나 라이프가 설정되어있어서, 미스나 타임오버날때까지 노르마를 달성하거나, 라이프가 하나라도 남은 상태로 타임오버까지 생존하면 클리어. 마지막 스테이지는 지금까지의 성적에 비례해 난이도와 게임이 결정되며, 클리어 수가 많을수록 난이도가 높아진다. 마지막 스테이지 종료후 성공하면 게임결과발표때 나오는 막대기캐릭터가 달린 금트로피를, 실패하면 좌절하는 막대기캐릭터가 달린 동트로피를 준다(…). 어느쪽이던 게임오버지만 동트로피 받으면 왠지 기분이 허탈해지니 기왕이면 금트로피를 받고싶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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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인 플레이
말 그대로 2인 플레이에 따른 대전 모드. 2인분의 크레딧을 넣어야만 플레이가 가능하며, 1인 플레이와 달리 맨 마지막 게임이 난이도에 맞춰 랜덤으로 주어지지는 않고 게임 시작전마다 서로의 레버를 꽝꽝 밀어라! 라는 전용 데모가 삽입된다(…). 발문에서 말했다시피 레버 시스템상 우정파괴 요소가 다분하다. 승리수가 많은 플레이어가 승리하고, 패배한 플레이어는 지하의 개형 거대 메카에 의해 잡아먹혀 두개골만 뾰롱하는 나름 잔인한 게임오버 이벤트를 보게 된다. 여기서 컨티뉴도 가능한데, 1인분 크레딧만으로도 컨티뉴 가능하고 연장전 3판(기판세팅으로 5판까지)더 추가하여 승부를 결정한다.
기본적으로 성적이 좋은 쪽이 이기지만, 라이프형 게임은 기본적으로 먼저 미스 내지 라이프 소진한 쪽이 패배하고 둘 다 라이프를 전부 잃었다면 더 오래 생존한 플레이어가 승리하며 둘다 끝까지 살아남거나 같은 타이밍에 라이프를 전부 잃어야 비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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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닉 킹덤
1인 전용 모드로 코인 투입전에 스타트버튼을 미리 눌러놓은 상태일때만 고를 수 있다.(프리 플레이의 경우 어떻게 해야하는지는 불명) 매달마다 특정 게임을 엔드리스 식으로 진행하여(대부분 1라이프제가 된다) 미스날때까지 플레이. 두번 플레이해서 제일 기록이 좋은 데이터가 랭킹에 남는다. 유일하게 플레이어의 기록을 새길 수 있는 모드이지만, 하나같이 미칠듯한 난이도를 자랑한다.
2.1. 등장 게임
크게 코인 등의 점수를 버는 점수습득형과 1~3회의 미스를 당하거냐 끝까지 살아남느냐의 생존(라이프제)계 게임으로 나뉘어진다.또한 특성상 대부분의 게임이 플레이어 캐릭터의 뒷모습이 보이는 상태로 화면 안쪽으로 진행해가는 스크롤이지만, UFO패닉만 예외적으로 앞모습이 보이며 화면 앞으로 다가오는 스크롤로 진행한다.
2.1.1. 점수습득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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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볼 패닉(쉬움)
화면을 통통 튀겨가는 슈퍼볼들을 접촉하여 터트린 수로 승패가 결정된다. -
목장 패닉(보통), 볼케이노 패닉(보통), 아이스 패닉(어려움), 벨트컨베이어 패닉(어려움)
이 네개는 장애물을 피해가면서 코인을 회수하는 게임이다. 작은 코인은 코인 1개, 큰 코인은 코인 10개이며, 장애물에 맞으면 코인 10개를 잃는다. 사실상 배경이랑 피해야 할 오브젝트만 다르고 내용은 같지만 서프라이즈 기믹으로 목장에선 두더지, 볼케이노의 경우 중간에 화산탄이 떨어지며, 아이스에선 이름 그대로 바닥이 미끄러운데다 가금 펭귄이 슬라이딩하고, 벨트컨베이어는 운반되는 박스가 갑자기 이쪽으로 떨어져서 길을 막는다.
패닉 킹의 종목 두더지 패닉은 목장 패닉에서 제목만 바꾼 것이다. 당연히 난이도는 높아져있다. -
닭 패닉(보통)
위의 4종 패닉의 아종으로 목장 패닉의 배경을 무대로 병아리와 장해물을 피해 닭만 회수하는 게임이다. 회수해야하는 점수인 닭이 격렬하게 움직이다보니+미스로 잃는 숫자가 장난아니라 저 위의 넷보다 난이도가 어렵다. -
봄 패닉(보통)
사다리타기 요령으로 위에서 코인이나 폭탄이 떨어져와서 낙하점을 예측해서 코인을 회수하는 게임. 폭탄에 맞으면 당연히 코인을 잃는다. -
파이어 패닉(어려움)
불로 된 벽중 한곳의 비어있는 틈새로 들어가서 계속 진행하는 게임. 틈새로 들어가는데 성공하면 1점이며 특정점수 이상을 획득해야한다. 불에 맞는다고 바로 끝나는건 아니지만 타임로스가 막심하고 점수획득에 지장이 생기며, 시간에 비례해 스크롤 속도가 점점 올라간다. -
고리던지기 패닉(어려움)
화면 안쪽에서 날아오는 고리들을 몸을 움직여 캐치하는 게임. -
1만엔 패닉(어려움)
화면에 딱 한장 떨어지는 1만엔을 바구니에 캐치해야하는 게임. 2인플레이의 경우 캐치한 쪽이 승리하지만 둘 다 캐치하지 못하면 무승부가 된다. -
치킨 레이스 패닉(어려움)
일직선으로 나열된 코인을 제트팩의 가속으로 회수하는 게임. 가속도가 붙은 끝에는 벽이 있어서 이 벽을 아슬아슬한 타이밍으로 벗어나야 하며, 못 피하면 그간 모은 모든 코인이 증발한다. 특성상 이 게임만 도중에 자신이 먹은 코인 수가 표기되지 않는다. -
꽃병 패닉(어려움)
꽃집 위에서 떨어지는 병들을 캐치하는 게임. 폭탄도 섞여있으며, 잡으면 당연히 갖고있는 모든 병들이 날아간다. 대전시에는 이 날아가는 꽃병을 챙기는 어부지리가 중요.
2.1.2. 생존형
- 1라이프제: 한번이라도 미스하면 바로 실패한다. 패닉 킹덤중 4종목은 이쪽에서 선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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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런스 패닉(쉬움)
미사일을 잡고 넘어지지 않게 주의하며 좌우로 이동하며 균형을 유지하여 최대한 많이 진행해야하는 게임. 균형감을 잃는 순간 실패한다 보면 된다. -
병아리 패닉(보통), 버팔로 패닉(어려움)
화면 안쪽에서 이쪽으로 뛰어오는 거대병아리(!!!?)나 로봇 버팔로를 피하는 게임. 당연히 충돌하면 실패한다. 병아리 쪽이 웃긴건 둘째쳐도 실제 피격판정이 작은 느낌. -
스페이스 패닉(보통)
지구 위에 설치된 발판에 탄 채로 흔들리는 발판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버텨야한다. 시간경과로 도중에 인공위성의 충돌 등으로 흔들린다던가 발판 외곽이 무너지면서 버티기 힘들어진다. -
죠스 패닉(보통)
죠스가 넘쳐나는 바다위에 설치된 나무다리를 타고 진행. 진행할수록 나무다리가 좁아진다. -
올 점프 패닉(어려움)
돌기둥 위의 발판과 발판을 점프로 건너면서 진행. 진행할수록 전진속도가 늘어나고 발판이 좁아지며, 움직이는 발판도 나온다. 패닉 킹 모드로 플레이할 경우에 한해 움직이는 발판은 삭제된다. -
나무다리 패닉(보통)
나무다리 위를 점프하면서 나락으로 떨어지지 않도록 버텨야한다. 한번 착지한 지점은 박살난다. -
선인장 패닉(어려움)
선인장에 닿지 않도록 피해가면서 골을 목표로 해야하는 게임. 이 스테이지만 카메라구도가 특수해서 플레이어 시점에서 멀어져서 최종적으론 작게 보이기 때문에 정밀조작으로 피해야한다.
- 3라이프제: 전 종목이 보통 난이도다.
- 벌룬 패닉: 풍선을 타고 적의 가시에 맞지 않도록 회피하며 상승한다.
- 햄머 패닉: 플레이어를 향해 내려쳐지는 망치를 피한다. 처음엔 1개씩만 작동하나, 진행할수록 2, 3개의 해머가 동시에 작동한다.
- UFO 패닉: 플레이어를 노리는 UFO의 트랙터 빔을 피하며 진행한다.
- 전기 패닉: 아래로 떨어지면서 전류에 맞지 않으며 진행한다. 플레이어가 다가가야 전류가 흐르는 곳도 있다.
- 로켓 패닉: 제트팩으로 비행하며 전방에 출현하는 기둥들을 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