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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01 17:00:35

마눌

팔라스 고양이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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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마눌
Manul, Pallas’s cat
파일:Pallas cat(manul).jpg
학명 Otocolobus manul
Pallas, 1776
분류
<colbgcolor=#fc6> 동물계Animalia
척삭동물문Chordata
포유강Mammalia
식육목Carnivora
아목 고양이아목Feliformia
고양이과Felidae
아과 고양이아과Felinae
마눌속Otocolobus
마눌O. manul
멸종위기등급
파일:멸종위기등급_최소관심.svg

1. 개요2. 특징3. 생태4. 기타

[clearfix]

1. 개요


고양이과 동물의 일종. 해당 동물을 최초로 학계에 발표한 학자 피터 사이먼 팔라스의 이름을 따 팔라스고양이(Pallas's cat)라고도 불린다.[1]

2. 특징

고양이와 비슷한 체급이며 2.5kg~4.5kg 나간다. 겨울에는 지방을 축적하기 때문에 같은 개체라도 더 체중이 많이 나간다.

고양이아과에서 드물게 동공이 원형인 동물로, 그 때문에 익살스러운 표정의 사진들이 자주 올라온다. 귀는 둥근데다 측면으로 내려가 있다. 생활 환경에서 장애물에 숨은 채로 눈까지만 고개를 내밀고 살짝 내다볼 때 귀의 노출을 최대한 숨기기 위한 것. 보통 고양이는 공포스럽거나 위협할때 귀를 눕히는데, 마눌은 타고난 형태가 그렇다보니 묘하게 불퉁한 표정을 연상시킨다. 게다가 인간 관점에서 머리 위에 뭔가 있어야 하는데 없는 것 같아서 어쩐지 대머리 같다는 인상을 받는다.

털이 워낙 풍성해 실제 크기보다 상당히 더 커 보이며, 아랫부분의 털이 윗부분의 털보다 2배 길다. 모색은 주로 회색을 띠며 배 부분은 어두운 주황빛을 띠는 경우도 있다. 털의 밀도는 고양이과 동물중에서 제일 높지만 다리 길이는 제일 짧고 몽통도 비대한 편이라 달리면 마치 털뭉치가 굴러가는 거 같다.

3. 생태

히말라야 산맥이나 티베트고원, 인도 북부의 라다크를 포함한 중앙아시아 고산 지역의 스텝과 암반 지대에 산다. 눈표범과 서식지가 대부분 일치한다.[2]

고양이과 답게 숨는 것을 좋아하여 바위 틈이나 마못같은 동물의 굴을 거처로 삼는다. 바위처럼 은신하여 초원수리, 검독수리, 붉은여우, 몽골늑대와 다른 포식자들을 피한다고 한다. 생김새도 바위와 꽤나 비슷하다. 특히 타 고양이과와 다르게 생긴 둥근 귀는 바위 은신에 더욱 효과적이라고.

우는토끼와 소형 설치류만 잡아먹는데, 사냥을 할 때 먹잇감을 발견하면 꼬리의 끝을 마치 방울뱀처럼 흔든다. 새끼 때에도 나타나는 습성인듯. 이는 습성이라면 습성이지만 다른 의도가 있는데 초원이나 평원의 설치류들은 움직이는 물체를 보고 위험체인지 판단하기 위해 잠깐 멈칫한다. 이틈에 마눌고양이는 사냥을 하는데, 이틈을 만들려 꼬리를 교란작전으로 사용하는 것이라 전문가는 말한다.

새끼는 여름 극초반에 태어나 3~4개월간 어미의 젖을 먹고, 여름이 지나면 젖을 땐다. 생후 4개월 정도부터 스스로 사냥을 시작하며 꼬리를 흔드는 기술도 이때 슬슬 사용한다. 어미는 새끼들의 성장을 위해 어느 정도 성체에 가까워지면 영역을 양보해주고 떠난다. [3] 마눌고양이의 새끼 중 30%만이 1년을 넘기는데, 상당히 많이 살아남는다면 많이 살아남는 편이고 적다면 적은 편.

4. 기타

긴 털 때문에 1980년대 후반부터 많이 사냥되었다. 이외에도 다른 목적으로 설치한 덫이나 올가미에 걸리거나 실험용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무인카메라를 발견한 마눌
터키시 앙고라보다 더 풍성한 털에, 둥글둥글한 모습, 짤막한 다리로 열심히 달려서 사냥을 하는 모습, 매우 귀찮아 보이는 표정 등이 굉장히 귀여워서 관련 이미지나 짤들이 많이 생성되기 시작해 은근 인지도를 많이 쌓은 동물이다. 겨울철에는 지방을 축적했기 때문에 몸통이 둥글둥글해서 서구권에서는 하나의 밈(The body is round)으로 통하기도 한다.

[1] 이름 때문에 남미 지역에 서식하는 팜파스고양이(Pampas cat)와 자주 혼동되는 듯하다. [2] “눈표범의 축소판”이라는 별명도 있다. [3] 바위 틈 같은 숨을 곳이나 먹잇감이 많은 암석지형을 양보하고 먼 길을 떠나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