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0-21 00:22:50

판타시 스타: 천년기의 끝에

판타시 스타 4에서 넘어옴
판타시 스타 시리즈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6px"
{{{#!folding [ 보기 · 닫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colcolor=#ffffff> 초기
4부작
본편 판타시 스타 판타시 스타 2
되돌아오지 않는 시간의 끝에서
시간의 계승자: 판타시 스타 3 판타시 스타: 천년기의 끝에
외전 판타시 스타 어드벤처 · 판타시 스타 외전 · 판타시 스타 텍스트 어드벤처
온라인 PSO 판타시 스타 온라인 · 판타시 스타 온라인: 블루 버스트 · 판타시 스타 ZERO
PSO2 판타시 스타 온라인 2 판타시 스타 온라인 2
뉴 제네시스
판타시 스타 노바
유니버스 PSU 판타시 스타 유니버스 · 판타시 스타 유니버스 일루미너스의 야망
PSP 판타시 스타 포터블 · 판타시 스타 포터블 2 · 판타시 스타 포터블 2: 인피니티
}}}}}}}}} ||

파일:attachment/ps4jp.jpg 파일:attachment/ps4na.jpg
일본판 ファンタシースター 千年紀の終りに (판타시 스타: 천년기의 끝에)
북미/유럽판 Phantasy Star IV: The End of the Millenium (판타시 스타 IV: 천년기의 끝)
발매일 (일본) 1993.12.17
(북미) 1995.02
(유럽) 1995.12.08.
제작 세가
유통
플랫폼 메가 드라이브
장르 RPG

1. 소개2. 시놉시스3. 스토리4. 등장 인물

1. 소개


메가 드라이브로 발매한 판타시 스타 시리즈의 4번째 메인 시리즈. 시리즈 중 현재까지 마지막으로 발매한 싱글플레이 RPG다.

일본에서 발매될 때는 제목에 4라는 번호가 붙지 않았지만 북미와 유럽에 발매되면서 제목이 판타시 스타 4로 변경되었다. 아울러 북미판과 유럽판은 대다수 등장 인물들의 이름이 일본판과 달라졌으며 일본판에 있던 몬스터 중 일부가 삭제되는 등의 차이가 있다.

게임의 평가는 아주 좋다. 싱글 RPG 판타시 스타 시리즈의 마지막을 장식한 작품 다운 완성도를 자랑한다. 전작에서 위화감을 느낀 팬들의 실망을 반영했는지[1] 기본적인 인터페이스나 게임 구성은 판타시 스타 2를 계승하고 있으며, 캐릭터 인게임 디자인도 유화 풍의 판타시 스타 3이 아닌 만화 풍의 판타시 스타 2로 되돌아왔다. 물론 팬들은 이 선택을 크게 지지하였다.

연출 면에서는 만화칸처럼 여러 크기의 창 안에 스토리 상황에 맞는 미니 컷씬들을 넣어 그때 그 때 창들을 하나싹 겹치며 보여줌으로서 움직이는 비주얼씬은 아님에도 용량을 아끼면서 어느 정도 역동적인 효과를 볼 수 있는 독특한 방식을 썼다.

스토리도 기존의 세계관을 잘 아우르고 있으며, 게임 내에서 지난 시리즈들의 주인공과 이야기들을 떠올릴 수 있는 연출도 많다.[2] 이 와중에 판타시 스타 3 관련 인물이나 사건 언급은 거의 없다보니 좋지 않은 취급을 받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다만 그도 그럴것이 4가 3의 프리퀄이고[3] 그리고 시렌과 비슷하게 생긴 타입의 안드로이드인 포렌이 나와 마냥 흑역사로 묻어버리는 정도까지는 아니다.

적이 지나치게 강하고 아군 파티가 너무 약하며 조우율 또한 너무 높아 던전 탐험이 너무 고된 등, 어설펐던 게임성의 판타시 스타 2에 비해서 게임 밸런스 측면에서도 장족의 발전을 이루었다. 미리 전투 커맨드를 예약해서 매 전투마다 일일이 작전을 지시할 필요가 없으며 아군 캐릭터 행동 순서와 기술 조합에 따라 강력한 콤비네이션 필살기를 발동시킬 수 있는 매크로 시스템을 도입해 빠르고 편리해진 게임 템포나, 고전 1~4편 시리즈를 마무리짓는 최종 결전이라는 흥미로운 시나리오 등 여러 측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는 게임이다. 지나치게 쉬워진 일반 전투와 던전 탐험에 비해 경험치 노가다 없이는 고전을 면치 못하는 보스전 사이의 난이도 조절 실패, 주인공 루디의 두 스승인 라이라와 스레이의 행동 동기나 과거 행적 등을 게임 내에서 충분히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대체 왜 주인공이 은하계를 둘러싸고 수천년간 지속된 빛과 어둠의 대립을 종결시킬 용사로 각성해야 하는지 그리고 최종 흑막이 뜬금포 갑툭튀 수준이라 악평을 듣는 등 플레이어가 쉽사리 납득할 수 없어 구멍이 뚫려 있는 시나리오 등의 단점 또한 분명한 작품이지만 이것 또한 어딘가 허술하기로 유명한 세가 작품다운 판타시 스타 시리즈의 매력이라고 해야 할지도 모른다.

훗날 세가 새턴 플레이스테이션 2에 《판타시 스타 콜렉션》으로 발매했는데, 이들 이식판에서는 난이도를 좀 더 쉽게 설정해 즐길 수 있다. Wii 버추얼 콘솔(800포인트)판도 있으며, 윈도우로도 이식되어 스팀을 통해 구입 가능하다.

그 외에도 비공식 한글 패치가 있다. 현재 번역자가 블로그를 폐쇄한 상태이나 다행히 한글패치된 게임 롬은 이미 인터넷에 많이 퍼져있다. 이 링크는 그 게임 롬이 올라와있는 곳 중 하나다. 해당 링크 일본어는 익숙지 않지만 본 작품을 즐겨보고 싶다면 해외 팬들이 북미 수출판의 각종 버그나 오역 등을 수정한 패치를 지속적으로 제작하고 있으므로 구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2. 시놉시스

행성 팔마가 멸망한 후 1,000년. 모타비아 행성에는 몬스터들이 창궐하기 시작했다. 때문에 이들을 사냥하며 생계를 이어가는 '헌터'라는 자들이 나타났다.

이제 갓 정식 헌터 자격을 얻은 16세 소년 루디는 스승 라이라와 함께 헌터로서의 첫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학문의 도시 피아타로 향한다. 의뢰 내용은 학원 지하에 나타난 몬스터 퇴치. 하지만 라이라는 '몬스터는 인간의 거주지에 잘 접근하지 않는다.'며 수상한 낌새를 느끼는데….

3. 스토리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등장 인물 이외의 고유 명사는 북미판을 기준으로 작성했습니다.)

루디와 라이라는 학원 지하 입구를 막고 있던 홀트 박사의 제자 한과 함께 지하로 향한다. 지하에서 본 것은 몬스터 배양 기계. 이중 하나에서 몬스터가 탈출했기 때문에 학원 지하에서 몬스터가 창궐한 것이였다. 라이라는 의뢰를 한 학원장에게 왜 지하에서 몬스터를 배양하고 있었냐고 묻자, 학원장은 제마 마을에 있는 버스 벨리의 천년 전 고대 문명을 가져와 연구하고 있었 던 것이라고 하며, 이후 버스 밸리에 연구원을 더 보냈지만 홀트 박사를 포함한 모두가 돌아오지 못했다는 말을 한다. 한은 자신의 스승인 홀트 박사의 이름을 듣고, 버스 벨리로 가야 한다고 말하나, 이 때 자신을 흑마도사라고 칭하는 지오가 나타나 버스 벨리로 가지 말것을 경고하며, 제마 마을 사람들의 석화된 모습을 보여준다. 이에 한은 더욱 자신의 스승의 행방을 알고 싶어 제마로 갈 필요성을 느끼고, 루디와 라이라를 설득하여 가게 된다.

마일 마을을 거쳐 제마의 버스 밸리에 도착하여 도착한 그들은 어느 문을 등지고 석화돼있는 홀트 박사를 보고, 석화를 해제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생각한다. 그러자 라이라가 몰캄 마을의 알슈린이라는 약이 석화를 해제할 수 있다는 걸 알려주고, 그들은 알슈린을 얻기 위해 몰캄으로 향한다.

하지만 마을은 폐허가 되어있었고, 루디, 라이라, 한은 이곳에서 스레이 월시를 발견하고, 지오에 의해 마을이 파괴되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스레이는 알슈린을 얻기 위해선 북쪽의 토노에 마을로 가야 한다는것을 말하고, 그들은 토노에 마을로 가게 된다. 도중 크루프라는 마을을 거쳐야 하는데, 한이 여긴 거쳐가지 않아도 된다고 했지만, 무시하고 크루프 마을을 거쳐 토노에 마을로 가게된다.[4]

토노에 마을에 도착하자 스레이는 마을 촌장과 함께 찾을것이 있다며 파티를 이탈하고, 파이크가 파티에 합류하게 되고 알슈린을 지하 창고에서 찾는다. 알슈린을 확보한 그들은 제마로 돌아가 석화된 주민과 연구원들을 해방시키고, 잠시간 평화의 시간을 맞게 된다. 하지만 갑자기 버스 밸리에서 몬스터가 마을로 쳐들어오게 되고, 이들은 아직 버스 밸리에서 연구중인 홀트 박사의 신변을 보호하기 위해 들어가게 된다.

버스 밸리 내부에는 최첨단 바이오 플랜트가 존재했었고 이곳의 심층부에 도달한 그들은 무사한 홀트를 보게 되고,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었냐 묻자 옆에 있던 소녀를 소개하면서 이 소녀가 도와주었다고 한다. 소녀는 자신을 파르라고 소개하며, 자신은 천년 전의 기술로 만들어진 종족이라고 말하며, 더 자세한것을 알고 싶다면 안쪽의 시드와 대화해보라고 한다. 하지만 안쪽에는 아무것도 없었고, 시드는 어딨냐고 라이라가 묻자, 컴퓨터가 동작하면서 자신이 이 버스 밸리를 총괄하는 인공지능 시드라면서 대답한다.

그러면서 시드는 모타비아 행성은 여러 컴퓨터들이 환경을 조종하며 생태계를 유지하고 있었는데, 어느 순간 이 컴퓨터들이 폭주하기 시작해 매우 위험한 상황에 처했다고 말한다.이 컴퓨터의 폭주를 멈추기 위해선 모든 모타비아의 시스템 접속 권한을 가진 '너버스'를 제어해야 한다고 말하며, 이것을 제어할 수 있는 존재는 오직 관리 안드로이드 프레나 뿐이라고 말하며, 그녀는 현재 지오에 의해 그의 거성 지오스 포트에 붙잡혀있는 상태이므로 구출해달라고 요청한다. 그러면서, 파르를 동료로 받아줄 것을 요청한다.

루디, 라이라, 한, 파이크는 파르를 동료로 삼고 버스 밸리를 나오자, 시드는 이제 버스 밸리도 자신의 통제를 벗어날 것임을 알고, 천년의 결실을 맺기 위하여 스스로 자폭하여 버스 밸리를 파괴시킨다.

숭고하게 희생한 시드를 뒤로 하고 여행을 떠나는 그들은 우연히 어떤 잔해에 들어가 컴퓨터를 가동시킨다. 컴퓨터에는 파르마 행성이 파괴당할때 탈출한 대선단들이 있으며 그대로 전멸한 곳도 있지만, 모타비아, 데조리스 행성이나 알골 성계 바깥으로 탈출해 정착한 파르마 인들도 있다는 정보를 알게 된다.[5]

이후 지오의 성에 도달한 그들은 무사히 프레나를 구출하지만, 지오가 나타나 자신이 섬기는 위대한 신 Dark Force의 뜻에 따라 모든 생명체를 없애야 한다며, 방해하지 말라고 싸움을 건다.

루디와 동료들은 지오에 맞서지만, 지오의 마법 방어막으로 인해 어떤 상처도 줄 수 없게 되고, 지오는 루디에게 Black Wave로 공격한다. 하지만 라이라가 루디를 밀쳐내고 자신이 그 공격을 받고 쓰러지며, 루디는 Hinas로 지오의 성을 빠져나와 도주한다.

파르는 자신의 회복 마법이 통하지 않을 정도로 라이라가 심각한 상황이라고 하며, 라이라를 Krup 마을의 여관에서 한이 간호한다. 라이라는 스레이를 찾아 힘을 합쳐 싸워줄것을 요청하고, 루디는 스레이가 맘에 들지 않지만 라이라의 부탁이므로 그를 찾으러 Ladea Tower로 향한다.

Ladea Tower에서 스레이를 만나고, 스레이는 이 타워 최상층에 Psycho-Wand라는 마법을 무효화시킬 수 있는 지팡이가 존재하며, 이것으로 지오의 마법 방어막을 제거할 수 있기 때문에 그것을 확보하러 왔다고 말하며 합류한다. 루디와 동료들은 최상층으로 도착하여 Psycho-Wand를 확보하고, 지팡이를 회수하러 지오가 보낸 자객을 해치운다.

이후 뭔가 불길한 낌새를 느끼고 급하게 라이라에게 돌아가지만 라이라는 스레이와 함께 온 동료들을 보고 뒷일을 부탁하면서 눈을 감는다. 루디는 큰 슬픔을 곱씹으면서 돈의 아닌 세계를 위해 싸울 것을 결의한다. 한은 여기서 다른 사람에게 사실을 알리기 위해 이탈한다.

이후 Motavia의 시스템을 안정화시키기 위해 Nurvus로 가려고 하지만, Nurvus는 지오의 요새 아래에 있었다. 결국 지오를 쓰러뜨리지 않고선 평화가 오지 않을것임을 알게 된 이들은 Nurvus의 최심부로 들어가 왜 다크 펄스가 자신을 버리는 거냐며 절규하는 지오를 쓰러뜨리고, 프레나는 Nurvus를 안정화시키기 위해 Nurvus와 일체화되어 파티에서 이탈한다.

이후 프레나는 Nurvus 이외에도 Motavia의 시스템을 관리하는 인공위성 Zelan에 가서 자신의 스승 포렌을 만나 Motavia 시스템의 폭주 원인을 알아보라고 하고, 우주선을 제공해준다. 파르는 포렌의 이름을 듣고 자신이 Seed에게 교육받을 때 통신한 사람이라며 반가워했으나, 반년 전부터 통신이 두절되어 행방이 묘연하다고 말한다. 파이크도 부족을 떠날 수 없기에 여기서 이탈한다.

Zelan에 도착한 그들은 안에서 포렌을 만나지만, Zelan은 매우 깨끗한 상태였다. 어찌된 일인지 묻자 포렌은 Zelan은 정상적이지만, 다른 인공위성 Kuran이 Zelan의 신호를 가로채서 Motavia에 오작동 신호를 보내고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 그들은 우주선을 타고 Kuran으로 가려고 하지만, 가는 도중 습격을 받아 Dezolis 행성으로 불시착한다.

Dezolis 행성의 Raja's Temple 옆에 불시착하고, 이곳에서 수 라자를 만나게 된다. 수 라자는 이들이 박살낸 신전을 복구해주던지, 아니면 자신을 데리고 같이 가라는 요구를 하여 그들은 수 라자와 동행하게 된다. Dezolis 행성엔 엄청난 눈폭풍이 몰아치고 있는데, 수 라자는 이것이 북쪽의 Garuberk Tower때문이라고 생긴것이라고 주장하지만, 어째서 그렇냐는 질문에 감이 그렇다 라는 대답으로 인해 신빙성을 떨어뜨린다.

이후 오래전 Parma인들이 Dezolis 행성에 착륙했을 때 사용했던 우주선이 어딘가에 있다는 정보를 얻고, 그 우주선을 찾아 다시 Kuran으로 떠나게 된다. 인공위성 Kuran의 중추 시스템엔, 지오가 섬기던 악신 Dark Force가 자리잡고 있었다. 그가 바로 중추 시스템을 장악해 혼란을 일으킨 원흉이었다.

Dark Force를 제거하고 Zelan과 Kuran을 원래대로 돌려놓지만, Dezolis에선 여전히 눈폭풍이 몰아치고 있었다. 그러자 수 라자는 자신이 말했던 Garuberk Tower가 문제의 원흉이다 라는것을 다시 말하고, 그들은 그곳으로 향한다.[6] 하지만 가는 도중 Garuberk Tower에서 나오는 검은 에너지로 인해 수 라자가 쓰러지게 되고, 거기에 더해 셰스 티아니라는 승려가 Garuberk Tower에 홀로 뛰어들었으니 구해달라는 도움까지 요청받게 된다.

그들은 Garuberk Tower 앞에 있는 무한재생하는 식인나무들에서 셰스를 구하고, 무한재생하는 식인나무를 어떻게 없앨것인지 토론하자 셰스가 자신이 있던 Espmansion에는 에스퍼들의 리더 루츠가 있고, 그가 답을 알려줄 것이라고 말하며 그들은 Espmansion으로 향한다. 하지만 루츠를 만나기 위해선 허락이 필요하여 수문장들이 셰스를 막아섰으나, 스레이가 그녀를 통과시키라는 일갈을 하자 갑자기 태도를 바꾸어 죄송하다는 말과 함께 바로 문을 열어주게 된다.

그들은 루츠를 만나러 중앙부로 가지만, 루츠는 없고 웬 텔레파시 볼만 둥둥 떠있는 탁자를 보게 된다. 스레이는 아무도 2천년을 살 수 없다고 말하고, 루츠는 이미 오래전 죽었다고 말한다. 그러자 셰스는 그럼 우리들의 리더는 어떻게 되었냐고 묻자, 스레이는 루츠는 죽었지만 그의 기억과 영혼은 세대를 거듭해 선택받은 자들에게 이어져 계승되었고, 5대 루츠의 기억과 영혼을 이어받은 자는 바로 자신이라고 말한다.

스레이가 루츠의 환생이라는 충격적인 진실과 함께, 스레이는 이들에게 식인나무를 없애기 위해선 Gumbious Temple에 보관되어 있는 Eclipse Torch가 필요하다고 한다. 루디와 동료들은 Gumbious Temple에 가 Eclipse Torch를 빌려줄 것을 요청하나, 사제는 이것은 신성한 물건이므로 절대 그럴수는 없다고 반대한다.

그 때 갑자기 정체불명의 삼인조가 나타나, 스레이를 보고 네가 루츠라면, Air Castle이 무엇인지 알 것이며, 그곳으로 오라는 전언과 함께 Eclipse Torch를 강탈하여 사라진다. 신성한 불을 잃어버렸다는 슬픔에 빠진 사제는 루디와 동료들이 Eclipse Torch를 되찾아 오겠다고 하자, 되찾아 오면 언제든지 빌려준다는 약조와 함께 부탁하게 된다. 스레이는 루츠의 기억에 따라, Air Castle는 첫번째 루츠가 쓰러뜨린 Parma 행성의 공중성이라고 말하나, 이미 Parma행성은 천년전에 폭발해버려 소행성대로 분해되어 버린지 오래였다.

하지만 Air Castle은 그 폭발에도 살아남아 소행성대에 존재하고 있었고, 이들은 삼인조를 뚫고 Air Castle의 심층부에서 루츠를 죽이기 위해 2천년을 기다려온, 판타시 스타의 모타비아 폭군인 Lashiec을 만나게 된다. Lashiec는 당시 자신을 죽였던 루츠에게 증오를 불태우면서 덤비지만 패배한다. Lashiec을 쓰러뜨리고 Eclipse Torch를 되찾고, 행성을 탈출한 그들은 Lashiec를 부활시킨게 다크 펄스임을 확신한다. 돌아와서 식인나무들을 제거하여 Garuberk Tower에 도달하자, 탑 제일 끝에는 Dark Force가 존재하고 있었다.

분명 Dark Force는 자신들이 Kuran에서 쓰러뜨렸지 않았나 의문을 품으며 Garuberk Tower의 두 번째 Dark Force를 쓰러뜨리자, Dezolis의 눈폭풍이 멈추게 된다. 셰스는 남은 사람들을 돕기 위해 돌아가고, 루디와 동료들도 Motavia로 돌아가려 하는 그때, 갑자기 Gumious Temple에서 폭발이 일어난다.

그곳으로 가자 신전은 날아가고, 지하에 있던 승려와 몇몇 사제만이 살아남은 상태였다. 대사제는 자신이 지금을 위해 2천년을 살아왔다고 말하며, 루디에게 Dark Force가 쓰러지자 이제는 진정한 흑막인 Profound Darkness가 직접 나섰으며 모든 진실을 밝히는 빛 Aero-Prism을 찾아 Rykros로 가라고 말을 한다.

Rykros가 대체 무엇이냐고 묻지만 자신도 그것을 모른다고 말하며, 그것은 오직 Aero-Prism만이 알려줄 것이다 라는 말을 한다. 스레이는 루츠의 기억을 더듬어 Aero-Prism은 Motavia 행성의 Soldier's Temple에 있다고 하고, 그들은 Aero-Prism을 찾기 위해 프레나가 만들어준 배를 타고 그곳으로 간다.

Soldier's Temple에 도착하자 그곳엔 고고학자 시암 시즈라브람이 있었고, 시암은 자신은 고고학자라고 하며 이 신전을 연구하고 있는데 신전까지 가는 길의 몬스터들때문에 가지 못해 같이 동행할것을 요청한다. 하지만 동행 내내 스레이는 시암을 탐탁지 않게 바라보고, 그들은 신전에 도착하여 Aero-Prism을 얻게 된다.

여기서 Talk를 하게 되면 시암은 자신이 고고학자이므로 조사해보기 위해 한번 봐도 되냐고 묻고, 루디가 건내주려고 하자 스레이가 그걸 막는 장면이 등장한다. Aero-Prism을 얻고 밖으로 나오자, Aero-Prism에서 빛이 나더니 하늘 어딘가로 광선이 쏘아져 나간다. 포렌은 광선의 위치를 계산하여 우주 어딘가에 있다고하며 그곳으로 가자고 한다.

그 때, 모든 진실을 밝히는 빛을 보게 된 시암 시즈라브람이 그 여파로 자신의 진짜 모습인 Dark Force로 변해 루디를 습격한다. 루디와 동료는 이제 Dark Force가 사람으로 위장할 수 있을 정도로 진화했다며 경악하고, 세번째 Dark Force를 쓰러뜨리지만 이미 Profound Darkness는 시암을 통해 Rykros의 위치를 파악한 상태이기 때무에 서둘러서 빛을 따라 Rykros로 향한다.

놀랍게도 Rykros는 Algo 태양계의 네번째 행성이었고, 혜성처럼 행성 궤도가 타원형이며 천년에 한번만 Algo 태양계를 지나치는 궤도를 갖고 있었다. 또한 Rykros는 특수한 마법으로 보호되어있어, 평상시에는 눈에 띄지 않다가 수호자들이 필요할 때 그들 앞에 모습을 드러내는 행성이었다.

Rykros에 도착한 그들은 자신들을 수호자라고 칭하며, 궁금한것이 많겠지만 이 행성에 존재하는 Courage Tower와 Strength Tower의 두 수호자를 쓰러뜨려 그들이 진정한 수호자의 자격을 있는지 시험을 통과한다면 모든 질문에 답해주겠다고 하며, 루디와 동료들은 탑의 수호자를 이기고 시험을 통과하여[7] 어둠의 영역에서도 보호를 받을 수 있는 5개의 링을 얻고 Dark Force란 무엇인지, 이 행성은 무엇인지를 묻는다.

그러자 Rykros는 오래 전 Great Light와 Profound Darkness와의 싸움에서 Profound Darkness가 패하여, Great Light에 의해 봉인되었으며, 이 봉인이 바로 Parma, Dezolis, Motavia의 Algo 태양계라고 말한다. 그리고 이 봉인은 천년마다 잠시 약해지는 때가 있어, 그 때 마다 Profound Darkness가 자신의 분신을 통해 봉인을 깨려고 시도하고, 그 분신이 Dark Force라는 것이다.

그리고 Parma의 폭발로 봉인 자체가 위태로워져, 이제 Profound Darkness를 직접 물리쳐야 한다는 말을 하자, 루디는 어째서 자신을 선택했냐고 묻고, 자신은 그저 평범한 사람이지 않느냐며 혼란스러워한다. 그러자 스레이는 Espmansion으로 가면 질문에 대한 답이 있다며 그곳으로 가서, 루츠의 방에 숨겨진 비밀 통로를 통해 Elsydeon을 찾으라고 한다.

성검 Elsydeon을 집어들자, 수천년 전(판타시 스타 1편)부터 지금까지 싸워온 모두의 힘과 1편과 2편 때의 싸움의 기억, 그리고 라이라의 기억이 전해지며, 루디는 자신의 질문에 대한 답을 찾게 된다.

포렌은 프레나로부터 경고 신호가 들어왔다며, 빨리 Motavia로 돌아가자고 한다. Motavia로 돌아가자 Mile 마을 밑에 커다란 구멍이 나있고, 스레이는 이걸 그대로 두면 Profound Darkness가 봉인을 깨고 차원을 넘어올 것이라며, Profound Darkness가 차원을 넘어오기 전에 제거하자고 하며, 루디와 동료들은 최후의 싸움에 나선다.

4. 등장 인물

괄호 안은 북미/유럽판 이름이다.


[1] 실제로 2와 4편의 제작진과 3편 제작진이 서로 다르다. 3은 어른의 사정으로 급하게 발매되어버린 바람에 전작보다 퇴화한 졸작이라는 악평을 받기도 했으므로, 평가가 좋았던 2편을 계승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인 작품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2] 1의 알슈린과 쇼트케이크가 등장하며 파르는 2의 네이를 닮은 등 [3] 파르마가 부서질 때 우주선단이 행성을 탈출했는데 그 선단이 저마다 뿔뿔이 흩어졌다. 그렇기 때문에 3편과 4편은 정착한 행성이 다르다. 4편에서 루디가 최종보스와 싸울때 3편에서도 또 다른 다크 펄스를 봉인하는 싸움이 있었고 그 싸움으로부터 1000년 뒤가 3편의 배경이다. [4] 크루프 마을에 가면 한의 고향임을 알 수 있으며 한의 부모님과 한의 약혼녀 사야와 만나게 된다. [5] 여기서 성계 바깥으로 나간게 3편에 나오는 대선단이다. 여기 대선단에도 DArk Force이 분신이 숨어있었다. [6] 그 와중에 기상시설에 들렀다가 다크 펄스의 부하를 만난다. 그리고 다크 펄스가 아직 살아있다는 의심을 하게 된다. [7] 마침 Profound Darkness의 부하들이 별에 쳐들어왔지만 수호자들에게 처참하게 박살난 상태였다. [8] 일본판과 해외판 이름이 같다. [9] 첫 인상이 아무리 봐도 스트리트 파이터의 류와 비슷해 언어의 장벽에 부딪혀 대충 본 사람은 무술가니까 강력할 것이라고 의심을 사지 않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