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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6 21:38:19

파이널 데스티네이션 시리즈/죽음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1. 개요2. 시리즈 속 죽음의 규칙3. 사망 전 징후들4. 사망 목록
4.1. 파이널 데스티네이션 1
4.1.1. 주인공이 본 사망순서4.1.2. 실제 사망순서 및 방식
4.2. 파이널 데스티네이션 2
4.2.1. 주인공이 본 죽음의 순서4.2.2. 실제 사망순서 및 방식
4.3. 파이널 데스티네이션 3
4.3.1. 주인공이 본 사망순서4.3.2. 실제 사망순서 및 방식
4.4. 파이널 데스티네이션 4
4.4.1. 주인공이 본 사망순서
4.4.1.1. 사고장면에 대한 비판
4.4.2. 실제 사망순서 및 방식
4.5. 파이널 데스티네이션 5
4.5.1. 주인공이 본 사망순서4.5.2. 실제 사망순서 및 방식

1. 개요

파이널 데스티네이션 시리즈의 죽음 순서. 주연급 포함해서 사망자 수가 320명은 잡힐 수도 있다.

파이널 데스티네이션 시리즈의 묘미. 사실상 상세한 줄거리의 대부분이라 할 수 있으므로 영화를 보기 전에 먼저 읽으면 스포일러가 되기에 주의를 요한다.

시리즈 매편이 대형 참사로 포문을 연다. 1편의 시작은 비행기 폭발, 2편의 시작은 고속도로 연쇄 추돌사고, 3편의 시작은 롤러코스터에서의 추락사, 4편의 시작은 카레이싱 경기장 내의 교통사고와 건물 붕괴, 5편의 시작은 대형 교각 붕괴사고다.

영상으로 보고 싶다면 이곳으로.[1]
더 자세히 알고 싶으면 이곳으로.
그리고 CZsWorld가 제작한 "당신이 놓친 n가지" 시리즈. ( 1편 / 2편 / 3편 / 4편 / 5편) 단순히 죽음에 관한 힌트 외에도 제작진들이 이스터 에그로 숨어 있는 걸 잘 찾아냈고, 영어 자막도 달려 있는데다 성인인증이 필요 없으니 천천히 여러 복선들을 감상할 수 있다.

2. 시리즈 속 죽음의 규칙

3. 사망 전 징후들

4. 사망 목록

※ 실제로 일어났던 사고로 인한 죽음에는 ★가 있다.

4.1. 파이널 데스티네이션 1

제1작으로 기이한 현상[22]이 주로 어떤 일이 벌어질 지를 알려준다.

4.1.1. 주인공이 본 사망순서

토드 와그너 → 테리 채이니 → 발레리 루튼 → 카터 호튼 → 빌리 히치콕 → 알렉스 브라우닝 → 클레어 리버스 [23]

이륙 전, 주인공은 계속해서 이런저런 안 좋은 징후들을 본다. 화장실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이 하필 비행기 사고로 숨진 존 덴버의 음악이고, 죽음은 끝이 아니라며 소책자를 건내는 크리슈나 신도을 마주치고,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사망에 대한 책을 보는 등. 어쨌든간에 학생들은 모두 비행기에 타고, 그 와중에 카터는 자기 여친이랑 앉으려고 빌리의 자리를 빼앗는다. 알렉스 역시 자리에 앉는데 여학생 두 명이 와서 자기들이 같이 앉고 싶으니 알렉스의 친구인 토드 옆자리로 옮겨주면 안되냐고 부탁한다. 토드는 여자애와 같이 앉고 싶어서 '너 자리 바꾸면 죽는다.'라며 목을 매는 제스쳐를 취하지만 그러거나 말거나 알렉스는 그러겠다 하고 토드 옆자리로 온다. 그리고 알렉스는 자기 좌석 트레이 테이블을 내리려 하는데, 트레이의 잠금장치가 부서져버린다.

비행기 추락 사고
이후 비행기가 이륙하는데 이륙 직후 비행기가 한번 덜컹거리고 마나 싶더니 또 다시 덜컹거리고 이어서 심하게 흔들리기 시작한다. 그러더니 엔진이 폭발하면서 벽면이 뜯겨나가고, 의자가 부서지면서 승객 몇 명은 밖으로 빨려나가버린다. 이윽고 비행기가 불길에 휩싸이며 폭발하고, 알렉스는 승객들이 불타 죽고 자신 역시 불길에 휩싸이는 걸 보다가 갑자기 에서 깨어난다. 정신을 차려보니 막 비행기에 탄 시점이고, 이어서 꿈에서처럼 여자애들이 와서 토드 옆자리로 바꿔주면 안되냐고 부탁한다.

알렉스는 불길한 예감이 들어 여자애들에게 대답도 하지 않고 달려가 토드 옆자리의 테이블을 내려보는데, 꿈에서처럼 테이블을 고정하는 잠금장치가 빠져버린다. 이쯤되자 그게 보통 꿈이 아님을 직감한 알렉스는 이 비행기가 폭발할 거니까 모두 비행기에서 내려야 된다고 외친다. 당연히 사람들은 무슨 소리냐며 믿지 않고, 알렉스가 계속해서 모두 죽을 거라고 난리를 피우자 짜증이 난 카터가 알렉스를 패려고 한다. 둘이 싸움이 붙자 놀란 승무원들이 이들을 저지하며 비행기 밖으로 끌어낸다. 이에 카터의 여친 테리도 나가고, 지도교사 발레리하고 래리 선생도 따라나간다. 다른 이들 중 토드는 조지가 상황 좀 살펴보라고해서 내리고, 클레어는 뭔가 알렉스의 말이 진짜같아서 결국 따라내리고, 빌리는 자기 자리로 가다가 이들에게 휩쓸려 영문도 모른 채 얼떨결에 같이 끌려나가 버린다.

그렇게 총 8명이 비행기 밖으로 쫓겨나고, 이후 학생 인솔교사 1명은 탈 수 있게 해달라 부탁하고 허락을 받아 래리 선생은 도로 탔다. 그렇게 비행기는 7명을 내버려둔 채 이륙한다. 다들 착잡한 분위기로 공항에 앉아있고, 억울하게 휘말려 내리게 된 빌리는 홀로 이륙하는 비행기를 바라보며 부러워한다.[24] 그러던 중 카터가 울고 불며 내린 알렉스를 비웃자 알렉스와 카터 사이에 또 다시 싸움이 일어나고, 카터가 "내 수학여행 비용 물어내!"라고 외치자 알렉스는 "그럼 저 비행기에 도로 타던가!"라고 말하는 순간 혼자 비행기를 지켜보던 빌리가 비행기가 화염에 휩싸이는 모습을 보고 깜짝 놀라 소리를 지르고 엎드리며, 곧이어 비행기가 공중폭발한다. 폭발의 충격파로 공항의 유리창들이 깨지고, 비행기에서 내린 이들은 모두 기겁한 채 알렉스를 쳐다본다.[25]
사고가 일어난지 30일 후, 추모식이 끝나고 토드와 알렉스는 더 친해졌다. 카터는 '저딴 놈 덕분에 살아났다'라며 오히려 알렉스를 더 싫어하게 되었고, 그에 비해 테리는 그래도 알렉스에게 감사했다. 그 전까지 서로 모르는 사이였던 클레어는 알렉스에게 제대로 감사를 표하며 친해지게 되었다. 발레리는 자기 대신 래리가 사고로 죽자[26] 그 죄책감으로 인해 그를 '죽음을 부르는 괴물'로 취급하며 멀리했고, 빌리는 알렉스를 예언자 취급하며 자신의 미래를 계속 물으면서 짜증나게 굴었다.

이 비행기 사고에 대한 힌트는 다음과 같다.

4.1.2. 실제 사망순서 및 방식

토드 와그너 → 테리 체이니 → 발레리 루튼 → 빌리 히치콕 → 카터 호튼 → 알렉스 브라우닝[27]
알렉스와 클레어는 일단 살아남은 것으로 이야기가 끝났는데, 각본상 후속작인 2편에 나와서 해당 작품 속 주인공 킴벌리를 돕기로 되어 있었다.
그런데 알렉스 역을 맡은 배우 데본 사와가 후속작 출연을 고사했고, 결국 알렉스는 뉴스에서 사망했다고 언급이 나오는 걸로 간략하게 처리했다. 알렉스는 벽돌에 맞아죽었다고 하며, 생략되었기에 알 수 없지만 영화의 특성을 생각하면 정말 말도 안되는 방식으로 벽돌에 맞아죽었을 것으로 보인다.[39] 그리고 클레어는 후속작에 등장하며, 이는 속편의 해당문단에서 후술한다.

알렉스의 죽음에 대한 힌트
여담으로 사실 이 영화의 원래 결말은 알렉스가 클레어의 차고에서 대신 희생하여 감전사하는 것이었다. 클레어 다음에 죽어야 할 알렉스가 순서에 어긋나게 죽음으로서 죽음의 운명이 클레어를 빗나가게 한 것이다. 앞서 카터 다음에 빌리가 죽었어야 하는데 빌리가 먼저 죽은 것 역시, 그렇게 빌리가 먼저 죽어서 카터는 죽음의 운명을 벗어났던 것이고 말이다. 그렇게 생존한 클레어는 알렉스의 아이를 임신한 채 다른 한 명의 생존자인 카터와 함께 알렉스의 묘비를 찾아오자 바람이 불며 알렉스가 자신과 함께하는 것을 느끼는 평화로운 결말이었다. 그러나 시사회 반응이 열광적이자 감독이 시리즈를 이어나감과 동시에 결말을 바꾸게 되었으며, 그래서 알렉스와 클레어가 섹스를 하는 장면 역시 삭제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주인공이 예견한 죽는 순서를 보면 마지막이 카터-빌리-클레어-알렉스 순서인데 실제로는 빌리-카터-알렉스-클레어가 되었다. 즉 원래의 결말대로라면 카터와 클레어처럼 각각 자기 다음 사람이 먼저 죽을 경우엔 그 사람은 죽음의 운명을 벗어난다는 설정이었는데, 결말을 바꾸면서 죽음의 운명 역시 절대 피할 수 없다고 설정이 바뀌며 예상과 순서가 달라진 것이다. 그래서 왜 이런 순서가 되었는지 딱히 설명도 없어서 약간 설정오류처럼 남아버렸다.

4.2. 파이널 데스티네이션 2

주인공인 킴벌리가 기면증으로 꿈을 꾸면서 미래에 일어날 일들을 희미하게 보며 단서를 제공했다.

4.2.1. 주인공이 본 죽음의 순서

토마스 버크 → 유진 딕스 → 로리 피터스 → 캣 제닝스 → 노라 카펜터 → 팀 카펜터[40] → 에반 루이스 → 킴벌리 코먼

특이하게 주인공 킴벌리가 본 죽음의 순서하고 실제로 죽은 순서가 정반대이며, 꿈에서 가장 마지막에 죽은 킴벌리도 원래는 가장 먼저 죽을 뻔 했지만 버크 경관 덕분에 살아남았다. 그런데 나중에 알고보니 이들은 사실 교통사고 이전에 죽을 뻔했지만 전편에서 터진 사건들 때문에 살아남은, 즉 이미 죽었어야 되는 인물들이었다.[41][42] 즉 주인공이 꿈에서 본 순서는 사실 대략적인 참고용 이외에는 의미가 없는 것. 1편이나 후속편들에서는 꿈에서 본 죽음의 순서가 매우 중요하게 적용되는 것과 대비된다.

고속도로 연쇄충돌 사고
주인공이 친구들과 함께 23번 국도를 따라 드라이브를 하던 중 갑자기 스쿨버스 한 대가 지나가는데 거기서 학생들이 "Pile up! Pile up!"이라고 외치고 있었다.[43] 그리고 라디오에선 180편 여객기 추락 참사 1주기에 관한 방송이 나오고, 딴 채널을 틀자 나오는 노래는 하필 AC/DC의 < Highway to Hell>이라 망조가 보였다. 운전 도중 옆을 보니 Hice Pale Ale이라는 맥주사의 트럭 운전수는 맥주를 마시며 운전하고 있었다. 거기다가 옆으로 지나가는 다른 차에 타고 있던 꼬마는 장난감 자동차를 부딪치면서 놀고 있었다. 경찰차를 타고 가던 버크 경관은 실수로 커피를 쏟아 잠시 한눈을 팔게 되는데, 그때 앞에 가던 통나무를 실은 트럭에서 줄이 풀리더니 커다란 통나무 하나가 떨어지게 된다. 버크는 바지를 닦고 고개를 들었다가 뒤늦게 발견하는 바람에 피하지 못하고, 통나무는 그대로 경찰차를 관통하면서 버크의 머리를 깨부숴버린다.

유진 딕스는 경찰차를 뚫고 자기에게 날아오는 통나무를 피하려다 오토바이에서 넘어지고 로리 피터스는 통나무에 부딪혀 차가 구르는데, 유진은 넘어진 직후 본인 오토바이가 미끄러져 날아와 복부에 꽂혀 즉사하고 로리는 구르는 차가 멈춰 안심하던 찰나 돌진해 오는 쓰레기차에 치여 죽는다. 캣이 몰던 차는 통나무에 정면충돌해 뒤집어지고, 이사벨라가 탄 밴은 통나무를 칼치기로 가까스로 피한다. 카펜터 모자는 차를 이리저리 운전하며 겨우 통나무를 피하나 싶더니 팀이 두들기며 놀던 물통이 떨어져 브레이크 밑에 들어가버리고, 결국 그것 때문에 브레이크가 밟히지 않아 캣의 차가 뒤집혀있는 그 통나무에 제대로 충돌하며 폭발, 캣과 함께 세 사람 모두 사망한다.[44] 문제의 목재 트럭은 도로를 가로질러 막은 채 멈춰서고, 에반은 그 목재 트럭의 연료통을 들이받아 불길에 휩싸인다. 킴벌리 일행의 SUV는 통나무를 피하다가 앞바퀴가 걸려 몇 바퀴 굴러서 전복된다. 가까스로 정신을 차린 킴벌리가 앞을 보니, 에반이 안전 벨트가 풀리지를 않아서 불에 타들어가며 비명을 지르고 있다. 그 순간 커다란 트럭이 에반의 차를 깔아뭉개고는 그대로 킴벌리에게 돌진해온다.

여기까지가 다 예지몽이었고, 킴벌리는 고속도로 진입로에서 차를 멈춰버린다. 버크 경관이 달려와서 무슨 일이냐 묻자 자신이 본 것을 설명하지만, 당연히 뒤에 멈춰선 차에서 내린 사람들은 무슨 헛소리냐고 불평하는데 만악의 근원이었던 목재 트럭이 지나가고 그대로 대형 연쇄추돌 사고로 이어졌다. 이에 버크 경관이 사고를 즉시 무전기로 보고한다. 킴벌리는 멘붕에 빠져 주변을 둘러보는데 갑자기 버크 경관이 달려오며 킴벌리를 뒤로 밀쳐낸다. 그 순간 꿈에서 에반을 죽이면서 달려왔던 트럭[45]이 킴벌리의 친구들이 타고있는 SUV를 치고 간다. 결국 킴벌리는 자기 친구들을 제외한 8명[46]을 구하는데 성공한다.

이 고속도로 연쇄추돌 장면은 2002년 3월 14일 미국 조지아 주에서 있었던 교통사고 # #를 모티브로 하여 만든 것으로 추정된다. 직접 보면 알겠지만 그야말로 고속도로에서 운전할 때 부주의하면 어떤 참사들이 벌어질 수 있는지를 끔찍한 사고 장면들과 함께 적나라하게 보여주는데, 그 덕분에 한동안 국내에서 운전자들 교육 때 자료로 틀어주기도 했다고 한다.

4.2.2. 실제 사망순서 및 방식

에반 루이스 → 팀 카펜터 → 노라 카펜터 → 캣 제닝스 → 로리 피터스 → 유진 딕스, 클레어 리버스 → 브라이언 기번스[50] → 킴벌리 코먼, 토마스 버크[51]
다른 시리즈와 비교해 보면 극중 전개가 굉장히 빠른 편이다. 경찰인 버크의 주도로 두 번째 차례인 팀이 죽을 때부터 생존자들이 일찍 뭉치긴 했지만, 반대로 그만큼 전개가 빨라져 팀부터 유진까지 하룻밤만에 몰살당했다.
임산부 이사벨라를 찾아가기 위해 주인공 일행이 탄 차를 캣이 운전하고 가던 중[64] 갑자기 타이어에 펑크가 나고 그 상태로 미끄러지면서 마주오던 차를 가까스로 피한다.[65] 하지만 차는 파이프 더미를 쌓아둔 곳에 부딪혔고, 그러면서 몇 개의 파이프가 차를 뒤에서부터 뚫고 들어왔다. 다행히 죽은 사람은 없었지만 유진은 파이프가 관통해 큰 부상을 입었고, 캣도 하마터면 좌석 머리 부분을 뚫고 들어온 부러진 예리한 파이프에 찔릴 뻔 했다. 그리고 차가 부딪힐 때 옆쪽으로 통나무도 뚫고 들어와서 캣의 다리가 끼게 되어 차에서 나갈 수 없게 되었다. 캣을 제외한 주인공 일행은 우선 차에서 내려 구급차를 불러 유진을 실어가게 하고, 캣은 구조대가 꺼내러 온다. 구조대는 우선 나무가 뚫고 들어온 앞좌석 문짝을 뜯어내려 하는데, 유압 절단기로 문 옆을 찌르자 놀란 캣은 살살 해달라고 요구한다.[66] 이때 다시 한 번 들어온 유압 절단기에 의해 에어백이 터지고 그 에어백이 무방비 상태로 고개를 숙이고 있던 그녀의 머리를 뒤로 훅 넘겨버려 부러진 날카로운 파이프에 이마가 꽂혀 그대로 즉사했다.
킴벌리/토머스의 죽음의 힌트
* 킴벌리, 토머스가 죽었던 기계는 목재 써는 기계로, 그들이 살아남은 연쇄충돌 사고는 트럭에서 운송되던 목재 때문에 발생했다.
* 신문 맨 위에는 '소통의 대가 - B2-3 페이지'라고 쓰여 있는데, B2-3은 23번 국도를 의미한다.
* 가게를 들이받았던 차량은 에반의 차와 같은 기종이다.
* 목재 써는 기계는 브라이언 부친의 것이다.
* 킴벌리와 토머스의 사망 확인은 엘렌 칼라지안 박사가 했다. 참고로 이 의사는 임산부 이사벨라의 출산을 돕기도 했고, 킴벌리가 익사하려 했을 때 그녀를 소생시켰다.
* 킴벌리, 토머스의 장례식은 윌리엄 블러드워스(1~2편에 나왔던 장의사)가 맡았다.

4.3. 파이널 데스티네이션 3

오프닝에서는 여러가지 놀이기구, 타로 카드 같은 것들이 지나가다 파칭코에 구슬이 death라고 적인 구멍으로 들어 가면서 시작된다.
해당 편에선 유원지에서 찍은 사진에 어떻게 사고가 일어날지가 예견되었다.

4.3.1. 주인공이 본 사망순서

캐리 드레이어&제이슨 와이즈 → 애슐리 프로인트 → 애슐린 할페린 → 프랭키 칙스 → 루이스 로메로 → 이안 맥킨리 → 에린 얼머 → 줄리아 크리스틴슨 → 페리 말리노우스키 → 케빈 피셔 → 웬디 크리슨틴슨

롤러코스터 사고
파일:external/images3.wikia.nocookie.net/Devilsflight.png
해당 사진은 이 사고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죽은 캐리 드레이어, 제이슨 와이즈. 롤러코스터가 제이슨의 머리 쪽으로 달려드는 것처럼 보인다.

주인공 일행이 롤러코스터에 타는데 루이스가 팔 자세를 잘못 잡았더니 안전바가 루이스에게만 대충 내려오고 이를 본 알바생은 안전바를 제대로 내려주는데 이때 기름 중 일부가 역류해 유압 시스템에 이상이 생겨 기름이 조금씩 새기 시작했다. 출발 전 알바생이 카메라는 안 된다고 하자 웬디는 옆에 탄 케빈[73]에게 카메라를 맡기지만, 프랭키는 그 말을 씹고 캠코더를 숨긴 다음 롤러코스터가 출발하고 알바생이 시야에서 사라지자 꺼냈다.

롤러코스터가 출발 후 웬디, 이안, 에린을 제외한 모두는 즐거워하며 비명을 지르지만 웬디만 겁에 질려 있었다. 이후 한 바퀴 도는 구간에서 프랭키는 앞의 애슐리 자매[74]에게 " 슴가 좀 보여줘!!!"라고 하면서 캠코더를 들이대자 애슐리는 캠코더를 쳐내고 프랭키의 캠코더는 떨어져 고정 끈이 묶이며 레일 위에 얹혀졌다. 이윽고 롤러코스터가 지나가며 캠코더를 밟고 유압 시스템의 기름이 새는 게 더 악화되어 안전바가 풀려 올라가더니 노후화 된 롤러코스터의 바퀴가 떨어져 나가고, 결국 앞부분이 추락해 제이슨과 캐리, 애슐리 자매와 프랭키가 추락사했다. 이후 루이스는 안전바가 완전히 풀려 뒤로 날아가고 케빈이 잡아주지만 고장 난 롤러코스터의 앞부분이 부서진채로 날아와 루이스를 강타해 루이스는 날아가 기둥에 허리를 정통으로 부딪혀 죽고 롤러코스터 파편은 기둥 하나를 꺾어놓고 레일을 부순다.[75]

이후 또다시 한 바퀴 도는 구간에 다다르자 속력을 잃은 롤러코스터가 거꾸로 매달린 채 멈춰버린다. 케빈, 웬디는 다행히 안전바를 놓치지 않아 좌석에서 떨어지지 않았지만, 안전바에 두 팔로만 매달린 나머지 일행은 버틸 수가 없어 결국 이안과 에린, 줄리와 페리[76]순으로 추락해 죽는다. 그 뒤 케빈이 몸을 앞뒤로 흔들어[77] 간신히 롤러코스터를 움직이지만, 하필 엄청난 속도로 뒤로 가버린다. 조금 전 루이스가 죽을 때 부서지면서 튀어나온 파이프에 케빈의 허리가 부딪히면서 상체가 절단나버리고, 이윽고 롤러코스터가 부서진 레일에 부딪히며 탈선해 웬디마저 떨어져 레일에 부딪힐 찰나, 현실로 돌아온다.[78]

웬디는 이런 환상을 보고는 롤러코스터가 움직이기 전에 울며불며 사정해 내리고 루이스는 웬디가 우는 걸 보고 "관심 끌려고 징징거리는 거야." 라며 화를 내다가 케빈과 시비가 붙어 주먹질이 시작된다. 에린은 주먹다짐 가까이 있다 본의 아니게 뺨을 맞아 화가 나 내려버리고, 이안은 여친인 에린을 따라 같이 내린다. 애슐리 자매는 싸움을 보더니 롤러코스터를 탈 생각이 사라져 내리고, 프랭키는 싸움을 촬영하려고 내린다.[79] 뒷쪽 열차만 안전바를 올려 앞쪽에 앉아있던 캐리와 제이슨은 내리지 못하고 열차가 출발하게 되는데, 언제나 그랬듯이 아까 꿈과 똑같은 사고가 일어나고 만다.[80] 결국 캐리, 제이슨은 환상에서 본 대로 죽는다.

사고 모티브는 마인드 벤더 롤러코스터 탈선사고로 추정된다. 바퀴가 빠져 마찰력이 생기는 바람에 속도가 줄어 한바퀴 도는 구간을 다 돌지 못한채 뒤로 다시 가다가 탈선하는 부분이 유사하다.

4.3.2. 실제 사망순서 및 방식

애슐리 프로인트, 애슐린 할페린 → 프랭키 칙스 → 루이스 로메로 → 에린 얼머 → 페리 말리노우스키 → 이안 매킨리 → 줄리아 크리스틴슨 → 케빈 피셔 → 웬디 크리스틴슨

타 시리즈와 달리 생존자들이 반 이상 죽어나갈 때까지 서로 관심이 없어 비협조적이라서 주인공 둘이 뛰어다니며 일행을 구해주러 다녔다.
파일:external/images3.wikia.nocookie.net/Tree.jpg
졸업사진에 쓰일 광경을 찍고자 돌아다닌 웬디와 만난 두 사람이 졸업사진을 위해 사격 게임으로 얻은 경품인 야자수 풍선 장식물을 들며 자세를 취하는 모습인데, 때마침 터진 빨간 조명에 의해 불타는 듯한 모습으로 찍혔다. 그리고 애슐린 위에 조명이 빛나고 있다.

죽음을 면한 애슐리 프로인트, 애슐린 할페린은 몸을 태우려고 태닝샵에 간다. 소독용 알콜 젤에 담겼던 선글라스를 꺼내 챙기고 들어가는데, 선탠 기계에 들어가기 전 VAC 기계 위에 놓아둔 차가운 음료수컵[82] 표면에 생긴 물이 기계에 들어가면서 고장이 나버린다. 점원은 애인이랑 통화한다고 잠깐 후문으로 나가는데, 자동문[83]을 선크림 튜브를 끼워서 고정시켜둔다. 하지만 문의 닫히려는 힘이 너무 강해서 선크림 튜브가 터져버리고 결국 문이 닫혀 잠겨버린다. 방 안에 들어온 둘은 선탠 기계를 켜고 들을 음악 CD를 고르는데, 이 때 애슐리가 선탠 기계 위에 있던 CD 선반 널판지를 흔들자 널판지를 고정시키는 나사가 살짝 빠져버린다. 이윽고 선탠을 시작하는데, 앞서 기계가 고장 났기 때문에 온도가 걷잡을 수 없이 올라간다. 이때 불안함을 느낀 웬디가 전화를 하는데[84] 그 휴대전화 진동으로 통풍구에서 나오는 바람에 흔들리던 옷걸이가 쓰러지면서 야자나무를 넘어뜨리고, 야자나무가 선반 널판지를 떨어뜨려 절묘하게 양쪽의 선탠 기계 문을 고정시켜 탈출할 수 없게 만들었다.[85][86] 그리고 그대로 가열. 두 명은 미친 듯이 뜨거워진 기계 속에서 발버둥치며 끝없이 비명을 지른다.[87]

점점 그녀들의 몸엔 물집이 솟아오르고 화상도 점점 온 몸으로 번지더니[88] 열을 못 이긴 열등이 깨지고 불길이 치솟아[89] 그대로 소사했다. 때마침 점원이 통화 중에 비명소리를 듣고 서둘러 구하기 위해 들어가려 했지만 직원용 후문은 아까 선크림 튜브가 터지며 잠겨버렸고, 다급히 정문으로 돌아갔는데 원래 열려있어야 할 정문을 애슐리와 애슐린이 자기들만 선탠하려고 30분 동안 자리를 비웠으니 오지 말라고 써붙여 놓고 문을 잠가버렸다. 그리고 기계에서 타 죽는 씬이 그대로 장례식 씬으로 이어지며 선탠 기계와 관의 배치가 절묘하게 일치하는 매우 묘한 장면이 나온다.[90]

사실상 파이널 데스티네이션 시리즈 전편을 통틀어서 사상 최악의 죽음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91] 단순한 화상도 아니고 온몸에 전신화상을 입고 막타로 불에 타 죽은데다 몸부림도 칠 수 없는 비좁은 공간에서 천천히 죽어갔으니 시리즈 역대 사망자 중 최악의 고통과 공포를 경험한 셈이다. 만약 살아도 전신화상, 피부손상은 물론 몸 내부의 장기나 안구까지 무사하지 못했을 정도이니 살아도 제대로 된 삶을 못살 무서운 사고다. 사고 이전에 제이슨을 잃은 웬디를 걱정해준 것을 보면 둘 다 심성은 착한 친구들이었기 때문에 이런 끔찍한 죽음을 맞은 것이 씁쓸하다.
웬디와 케빈은 차를 타고 드라이브 스루에서 순서를 기다리는데, 그 둘 앞에는 노란색 오픈카가 서 있었다. 이 때 사진을 분석하느라 잠시 움직이지 않자 뒷차 운전자가 빨리 움직이라며 신경질적으로 경적을 눌렀고 이에 옆에 타고 있던 운전자 아내가 너무한 거 아니냐는 듯한 표정으로 남편을 쳐다봤다. 이윽고 옆을 보니 웬 트럭 한 대가 후진하면서 차문을 막아버린다. 반대쪽 문은 식당 벽이랑 너무 가까워서 안 열리고 이 때 불길함을 느낀 웬디가 뒤를 돌아보니, 저 너머 언덕의 내리막길을 따라 브레이크가 풀린 듯한 트럭이 내려오고 있었다! 트럭 주인은 따라잡질 못하고 사람들에게 위험하다고 소리치며 손을 흔들고 있는데, 뒷차에 탄 부부는 좀 전의 일 때문인지 부부싸움을 하느라 그걸 몰랐고 앞차도 몰랐다. 앞차보고 어서 나가라고 경적을 울려도 뻐큐를 날릴 뿐이었다.

트럭이 거의 다 다가왔을 때 그제서야 알아챈 뒷차는 서둘러 옆으로 빠져나오지만 웬디와 케빈은 이미 늦은 상태. 그러나 케빈이 열심히 차 앞유리를 걷어차 가까스로 뜯어낸 다음 빠져나오며 간발의 차로 트럭을 피한다. 하지만 트럭이 차를 들이받으면서 그 충격으로 차량 엔진에 달린 냉각팬 프로펠러가 튀어나와 앞차 운전자인 프랭키의 뒤통수를 갈아버렸다.
탈출에 성공한 웬디 앞에 피해자의 목걸이가 하나 떨어지는데, 그건 롤러코스터 사고 생존자인 프랭키의 목걸이였다. 그들이 일어나 확인해 보니 역시나 죽은 건 프랭키였다.

DVD판에서는 특전으로 프랭키가 죽지 않는 장면도 나온다. 먼저 빠져나간 케빈이 프랭키를 구해줘서 죽지 않는다. 이후 프랭키는 구급차에 살아있는 상태로 실려간다. 위키에 따르면 생존 이후 목 부상을 당하고 성희롱으로 감옥에 가게 되었다고 한다. 다만, 작품의 특성을 생각하면 결국 이 친구도 죽음이 확정된지라 그야말로 명줄이 간신히 이어진 예비책으로 산 것 밖이 안된다는 게 문제.(...)[93]

워낙 트롤링을 자주 시전한 캐릭터여선지 팬들도 잘 죽었다는 의견이 다수다.[94]
죽음에서 벗어난 사람 중 루이스가 술탄 팀 헬스장에서 운동을 하고 있었는데, 하필이면 그 위에 칼 장식이 있고 그게 흔들거리다 떨어져서 그를 썰어버릴 참이었다. 결국 곰 앞에서 쇼하던 사람이 곰 발톱을 날려 역기하던 사람 눈을 맞히고 그가 고통스러워 하다 역기를 놓치자 떨어진 역기의 충격으로 칼이 떨어졌다. 하지만 칼날은 아슬아슬하게 루이스를 빗겨간다. 이에 루이스는 주인공 일행에게 "거 봐, 난 아닐 거랬지?"라며 죽음의 운명을 이겨냈다는 기쁨에 고양된 채 방금 전까지 하고 있던 헬스 기계를 잡고는 우렁차게 외치며 확 끌어당긴다. 그런데 방금 전 칼 때문에 줄이 끊어져 버린 헬스기계의 양 쇠뭉치가 그대로 그의 머리를 좌우로 들이받는 바람에 그대로 두개골을 박살내 버린다. 안심하고 있었던 주인공 일행은 순식간에 덮친 피바다에 놀라 비명을 질렀다. 자세한 묘사는 없기에 그다지 그로테스크하지는 않고 어찌 보면 실소가 나올 정도로 한심스러운 최후였다. 그나마 자비롭고 고통 없는 죽음이긴 하다. 어디까지나 롤러코스터나 선탠 기계, 네일건에 비하자면 이렇다.
* 체육관에 달린 칼에는 "What doesn't kill you makes you stronger"이라고 쓰여 있는데 이것은 Hice Pale Ale 로고에도 쓰여 있다.
* 체육관에서 키는 음악은 <Killing Time>이었다.
* 오프닝에 칼을 삼키는 사람을 묘사한 그림이 있다.
* 루이스가 해머게임을 할 때 "저게 3이다, 넘버 3, 넘버 3..."라고 하는데, 3번째 사고[98]로 죽었다.
* 해머게임에서 노리던 최고점을 맞추자 맨 꼭대기의 사람머리 모양 장식이 쇳덩이에 얻어맞아 날아간다. 심지어 이 날아간 머리장식이 롤러코스터 쪽으로 화면을 전환시킨다.
웬디와 케빈은 연인 사이인 에린과 이안이 일하는 건축자재점에 가서 그들에게 경고해주려 한다. 이들이 대화를 나누는 사이, 이런저런 우연으로 지게차가 혼자 움직이기 시작해 버리고, 지게차에 떨어지는 온갖 물건들이 지게차의 레버나 버튼 등 절묘한 위치에 떨어지면서 지게차를 조종해 온갖 물건들을 쓰러뜨리며 이안과 에린을 위협한다. 이안에게 목재들이 쏟아져 내리자 웬디가 몸을 날려 이안을 피하게 해주고, 이안은 간신히 살아남지만 에린은 네일건이 있는 곳에 쓰러진다.[99] 그리고 네일건의 뾰족한 부분이 뒷머리에 꽂혀 손잡이가 눌려버리고 즉시 네일건은 기관총마냥 사정없이 쏘아대서 길다란 대못이 뒤통수에서 얼굴까지 관통해버린다. 눈, 코, 입, 볼, 이마까지 관통당했는데도 몇 초 동안 바람빠지는 듯한 신음소리를 내다 숨졌다.
* 가게 안으로 바람이 불어온다.
* 사진을 보면 이안이 장난감 으로 에린의 머리를 쏘는 듯한 자세로 있다. 에린은 이안이 몇 분 전에 사용했던 네일건에 의해 죽었다.
* 에린은 네일(Nail)아트를 했으며, 얼굴에 못(Nail)이 박혀 죽었다.
* 사진 찍힐 때, 플래시를 막느라 손을 올린 자세를 하고 있다. 죽을 때 날아오는 톱밥이 눈에 들어오는 것을 막으려고 손을 올린 채로 넘어졌고, 결국 손이 얼굴에 붙은 채로 못이 박혔다.
* 오프닝에서 못을 얼굴에 박은 여자의 그림이 있다.
* 에린은 손님들을 멍청이(Pinhead)라고 불렀다.
뒤쪽 회전목마의 말이 손가락 욕을 구사하는 줄리에게 달려드는 듯 보인다. 사실 정확한 힌트는 사진에선 페리 뒤에 회전목마 옆 가로등에 걸린 성조기가 있다.
롤러코스터 사건 직후, 웬디의 동생 줄리는 괴로워하는 웬디를 위해 행운의 팔찌라며 자신의 팔찌를 잠시 웬디에게 빌려준다. 이후 빌려갔던 팔찌를 다시 돌려받아 가는데, 롤러코스터 사고 직전에 찍힌 사진을 다시 보니 뒤에 가려져 얼굴을 몰랐던 사람의 팔에 같은 팔찌가 있었다. 웬디는 사진을 통해 에린 다음에 죽음을 맞을 사람이 여동생 줄리와 그녀의 친구[100]란걸 알곤 그들을 구하고자 케빈[101]에게 이 사실을 알린 뒤 그들이 있는 행사장으로 간다. 웬디가 도착하고, 케빈은 줄리의 주위를 맴돌면서 "널 살리려는 거야. 나중에 설명해줄게" 라고 하지만 줄리는 "이거면 설명이 되겠지" 라며 쌍뻐큐를 날린다.[102] 이때 폭죽 소리에 놀라서 말 한 마리가 묶여있던 말뚝까지 뽑은 채 이들에게 달려온다. 줄리가 말에 치일 뻔하자 케빈이 그녀를 쓰러뜨려 구하는가 싶었는데, 말이 끌고다닌 말뚝에 묶인 밧줄이 줄리를 휘감고는 끌고 다니기 시작한다. 말은 흥분해서 마구 날뛰는데, 줄리의 머리가 향하고 있는 곳은 갈퀴가 놓여있다. 갈퀴에 머리가 찍혀 죽기 직전의 상황에서 케빈이 밧줄을 잘라 겨우 구해낸다. 케빈이 줄리를 살려냈으니 이제 줄리 옆에 탔던 사람이 죽을 순서가 되고, 웬디는 줄리에게 달려가선 "롤러코스터에서 네 옆에 누가 탔어?" 라고 묻지만, 죽다 살아난 줄리는 패닉 상태에 빠져 대답하지 못한다. 웬디가 "옆에 누가 탔는지 말해, 어서! 다음이 걔 차례라고!" 외치자 옆에서 그 말을 들은 페리가 당황하며 옆에 있던 친구와 웬디를 번갈아 바라보는데, 그 순간 불꽃놀이 소리에 또 한 번 말이 놀라 갑자기 뛰어나가고, 말을 다시 묶어뒀던 깃대가 말이 뛰어나감과 동시에 뽑혀 날아가더니 당황해하며 일어서던 페리의 가슴을 관통해 결국 비명조차 못지르고 즉사하고 만다.

한편 이 와중에 날뛰는 말을 진정시키려던 케빈은 말의 뒷차기에 날아가 음식 가판대에 쓰러지고 이 충격으로 꼬치 하나가 날아가 프로판 가스통의 호스에 박혀 가스통이 폭발한다.[103] 하지만 웬디가 케빈의 점퍼를 잡고 끌어내면서 얼굴에 화상만 입고 간신히 살아남았다.[104]
페리가 죽고 난 후 이젠 주인공인 웬디의 차례. 웬디는 사진을 보고선 이안 매킨리가 그녀를 죽인다고 해석했었다.[105] 웬디는 이안을 피하며 "그냥 내 곁에 오지만 말아줘!" 라고 하지만 이안은 이를 눈치 채곤 "뭐야? 내가 널 죽인다는 거냐?"하며 어이 없어 한다.[106] 잠시 후 폭죽을 실은 수레차가 넘어지더니 웬디 일행을 향해 발사되려는 폭죽! 웬디가 케빈과 줄리와 함게 엎드리자마자 폭죽 몇발이 웬디 위를 스지며 지나가고, 다행인지 불행인지 폭죽은 이안 매킨리를 빗나가 그의 뒤에 있는 붐리프트에 맞는다. 이안은 살아남았단 사실에 기뻐하며 "난 죽지 않아! 죽지 않는다고!!!" 하며 그녀를 조롱하지만, 폭죽에 맞고 붐리프트가 부서져 그 밑에 있던 이안이 결국 붐리프트에 맞고 몸이 세로로 반쪽 나 죽었다.[107]
죽음과의 전쟁이 끝나고 5개월 후, 웬디는 친구들과 지하철을 타며 담소를 나누는데, 지하철 차량번호 081이 거울에 비쳐 180으로 보이고, 사망자들이 죽은 장소들과 불길한 멘트가 지하철 광고로 나오고,[108] 심지어 부랑자 기타리스트가 글렌 캠벨의 <Turn around Look at me>[109]를 부르는 등 안 좋은 징조가 일어나자 친구들에게 내려서 걸어가자고 한다. 이후 열차가 역에 진입하는데 한 남성이 친구들과 장난치면서 초코바를 먹으며 열차에 타기 위해 승강장으로 걸어온다. 초코바를 다 먹은 남성은 쓰레기통을 향해 초코바를 집어던지는데 대충 던지는 바람에 초코바는 쓰레기통에 들어가지 않고 튕겨져나가 바닥에 떨어진다. 그리곤 열차풍에 의해 초코바는 선로로 떨어지고[110] 그걸 본 생쥐가 초코바를 먹기 시작한다. 열차는 역에 정차하고 웬디는 친구들과 지하철에서 내리려고 하는데 우르르 몰려 들어오는 승객들에 의해 내릴 타이밍을 놓치고, 겨우 내리나 싶더니 여동생 줄리를 만나게 된다. 결국 지하철 출입문은 닫혀버리고 얼떨결에 앉아서 종점까지 가게 되는데, 줄리가 웬디에게 자신 때문에 못 내려서 일정을 망쳤냐고 묻자 웬디는 줄리에게 "그건 아니야. 왠지 지금 너를 만날 것 같은 느낌이 들었거든. 마치 그날 밤 그랬던 것처럼 말이야" 라고 말한다. 줄리는 다 끝난 일이라며 웬디를 안심시키고 이에 웬디도 분위기를 바꾸려 자신의 친구들을 소개해준다며 일어나는데 열차 끝 좌석에 앉아있는 케빈을 발견한다. 이에 웬디는 당황해 하며 "여기서 뭐해?" 라고 묻자 케빈은 반가워하며 이런 우연이 다 있냐고 말한다. 케빈은 경기도 보고 웬디에게 들르려고 지하철에 탔다고 말한다. 한편 아까 선로로 떨어진 초코바를 선로 바꿔주는 장치 밑에서 맛있게 먹고 있던 쥐가 선로 변환장치를 잘못 건드려 레일이 어중간하게 걸쳐버리고, 그 때문에 지하철이 탈선 사고를 일으킨다. 아직 죽음에게서 도망치지 못한 것이다.

잭나이프 현상을 일으키며 웬디의 친구 둘이 즉사한 후, 줄리는 튕겨나온 지하철 바퀴에 맞고 사망. 케빈은 창문에 붙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다 창문이 깨지면서 벽 사이에 끼어 갈리고,[111] 웬디는 사고의 반동으로 열차 밖으로 튕겨나간다. 아직 죽진 않았지만 사고의 충격으로 다리가 부러져 움직일 수 없게 되고, 결국 맞은 편에서 오는 다른 지하철에 치여 죽는다...는 예지몽을 또 한 번 꾼다. 웬디의 불안함을 눈치 챈 케빈과 줄리는 비상벨을 누르며 지하철을 멈추려 하지만 소용없고, 케빈의 "내려야 되..."라는 대사를 마지막으로 화면이 꺼지고 충돌음이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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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상 웬디가 입고있는 티셔츠에 있는 사각형들이 지하철 모양처럼 생겼다. 사각형들은 위쪽에 주황색으로 된 것과 아래쪽에 빨간색으로 된 것으로 총 2개인데, 탈선사고를 일으킨 지하철과 마지막에 웬디쪽으로 돌진하는 지하철을 의미한다.
줄리 / 케빈 / 웬디의 죽음의 힌트
* 위에서 말한 대로 케빈의 사진이 화상을 입어서 찡그린 것처럼 나왔다. 실제로도 가스가 폭발하면서 얼굴을 다칠 뻔했지만 살아남았다.
* 웬디가 지하철 창문을 보고 있을 때 비친 얼굴이 사진처럼 번진다.
* 다른 엔딩판에서는, 웬디가 선로에 주저앉아 지하철이 달려오는 걸 무력하게 지켜볼 때 열차에 굵고 붉은 글씨로 END라고 쓰여있다. 또는, 웬디가 열차 시간표를 볼 때 종착역에 굵고 붉은 글씨로 END라고 쓰여있다.
* 지하철 버스커가 <Turn around, look at me>를 노래한다. 또한 이 버스커가 지하철에서 내릴 때 노래를 부르면서 웬디를 쳐다보며 내린다.
* 지하철이 출발할 때, 웬디는 창 밖의 거울을 봤다가 지하철 번호 081이 반사된 180을 본다.
* 지하철 안에서 사람들이 "브루인스"라는 팀을 응원하는데, 이 팀은 루이스가 소속된 "술탄스"의 라이벌이다.
* 웬디는 지하철 안에서 간판들을 보는데, 거기엔 프랭키 / 에린 / 애슐리&애슐린이 죽은 가게들의 이름이 적혀 있었다. 또한 그들 중 하나엔 "죽음과 세금은 피할 수 없다."고 나온다.
* 지하철 안내방송에서 "다음 정거장은 종점(End of the line)입니다." 라고 나온다.
* 예지몽에서 웬디는 롤러코스터 선로 위에 떨어져 죽었지만, 현실에서는 기차 선로 위에서 죽었다.
* 이들은 롤러코스터 열차 사고에서 살아남았지만, 결국 지하철 열차 사고로 죽었다.
* 카레 전문점 이야기가 나왔던 '부스'역과 '오스왈드'역은 링컨과 케네디를 죽인 암살범들의 성이다.( 존 윌크스 부스, 리 하비 오스왈드) 그 외에 지하철 노선도에 적혀 있는 역들 역시 모두 암살범, 살인범, 사이비 교주 등 강력범죄자들의 이름이다.
* 초반 롤러코스터씬에서 제이슨과 웬디가 따로 앉게 되자 제이슨은 웬디한테 손을 흔들면서 "끝나고 보자." 고 말한다. 물론 이건 "롤러코스터 다 타고 나면." 이란 뜻이지만, 이걸 영화 끝나고 보자는 말로 해석한다면 "죽어서 만나자." 로도 해석 가능하다.
* 여담으로 사고 장면 이후 나오는 음악은 <LOVE TRAIN>

4.4. 파이널 데스티네이션 4

4편도 2편과 마찬가지로 주인공인 닉이 꿈을 통해 사고가 어떻게 벌어질지를 알아낸다. 단 2편처럼 제대로 보이는 꿈은 아니고 사고를 일으킬 물건들이 하나 하나씩 마치 편집된 사진들로 만들어진 영상처럼 나타난다. 또한 오프닝에서는 이제까지와 달리 사망과 관련된 복선이 나오지 않고 이전 시리즈에서 죽었던 사람들의 상황을 엑스레이처럼 보여준다.[112][113] 참고로 파이널 데스티네이션 4는 시리즈 중에서 개망작 취급을 받는데, 이 엑스레이 도입부와 영화관 폭발 장면에 대해선 평가가 좋다.

4.4.1. 주인공이 본 사망순서

나디아 몬로이 → 카터 다니엘스 → 사만다 레인 → 앤디 커우저 → 헌트 위노스키 → 자넷 커닝햄 → 조나단 그로브스 → 조지 랜터 → 로리 밀리건 → 닉 오배넌

자동차 경주 사고★[114]
역시 오프닝 등장 장면. 거대 레이서 경주장[115]에서 카레이싱을 하는데 레이싱 카 한 대가 피트아웃을 할 때 정비공 한 명이 차량에 걸쳐놨던 드라이버[116]를 그대로 달고 출발해버린다. 결국 시속 300km 이상의 속도에서 드라이버가 떨어지고, 이 드라이버를 밟은 다른 차량이 타이어에 펑크가 나고 위태롭게 흔들거리다가 바퀴가 아스팔트에 긁힌 충격으로 혼자서 뒤집혀 구르기 시작한다. 이윽고 몇바퀴를 구르는 차량에서 바퀴를 포함한 파편들이 쏟아져나오기 시작하고, 높이 날아온 타이어가 절묘하게 나디아를 맞춰 목이 날아가 즉사해버린다. 그리고 이어서 연쇄추돌이 일어나기 시작하는데, 아까 구르던 레이스카가 다른 차량에게 추돌당하면서 폭발해버리며 철조망을 부수고 날아가 몇 사람을 죽여버리고 도망치던 다른 관중들도 위험에 처한다.[117]

이로 인해 관중들이 무작정 대피하려 하는 바람에 혼란에 빠지고, 이 와중에 또다른 차량들이 서로 부딫히며 폭발해 보닛 파편 하나가 날아와 카터와 그의 아내 신시아의 허리를 잘라 두동강을 내버린다. 이어서 사만다는 가족들과 떨어지고, 넘어진 뒤 다른 사람들에게 밟혀 괴로워하다가 날아든 엔진에|복부가 뭉개지며 사망한다. 앤디는 아내인 나디아의 죽음으로 충격에 빠져있다가 가까스로 정신을 차리고 도망치고자 한다. 하지만 사고가 났을 때 대피하던 사람 몇 명이 낡은 나무 관중석을 부수는 바람에 길고 뾰족한 나무 파편이 세워져있었고, 앤디도 나무 관중석을 밟았다가 부서지는 바람에 균형을 잃고 넘어지면서 여기에 머리 뒤 쪽부터 관통당해 사망한다. 조나단은 철조망을 뚫고 날아온 불타는 차량에 치여 죽는다. 이윽고 경기장 자체가 무너져내리기 시작하면서, 헌트와 자넷이 그 파편에 깔려 죽는다. 주인공은 로리와 함께 경기장 안전 요원 조지의 안내를 받아 다른 통로로 도망가려던 중이었는데 파편이 무너지며 그 통로를 막아버리고, 이윽고 옆에서 불타고 있던 자동차가 폭발하면서 조지와 로리는 불길에 휩싸여 사망[118]하고 그와 동시에 닉도 폭발의 충격파로 뒤로 날아가 가슴을 철근에 관통당해 사망한다.

위와 같은 꿈을 꾼 닉이 서둘러 나가자고 하고, 당연히 믿지 못하고 경기를 보고싶어하는 헌트와 실랑이를 벌이다 넘어지면서 앤디와 부딪힌다. 다혈질인 앤디가 울컥하면서 싸움이 일어나고, 그러는 바람에 닉 일행과 앤디, 앤디의 아내 나디아는 경기장 밖으로 나가게 된다. 게다가 이 과정에서 카터의 옷에 음료수를 쏟아버리는 바람에 카터 역시 열받아서 따라나간다. 경기장 안전 요원 조지도 싸움을 말리기 위해 따라나가고, 사만다 역시 이 소동을 보고 불안해져서 가족들과 함께 나간다.[119] 그리고 직후 사고가 일어난다. 카터는 아내가 아직 안에 있다며 돌아가려 했으나 조지가 위험하다고 막았다.
4.4.1.1. 사고장면에 대한 비판
파이널 데스티네이션의 사고들을 통틀어 제일 말이 안되고 개연성도 바닥을 기는 사고이자, 4편이 졸작 취급을 받는 이유들 중 하나. 그 이유는 아래와 같다.
만악의 근원이었던 45번 차량에 꽂혀있던 드라이버는 미캐닉이 뒷 범퍼 배기구에 꽂아둔 것인데, 뒷 범퍼는 실제 모터스포츠에서 찌그러져서 당장 수리가 필요하지 않은 이상 전혀 손을 댈 이유가 없는 부위이기도 하고, 애초에 나사구멍조차 없을 배기구에 드라이버를 꽂으려는 발상 자체가 말이 안된다. 게다가 이 경기는 자동차 레이스이다. 한시 빨리 피트인한 다른 차량들보다 먼저 피트 스탑을 끝내야 하는 상황인데, 드라이버 꽂아서 뒷 범퍼를 분해하고 교체할 여유가 있을 리가 없다. 실제 NASCAR 경기들에서 뒷 범퍼가 심각하게 손상되었을 시, 미캐닉들은 시간 손실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뒷 범퍼를 복잡하게 분해하지 않고 그냥 뜯어낸다. 아이러니한 점은, 45번 차량이 피트인 했을 때 뒷 범퍼에는 전혀 이상이 없었고 되려 앞쪽 보닛이 찌그러진 상황이었다. 한 마디로 45번 차량의 미캐닉은 한시가 급한데 생뚱맞게 멀쩡한 뒷 범퍼, 그것도 드라이버를 꽂아봤자 아무짝에도 쓸모없을 배기구에다가 드라이버를 꽂아 수리(?)를 하려는 희대의 트롤짓을 한 것. 게다가 이 미캐닉은 그렇게 드라이버를 꽂아놓고 자리를 옮겨 뒷 창문을 수리한 뒤 단기 기억상실증이라도 왔는지 고작 몇 초 전에 본인이 배기구에 꽂아둔 드라이버를 까먹고 차량을 출발시키라고 재촉했다가, 그렇게 출발한 차량 뒤에 꽂힌 드라이버를 본 급유 담당 미캐닉이 "안돼! 잠깐! 스크류드라이버가 남았잖아!"라고 외치고 나서야 "썅!"이라 욕설을 내뱉으며 알아차리는 멍청함을 보인 것은 덤이다.
영화 속에서 45번 차량이 떨군 드라이버를 6번 차량이 밟고 이리저리 휘청이다 튕겨나가 구르기 시작하는데, 차량이 밑에서 폭탄이라도 터진 것 마냥 역동적으로 하늘로 튕겨나간다. 현실에서 타이어 하나 터져서 미끄러진다고 차량이 영화 속에 나온 것처럼 구를 리가 없다. 당장 NASCAR의 수없이 많은 타이어 펑크 사고들 중에서 타이어가 터져 미끄러지던 차량이 하늘로 붕 떠버렸던 경우는 손에 꼽힐 정도다. 실제로는 미끄러지며 벽에 부딫히거나 스핀하는 게 전부다.
모터스포츠 팬들은 고사하고 평범한 일반인들조차 어이를 상실시킨 부분. 앞서 구르던 6번 차량이 다른 차량과 부딫혀 폭발하는데, 잘 보면 둘이서 충돌한 것도 아니고 서로 닿자마자(...) 6번 차량이 혼자서 폭발해버린다. 이후 뒤따르는 연쇄 추돌에서도 차량들이 서로 부딫히자마자 폭발해버린다. 현실에서 이런 사례가 아예 없냐면 그건 아니지만 # 매우 낮은 확률이고, 이 영화처럼 모든 자동차가 부딪히자마자 다 터질 일은 없다. 레이스카도 엄연히 안전 기준이 존재하는 자동차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안전 기준을 통과한 차량들만 레이스를 할 수 있다. 조금만 생각해봐도 알 수 있는 게, 레이스카들이 이렇게 쉽게 터진다면 레이서들이 미쳤다고 거기에 탈까?
일반 차량들도 다르지 않지만 특히 레이스카들은 극도로 가혹한 조건에서 주행을 하는 차량들이기 때문에 탑승자 보호가 무엇보다도 절실하다. 롤케이지나 4점식 벨트 같은 것들이 폼으로 있는 게 아니다.
앞에서 차들이 폭발하고 난리가 났는데 뒤따라오던 레이서들이 속도를 줄이기는 커녕 전속력으로 달리다가 앞에 사고가 난 차량들을 들이받아 같이 터져 죽어버린다. 하다못해 바로 뒤에서 오느라 미처 피하지 못한 서너대만 그런 것도 아니고, 모든 레이스카들이 다 사이좋게 속도 안 줄이고 서로 들이받아 몽땅 장렬하게 폭사한다. 실제 NASCAR 경기에서 사고가 발생하면, 이를 지켜보던 오피셜들이 옐로 플랙을 부여해 모든 차량들에게 속도를 줄이라고 명령한다. 더불어 각 레이서들의 팀 크루들도 라디오를 통해 앞에 사고가 났다는 것을 레이서들에게 알리고 속도를 줄이라고 권한다. 게다가 이 사고는 그냥 몇 대가 부딪히고 튕겨나가거나 멈춘 수준이 아니라 장렬하게 폭발까지 일어나고 있으니, 설령 라디오를 듣지 못했어도 장님도 아닌 이상 앞에 폭발의 불길같은 것을 봤을 게 명백하다. 영화 속에서도 레이서들의 팀 크루가 등장하니 분명 그들이 사고 상황을 전달했을텐데도 레이서들은 생각 자체를 아예 안하는 건지 사고 상황에서 속도를 줄이는 모습을 전혀 보여주질 않는다.[120]
6번 차량과 11번 차량이 사고 충격으로 펜스를 뚫고 들어와 관중석으로 돌진하는 장면 역시 비현실적이라고 비판받는 부분이다. 앞서 설명했듯 차량이 하늘로 튕겨나가는 확률 자체가 매우 낮기는 하나 또 아예 안 일어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관중석 펜스는 레이스 트랙의 그 어떤 곳보다도 견고하게 만들어진다. 차량 한두 대가 들이받는 수준으로는 생채기 정도밖에 안 날 뿐이며, 더 가봐야 펜스 자체가 크게 찌그러지는 수준에서 끝나는 정도다. 그런데 영화 속에서는 레이스카가 아니라 무슨 대형 트럭이 들이받은 것마냥 펜스가 종잇장처럼 갈기갈기 찢겨져나가며, 또 그렇게 들이받은 차량들과 부품들은 다른 곳도 아니고 정확히 사람들이 있는 부분만 노려서 돌진하는 모습까지 보여준다. 하다 못해 안전불감증에 걸린 인간들이 그 전의 자동차 사고에도 펜스를 교체하지 않아서 사고가 난다면 파손이 유력했던 낡은 펜스가 그렇게 찢겨나갔다면 모를까, 사고 당시에 연출되는 펜스의 외형 등은 교체한 지 암만 늦어도 1주일 정도밖에 안 된 따끈따끈하고 튼튼한 펜스였다. 펜스 대신 펜스를 설치하는 지주가 문제여서 그랬을 수도 있겠으나 지주 또한 녹이 좀 슬어있을 뿐 여전히 튼튼한데, 그럴 거면 도대체 펜스를 무슨 이유로 설치한 건지 알 수 없을 정도.

물론 애초에 파이널 데스티네이션 시리즈에 나오는 사고들이 전부 원래라면 일어나리라고 생각하기가 힘든 것들이긴 하다. 하지만 다른 사고들은 어디까지나 있을 법한 우연에 우연이 하나둘씩 쌓이고 겹쳐서 끝끝내 불가능해 보이는 사고가 일어나는 것[121]이라 다들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는 건데, 이 사고는 우연이 아니라 실제로는 아예 일어날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나니 욕을 먹는 것이다. 그냥 사고는 차량 한 두 대 수준으로 나고 이게 도화선이 되어서 불량하게 건설되어있던 지붕 구조물이 와르르 무너져내린다거나, 너무 오래됐거나 부실공사로 지은 펜스가 기막힌 우연까지 겹쳐 쉽게 무너져버리는 바람에 관중들이 사고에 무방비하게 노출되었다거나 하는 식이었다면 이 정도로 욕을 먹진 않았을 것이다. 여기에 금상첨화로 엉성한 CG까지 결합되어 총체적 난국이 따로 없다. 해당 장면을 딴 유튜브 영상들의 댓글들에는 온갖 혹평이 난무하고 있다.

4.4.2. 실제 사망순서 및 방식

나디아 몬로이 → 카터 다니엘스 → 사만다 레인 → 앤디 커우저 → 헌트 위노스키 → 조나단 그롭스 → 조지 랜터 → 자넷 커닝햄 → 로리 밀리건 → 닉 오바논[122]
닉의 예지몽 덕분에 사고에 휘말리지 않은 사람들. 하지만 당연히 아직은 닉을 완전히 믿지 못한다. 그래서 나디아가 닉에게 ''도대체 왜 그런 거야? 씨X 너 정신 나간 거 아냐?"라고 말하는 순간 폭발로 별안간 커브를 돌며 날아온 바퀴가 그녀의 머리~왼쪽 어깨를 박살내 사망한다. 이 정도면 그냥 사고로 죽은 거나 마찬가지 아닌가 싶을 정도로 빠른 사망.
아내 신시아의 죽음이 조지 탓이라고 여기고 있던 카터는 복수를 위해 술을 엄청나게 마셔대며 견인차를 몰고 그의 집앞에 온다. 그리고 그의 집 앞에 십자가를 박아놓고 불을 지르려 한다. 그런데 그의 견인차 안에 있던 편자 장식과 맥주캔 등이 떨어지며 우연히 라디오를 켜버리고 차를 작동시켜 차가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한다. 이 때 견인용 갈고리도 떨어지고 옆의 기름통도 쏟아져버린다. 그는 술기운 때문에 비틀대며 차를 멈춰보려 하다가 "야 임마! 거기서!"하며 화를 내는데, 그 때 견인차의 갈고리에 그의 바지가 걸려서 넘어진 채 매달려 끌려가버린다. 그리고 이윽고 갈고리와 아스팔트의 마찰로 불꽃이 일어나다가 새어나오던 기름에 불이 붙는다. 결국 카터는 온 몸이 불길에 휩싸여 차에 끌려가다가, 결국 불 때문에 차가 폭발하면서 폭사한다. 그리고 소리를 듣고 밖에 나온 조지의 앞에 불타는 카터의 머리가 떨어진다.
예지몽에서 엔진에 복부를 찍혀 죽었던 사만다는 잔디밭에서 조약돌로 돌팔매질을 하며 놀던 두 아들에게 돈을 줘서 오락실에 보내놓는다. 그리고 미용실에서 머리를 꾸미고 있는데 물에 미끄러진 스프레이 통[125]이 고데기 사이에 끼었고, 전원이 켜진 고데기로 인해 스프레이가 가열된다. 사만다가 앉았던 의자가 낡아서 그런지 잠깐 오작동을 일으켰었는데, 사만다와 그녀의 머리를 자르는 미용사의 가위를 불길하게 비치더니 갑자기 의자가 푹 꺼지지만 깜짝 놀라기만 할 뿐 가위로 무슨 일이 일어나진 않았다. 그 전에 바닥에 뿌려졌던 헤어젤도 뭔가 불길한 것처럼 비춰지더니 그냥 오락실에서 돌아온 사만다의 두 아들이 밟고 미끄러져 넘어졌을 뿐이다. 그 순간 가열된 스프레이통이 폭발하는데, 그러면서 날아가 천장에 있던 선풍기를 제대로 맞추고 계속 흔들거리던 선풍기가 그대로 사만다에게 떨어지는가 싶지만, 다행히 간발의 차로 그녀의 바로 앞에 떨어진다. 하여튼 미용이 끝나고, 그녀는 두 아들을 데리고 집으로 가려 하는데 잔디깎기의 칼날에 잔디밭에 놓여져 있던 돌멩이가 튕겨져 날아와 그녀의 오른쪽 눈에 명중하여 관통해 죽여버린다.[126] 일단 주인공이 예지몽을 꾸는데 가스통이 주인공 얼굴 바로 앞까지 날아왔다. 다음날 사망 순서에 따라 다음 희생자가 될 앤디를 찾아가는데 사장이 이야기를 할거면 밖에서 하라고 해서 밖으로 나간다. 그리고 앤디와 울타리[127]를 사이에 두고 이야기를 계속한다. 앤디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다지 믿지를 못했지만, 마침 우연한 사고 몇 가지가 겹쳐서 자동차를 매어 놓은 로프가 풀리는 바람에 자동차가 앤디를 향해 돌진한다. 하지만 자동차와 울타리 사이에 끼어 죽는 건가 싶은 순간에 로프가 다 되어 차가 멈추면서 앤디는 정말 간발의 차로 살아남는다. 그러자 앤디는 "아직 내가 죽을 때는 아닌 것 같네."라고 말하는데 그 순간 로프가 묶인 롤러가 튕겨나가 가스통을 쳐버리고, 가스가 뿜어져나오는 가스통이 로켓처럼 엄청난 속도로 날아와 앤디를 쳐서 울타리에 처박아버린다. 결국 앤디는 상반신 중앙이 망 모양으로 조각이 나며 사망한다.
참고로 헌트가 이렇게 되는 동안 자넷 역시 사건에 휘말리며, 그래서 주인공이 본 예지몽이 누구의 것을 뜻하는 건지 헷갈리게 만든다. 자넷 역시 사고 발생 전까지 주인공 일행의 말을 믿지 않고 안테나를 내리지 않고[130] 세차를 강행했다. 도중에 자동차 안테나가 세차기 배전반을 건드려 세차기가 멈추고 자넷이 이상하게 여기고 있는데 고장나 있던 선루프가 또 제멋대로 열렸고, 열심히 닫아보려 하지만 전혀 닫히지 않고 그 순간 위의 파이프가 떨어지면서 물이 쏟아져내렸다. 물이 차기 시작하지만 문이 열리지 않았고 익사할 위기에 처한 자넷은 다급하게 탈출을 시도하나 문이 열리지 않고, 결국 선루프로 겨우 얼굴만 내민다. 하지만 그 순간 선루프가 멋대로 닫히며 목이 끼었고, 곧 고속으로 회전하는 세차기에 얼굴이 갈릴 위기에 처했다. 다행히 코가 조금 닿을까 한 상황에서 주인공 일행이 차를 들이받아 구조시켜서 탈출했으나, 마지막까지 천장에서 파이프가 갑자기 떨어지며 진짜로 죽을 뻔 했다.
영화 13관 폭발 사고

닉은 충격받을 새도 없이 자넷과 로리라도 구하려고 백화점으로 달려간다. 하지만 예지몽에서는 그냥 막으려 했더니 자넷이 듣지 않았으므로 아예 불을 꺼서 사고 자체를 막으려 했다. 마치 죽음의 운명이 방해하지 말라고 하는 듯 뜨거운 화염과 네일건 오작동[136]이 닉을 방해하고, 닉은 네일건 때문에 오른팔이 벽에 박혀버려 고통스러워하지만 마침 왼손에 잡힌 가느다란 나무기둥에 불을 붙여 횃불을 만든 후 화재경보기에 갖다 대면서 스프링클러를 작동시켜 화재를 진압했다. 그 결과 폭발 사고는 일어나지 않았다.[137]

4.5. 파이널 데스티네이션 5

5편 등장인물들은 예상 없이 속수무책으로 당하기만 할 뿐이다.

이번 오프닝에서는 전편의 죽음과 관련된 물건[142]이 유리를 깬다.

4.5.1. 주인공이 본 사망순서

다리 붕괴★

캔디스 후퍼 → 아이작 파머 → 올리비아 캐슬 → 네이던 시어스 → 데니스 램프맨 → 피터 프리드킨 → 샘 로턴

영화는 공사중이던 다리[143]를 배경으로 시작된다. 안 그래도 공사중이어서 기초가 많이 약한 다리에 수많은 차량이 몰려있었고 이 상황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자 다리가 흔들리기까지 하며 불안감을 높인다.[144] 순간 버스의 라디오가 갑자기 고장나더니 나오는 노래는 <Dust in the wind>이다.[145]

이윽고 다리 밑바닥에 서서히 금이 가고 지탱줄이 빠지면서 서서히 무너져가기 시작하자 사람들과 인부들이 대피하기 시작하고, 주인공 샘 일행도 깜짝 놀라서 버스 밖으로 도망친다. 하지만 그 중 캔디스가 흔들리는 다리에서 추락해 다리 밑을 지나가던 요트의 돛에 복부가 꽂혀 즉사해버린다. 이윽고 버스가 떨어져버리는데, 화장실에서 전화통화하느라 여전히 버스에 있던 아이작만 미처 빠져나오지 못하고 버스에 갇힌 채 추락사했다.[146] 샘과 몰리는 신속히 다리를 벗어나려 하지만 교각일부가 바로 붕괴되어 점프를 해도 도저히 건널 수 없을 정도가 된다. 이에 아직 간신히 연결된 철근을 보고 우선 몰리가 조심스레 건너는데 성공한다.뒤이어 건너려던 샘은 안경을 잃어버려 패닉에 빠진 올리비아를 발견해 도와주고, 올리비아는 제대로 보이지 않아 두려워하면서 가까스로 철근을 건너기 시작한다. 하지만 다리가 흔들리는 바람에 밑으로 떨어져버리고, 물에 빠져서 간신히 산건가 싶었지만 이어서 추락하는 승용차에 덮쳐져 사망한다.

뒤이어 네이던이 달려오다가 끊어진 와이어에 달린 돌에 치여 날아가 숨졌다.[147] 데니스 사장은 인부 몇 명과 함께 도망가던 중 갑자기 다리가 기울어지는 바람에 떨어질 뻔 하는데, 가까스로 매달려서 살았나 싶었지만 이윽고 펄펄 끓는 공사용 액체 아스팔트가 엎질러져 이를 뒤집어 쓰곤 온몸이 끔찍하게 타들어간 채 다리 밑으로 추락했다.[148] 피터와 샘은 간신히 다리 난간에 매달려 살아남나 싶더니만, 피터는 맞은편에 있던 트럭에서 철근들이 떨어져 눈 아랫부분 및 흉부에 총 4개나 꽂혀 숨졌고[149], 주인공 샘은 뒤이어 떨어지는 철판에 몸이 반토막나 숨졌다. 그리고 대피하지 못한 수많은 사람들과 인부들이 다리 밑으로 추락해 죽고만다.

여기까지가 샘이 꾼 예지몽으로, 정신을 차려보니 버스가 다리 중앙에 막 올라선 시점. 그리고 꿈에서 본 것처럼 앞좌석의 낡은 부분에 베여서 손가락에 피가 났다. 이에 기겁한 샘은 다리가 곧 무너질거라고 모두 서둘러 내리라고 외치지만 당연히 여자친구 몰리를 제외하고는 당연히 아무도 믿지 못한다. 결국 샘과 몰리 둘만이 내리고, 그러자 데니스 사장은 "쟤들한테 무슨 일 생기면 우리(회사) 책임인거 알지?"(This is a major liability issue. If something happens to them, it's on us. You get that?)라고 피터를 압박한다. 이에 피터가 결국 뒤이어 내려서 이들에게 돌아오라 하지만 듣지 않는다. 데니스는 다들 가만히 있으라 했지만 피터가 나간 것 때문에 캔디스도 따라 나오고, 두 사람은 계속 피터에게 돌아오라 외친다. 이에 올리비아랑 네이던도 버스에서 내리고, 거기다 어째서인지 화장실에서 여친과 통화하느라 밖의 상황도 모를 아이작도 내렸다.[150]

결국 아무리 기다려도 부하 직원들이 오지 않자 데니스도 내리는데, 데니스가 지금 대체 무슨 일이냐고 투덜대는 순간 뒤쪽의 다리에 마구 금이 가기 시작한다. 이에 다들 기겁해서 도망치기 시작한다.[151] 그렇게 예지몽에서 본 것보다 빨리 도주한 덕분에 제일 뒤에 오던 데니스까지 모두 안전한 지점까지 도망가는데 성공하고, 곧 다리가 붕괴되고 만다.[152]

4.5.2. 실제 사망순서 및 방식

캔디스 후퍼 → 아이작 파머 → 올리비이 캐슬 → 로이 카슨 → 데니스 램프맨 → 짐 블록 → 피터 프레드킨 → 몰리 하퍼 → 샘 로튼 → 네이던 시어스
캔디스 후퍼
첫번째 기괴한 사망자. 생존자 중 한 명인 캔디스가 체조 연습을 준비하기 전, 에어컨을 작동시켜 달라고 요구했다. 에어컨은 평균대 위에 달려있었는데, 작동 상태가 불안하더니 결국 나사못이 빠져 평균대 위에 떨어졌다. 그것도 절묘하게 뾰족한 부분이 위를 향하게. 나사못 하나로 사람이 죽을 정도는 아니겠지만, 나사못을 교묘하게 피해가며 평균대에서 체조를 하는 장면은 보는 이를 움찔움찔하게 만드는 장면이다.[153] 끝내 캔디스는 나사를 밟지 않고 무사히 평균대 체조 연습을 끝냈다. 그 때 천장에서 물이 새면서 전선에 떨어져 감전사하는가 싶지만 수건을 젖은 전기코드에 던져 감전사를 피한다. 직후 다음 기구인 이단평행봉에서[154] 회전 연습을 하는데, 엉뚱하게도 다음 차례로 평균대에서 연습을 하던 동료가 나사를 밟게 되고, 그녀가 고통스러워하면서 초크를 담아놓은 통에 넘어진다. 그리고 쏟아진 초크가 선풍기 때문에 이단평행봉을 하던 캔디스에게 모두 날아가면서, 시야가 가려진 그녀는 몸을 가누지 못해 원심력이 강하게 걸린 상태로 목부터 착지, 척추가 반대로 접혀서 뼈까지 튀어나오며 참혹하게 즉사한다.[155][156]

참고로 캔디스 역을 맡은 엘렌 로우는 대역을 쓰지 않고 체조 장면을 직접 연기했다. 8주동안 코치에게 특별 훈련을 받았다고 한다.
캔디스의 사망 관련 힌트
* 캔디스가 자신에게 강한 바람이 불어오는 걸 느낀다.
* 그녀의 행운을 상징하는 고무밴드를 손목에 감고 빙빙 돌리다가 연습 직전에 끊어지는데, 이는 곧 캔디스의 죽음과 불운을 상징한다.
* 피터와 얘기할 때, 피터가 캔디스에게 이번 연습은 지역대회로 가는 마지막 연습이라고 계속 말한다.
* 캔디스가 "연습을 빼먹으면 내 코치가 자신을 죽일 거다"라고 말한다. 그리고 연습 중에 캔디스가 평균대로 이동할 때 코치가 "계속 (긴장) 풀어"라고 이야기한다.
* 캔디스는 예지몽과 현실에서 모두 지지대에 의해 죽었다. 예지몽 속에선 돛단배의 돛대에, 현실인 연습 중에는 풀려져서 느슨한 이단평행봉을 놓쳐 사망. 또한 둘 다 흉부를 다쳤다.
* 캔디스가 강한 바람을 느낄 때, 뒷배경에선 한 여자아이가 평균대에서 운동하고 있다. 자세히 보면 그녀의 발이 캔디스의 목을 발로 차는 것처럼 보인다.
아이작 파머[157]
파이널 데스티네이션 시리즈 최초의 개그 캐릭터[158] 아이작은 회상장면에선 버스에서 내리지 않은채 추락사했다.[159]

살아남은 아이작은 죽은 이들을 애도하는 척하면서 그들의 사무실에서 자잘한 물건들을 훔치던 중, 한 명의 책상 서랍에서 Ming Yun 스파의 마사지 무료 이용권을 주워서 바로 써먹으러 가고 거기서도 개그끼는 사라지지 않는다. 여자와 통화하다가 바람난 걸 들킨다던지 여자 엉덩이 보고 좋아한다거나, 불상을 보고 밥 좀 그만 드시라면서 한대 때린다거나.[160] 아이작이 기대한 건 예쁜 여자가 해주는 뭔가 성적인 서비스였지만 여긴 평범한 마사지 업소였고 그에게 마사지를 해주는 사람도 할머니였다. 여기서 아이작은 할머니더러 '젊은 버전의 당신은 어디갔어요?'라고 드립을 치고, 할머니가 계속 중국어로 말하자 '자막이라도 보여주면 안 돼요?'라고 또 드립을 치는데 영어판에선 실제로 이 시점부터 영어 자막이 나온다. 거기다 마사지도 관절을 꺾고 팔꿈치로 내려찍는 등 더럽게 아프기까지. 결국 기대와는 달라 실망하지만, 막상 좀 받다보니 의외로 시원하다고 좋아한다. 하지만 이 때 들썩이면서 침대 다리 나사가 조금씩 삐걱거렸다. 안마가 다 끝난후 침을 알콜로 소독한 뒤[161] 놔주던 중 전화가 오자 할머니는 "전화는 안돼!"라면서 매너 모드가 된 전화기를 촛불이 있는 선반 위에 놓았다.[162] 이후 30분만 잠들면 된다고 한 뒤 나가는데 문이 모두 닫힌 방에서 바람이 불더니 향에서 재가 종이로 떨어지면서 불이 났다. 당연히 아이작은 불났다고 소리치다가 삐걱대던 침대가 고장나면서 결국 침대 밑으로 추락해 침이 죄다 깊숙히 꽂혀버린다. 이 상태로 잠시 미동이 없어서 즉사했나 싶지만, 갑자기 비명을 지르면서 일어난다.

몸에 박혀있던 침들은 더 깊숙히 들어간데다가 끝이 휘어져버려 빼지도 못하고 피를 철철 흘리던 도중, 핸드폰이 또 울렸다. 근데 매너모드 상태라 진동 때문에 계속 움직이더니 바로 옆 촛불이 엎질러진 알코올 위로 떨어져 불이 붙었다. 다행히도 그는 뒤로 잽싸게 도망치면서 선반을 다 무너뜨리곤 겨우 불길을 피한다. 아이작은 쓰러진 상태에서 비로소 한 숨 놓는데 선반이 무너지면서 아까 살쪘다고 놀린 포대화상이 미끄러져 떨어지면서 그의 머리를 가격, 결국 그렇게 머리가 뭉개져 사망한다.

아이작의 사망 관련 힌트
올리비아 캐슬
다리 붕괴 장면에서 안경을 쓰고 있었던 올리비아는 '죽다 살아나고 보니 중요한 순간들을 놓치고 싶지않다'는 심정으로 안과에 갔다가 실수로 액자를 떨어뜨리는데 금이 눈에 몰려 있었다.[164] 이후 의사가 그녀에게 라식 수술용 기계를 그녀의 눈에 고정시키곤 기계를 작동한뒤 긴장을 풀라고 곰인형 하나를 안게 해주는데 너무 긴장한 그녀가 곰인형의 얼굴을 꽉 쥐어서 곰인형의 한쪽 눈이 떨어졌다. 잠시 뒤 의사가 파일을 몇 장 빠트렸단 이유로 기계가 작동 준비중인 상태에서 그녀를 내버려두곤 가버렸다.[165]

잠시 후 정수기에서 기포가 올라오면서 몇번 흔들리더니 정수기 위 컵에 담긴 물이 수술용 기계 콘센트에 쏟아지고 과전류가 발생해 경고음이 울렸다. 이 경고음을 듣고 그녀는 더욱 더 불안해져서 조종기의 긴급 정지 단추를 누르려 하지만 실패하면서 떨어뜨려버리고, 그러면서 작동 스위치가 눌려버린다. 결국 수술용 레이저는 살인광선[166]이 되어선 그녀의 홍채를 난도질했다.[167] 아무리 비명을 질러도 의사는 돌아오지 않고 손으로 레이저를 막아보지만 눈 대신 손이 난도질당한다.[168] 그 때 그녀의 안전을 확인하기 위해 주인공 일행이 오는데, 의사는 프론트에서 파일을 찾고 있다가 주인공 일행에게 그녀는 안전하다고 하지만 그녀의 비명을 이제야 듣고는[169] 그녀에게로 달려간다. 수술실에서 그녀는 이제 막 간신히 고정 장치에서 벗어나는 데 성공해 있었다. 주인공 일행이 오자 올리비아는 피눈물을 흘리며 살려달라고 하지만 아까 빠진 곰인형의 눈을 밟고는 발을 헛디뎌, 창문을 깨고 추락해 밑에 주차된 차에 부딪혀 사망한다.[170]
올리비아의 사망 관련 힌트
* 올리비아가 떠나기 전에 사진을 쳐서 떨어트리는데, 금이 그녀의 눈에 몰려 있다. 또한 그 사진은 올리비아가 친구와 함께 3편의 놀이공원에서 찍은 것. 거기다 사진 아래에 악마의 비행 로고[171]가 있다.
* 의사가 그녀에게 "무엇 때문에 갑자기 마음을 고쳐먹게 되었습니까?"라고 묻는다. 문제의 원문은 take the leap인데, leap에는 뛰어내리다라는 뜻도 있다.
* 올리비아는 프레시즈 제지공장에서 같이 일하는 사람들과 있었는데, 이 프레시즈는 안 좋은 일의 징조를 뜻한다.
* 샘의 예지몽에서 올리비아는 죽기 전에 안경을 잃어버린다.
* 예지몽과 현실에서 올리비아가 마지막으로 했던 말이 똑같이 "살려줘!"이다. 또한 예지몽에서는 차가 그녀에게 떨어졌지만 현실에선 그녀가 차 위로 떨어졌다.
* 수술 받기 전에 곰인형을 꽉 안아 곰인형의 눈이 떨어져나왔다.
로이 카슨[172]
다리에서 간신히 살아남은 네이던이 업무를 보던 중 로이라는 직원이 자신에게 욕설을 써놓은 걸 발견하곤 그에게 이야기를 하자고 불러낸다. 로이는 학력이 좋아 자기네 위인 관리직에 앉은 네이던을 늘 싫어해왔기에 이번에도 그냥 이야기좀 하자고 불러냈을 뿐인데 작업 중이던 렌치를 롤링 머신 위에다 던져두고는 왜 사람을 오라가라 하냐고 따지며 욕을 해댔다. 네이던은 조용히 해결하려 하는데 갑자기 크레인 갈고리의 전선에서 스파크가 튀더니 네이선과 로이에게로 다가온다. 네이던은 그걸 보고 로이에게 "당장 여기서 나가야해요!"라며 피하게 하려 하나 로이는 시비터는 건줄 알고 격하게 반응한다. 이 와중에 그들에게 크레인 갈고리가 추락하고 네이선은 어쩔 수 없이 로이를 밀쳐내고 자신도 피해 갈고리는 둘 사이에 떨어진다. 하지만 갈고리가 부딪히면서 바닥이 빠져버려 로이는 함께 추락한다. 그래도 와이어를 붙잡은 채 맨 아랫층에 부딪히기 직전 멈춰서 괜찮은가 싶었지만... 로이는 갈고리가 그의 턱을 관통해 머리까지 꿰뚫어서 죽은 상태였다.[173]
로이의 죽음과 관련된 힌트
* 네이네이던 부르자 옆에있던 동료가 "상사가 너 부르네ㅋ넌 이제 죽었다ㅋ"란 농담을 한다.
* 샘의 환영에서 네이던은 다리에서 끊어진 '와이어' 때문에 죽었다. 원래 죽을 차례였던 네이선 대신 죽은 로이 역시 '와이어'에 매달린 갈고리에 꿰뚫려 사망했다.
데니스 램프맨
로이가 죽은 뒤 다리 붕괴 사고의 생존자들이 모여선 어찌된 일인지 추궁했다. 네이던은 본인 실수로 로이가 죽었다고 하는데 피터는 갑자기 "그럼 니가 죽인거네?"라고 캐묻는다. 네이던은 로이를 살리려고 했지만 결과적으로는 자기가 죽이게 된 셈이라고 인정하자 피터는 "일부러 한건 아니겠지만 그래도 로이의 남은 생명을 가져갔네, 축하해."라면서 약간 이상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데니스 사장이 와선 "이게 어떻게 된 일인지 말해줄텐가?"라고 추궁한다. 그 때 몰리가 다음 차례는 누구냐고 묻자 샘이 "네이선이 건너 뛰었으니 다음은 누구지?"라고 중얼거리는데 그 순간 아까 로이가 내려놓은 렌치가 롤링 머신에 들어가더니 원심력에 의해 튕겨나갔고, 결국 그 렌치가 데니스의 머리에 가로로 박히며 즉사한다.
데니스의 사망 관련 힌트
* 데니스가 "공장 직원들이 떨어지는 건 자주 있는 일이지"라고 하는데, 그는 공장에서 죽었다.
* 데니스가 죽음에 대해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자 "팀장님일 수도 있다고요."라고 피터가 말한다. 그런데 하필 그 차례였다.
짐 블록 요원 → 피터 프레드킨★
이전에 피터는 윌리엄 블러드워스[174]에게서 누군가를 죽이면 그의 남은 삶을 네가 대신 살겠지.라고 말하자 이를 실행에 옮기려 했으나 그는 무고한 사람을 죽일 수는 없었다. 길가에 서 있는 여성을 보고 도로로 밀어 차에 치여 죽게 만들까 하다가 갈등 끝에 결국 포기하기도 했다. 그런데 식당[175]에서 샘과 몰리에게 이 이야기를 하던 중 '샘의 여친 몰리는 꿈속에서도 안죽었잖아? 내 여친 캔디스는 죽었는데 저 새끼 여친은 왜 안죽었지?'라고 생각했다며 갑자기 몰리를 죽이려 한다.[176] 그래서 미리 챙겨온 권총을 몰리에게 겨누지만, 샘이 기지를 발휘해 탁자를 뒤엎어 빗나가게 하고 달려든다.

짐 블록 요원은 총소리를 듣고는 달려오고[177] 샘은 몰리를 숨겨주나 피터는 "어디에 숨겼어?" 라며 어떻게 해서든지 몰리를 죽이려고 했다. 어차피 얼마 안 남은 샘의 목숨은 필요없다며 샘을 그냥 쳐서 기절시키곤[178] 몰리를 죽이려고 찾아다닌다. 어떤 방법으로든 몰리를 죽이기 위해 주방의 튀김용 기름도 끓이고 가스레인지도 켜는 등 별 미친 짓을 다하던 중 몰리에게로 블록 요원이 왔다. 블록 요원은 몰리를 안심시키려 하는데, 그 순간 뒤에 있던 피터의 총에 맞고 즉사한다. 몰리는 이를 보곤 "네가 그를 죽였어. 이제 네가 그의 남은 삶을 가진거야. 그러니 제발 날 해치진 말아줘."라고 말하지만, "하지만 넌 내가 연방요원을 죽인걸 봤는 걸?"이라고 하면서 목격자인 몰리를 제거하려 한다. 그 순간 깨어난 샘이 피터를 덮치며 몰리를 보호하려 한다. 샘은 튀김그릇으로 그를 때리며 방어하려 하지만[179] 피터는 그를 붙잡고는 끓는 기름에 얼굴을 집어 넣으려 했다. 샘은 팔꿈치로 그의 배를 강타해 빠져나오지만 피터는 그를 또다시 쓰러뜨리고는 식칼을 들고 무방비상태가 된 몰리에게로 갔다. 몰리는 뒷걸음질 치지만 바로 붙잡혔다. 피터는 식칼을 들고는 "가서 캔디스에게 전해줘. 사랑한다고."라고 말한 뒤 식칼로 그녀를 내리찍으려는 순간 샘이 바베큐 꼬치로 뒤에서 그의 복부를 찔러 결국 피터는 그 자리에서 숨졌다. [180] 샘은 몰리를 안심시키지만 이젠 그의 차례가 다가왔고, 불에 달궈진 총이 기어이 발사되지만 다행히 빗나가면서 뒤에 있던 와인잔을 깨뜨렸다. 피터가 짐 블록 요원을 죽이고 그가 피터를 죽였으니 피터가 가져간 삶을 이젠 샘이 가져간 것이다. 몰리는 원래 죽지 않기로 되어있었고, 샘은 피터의 남은 생명을 가져갔으니 둘 다 죽음을 이긴 셈이다. 사망 날짜는 2000년 4월 29일.
블록 요원에 관한 힌트
* 5편의 대본을 보면 그에 대해 "짐 블록 요원, 40대. 쉽게 웃지만 그의 노쇠한 눈은 사람의 공포를 본다."라고 쓰여 있다.
피터의 죽음에 관한 힌트
* 샘이 자신이 근무할 때 바베큐꼬치를 오븐 속에 넣어뒀다.
* 피터는 샘이 일하는 주방에서 그를 찌르려 시도하며 "괴악한 사고"로 보여야겠다고 했지만, 도리어 자신이 죽었다.
* 피터의 여자친구인 캔디스는 샘의 예지몽에서 을 찔려 죽었다.
* 피터는 예지몽에서 여러 개의 막대기에 찔려 죽었는데, 현실에선 꼬챙이처럼 생긴 바베큐꼬치에 찔려 죽었다.
* 꼬챙이 같이 생긴 기계가 오작동을 일으켜 고기를 계속 회전시킨다.
몰리 하퍼 → 샘 로턴★
샘은 죽음으로부터 간신히 벗어나곤 여친 몰리와 함께 파리로 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탑승권( 180편 비행기)을 살피곤 주머니에 넣는데 갑자기 어떤 사람들이 싸우면서 비행기 밖으로 쫓겨나고, 잠시 후 비행기는 이륙한다.[181] 이륙 직후 비행기가 한 번 덜컹거리고, 샘이 여행 갈 동안 자면서 듣기 위해 노래를 고르자 <Dust In The Wind>가 나오고 샘 머리 위의 전광판[182]에는 불이 들어와 있다. 한 승객이 승무원에게 아까 그게 뭔 소란이냐고 묻자 승무원은 "비행기가 추락하는 환상을 봤다고 저러더군요"라고 말하고 샘은 깜짝 놀라 창밖을 내다보는데 비행기가 한 번 더 덜컹거린다. 이후 비행기의 엔진에 불이 붙고 폭발하면서 잔해에 의해 비행기 벽면이 찢어져 뜯겨져 나가곤 승객 한명이 창밖으로 날아간다. 이후 몰리의 안전벨트가 고장나며 몰리도 나가떨어지려 한다. 샘은 간신히 몰리를 붙잡았지만 손에 힘이 빠져 놓쳐버리고, 그렇게 몰리는 날아가다가 수평꼬리날개에 부딪쳐 몸이 두동강나 사망한다. 샘은 몰리가 죽은 것에 절규하는데 비행기가 폭발한다. 그렇게 샘은 죽음은 결코 피할 수 없다는 사실에 절망하며 불길에 휩싸인 채 비명을 지른다.[183] 그런데 이때 죽는 장면은 1편의 첫부분과 흡사하다. 사망 날짜는 2000년 5월 13일. 엔진 폭발, 벽면이 찢겨지고 승객들 날아가고 비행기 폭발이라는 전개되었다. 사실 비행기가 추락하는 환상을 보고 난동을 부리다 쫓겨나는 승객들은 1편 주연 알렉스, 클레어, 빌리, 카터였다. 메이킹 영상을 보면 원래 영상에 합성한 것이긴 하나, 실제로 쓰인 장면은 1편에 사용되지 않았던 영상이다. 게다가 결정적으로 엔딩크레딧에서 승무원에게 질문한 승객의 이름은 FD1 passenger. 이로써 시리즈 순서가 5-1-2-3-4즉 프리퀄이었다는 것이 드러난다.[184][185] 한편 랜딩기어는 폭발의 충격으로 어디론가 추락하는데... 비행기 폭파 의문점?
그들의 죽음에 관한 힌트
* 몰리의 집, 샘이 일하는 레스토랑 "Le Cáfe Miro 81(1편에서 카터가 죽었던 가게의 간판)"의 불빛이 잠깐 깜박이며, 샘이 일하는 주방의 스토프의 불이 제멋대로 피어오른다.
* 몰리는 올리바아가 죽었던 안과의 광고가 있는 잡지를 읽었다.
* 샘이 근무하는 동안 자신의 죽음과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것을 본다. 그가 본 것들 중에 과 관련있는 게 2개나 된다.
* 처음 비행기가 덜컹거릴 때 샘은 엄지손가락이 베이는데, 이는 그가 다리 붕괴 사건 때 본 죽음의 징조다.
* 비행기 안에서 "Dust in the Wind" 음악이 나온다.
* 이륙할 때 한 승객이 승무원에게 좀 전의 소란이 왜 일어났냐고 묻자 "그 아이들은 비행기가 폭발할 거라는 환상(예지몽)을 봤다는군요"라고 답한다.
* 샘의 침실에서 모형 비행기가 보일 때 몰리와 올리비아가 캔디스의 죽음에 대해 얘기한다.
* 샘과 몰리가 앉은 좌석의 번호는 23번인데, 이는 1편의 생존자였지만 2편에서 사망했던 클레어 리버스의 좌석번호와 같다.
* 친구들과 함께 와인을 마실 때, 샘이 "뭐, 이렇게 끝났어. 우리가 뭘 축배해야(toast=토스트처럼 굽다) 되지?"라고 말한 바 있다.
* 샘과 몰리가 집에 있을 때 샘이 둘이서 찍은 사진을 본다. 이 때 근처의 꽃병이 유리잔에 비쳐 보이는데, 그 모양은 비행기의 앞부분을 닮았다.
* 샘의 예지몽에서는 죽을 때 몸이 쇠에 의해 절단되었지만 현실에서는 몰리가 몸이 수평꼬리날개에 절단되어 죽었다.
네이던 시어스
네이던은 로이의 죽음을 기리는 파티를 하는 바에서 술을 마시고 있었다. 여기엔 로이가 레이싱카와 그 차를 타는 선수와 찍은 사진과 그의 헬멧 등 유품들이 있었다. 이 때 로이의 직장동료가 와선 "로이가 이렇게 갈줄은 몰랐네. 사실 살았어도 얼마 못갔겠지만.."이라고 하자 네이선은 "그게 무슨 소리에요?"라고 묻고 그가 대답한다. "부검 결과 그의 뇌혈관이 막힐수도 있는 상황이었어. 사고를 안당했더라도 며칠 아님 몇주 안에 갔겠지...[186] 인생은 개같아."라는 말을 하고 그 직장 동료가 자리를 떠난 뒤 바에서 Dust in the wind가 흐르더니 바로 위에서 샘과 몰리가 사망하는 사고 당시에 어딘가로 떨어지던 랜딩기어가 바를 덮친다. 로이의 남은 생명이 다하는 시간이었던 것이다. 결국 네이던은 랜딩기어와 수많은 와인잔에 깔려 몸이 찢어지면서 사망. 랜딩기어가 떨어지면서 아예 유리폭풍이 일어났기에 네이던 뿐만 아니라 술집에 있던 몇 명도 말려들어서 유리조각에 찔려 다치거나 사망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해당 랜딩기어는 지상 추락 전에 이미 화염에 휩싸인 상태였던지라, 폭발이 일어난 게 아니라 그냥 랜딩기어에 붙어있던 불이 살짝 번진 모습일지도 모른다. 이 경우라면 네이던을 제외한 사망자, 그외 중상자는 없을 가능성이 높으니 다행이다. 사실 사망자가 있다 해도, 시리즈 특성상 그들도 죽었어야 할 인물들일 가능성도 있다. 사망 날짜는 2000년 5월 13일.
네이던의 죽음 관련 힌트
* 네이던은 로이가 6번 차량 옆에 서 있는 사진을 보는데, 이 차는 4편에서 경기장 사고의 원인이 되었던 차다.
* 버스에 타기 전에, 네이던이 샘에게 "파리에 갈 거라면(=180번 비행기) 로이도 데려가"라고 말한다.
* 데니스가 죽은 직후에 그의 피가 네이던의 얼굴에 튀는데 그 모양이 9이며, 실제로 그는 8번째(생존자가 아닌 로이를 포함하면 9번째)이자 최후의 생존자였다. 이는 1편에서 써먹은 적이 있다.
* 네이던이 로이의 동료와 이야기할 때 "삶은 다 거지같죠"라고 말하는데, 이는 4편의 주인공 닉이 경기장 사고를 보기 전에 봤던 셔츠의 문구이다.
* 네이던이 죽기 전에 술집에서 "Dust in the Wind" 음악이 조용히 흘러나온다. 또한 네이던이 로이의 죽음을 알게 되었을 때 "영원한 건 없어..."라는 가사가 흘러나오는데, 이는 곧 네이던이 로이의 생명을 뺏었지만 언젠가는 죽을 운명이었다는 걸 암시한다.
* 네이던이 로이의 트럭에서 친구와 같이 즐기려고 가져온 맥주의 회사명은 "Hice Pale Ale"이며, 네이던이 죽게 되는 술집에도 같은 회사의 네온사인이 있었다.
* "Dust in the Wind"의 가사에는 "붙잡지 마, 땅과 하늘 외에 영원한 건, 없어, 바람을 탄 먼지처럼..."이라는 구절이 있다. "붙잡지 마"는 랜딩기어가 비행기에서 떨어지는 장면을, "땅과 하늘"은 랜딩기어가 하늘에서 땅으로 떨어지는 걸, "바람을 탄 먼지"는 네이던의 운명을 상징한다.


[1] 대부분 영상 성인인증 필요. [2] 가장 중요한 규칙이자 이 영화의 주제. 이 영화에서 죽는 모든 등장인물은 '원래 죽었어야 하는 운명인데 사고를 피해간' 자들이며, 이들은 반드시 죽고 거기에 결코 예외는 없다. [3] 행여 그 편에서 마지막까지 죽지 않은 인물이 있어도 후속작에서 다시 나오든 죽었다고 언급되든 결과적으로 죽는다. [4] 후속작들을 보면 거의 동시에 죽는 경우도 나오는데, 이 때도 이들의 순서 때 차례대로 죽는다. 아마도 거의 동시지만 1초 이내 차이로라도 죽는 시간이 다르면 그 순서대로 죽는 것으로 추정된다. [5] 2편에서 절망에 빠진 유진이 차라리 자살하겠다고 머리에 리볼버 권총을 쐈는데 6발 전탄 불발탄으로 멋대로 죽지도 못하게 했다. [6] 예를 들어 1편에서 죽음의 순서가 카터, 빌리, 클레어, 알렉스 순서였는데 카터보다 빌리가 먼저 죽어버리고 알렉스도 클레어 대신 자기가 먼저 죽어버리려다가 가까스로 살아난 것으로 죽음의 순서가 꼬여 세 명은 살아남은 것처럼 보였었다. 하지만 사실은 그런 거 없이 그저 아직 죽을 운명이 다가오지 않은 것 뿐이었다. 결국 차례대로 사망. 아래에서도 설명하지만 사실 원래는 이 방식으로, 그러니까 죽음의 순서상 나중에 죽어야 할 사람이 먼저 죽는 것으로 그 앞의 사람은 죽음의 운명을 벗어나는 것이 영화 설정 상의 규칙이었는데 변경된 거다. [7] 2편에서 나온 법칙이다. 그런데 주인공은 얻으라는 새로운 생명은 안 얻고 자기가 자살시도 한 다음 구조받는 걸로 새로운 생명을 얻어 리스트가 바뀌었다고 기뻐하는 괴이한 행동을 한다. 알겠지만 그건 그냥 아직 죽을 타이밍이 아니라 자살 실패한 것에 불과하다. [8] 2편 주인공이 자살시도 하기 전에 보면 병원 벽에 '익사자에게 새생명을' 이라는 포스터가 붙어 있다. 주인공은 이걸 보고 죽음의 리스트를 무효화 시길 방법이라고 생각에서 차를 몰고 호수로 뛰어든다. [9] 이사벨라는 애초에 죽을 운명이 아니었다. 고속도로 연쇄 추돌사고 당시 생존자였다. [10] 5편에 처음 나온 법칙인데, 극중에선 이 법칙과 관련돼 희생당한 인물들도 어차피 얼마 못 가 죽을 예정이었기 때문에 별 의미는 없었다. [11] 다만 죽음의 운명이 아닌 사람들은 사망하게 될 자리에 채우는 건 절대로 불가능 하다. [12] 2편의 이사벨라는 원래 교통사고 당시 사고에 휘말릴 뻔 했지만 운좋게 죽지 않았는데, 주인공 덕분에 바뀐 운명에서는 아예 고속도로에 진입조차 하지 않았다. 그리고 이렇게 되어도 죽지 않았다. 3편 초반 롤러코스터에서 어린 소년 2명이 몰래 들어가 롤러 코스터를 탈려고 했을 때 안전 요원이 이 둘을 내쫓아 버린 덕분에 이 어린 소년들은 죽을 운명을 피했고, 일행들 뒤에서 대기하던 사람들도 중간에 웬디와 몇몇 친구들이 내렸을 때 그 롤러코스터에 탑승도 안했다. 4편에서 사만다의 남편과 두 아들은 레이스 사고 당시에도 무사히 대피해서 죽지 않을 운명이었고, 주인공 덕분에 바뀐 운명에서는 사만다와 함께 더 일찍 경기장을 나와 아예 사고 자체를 피했다. 5편에서 몰리는 다리 붕괴 직후 미리 안전하게 대피했다. 5편 자세히 보면 몰리를 제외한 죽음을 피한 자들은 순서대로 죽는다. [13] 2편의 브라이언은 하마터면 교통사고 현장에서 밴에 치여 죽을 뻔 했는데, 본래라면 이미 죽어서 없었어야 할 로리가 목숨을 구해줬다. 그 결과 영화 마지막에 폭발 사고로 죽어버리고 만다. [14] 브라이언은 죽을 운명인 사람 덕분에 죽지 않아서 죽게 된게 아니고 원래 밴에 치여서 죽을 운명이었다. [15] 창고, 레이싱 경기장, 공동묘지, 심지어는 지하철 내부같이 완전히 밀폐된 공간에서도 꼭 분다. 바람을 통해 기물이 움직이는 등 직접적인 요소로 작용하거나, 아니면 단지 등장인물의 머릿칼이나 옷깃이 흔들림으로서 불안감을 자아내는 용도다. [16] 1편은 존 덴버의 노래 <rocky mountain high>, 2편은 AC/DC의 < 하이웨이 투 헬>, 3편은 글렌 캠벨의 <Turn around look at me>, 4편은 <Why can't we be friend>, 5편은 <Dust in the wind>. 하이웨이 투 헬을 제외한 모든 노래가 비교적 평화로운 멜로디여서 이 노래가 흐르는 동안 사람이 끔살당할 때 왠지 모를 공포를 느낀다. 특히 1편의 경우 주인공인 알렉스가 본래 미신을 믿는 편이기도 하지만 비행기가 출발하기 전에 이 음악이 나오자 굉장히 찝찝해한다. 왜냐하면 이 음악의 주인인 존 덴버항공기 추락사고로 생을 마감한 인물인지라 이 시점에서 알렉스는 죽음을 감지하게 된다. [17] 예를 들어 그 전에 죽은 사람이랑 관련된 가게 광고가 나타나거나, 쓰여져있던 글자 중 일부가 사라지면서 다른 글자가 된다. [18] I와 EYE, 네일아트(Nail Art)와 못(nail) 등이 있다. [19] 만약 윗줄의 징후에 지목당한 사람이 먼저 있었다면 이 말은 다른사람이 한다. 물론 죽는 건 지목당한 사람. [20] 예를 들어 1편에서는 클레어 리버스의 뒤쪽에 폭발하는 듯한 그림이, 테리 채이니의 뒤쪽엔 버스 포스터가 있었는데 이들의 죽음과 관련이 있다. [21] 1편의 알렉스-비행기표 끝부분, 3편의 줄리-행운의 팔지, 4편의 헌트-동전, 5편의 캔디스-고무줄. [22] 있지도 않은 게 보이고 검은 그림자가 비치는 등의 현상. [23] 후술하겠지만 1편에서는 주인공이 명확하게 사람들이 죽는 순서를 본 게 아니라 나중에 비행기의 연료관 폭발 순서가 뉴스에 나오는 걸 보고 알아낸 것이다. [24] 이때 창문으로 반사된 비행기가 이륙하는 것이 마치 빌리의 윗입술을 긋는 형상처럼 보인다. [25] 이때 테리의 뒤에는 버스 사진이 담긴 액자가, 클레어의 뒤에는 빨간색과 주황색이 뒤섞여 폭발하는 듯한 사진이 걸린 액자가 있다. [26] 앞서 비행기에 교사 한 명은 도로 탈 수 있게 해줬을 때, 래리는 발레리가 타라고 했지만 발레리가 사양하며 래리가 타는 것이 좋겠다고 해 래리가 탔었다. [27] 알렉스는 일단 1편에서는 살아남았지만 2편에서는 이미 고인이기에 여기에 서술한다. [28] 이때 두 눈의 핏줄이 터져 붉은색으로 물든 두 눈이 상당히 섬뜩하다. [29] 토드의 죽음은 다른 사람들과 조금 차이점이 있는데, 토드가 사망하고 나자 새어나왔던 변기물이 다시 거꾸로 들어가는 장면이 있다. 이게 변기 틈새로 도로 흘러들어간 것일 수도 있으나 충분히 초자연적으로 볼 수도 있는 장면. 이 죽음 이후론 이런 초자연적인 현상은 없다. 그리고 이 녀석 다음의 희생자는 짧고 빠른 교통사고. 아직 영화 초반부라 이 영화 특유의 죽음의 형태가 아직 명확하지 않은 것 같다. [30] SBS 더빙판에선 커피를 마시니까 우리도 코피 흘리면서 죽느냔 식으로 초월번역을 했다. 참고로 1편이 유일한 더빙작이다. [31] 워낙 순식간이라 잘 보이진 않으나, 몸이 으스러지고 뼛조각이 튈 정도로 끔찍하다. [32] 2편을 보면 알겠지만 테리가 죽은 후의 사진이 신문에 사진으로 실려있는 걸 보는 장면이 있다. [33] 하지만 Destination 대신 Destiny가 나온다. "사람은 자신의 운명을 맞이할 준비를 해야 된다(Man prepares to meet his destiny)." [34] 보드카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도수가 높은 술이라 냉동실에서도 얼지 않아서 이렇게 차갑게 보관해두며 먹는 게 정석인 술이다. [35] LED 모니터가 아닌 구형 CRT모니터였다. 그만큼 파편이 컸고 치명상을 입었는데, 그 파편을 바로 뽑아버려 상태가 악화되었다. 박힐 당시에는 피가 별로 안 난 걸로 보아 뽑지 말고 그대로 911만 부르고 기다렸으면 살았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실제로도 둔기 등 무거운 물체에 깔렸거나 칼, 못 등 날카로운 흉기에 찔렸을 때 둔기를 억지로 밀어내거나 흉기를 함부로 뽑는 행위는 절대 해서는 안 된다. 과다출혈이나 패혈증 등 2차 감염으로 사망할 수 있기 때문이다. [36] 참고로 몸에 꽂힌 칼을 빼는 행위는 병원이 아닌 이상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행위이다. 앞서 모니터 파편에서도 설명했지만 함부로 뽑으면 오히려 과다출혈과 2차 감염으로 인해 사망률이 더 올라가게 된다. [37] 카터의 바지는 뜨끈한 액체로 젖어있다. [38] 비행기 사고 전, 토드가 죽기 전, 발레리가 죽을 때 이 음악이 흘렀다. [39] 벽돌 투척은 별 것 아닌 것 같아도 매우 위험한 짓 중 하나다. 당장 한국에서도 용인 아파트 벽돌 투척 사망 사건 이 일어난 적이 있다. [40] 노라와 팀은 모자지간이다. [41] 유진 딕스는 발레리 루튼 후임으로 전근을 온 교사인데, 이후 원래 있던 학교에서 학생이 교사를 죽이는 사건이 일어났다. 로리 피터스는 파리에 놀러갔다가 카터 호튼이 죽는 사고(1편 마지막 장면)를 보고는 기분을 망쳐 예정보다 일찍 돌아왔는데, 그로 인해 그가 갈 예정이었던 영화관이 붕괴되는 사고를 피했다. 캣 제닝스는 테리 체이니를 친 버스에 타고 있었고, 사고가 나자 충격을 받아 그날 일정을 취소하고 집으로 돌아갔는데 원래 숙박하려던 곳에서 가스 누출 사고가 났다. 경찰인 토마스 버크는 빌리 히치콕이 죽은 걸 뒷수습하러 갔는데, 그때 그의 동료는 다른 현장에서 총격전으로 목숨을 잃었다. 킴벌리 코먼은 엄마랑 쇼핑을 갔다가 토드 와그너의 사망 뉴스를 보고 어떻게 욕조에서 목을 매달아 자살했는지 생각하며 정신을 팔았는데, 그 사이 밖에서 만나기로 했던 어머니가 차를 털던 불량배들의 총에 맞아 사망했다. 즉, 전편 등장인물들이 비행기 사고로 사망했다면 일어나지 않았을 일들 덕분에 이들의 사망도 빗나갔다가 다시 찾아오게 된 것이다. 예를 들어 발레리 선생이 비행기 사고 때 원래 운명대로 죽었다면, 그로 인해 공석이 생기는 시기가 앞당겨져서 다른 사람이 전근을 가고 유진 딕스는 원래 학교에 있다가 죽었을지도 모른다. 그 외에도 다들 그 인물들이 비행기 사고에서 죽어서 이미 없었더라면 그대로 원래 운명대로 죽었으리라고 쉽게 유추할 수 있다. [42] 사실 순서가 역순이 되어버린 점과는 딱히 연계점도 없고, 이 설명이 나온 시점에서 이미 죽은 카펜터 모자나 에반 루이스가 누구 덕분에 살았었는지는 나오지도 않는다. 그냥 후속작에 넣기 위해 대충 끼워맞춘 듯 하다. [43] "싸워라"란 뜻과 연쇄 충돌이란 뜻이 있다. [44] 실제로도 브레이크 뒤에 물건이 들어가 사고가 나는 일은 일어날 수 있으니, 물통같은 건 단단히 고정시켜두는 것이 좋다. [45] 꿈에서는 앞부분밖에 보이지 않았지만, 여기서 차량을 잔뜩 실은 운송트럭인 걸 알 수 있다. [46] 사실은 7명이었다. 임산부인 이사벨라는 죽지 않을 운명이었다. 이사벨라가 아기를 무사히 낳고 기뻐하는 순간 주인공이 환상을 다시 보는데, 이사벨라가 저 멀리서 사고난 차들을 놀란 눈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47] RIP는 Rest in Peace의 약자로, 묘비에 쓴다. 한국식으로 치면 인명 앞에 故자 쓰는 거랑 똑같다. [48] Mt.는 Mountain(산)의 약자이며, High 역시 High School(고등학교)의 약자이다. 즉 "록키 마운틴 하이" [49] 죽다를 뜻하는 die와 동음이의어. [50] 연쇄 추돌 사고에 휘말린 사람이 아니라 이사벨라를 찾으러 갈 때 일어난 사고에 휘말린 사람이다. 왜 죽음의 리스트에 오르게 되었는지는 후술. [51] 전편의 알렉스와 마찬가지로 본편에서는 죽지 않고 2편과 3편 사이의 시점에서 죽는다. [52] Evan의 이니셜. [53] H는 사다리를 닮았다. 그리고 남은 알파벳은 EY E. [54] 더 자세히 말하자면 예전에 만났을 땐 별로였는데 이제 와서 보니 좋아졌다고 말한다. [55] 시계가 배수구에 걸린 것뿐이라 전혀 잔인한 것이 아닌데도 방송용에선 편집되었다. [56] 에반이 알고 한 건지 모르지만, 실제로는 기름에 불이 붙은 경우엔 물을 뿌리면 오히려 불길이 더 거세지거나 별 효과가 없으니 식탁보 같은 천, 신문지 등으로 산소를 차단해서 불을 꺼야 한다. [57] 이 장면은 이 영화가 한국으로 들어오기 전부터 인터넷 상에서 혐오 움짤로 돌았었다. [58] 전편에서 등장한 클레어 리버스와 동일인물로,본 시점까지 살아있었지만 알랙스마저 사망한후,자신은 절대 죽지 않겠다며 위험요소가 없는 정신병원에 자진해서 수감되어 정말 목숨만 붙어있는 수준으로 살고있다가 주인공 일행의 도움으로 정신을 차리고 주인공 일행에 합류해 그들을 도우고 있었다. [59] 원래 엘리베이터는 안전장치가 있어서 무언가 걸리면 문이 닫히지 않고, 문이 닫히지 않으면 다른 층으로 움직이지도 않지만, 낡은 건물이라 엘리베이터가 고장나 있었다. 직전에 다들 모일 때 로리도 급하게 타려다가 엘리베이터 문에 발이 끼었는데 그대로 올라가자 당황하다가 겨우 벗어났었고, 이에 같이 타고 있던 주민이 엘리베이터가 고장났다고 얘기했었다. 게다가, 안전장치라고 완벽한 것도 아니어서 머리핀이나 넥타이 정도는 끼어도 운 나쁘면 그대로 닫힌 채 움직여서 사람을 살해하는 것도 가능하다. [60] 즉 아이러니하게도 갈고리를 낀 노인을 조심하라는 말을 듣는 바람에 그를 피하려다가 오히려 위기에 빠진 것이다. [61] 골초인 것을 강조하기 위해서인지, 이때도 통화를 하며 담배를 피우고 있었다. [62] 이를 본 유진은 반쯤 정신이 나가서 버크의 총을 빼앗아 자살하려 했지만 총알이 6발 가득 들어있음에도 불구하고 전부 불발된다. 자신의 차례가 아닌 한, 죽음을 자신의 의지로 만날 수는 없다는 의미. [63] 시리즈 공통으로, 꼭 한 명씩 죽어도 상관없다고 말한 다음 막상 죽음이 다가오자 죽기 싫다고 하거나 잠깐동안 안 죽는 줄 알고 기뻐하는 사람이 나온다. [64] 여기서 자신들이 죽을 뻔했던 경험담을 얘기하는데, 전편 사망자들과 모두 연관되어 있다.이들 모두 전편 사망자들이 비행기에서 내리지 않았었다면 이미 예전에 죽었어야 되는 것이다. [65] 참고로 마주오던 차에는 이사벨라 허드슨이 타고 있었다. 갑자기 그녀의 양수가 터져 서둘러 병원으로 이동하던 도중 맞닥뜨린 것이다. 두 사람이 탄 차는 어디 부딪히진 않았고, 경관이 킴벌리 일행을 도우려고 했지만 때마침 사고 현장에 지나가던 방송사 차량이 왔다. 그걸 본 이사벨라는 애가 태어나기 직전이라 저 사람들한테 맡기고 서둘러 가자고 해서 그냥 곧바로 병원으로 갔다. [66] 원래도 성격이 까칠했지만, 가뜩이나 죽을 뻔해 신경이 날카로운데 갑자기 절단기가 훅 들어오자 놀란 나머지 작업부에게 불평을 한다. 작업부는 "조심하죠"라고 해놓고 일부러 더 세게 작업을 하려고 했다. [67] 급하게 주차하느라 연료탱크에 삐죽한 돌이 박혀 구멍이 났고, 연료가 이리저리 놓인 슬레이트와 파이프에 의해 캣의 차 가까이로 흘러가 있었다. [68] 이 와중에도 마약을 하고 있었다. [69] 임산부 이사벨라도 이 병원에 있었다. [70] 이 직전 킴벌리가 새로운 환영을 보았고, 죽음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것을 예감한다. 이전에 칼라지안 박사가 아이를 죽일 것으로 해석해 그녀를 저지하고 아이를 살려내 그렇게 죽을 운명이었던 이사벨라를 구한 줄 알고 있었는데, 다시 보이는 환영에서 교통사고 당시 멀쩡한 이사벨라가 놀란 눈으로 사고 현장을 바라보는 모습이 나왔다. 즉 이사벨라는 교통사고에 휘말렸더라도 죽지 않았을 인물이었다는 것이다. [71] 처음 고속도로 사고현장에 있던 사람은 아니다. [72] 다만 한 가지 문제가 있는데, 주인공 일행 덕분에 죽음의 운명을 피했다만 문제는 그 죽음의 운명도 주인공 일행 때문에 일어났다는 점이다. 당시 기번스 가족은 주인공 일행이 교통사고가 난 것을 보고 도와주려고 다가왔고, 마찬가지로 사고 현장으로 달려오던 차에 브라이언에 치일 뻔 했었던 것이다. 그러니 주인공 일행이 이미 죽어 없었다면 교통사고도 없었고 브라이언도 브라이언을 칠 뻔한 차도 오지 않았을 것이다. 억지를 쓰자면 원래 그 시점에 브라이언의 죽음이 다른 방식으로 이루어질 것이라는 게 내정되어 있었다고 할 수는 있다. [73] 남친인 제이슨은 맨앞에 탔고, 케빈의 여친인 캐리도 맨앞에 탔다. 서로 연인은 아니지만 웬디가 앞에 타기엔 무섭다고 하자 케빈이 양보해 탔다. [74] 친자매로 착각할 수도 있는데, 서로 이름만 비슷하고 성이 다르다. 그냥 절친해서 항상 같이 다니다보니 이렇게 불리는 것. [75] 여담으로 자세히 보면 부딪히기 전 부터 덜렁거리는 상태였다. [76] 이 시점에선 줄리와 페리의 모습이 나오지 않는다. 스토리가 진행되며 웬디가 해당 자리에 앉은 사람을 찾아다닌 결과 이 두 사람인 것을 알아낸 것. 스토리 진행을 위해 일부러 누가 죽은지 모르게 한 것이다. [77] 근데 사실 다른 사람들은 거꾸로 뒤집혔을 때 자리에서 떨어지다 안전바를 붙잡고 팔힘으로만 버티다 결국 떨어져 죽은 건데, 이 둘은 자리에서 떨어지지 않았다. 그래서 어쩌면 구조대가 올 때까지 버티는 게 더 나았을지도 모른다. 물론 이 영화는 무조건 출연자들을 죽여버리는 영화이니, 만약 움직이지 않았다면 그 상태 그대로 고정장치가 풀려 롤러코스터 좌석째 추락하는 식으로 어떻게든 죽이려 들었을 것이다. [78] 네이버 영화에 소개된 이 영화의 제작노트에 따르면 제작진이 캐나다 밴쿠버 플레이랜드의 콕스크류 롤러코스터 #에서 촬영을 했다. 배우들은 20~25회 정도 탑승했었다고 한다. 대역 없이 탑승했기에 남주인공 라이언 메리맨은 17번 째까지는 즐거웠으나 결국 내리자마자 쓰러졌고 여주인공 메리 엘리자베스 윈스테드 또한 13번째로 올랐을 때 기분이 이상해졌다고 한다. 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원본 롤러코스터는 짧은 편이라 영화에선 CG로 없는 레일을 추가해 늘렸다. [79] 여담으로 시종일관 지루하단 표정으로만 있던 롤러코스터 알바생들이 주인공 일행이 싸우는 걸 보고는 "엌ㅋㅋ" 하며 처음으로 웃는다. [80] 프랭키가 내렸으니 캠코더도 없어서 사고 자체가 무효화 되지 않았나 싶을 수도 있지만, 사고의 원인은 유압시스템 고장, 낡은 레일에 의해 생긴 거고 캠코더는 이를 가속시켰을 뿐이다. 싸움 때문에 잠시 출발이 지연되는데 그 사이에 유압 시스템의 기름이 더 오래 샌 것일 수도 있고, 어차피 루이스가 좌석에 앉으면서 장치를 내리는 과정에서 유압시스템은 이미 망가졌기 때문에 사고가 안 나려면 처음부터 그 자리에 탑승자가 없었어야 한다. [81] 악마는 그냥 놀이동산 테마일 뿐이지만 웬디는 뭔가 불길함을 느꼈다. [82] 분명 점원이 음료수는 안 된다고 했지만, 버리는 척하면서 들고 들어간다. [83] 여닫이 문인데 완전히 닫히면 자동으로 잠금장치가 걸려서 밖에서 안으로는 못 들어오는 직원용 문이었다. [84] 둘이 이전에 남자친구 제이슨을 잃고 실의에 빠진 웬디를 위로하기 위해 같이 선탠하러 가자며 전화번호를 줬는데, 아직 마음을 추스리지 못한 웬디는 전화번호가 적힌 종이를 구겨버리지만 버리진 않고 가지고 있었다. [85] 둘이 동시에 문을 열려고 하자 문 위로 떨어진 널판지가 미끄러져 두 기계 사이에 끼어버린다. 말로 설명하긴 힘드므로 직접 보는 것이 낫다. [86] 사실 한쪽에서 널판지를 다른 쪽으로 밀어버리고 탈출해서 널판지를 뽑아 다른 한쪽을 구해주면 되었겠지만, 당장 타죽기 일보 직전인데 그렇게 침착할 리가 없었다. 그리고 위치상 비좁은 선탠 기계 안에서는 널판지 끄트머리도 보이지 않았을 것이다. [87] 애슐린이 자신의 머리 쪽 냉풍기를 뜯어내거나 그 옆 공간으로 나가려고 했지만 그것도 실패했다. [88] 심지어 열에 못 이긴 애슐린의 고글은 녹아서 눈에 붙어버린다. 굉장히 끔찍한 장면이지만 선탠기 불빛 때문에 파란색으로 비춰져 혐오도가 조금 덜하다. [89] 둘이 불이 난 방식이 약간 다른데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다. 애슐리는 빨간 빛이 밑에서 올라오고, 애슐린은 노란 조명이 위에서 빛나고 있다. 애슐리는 바닥이 깨져 스파크가 일어나 불이 났고, 애슐린은 윗등이 열을 버티지 못하고 깨지며 불이 났다. [90] 이 장면은 원래 찍었던 것이 감독의 마음에 들지 않아 다시 찍은 것이다. DVD 판에선 기계가 뜨거워지면서 애슐린은 바로 나오게 되는데, 나오자마자 떨어진 널판지에 머리를 맞고 잠시 기절하게 되고, 그동안 애슐리가 선탠 기계 안에서 가열된다. 애슐리의 비명을 듣고 깨어난 애슐린이 재빨리 문을 열고 도와주려 하지만, 손을 잡은 동시에 바닥이 깨지면서 두 명 다 감전되어 죽는다. [91] 이와 비견되는 죽음은 시리즈 5의 올리비아 정도. [92] 정확히는 비명소리가 아닌 단순히 녹음 중 기타를 잘못 연주한 소리다. [93] 뭐.. 재소자들에게 시비털려서 맞아죽었을 가능성도 있으니.. [94] 앞뒤 안가리고 플러팅을 하다 빈축을 사기도 하고 (덤프트럭이 달려오는 것을 몰랐지만)경적을 무시하고 뻐큐를 날려 웬디와 케빈이 죽을 뻔했다. [95] 정확히는 The Lettermen 이란 밴드가 커버 한 버전이다. [96] 차 문을 막기 전에 주인공 일행이 탄 차 뒤쪽으로 지나가는 장면과 프랭키가 죽은 걸 확인하는 장면에서 상표가 보인다. [97] 라이벌 팀의 상징이라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있는 거였다. [98] 엄밀히 말해 3번째 사망자는 프랭키지만, 첫 번째 사고로 애슐리와 애슐린이 동시에 죽었으니 사고로 따지면 3번째다. [99] 길다란 널판지가 톱밥을 넣은 자루를 뚫어 톱밥이 새어나와 뒤로 미끄러졌다. [100] 졸업파티도 아닌데 따라왔었다. [101] 줄리가 독립기념일 행사장에 갔는데, 케빈이 그곳에 스태프로 있었다. 그 덕분에 웬디에게 줄리가 죽음의 다음 타겟이 되었다고 알리자 루이스의 죽음 당시 말했던 "만일 자신들의 죽음이 다가올 차례가 된다면 그때가 자신들의 사진을 볼 타이밍일 것이다."라는 말을 언급해 지금이 자신과 웬디의 사진을 볼 타이밍일 것 같다며 웬디가 케빈과 자신에게 들이닥칠 죽음의 징조를 대비할 수 있었다. [102] 사진과 상황이 일치되며 웬디가 긴장하는 장면이 압권이었다. [103] 케빈의 사진은 웬디의 장난으로 찍힌 것으로, 케빈이 플래시 과다노출로 얼굴을 찡그린 모습이다. 이 사진을 본 케빈은 얼굴에 폭죽이 발사된 것처럼? 하고 반문했었다. 이 때문에 자신의 사인이 폭발사고 쪽임을 알게 된 케빈은 폭죽과 바베큐 요리 셋팅 등의 폭발 요소를 긴장한 상태로 체크해야만 했고 벤자민 프랭클린을 코스프레한 남자가 폭죽쇼를 당장 열자는 대화를 하는 모습에 "좆같은 벤자민 프랭클린."이라며 시니컬한 모습을 보일 정도로 불안해한다. [104] 물론 죽지만 않았다 뿐이지 평범한 화상은 아니어서 줄리와 웬디가 부축해줘야 했다. [105] 배경이 되는 고등학교 이름이 매킨리 고등학교로, 이안 매킨리의 성(姓)과 같다. 이안 본인도 이것을 자각하고 있다. [106] 여친인 에린이 죽고 나서 멘탈이 나가버린 듯하다. 더군다나 에린이 죽은 사건의 책임이 웬디에게 있다고 여기고 있었다. [107] 아무래도 죽을 순서와 그 당시 상황을 보면 웬디의 차례였으나 이안이 대신 희생해 줬다. [108] 피닉스 썬탠, 앤디 패스트푸드점, 빌드잇 공구자재백화점, 죽음과 세금은 피할 수 없다는 광고. [109] 프랭키가 죽기 전 라디오에서 흘러나온 노래. [110] 이 장면에서 한 노숙자가 덮고 있는 신문지또한 열차풍에 의해 날아가 바닥에 떨어지는데 신문 내용이 2편 생존자들의 사망 소식이다. [111] 벽은 터널 불빛으로 환하게 비쳐 케빈의 얼굴도 환하게 비쳐졌다. [112] 에반 루이스→캣 제닝스→로리 피터스→킴벌리 코먼→토드 와그너→발레리 루튼→프랭키 칙스→노라 카펜터→에린 얼머→이안 매킨리→애슐리 프로인트&애슐린 할페린→페리 말리노우스키→웬디 크리스틴슨→알렉스 브라우닝→빌리 히치콕→유진 딕스→루이스 로메로→테리 채이니 순이다. [113] 킴벌리, 루이스, 알렉스를 제외하면 모두 영화상에서 실제로 죽은 모습이었으며 킴벌리가 몰던 SUV가 전복된 거랑, 루이스가 롤러코스터에서 튕겨져나가 허리를 기둥에 부딫혀 사망한 건 예지몽 속에서였고, 알렉스의 파트에서 나온 드릴은 담당 배우인 데본 사와가 하차하기 전 2편에서 전동 드릴에 죽는 것으로 계획되었던 걸 감안해서 만들어진 부분이다. [114] 1955년 르망 24시 참사를 모델로 한 듯하다. [115] 근데 경기장 이름이 매킨리 스피드웨이. 3편 속 배경이 되는 고등학교와 3편에서 사망한 이안 매킨리의 이름과 동일하다. [116] 흔한 공구용 드라이버이나, 정비공이 수리 과정에서 힘으로 밀어넣으며 중간이 휘어버렸다. [117] 메이킹 영상에 따르면, 경주차 폭발 및 전복 등은 객석 세트장이 비었을 때 촬영했다. [118] 메이킹 영상에선 특수재질 옷을 입고 찍었다. [119] 참고로 사만다의 가족들은 원래 이 사고에 휘말렸어도 죽지 않을 운명이었다. [120] 사실 자세히 보면 속도를 아예 안 줄였다기보다는, 충돌 직전에 타이어 소리 등이 들리는 걸로 봐서 일단 브레이크를 밟기는 밟은 것 같다. 근데 문제는 그 시점이 장애물이 자기 바로 코앞에 나타난 시점이라는 것. 당연히 이럴 땐 브레이크를 아무리 세게 밟아봤자 아무 소용이 없을 수밖에 없다. [121] 같은 감독의 작품인 2편 시작 부분 고속도로 연쇄추돌도 차들이 충돌할 때 마다 폭발하는 등의 모습 때문에 비판이 있었지만, 여기선 그래도 터지지 않는 차량도 있고, 트럭의 연료 탱크와 충돌하거나, 집채만한 트럭과 부딪히거나 트럭만한 통나무와 부딪히는 등의 개연성이 있었다. [122] 주인공이 본 순서에서는 자넷-조나단-조지 순서인데 실제로는 조나단-조지-자넷 순서로 죽었다. 왜 그렇게 바뀌었는지는 불명. 억지를 쓰자면 자넷이랑 헌트는 예지몽에서 무너지는 지붕 파편에 깔려 죽었는데, 헌트는 즉사했고 자넷은 간신히 숨이 붙어있었지만 얼마안가 죽었다고 하면 되긴 한다. [123] 십자가 불태우기는 악명높은 KKK가 하던 행동 중 하나다. [124] 마스터 키튼에서도 언급된 바 있다. 희생자의 목에 폐타이어를 걸고 불을 붙여서 죽인다는 것이다. [125] 바닥의 물기 때문에 저절로 천천히 움직이는 현상. 국그릇에서 이런 현상을 본 적 있을 것이다. [126] 전 서술에서는 현실성에 의구심이 드는 죽음으로 꼽힌다고 서술되어 있었으나 MythBusters라는 TV 프로그램에서 사만다의 죽음처럼 잔디깎이와 돌멩이가 실제로 사람을 죽일 수 있는지 테스트했고, 실제로 사망할 수 있다는 것이 증명되었다. #. [127] 겉모습은 철조망처럼 생겼지만, 철조망처럼 철사를 엮어놓은 게 아니라 자처럼 길고 납작한 철판들이 X자로 교차되어 있다. [128] 게다가 이 때 핸드폰이 고장나버려서 주인공 일행이 경고를 해주질 못했다. [129] 네이버 영화 댓글 대다수도 그렇고 이 죽음이 비현실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놀랍게도 실제로 사고가 여러 번 있었다. 배수구에 신체가 끼어 빠져나올 수 없는 건 물론이고 항문을 통해 내장이 나오는 사건 역시 2007년 7월 5일 미국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에서 터진 실제 사건이었다. 해당 장면은 실제사고를 보고 만든 장면이라고 한다. 그 사고 피해자는 여자아이였는데, 천만다행으로 내장 일부가 손상되었지만 목숨은 건졌다. [130] 경고문에 분명히 세차 전 안테나를 내리라고 되어있지만 무시했다. [131] 약을 먹으니 토해버렸고, 자동차 머플러를 호스로 연결해 배기가스 자살을 시도하려하니 엔진이 꺼져버렸다. 아예 목을 매달았는데 죽기 전에 주인공 일행이 들어와 내려줬다. [132] 여담으로 이 할아버지는 6.25 전쟁 참전 용사로 보이는데 치매라도 걸린 것인지 " 한국 전쟁 때 너 같은 한국인들 많이 죽였다."하자 의사는 "난 중국계"라고 한다. 그러자 동양인은 다 거기서 거기라는 듯 "별 다를 바 없다"라고 응수한다. 사실 실제 한국전쟁 당시에 중공군이 적으로 참전했으니 그걸 뜻하는 것일 수도 있긴 한데, 진짜 그런 건지 그냥 인종차별인지는 불명확하다. [133] 물론 물리치료한답시고 이렇게 큰 욕조를 쓰지는 않기 때문에 비현실적이다. 뭐 굳이 따지자면 다른 이유로 저런 대형 욕조를 설치했다가 기왕 만든 거 물리치료 용으로 쓰고 있다고 하면 말은 된다. [134] 실제로 2015년 7월에 중국 허베이성 징저우 시의 모 백화점에서 모자가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다가 발판이 무너져 아이를 구하고 숨졌고, 8월에는 상하이 모 백화점 청소부가 에스컬레이터 청소 도중 발판이 무너져 다리가 끼어 절단되기도 했다. [135] 해석하자면 '사랑이 죽음을 부른다.' [136] 불을 다 끄기 전에 소화기가 다 떨어지자 열 받아서 던져버렸는데 하필 이것 때문에 네일건이 떨어지면서 작동되었다. [137] 근데 이러면 원래라면 자넷과 로리 외에도 영화관 폭발사고로 죽을 운명이었던 사람들이 닉 덕분에 살아난 것이니, 이 영화 설정상 폭발사고로 사망했을 사람들도 이후 발생한 사고로 사망했을 것이다. [138] 당장 위의 조나단도 혼수상태에 빠지고 온몸에 화상을 입었으나 자기 차례가 되기 전 까지 죽지 않았다. 하지만 그나마 살 가능성이 있는 전신화상보다는 전혀 살 가능성이 없는 추락+폭발에 의한 충격을 고려하면 순서를 무시하고 즉사했을 가능성이 높다. [139] 카페인에 의한 죽음. 아마도 유명한 초콜릿 디저트 'death by chocolate'에서 따온 이름으로 보인다. [140] 카페 이름, 카페에서 누가 읽고 있는 <사랑은 죽음을 부른다> 영화 팜플렛 등이 있다. [141] 즉 간발의 차이라도 죽음의 순서대로 죽었으며 백화점의 사건 역시 닉이 폭발지점 바로 앞에 있어 이대로면 닉이 가장 먼저 죽을게 뻔해 폭발 사고가 일어나지 않게 운명을 바꾸고 다른 장소에서 죽도록 바뀐 것으로 보인다. [142] 식칼, 프로펠러등 [143] 메이킹 영상에 따르면, 캐나다 밴쿠버에 소재한 실제 교각 및 실내 촬영세트, 야외 세트장 등에서 찍었다. 구멍 등은 촬영 시 크로마키로 처리했고, 배우들은 사고장면에서 연기 시 와이어를 달고 경우에 따라 특수분장을 했다. [144] 타코마 다리에서 따온 장면이라고 한다. 사고 후 뉴스에서 보도하는 장면을 보면 바람과 공사가 사고 원인이라고 하는데, 다리 위의 수많은 차량과 공사 장비를 보면 납득이 간다. [145] 인생은 살아봤자 남는 것 없다는 내용으로, 이 영화 시리즈에서 전통적인 복선 음악이다. [146] 버스가 추락하면서 아이작이 앞유리로 떨어졌는데, 물에 빠짐과 동시에 앞유리가 깨졌기 때문에 전신이 깨진 유리에 크게 훼손돼 죽었을 것이다. 설령 그렇지 않아서 운 좋게 유리로 인한 상해를 피해도 추락과 동시에 물에 의한 충격 여파로 죽었을 수도 있으며, 어떻게든 위의 예시 두 가지를 모두 피한다 치더라도 가장 결정적으로 침몰하는 버스에서 탈출할 방법이 없어서 익사를 피할 수가 없다. 일단 죽음의 순서를 보면 빠질 때 즉사한 건 확실하다. [147] 해당 장면 촬영 시 네이던을 본뜬 1:1 스케일 인형을 썼다. [148] 유화 아스팔트로 줄여서 유제라고도 한다. 아스콘 포장을 할 때 부착력과 방수성을 높이기 위해 뿌리는 액체로, 보통 뜨겁게 끓여서 도로에 살포를 한다. 다만 사실 유화 아스팔트는 분명 뜨거워서 피부에 닿으면 심한 화상을 입을 수는 있지만, 영화에서처럼 무슨 마그마마냥 순식간에 태워버릴 정도는 아니라고 한다. [149] 다만 살짝 어설픈 CG티가 난다. 참고로 이후 시체는 그대로 떨어져서 다리 기둥에 부딪치고 강에 빠지지만, 실제로는 배우가 매트리스 위에 떨어져 눕는 장면을 찍고 CG로 수정한 것이다. [150] 그냥 우연히 사람 몇 명이 내리는 걸 봤거나 통화 도중 샘이 버스에서 내리라고 외치는 걸 보고 뭐지 싶어서 따라나온 듯 하다. [151] 이 때 데니스가 버스 안에 있는 사람들에게 얼른 내리라고 외쳤지만 결국 이들은 예지몽에서처럼 죽는다. [152] 참고로 올리비아는 예지몽에서 안경을 잃었었는데, 여기서도 도망치기 시작하다가 안경을 잃었는지 네이던이 도와줬다. [153] 예고편에선 다음 차례에서 동료가 밟는 걸 넣어놔서 마치 아 쟤는 이걸 밟고 죽는 거구나라고 생각하게 만들었다. 즉 낚시였다. 그런데 이렇게 해야 하는 게, 파이널 데스티네이션 시리즈는 특성 상 누가 어떻게 죽는지를 아는 순간 바로 흥미가 없어지기 때문이다. [154] 이 이단평행봉도 나사로 연결된 이음새가 삐걱거리면서 뭔가 불안한 느낌을 보인다. [155] 정작 나사를 밟은 동료의 발은 나오지 않았다. [156] 참고로 현실에서도 저런 식으로 떨어지면 확실히 경추 골절 등으로 즉사, 그건 아니어도 중상은 확정이고 평생 후유증을 동반할 수도 있다. 하지만 사람 피부는 생각 이상으로 질겨서 영화처럼 뼈가 튀어나올 일은 없을 것이다. [157] 정확히는 직접적인 사인이 아닌 중간 과정의 침이 박히는 장면. 실제 침 맞다가 넘어져서 침이 심장을 관통해 죽은 사람이 있다고 한다. [158] 다만 그 전에도 대놓고 개그 캐릭터는 아니지만 보고 있으면 은근히 그런 것 같은 캐릭터는 있었다. [159] 아이작은 그 능글맞고 기분나쁜 성격 때문에 작중에서 은근히 따돌림을 받는다. 예지몽 중 버스에서 혼자 내리지 못한 것도 아무도 챙겨주지 않았기 때문이고, 장례식장 에서 데니스 사장은 희생자 추모사 때 어처구니없게도 죽지도 않은 그의 이름을 언급했다. 심지어 데니스 사장은 피터가 아이작이 죽을 차례라 하니까 아이작 죽은거 아니었냐고 되묻기까지 했다. 후반부에 피터가 '캔디스, 올리비아, 데니스 등 희생자들의 이름을 되뇌이며 그들이 죽을만한 이유가 없다고 슬퍼하는 장면에서는 반대로 아이작의 이름을 빼먹는다. [160] 달마대사상으로 오해하기도 하는데, 부처상이다. 저 부처는 포대화상이라고 하는데, 중국에서 미륵불로 모시고 있는 부처이다. [161] 아이작이 성병에 걸리기 싫다고 소독해 달라고 했다. [162] 여담으로 이 할머니도 개그 캐릭터 성격이 강하다. 마사지 해 주면서 중국어로만 줄창 이야기 하니 아이작은 영어 모르냐고 투덜대는데, 침을 소독해달라고 하자 알콜을 가져오는 걸 보고 "거봐요 할매! 영어 할 줄 알죠?"라고 하자 "당연하지. 넌 내가 바본줄 아냐? 난 그냥 못알아듣는 척 하는 거야."라고 중국어로 답한다. [163] 그리고 이 때 올리비아가 엄숙한 장례식장인데도 아이작의 반응이 웃겨서 웃음이 나오는데, 겨우 참나 싶더니 옆에서 네이선이 전 죽은 사람이 보여요 드립을 치는 바람에 다시 웃음이 터진다. 단순한 개그성 장면이지만 이 영화 특성을 생각해보면 이것도 힌트일지도 모른다. 또한 네이선이 대사를 인용하는 식스센스가 1999년 개봉작인 것도 일종의 복선이라 해석할 수 있다. [164]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는 사진인데, 문제는 저게 3편에 나온 그 롤러코스터다. 참고로 이 사건은 아이작이 밍 윤 스파에서 마사지를 받고 있던 중에 일어났다. [165] 본인은 아직 작동 안 시킨 기계라 문제 없으리라 여겨서 그랬겠지만 이쯤 되면 결과적으로는 직무유기 과실치사 행위라 해도 할 말 없어진다. [166] 본래 4.6mW(밀리와트)였는데 계속 숫자가 올라가면서 추정상 19.7~19.8mW가 되었다. [167] 이때 곰인형을 떨어트려 버려서 인형으로 막을 수도 없게 된다. [168] 이 장면을 다른 곰인형이 지켜보는데 굉장히 소름돋는다. [169] 딱히 이유는 설명은 안되는데, 딱 이 시점에서야 비명소리가 크게 잘 들린다. [170] 이 때 그녀의 멀쩡한 왼쪽 안구가 떨어져서 관객 쪽으로 굴러오다가 차에 밟혀 터진다. 정작 살인광선은 그냥 빨간 줄만 그린다고 생각하면 그다지 안끔찍한데 눈터지는 부분은 다소 잔혹하게 보인다. 그래도 4편의 목이 찢기는 장면보다는 낫다. 그럼에도 일본에서는 이 장면 때문에 파이널 데스티네이션 중 이 영화에만 18X 등급을 줬다. [171] 3편의 롤러코스터. [172] 다리 붕괴 사고 당시 현장에 있던 사람은 아니다. [173] 공포영화답게 한 방에 관통되지 않고 턱이 먼저 관통되고 그 다음에 머리가 꿰뚫린다. [174] 모든 시리즈 (4편 제외)에 등장한 흑인 장의사. 3편에선 롤러코스터 앞의 악마 동상 목소리와 마지막 부분의 지하철 안내방송에 목소리로 출현했다. 주인공 일행에게 죽음에 대한 경고와 함께 죽음을 피할 수 있는 방법(2편에선 새로운 생명의 탄생)을 알려주는 조언자 역할을 한다. [175] Le Cafe Miro 81. 1편 마지막에 카터가 죽은 장소와 이름이 똑같다. 단 1편의 미로 81은 프랑스 파리에 있었으므로 도로명 주소만 같은 장소이다. [176] 이전에 샘이 몰리에게 "넌 꿈속에선 안 죽었어."라고 했을 뿐인데 "왜 몰리만 살렸는데? 쟤만 살 가치가 있어서?"라며 갑자기 이상하게 받아들이고, 친구였던 샘에게도 다소 난폭하게 반응하며 어느 정도 타락할거란 복선을 보이긴 했다. 이전 시리즈에서도 죽기 직전에 성격이 좀 변하는 캐릭터는 있었지만 완전히 타락해서 변해버린 건 피터가 유일하다. 덤으로 그가 돌변하기 직전 마치 시간이 얼마 없다는 듯 촛불이 갑자기 흔들리며 잠깐 어두워지기도 했다. [177] 사실 바로 옆에 몰래 있었다. 샘의 주변인물(다리 붕괴 사고의 생존자)들이 계속해서 죽게되고 그게 너무 말도 안되는 확률의 우연한 사고라고 하자 수상해서 계속 쫓아다녔다. 앞서는 데니스에게서 연락을 받기도 했었는데 그 데니스도 죽었다. [178] 이 와중에 샘이 방어용으로 들었던 식칼이 쓰러지면서 그에게로 떨어지는가 싶더니 빗나간다. 아직 그가 죽을 차례는 아니라는 것을 의미한다. [179] 이 때 피터의 총이 가스레인지에 떨어진다. [180] 이 장면은 실제로 사고로 바베큐꼬치에 찔려서 병원에 입원했다가 죽은 한 사람의 이야기를 보고 만든 장면이라고 한다. [181] 이때 몰리가 읽는 잡지를 잘보면 올리비아가 죽었던 안과의 광고가 있다. [182] 금연/벨트를 매시오. [183] 샘의 예지에서 죽지 않은 몰리가 왜 죽은건지 의문을 가지는 사람도 있는데, 다리 사고와 비행기 사고는 별개의 일이다. 즉 몰리는 애초에 다리 사고로 죽을 운명이 아니었고 그저 비행기 사고로 죽어버린 것일수도 있다는 것. [184] 다만 여기서 설정 오류로 보이는 부분이 있다. 1편에 비해서 비행기의 이륙이 조금 빠른 것. 1편에서 알렉스가 난동을 부려 비행기에서 쫓겨났을 때, 다들 탑승구 바깥까지 끌려나온 다음 발레리가 '누군가는 학생을 인솔하게 해달라'라고 경비원에게 애원해서 교사 1명은 도로 탈 수 있다는 허가를 받아 다른 교사인 래리가 탔고, 그 다음 이륙한 비행기가 폭발했다. 그런데 5편에서는 알렉스 일행이 쫓겨난 걸 보고 나서 '무슨 일이지?', '몰라.' 정도의 짧은 대화 후 불이 꺼지고 비행기가 움직인다. 편집을 조금만 바꿔서 '몰라'라고 하는 장면까지만 나오고 비행기가 움직이는 장면으로 곧바로 화면 전환이 되었다면 얼추 맞았을 것이다. [185] 이 사실을 알게된 후 영화를 처음부터 다시 보게 되면 이 영화가 프리퀄이란 힌트들이 많았다는 점에 놀랄 수 있다. 예를 들어 주인공들이 쓰는 폰들이 모두 영화 개봉 시기에는 잘 안 쓰이는 구식 폰인데다가, 직장에서 사용하던 컴퓨터 모니터들이 CRT 모니터라거나 쿠폰의 날짜가 2000년으로 써져 있었던 것 등 눈치가 빠르다면 눈치챘을수도 있지만 보통은 스토리 진행을 보느라 놓치기 쉬운 힌트들이다. 하여튼 이 반전 덕분에 5편은 4편보다는 그래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186] 이 때 이 말을 듣고 난 네이던 역시 뭔가가 잘못되었다. 라는 사실을 느낀 표정으로 '몇 주 안이요?'라고 되묻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