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파랑과 검정의 야상곡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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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백합(장르), BDSM |
작가 | PEPPER24 |
출판사 | 아마빌레 |
연재처 | 조아라 ▶ 리디 ▶ |
연재 기간 | 2016.05.03. ~ 2020.03.27. |
e북 출간 | 2021.04.27. |
이용등급 | 청소년 이용불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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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백합(장르) 웹소설이다. 준수한 필력과 수위 높은 씬묘사 등으로 조아라 백합물에서 인기를 얻었으며 보통 GL 보다는 BL에서나 자주 쓰이던 가학적인 BDSM성향의 장르라는 것이 특이점이다.작가는 PEPPER24
2. 연재 현황
조아라에서 2016년 5월 3일에 연재를 시작 했고 2020년 3월 27일에 완결 되었으며 이후 2021년 4월 27일에 리디에서 e북으로 출간 되었다. 조아라 연재 당시의 조회수는 50만
3. 줄거리
"네 손 망가진 게 뭐라고 왜 나한테 지랄이야……! 난 너한테 배울 건 아무것도 없어. 넌 그냥 불쌍한 또라이야!"
외모는 예쁘지만 싸가지 없는 성격으로 주변에 아무도 없는 피아노학과 재학 생 Y가 한때 실력 있는 피아니스트였으나 사고를 당해 왼손이 망가져 은퇴한 B에게 강제로 레슨을 받으면서 생기는 이야기로 가학적이고 수위가 상당히 높다.4. 등장인물
4.1. 주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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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
주인공, 국내 굴지의 예술 대학에 재학중인 학생으로 아름다운 외모와 싸가지 없는 성격[1]으로 유명하다. 학교가 워낙 명문대라 본래 Y는 입학 하기 힘들었으나 유일하게 잘 따르는 은사 T교수의 도움으로 특별 전형으로 입학 했다. 다만 마냥 낙하산은 아니고 피아노에 대한 실력 만큼은 진짜인 듯 하다. 하지만 중국에서 열리는 콩쿨을 대차게 말아 먹었고 그로 인해서 B를 개인 레슨 선생님으로 소개 받게 된다.불 같은 성격의 Y는 처음엔 레슨을 거부하고 B에게 적대적으로 행동 했지만 B가 상당한 도미넌트이자 사디스트라서 본인의 의사와 상관 없이 강제로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교육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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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또 다른 주인공, 한 때 명성 있는 피아니스트였지만 왼손이 사고로 망가진 뒤에는 피아노를 칠 수 없게 되었다. 이때를 기점으로 정신과 마음이 많이 비틀리게 되었으며 가학적인 욕구로 위안을 얻게 되었다. 독일에서 지내다가 T교수의 부탁으로 귀국 하여 Y의 개인 레슨을 맡게 된다. 그 동안에도 수 많은 선생님을 내쫒은 Y였기에 거부 당했지만 B는 이미 Y가 마음에 들었기에 그녀의 의사와는 상관 없이 레슨을 맡게 된다.
4.2. 대학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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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
Y가 유일하게 예의를 지키며 따르는 인물이다. Y가 부모에게 버려져 혼자가 된 중학생 때 부터 그녀를 후원해주며 보살펴주었다. Y가 음대를 지망한 이유도 T교수의 제자가 되고 싶었기 때문이다. 슬럼프에 빠진 Y를 돕기 위해 직접 독일에 있는 B를 개인 레슨 선생님으로 초청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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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진
학과 조교, 학생 중에서는 Y와 그나마 대화를 나누는 인물이다. 딱히 친한 것은 아니고 조교로써의 일 때문이며 서로를 매우 지겹다고 생각하고 있다.
4.3. 성향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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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희
정하의 파트너, 직업은 사진작가다. B에게도 밀리지 않을 정도로 기쌘 모습을 보여주는데 처음 만난 Y가 서브미시브티가 나자 바로 반말을 하고 제압 하는 등 매우 거친 성격이다. 파트너인 정하와는 과거에 몸싸움을 한 적 있다고 하는데 곱게 자란 정하와 다르게 완력이나 성격에서 드센 재희가 일반적으로 두들겨 팼을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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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하
재희의 파트너, 서브미시브이다. Y에 견줄 정도로 외모가 뛰어나다. 이 작품에 등장하는 성향자들 중에선 그나마 정상인에 가깝다. Y를 자기 친구들과의 술 자리에도 부르기도 하고 따로 둘이서도 종종 어울리게 된다. 모든 인간에게 적대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Y가 처음으로 첫 만남에도 아무런 적대심이나 날카로움 없이 대한 인물이며 유일하게 친구라고 부를 만한 인물이기도 하다. 예쁜 외모 덕분에 가학적인 성향을 가진 사람들에게 먹잇감으로 노려지거나 포지션이 서브쪽인 것 등 Y와는 비슷한 입장이다.
하지만 감정적으로 행동하는 Y와 다르게 눈치를 많이 보는데 윗사람과 술을 마실 때는 고개를 돌리거나 식당에서 수저를 놓는 등 상하 관계에서 책잡힐 일 없도록 행동하며 위험할 것 같으면 자리를 피한다.Y가 뒷감당을 생각하지 않고 감정과 몸이 앞서 나간다면 정하는 언제라도 도망칠 궁리를 하고 있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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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
SM관련 성향을 설명 및 교육하는 공연장에서 일하고 있으며 B와 그녀의 성향에 대해 혼란을 느끼는 Y에게 직접 해보면 알 수 있다는 이유로 무대에 Y를 올려 보낸다. 그래도 나름 Y를 진심으로 응원해주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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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영
수제 성인 용품 공방을 운영하고 있다. 채찍,수갑 등의 도구들도 팔지만 메인은 직접 몸에 맞는 본디지 의상을 맞춤 제작 해주는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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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
- 혜원
5. Y와 B의 관계와 엔딩
웹소설에 흔히 나오는 쌍방구원 키워드를 달고 있고 실제로 내용 역시 깊은 상처를 가진 두 사람이 만나 처음의 목적과는 다르게 진심으로 서로를 사랑한다는 것이지만 일반적인 로맨스 관계는 아니며 실제로 성향자들이 하고 있는 정상적인 SM관계도 아니다. 두 사람의 관계는 모두 강제로 시작 되었다. B는 자신의 욕구를 채우기 위해 Y를 강제로 데리고 왔으며 Y는 그런 B를 무서워 하고 저항 하지만 후에 그녀를 필요로 하게 된다.
어린 시절 친모에게 버림 받은 뒤 심한 유기공포를 앓게 된 Y는 처음에는 B를 밀어내고 싫어 했지만 이후 그녀에게
여러
가지
가학
적인 행위들을 당하고도 자신을 진심으로 원한다는 이유로 후에는 마음을 열고 어떤 일이 있어도 그녀의 곁에 붙어 있고 싶어한다. Y는 다른 성향자 캐릭터들과 다르게 BDSM 성향이 없을 가능이 높은데 B와 함께 하고 싶단 이유로 모든 행위를 참고 견뎌서라도 B와 함께 하고자 하는 것이다.
그리고 B는 Y에게 단순한 연인 상대가 아니라 새로운 보호자이기도 하다. 가족에게 버림 받고 주변에는 친한 친구도 없이 고립 된 생활 속에서 피아노 외엔 세상물정을 아무것도 모르는[2] Y에게 똑똑하고 강하고 부유한 B는 삶의 구원자 처럼 느껴졌을 것이다. 결국 이런 상황과 조건들이 섞여서
스톡홀름 증후군 같은 느낌을 강하게 준다.
진심으로 Y를 사랑하게 되긴 했어도 처음에는 자신의 욕구를 충족 시키기 위해 그녀를 강제로 끌고온 B 그리고 처음에는 B를 두려워하고 미워했지만 B가 종종 보여주는 애정과 자상함에 감화 된 Y가 B를 필요로 하게 된 뒤틀린 사랑 이야기다. 어쨌든 서로가 서로에게 필요한 존재이긴 하기에 나름 이런 장르에선 해피엔딩 일 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