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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16-09-17 09:14:01

파도의 주인/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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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연

2. 조연

2.1. 섬 구성원

어린 아이의 외모를 하고 있지만, 섬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맏이이다. 백제 사람이며, 조각가로 활동하다가 왔다고.[1] 살아있는 주민 중 이무기와 가장 오랫동안 같이 살아왔기 때문에 많은 일들을 함께 겪어와서 그런지 실제로는 연륜이 굉장히 높아, 섬에 최초로 온 주민일 가능성이 높다. 장영실의 입주 이야기에 의하면, 섬에서 우울하게 이무기, 반달, 그리고 검이가 나무통 안에서 부둥켜 안고 있었다. 반달의 방 지하엔 그가 그린 초상화들이 벽 가득 붙어있는데, 지금까지 섬에서 같이 살아왔던 주민들의 자화상이다.[2] 그래서 한소가 처음에 섬에 왔을 때, 힘들면 바로 자신에게 이야기하라고 한 듯. 뱀으로 변할 때는 실뱀으로 변한다. 장난끼가 많으며 은근히 S인 기질이 있는 듯. 잘 골려먹는다.
둘째. 유일하게 인간이 아닌 검이 본체인 도깨비로, 인간이 아니기 때문에 저주에 걸려있지 않다. 이 점을 이용해 섬 밖에서 문지기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성격이 다혈질인데다가 매우 거친것처럼 보이지만 의외의 모에 속성으로 츤데레 기질이 있으며, 아이에게는 약하다. 하지만 지는 걸 끔찍하게 싫어해서 자기가 지면 이길 때까지 싸움을 건다. 이것 때문에 자신을 이긴 하에게 라이벌 정신을 불태우고 있다.
추측으로는 고려시대때 태어난 듯하다.[3]
다루는 주술의 속성은 인 모양.
셋째. 실제 인물 장영실이 맞다. 가마 사건[4]으로 쫓겨난 후 손재주를 버릴 수 없어 바다에 배를 만들어 띄웠다가 우연히 섬에 닿았다[5]. 거대한 나무 안에서 거의 폐인 수준이었던 이무기와 반달을 만나고, 돕고 싶다고 생각한다. 후에도 몇 번이나 배를 타고 섬으로 들어와 밥을 건네거나 멀리서 쭈뼛쭈뼛하자 무기는 신경이 쓰이면서도 그의 호의를 점차 받아들이게 된다. 약으로 살린 대상은 그저 근처 마을에서 알고 지내던 아이. 이 아이가 병에 걸려서 죽어가고 있을때 살렸다. 손재주를 알려주다가 정이 들어 그런 모양인데 약을 먹고도 몇 년 후 전염병이 돌아 다시 병에 걸려서 죽었다고(...). 장영실은 힘없이 그저 살아있기만 하던 무기와 반달이 마음을 열게 된 계기다. 한소가 그가 역사속에 나오는 위인인 것을 알고 사인해 달라고 호들갑을 떨자, 흥분해버려 기절해버린다. 노환이라 심장이 좋지 않은 모양인지, 흥분하면 심장이 제 기능을 못한다고. 작중에서 장영실은 자신이 후대의 위인으로서의 평가가 좋든 좋지 않든 그 자체를 두려워 해서 피한다. 그래서 열이가 순수하게 조선 최고의 발명가라고 말하자 또 짜릿! 하고 기절한다. 사람의 모습은 하얀 건상투[6]를 튼 백발 수염을 가진 노인이며, 뱀이 되었을때는 하얀 백사의 모습.[7]
넷째. 한소가 나머지 식구들은 어르신이라고 한 반면, 당우에 대해선 나이가 좀 많은 형이라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독자들은 한소가 당우를 형이라고 부르기엔 나이가 많지 않냐는 반응을 보였다. 나이는 아마 90대 중반에서 100세 초반으로 추측된다.[8]
집안의 셰프역할을 겸하며 부엌일을 주로 담당하는데 과거에 하인으로 일하여서 그런지 요리도 잘한다. 속이 깊어서 막내로 들어온 한소를 살뜰히 챙긴다. 뱀이 되었을 때는 까치살무사다. 바깥에 나갈 때 마다 늘 따로 특정한 장소로 향하는데, 1부 내내 그가 어디로 가는지 밝혀지지 않았으나 2부 초반부에서 바로 밝혀졌다. 당우가 늘 가던 곳은 당우가 과거에 섬에 오기 전에 살린 사람의 아들이 입원해 있던 병실이었다. 그 아들은 연로한 노인이 되고 명이 다 되어가서 죽어가고 있었는데, 명이 다할 때가 되자 비형랑이 바로 영혼을 거둬간다. 2부 초반 당우의 과거편에서 밝혀진다.
과거에서 밝혀진 바로는 당우는 부모님이 어릴때 어디론가로 끌려가서 돌아오지 않았기에 고아였다.[9] 이런 당우의 사정을 딱하게 여긴 옆 마을 어르신이 객식구 겸 하인으로 당우를 거둬주어 몇년 동안 가족처럼 돌봐주었다. 하지만 마을의 어르신에게는 당우와 비슷한 연배의 선화라는 딸이 하나 있었는데 바로 이 사람이 당우가 살린 사람. 이 딸 역시 당우를 꺼려하거나 싫어하기는 커녕, 오히려 마을에 소문이 날 정도로 착하고 따뜻한 성품을 지닌 인물이라 신분이 다른 하인과 아씨인데도 당우를 가족처럼 살뜰히 챙겨주었다. 특히 늘 당우의 곱고 긴 머리카락을 좋아해서 만지고 빗는 걸 좋아했다고.선화는 당우에게 스스로 먼저 다가가며 활발하게 말을 붙일 정도로 거리낌없이 대했지만, 당우는 오히려 선화를 향한 남들의 시선을 걱정해 늘 그녀와 거리를 두려고 했다. 하지만 작중에서 둘이 분위기가 은근 심상치 않았던 것을 보면 단순히 그녀와 가족 관계처럼 지냈던 것만은 아니며, 선화는 모르고 있었겠지만 당우에게는 마음에 품은 첫사랑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그땐 어려서 그게 연정인지 잘 몰랐다고. 당우는 선화 역시 자신에게 마음이 있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선화가 자길 좋아했던건 보는 사내라곤 자기밖에 없어서 착각했을 것이라 생각하고, 자기보다 더 좋은 사람을 만나서 행복하게 잘 살 수 있었을 거라고 이야기하는 걸 보면 뱀이 되는 저주를 받아서 섬에서 영원히 갇혀서 살아야하는 운명과 더불어서 그녀의 행복을 생각하며 놔 준 것 같다.[10] 그리고 그 다음화에서 선화가 당우에게 솔직하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면서 혼인하자고 하자, 당우는 감히 선화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할 수 없었기에 무서워하지 말라며 아버지가 더 좋은 사람을 알아보고 있으니, 자신보다는 더 좋은 사람과 혼인해서 잘 살았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거절한다. 이에 선화가 알 수 없는 말을 하자, 선화에게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모르고 있었던 당우는 의구심을 가진다. 그리고 이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선화에게 많은 일이 있었다고 하며, 당우라는 이름은 정직하지만 어리석다라는 뜻이라고 한다. 그리고 이름 때문인지도 모르겠지만 선화의 보살핌을 받았으면서, 정작 선화에게는 아무런 도피처도 되지 못했다며 자책한다. 그리고 선화를 좋아하는 사내가 있었고, 그 사내가 꾸민 일을 떠올리며 이야기하는데 분노의 감정을 가지고 있었는지 주먹을 꽉 쥐고 있었다. 결국 선화는 이 사내의 괴롭힘과 마을에 떠도는 추문을 견디지 못해서 자살시도를 했고, 당우가 절망한 나머지 이무기를 찾아가서 약을 구해 선화를 구하고 섬으로 온 것. 그런데 그의 과거편에서 안경을 낀 의문의 신부로 보이는 인물이 그에게 선화를 구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서,그를 이무기 앞으로 갈 수 있게, 검이 앞으로 보낸 장면이 나온다.[11] 하지만 그 이후에도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선화가 보고 싶어 그녀를 만나려 왔지만, 선화는 그를 까맣게 잊어버렸다. 사실 당우도 그 쪽을 바랬다고...선화가 괴로워하고 자살시도를 할때까지 아무런 도움도 되지 못했으니, 곁에 있을 자격이 없다고 여긴 듯 하다. 그리고 사내는 크게 혼나 마을을 떠났고, 선화는 그 이후 다른 사람과 결혼해서 아이를 낳고 오랫동안 잘 살게 된 모양이다. 하지만 당우는 여전히 미련을 끊지 못하고, 아주 먼 발치에서 달마다 지켜봤다고 한다. 가끔 모든걸 털어놓을까 했지만, 그녀에게 마음의 짐을 안겨주기 싫었기 때문에 애써 그만두었다고. 그러다 아주 오랜 시간이 지난 뒤, 그녀가 죽은 후에도 그녀의 흔적을 쫓아 그 아들과 후손을 보러 달마다 바깥으로 나갔다고 한다. 하지만 이런 선화를 향한 과거의 그리움과 후회감을 떨쳐내지 못했는지 모든 것이 다 끝나기만 하고, 돌아갈 방법은 없다면서 이제 다 끝내고 싶다라는 불길한 말을 한다.
결국 다음화에서, 전화부터 독자들의 염려가 가득했던 일이 발생했다. 다행히 괴에 먹힐 뻔 한 것을 한소, 무기, 반달, 그리고 비형랑이 막아서 살았다. 그런데 비형랑이 당우에게 그동안 재워주고 먹여준 보답이라면서 세상에 다시 태어나려는 선화의 영혼을 붙잡아 당우의 앞에 보여주고 잠시 재회하게 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왠지 비형랑이 괴에게 가는 것을 막기 위해서 당우와 선화의 영혼을 잠시 만나게 해준게 아닐까 싶다. 아니면 괴가 보여준 환상이라던지(...)뭔진 잘 모르겠지만, 어쨌건야 훌훌 잘 털어낸 모양. 몇날 며칠을 남동쪽 바다로 가려는걸 한소가 매번 밤을 꼬박 새우며 막아서 살았다. 마지막에 머리가 하얗게 새어버렸는지 백발 속성을 보유하게 되어버렸다.앞으로도 쭉 백발로 나올듯..댓글에서는 당우의 머리를 원래대로 돌려달라고 아우성 친다바깥에서는 하인 일을 주로 하면서 목수를 하다 왔다고 했는데, 그 탓인지 힘이 매우 쎄다. 실제로 문지기 검이의 멱살을 잡고 주먹을 날릴 정도라고. 그리고 복수심에 불타오르는 검이와 어찌어찌 친해졌다

2.2.

귀의 세계를 다스리는 귀왕. 본작에서는 저승 세계를 다스리는 신으로 나온다.전설에 나오는 그 비형랑이 맞다. 신이지만 인간 사이에서 출생했다. 신라 시대 진지왕과 도화녀 사이에서 출생한 아들로,귀신 사이에서 출생했기에 귀신을 부리는 능력을 가져 천제가 저승과 이승의 세계 전부를 다스리기에는 혼잡하여 그에게 귀의 세계를 맡겨서 귀왕으로 불린다. 이무기와는 오랫동안 알고 지낸 사이로, 서로 달가운 사이는 아닌 듯하지만,농담을 주고 받을 정도로 친밀해보인다.게다가 작중에서 이무기가 사는 섬을 뻔질나게 들락거린다. 이무기는 까치가 울다가 자빠졌다(별로 달갑지 않은 손님이 왔다)며 농담을 던졌지만 별로 개의치않아하는듯. 여담으로 얼굴만 보면 여자같이 느껴질 정도지만 남자다. 자신보다약한 자의 말은 듣지 않는다복식은 당염립본왕회도의 신라 시대 사신의 복장을 참고했다고 한다.
처음에는 이무기와 심상치 않는 분위기를 풍긴다던지,한소에게 벌을 내린다던지 한소의 꿈을 파헤쳐서 안 좋은 인식을 심어주어 악역정도로 예상하고 있는 사람도 있었으나,이무기가 달천 손에 죽을 뻔하자,달천을 막아준다던지, 한소에게 자신이 알아서 할테니 가만히 있으라고 하는 것을 보면 한소 일행에게 적대적인 것은 아니다.게다가 홍계관에 이어서 달천등 의 막장급 인물인 악역이 나오면서,악역은 아닌 것으로 판정되었다.
최근 화에서는 천계와 지상을 오가면서 달천의 행태를 살피고 있는 듯하다.표정은 무표정에다 아무런 감정도 없어보이지만,나름 나쁜 인물은 아닌듯.2부 초반에는 등장하면서 선화의 아들의 수명이 다할때가 되었으니 당우에게 직접 마지막으로 보고 가라고 알려주며 당우와 이야기가 끝날 때까지 영혼을 거둬가는 것을 잠시 멈추며 기다려주기도 했다.그 이후 당우가 남동쪽 괴물에게 먹힐뻔하자,당우를 아슬아슬하게 구했다.
현재 천제이자 달천의 주인.하지만 항상 몸이 아프기 때문에,달천이 현재 가져다 주는 약으로 생명을 연장시키고 있다.
원인은 몸속에 괴 때문인듯. 무슨 이유에서인지 괴가 몸속에 잔뜩 들어있어서, 피부를 타고 올라온 것도 모자라 각막 안쪽에까지 괴가 꿈틀거리는게 보일 정도. 독자들 사이에서 그의 정체는 바로 달천 이전부터 그 자리에서 제위하고 있었던 천제라던지,죽은 달천의 주인을 괴로 살린 것이라는 등 말이 많다.[12] 하지만 아무리 약을 먹어도 몸이 낫지를 않자, 불안함을 느끼고 있다.[13]

2.3. 도사

호는 허암으로 이조 연산군 때의 문관이라고 한다.즉 실제 한국 설화에서 나온 인물. 무오사화때 유배를 당한 뒤에 종적을 감췄는데,그 이유는 갑자년에 더 큰 화가 들 것을 알았기 때문이라고.이무기 말로는 원래 앞을 잘 보는 자이기 때문에 도인이 되었다고 들었지만,이렇게 만나게 될 줄은 몰랐다고 한다.[14] 작품 연재 초반에는 주인공인 한소가 정신적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것을 해결해 주기위해서, 상담을 해주는 정신과 의사로 나왔는데 실은 정체를 숨기고 열이를 살리기 위해 약을 구해줄 제물로 한소를 이용하기 위해 접근한 도사이다.[15]한소 주변에는 그의 위장 신분은 인웅이 아버지의 후배 의사로 되어 있다.인웅이 아버지가 소개시켜준 것을 계기로 한소에게 접근할 수 있었는데, 인웅이 아버지에게 직접 한소를 돕고 싶다며 자처했다. 그의 밑으로는 제자가 둘 있었는데 첫째는 곁을 떠나 없고,[16] 하는 둘째다. 다만 하의 경우 첫째 제자 건 때문에 정희량이 의도적으로 피한 게 화근이 되어 안의 화기를 다스리지 못해 수기로 눌러야하는 사단이 되었다.
뭔가 미심쩍긴 하지만 한소가 저주에 휘말린 것을 어떻게든 풀어주려고 하는 등 나름 책임감있는 모습도 보인다. 마냥 나쁜 부류는 아닌 사람. 과거엔 미래시[17]의 능력을 지니고 있었는데 지금은 이 미래시의 능력은 없는 것 같다.

정희량의 제자이자 고양이 요괴로 보인다. 온순한 성정인데 주변에 워낙 센 사람들이 많아 이리저리 치인다(...). 명줄이 쪼인다고.검 도깨비와 싸운 후 그가 끈질기게 시비를 거는 터라 곤란한 상태. 안의 화기를 다루지 못해 수기로 내리누르고 있는데 스승인 정희량이 원인이다. 이유는 정희량이 첫째 제자 건이 또 터질까봐 두려워 의도적으로 피한 게 이 화기 건을 발생시켰기 때문. 정희량 본인도 이에 대해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는 듯.

2.4. 아차산 일화

조선시대의 유명한 점쟁이. 안경을 낀 소년의 모습이다.점쟁이답게 앞을 잘 보기로 유명했는데, 그 소문을 들은 왕은 홍계관을 불려다가 쥐가 든 상자를 보여주고 그를 시험하기 위해 상자 안의 쥐의 마리가 몇 마리냐고 물었으나, 그가 세마리라고 답했고, 왕은 그에게혹세무민[18]의 죄를 물어 참수를 시켜버렸다.[19]
그 뒤에 어떤 산으로 끌려가서 목이 베어져서 죽었고,임금은 그를 오해해서 사형집행을 멈추라고 했지만, 그는 이미 사형당해서 죽은 상태였다. 그것을 계기로 임금이 아차!라는 말을 하는 바람에 홍계관이 죽은 산은 아차산이라는 이름이 붙었다.하지만,다시 어쩌다가 살아나서 이승을 떠돌아다닌다고 한다.[20] 본 만화에서 달천과 더불어 악역을 담당하고 있는 것 같은 인물. 뒤에서 정희량을 부축해 한소에게 접근하게 하여 몰래 조종해서 한소를 섬으로 보내버렸으며,최근 화에서는 그의 주변 인물인 강인웅에게까지 접근해 그를 괴에 집어삼키게 한 것으로 보인다. 그의 목적은 이무기를 그 섬에서 끌어내서 그를 왕으로 만드는 것이라고 하는데 왜 무기를 왕으로 만드는 것인지에 대한 이유는 불명이다.[21][22] 달천과는 어떤 관계에 있는지 밝혀지지 않았다.[23] 무기와 역시 사이가 달갑지않아 보이지만 형님이라고 부르는 걸 보니 그렇게 적대적인 사이는 아닌듯.그런데 당우의 과거편에서 이 홍계관이 다시 등장했다. 이 때의 모습은 목에 십자가를 걸고 있는데다가, 안경을 쓴 마을의 가짜 신부로 위장.2부 초반에 나온 당우의 과거편에서 죽어가는 선화의 목숨을 잠시 붙잡고 ,선화를 살릴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서 당우를 섬으로 가도록 꼬드겼다. 혹시 자유자재로 변장능력도 있는건가? 당우 말로는 한 번씩 그렇게 식구를 보내온다고... (섬에서 무슨 일이 있으면 식구를 늘린다는 것 같은 암시를 했다.) 재차 외출 날 섬 식구들 앞에 모습을 드러내는데 당우를 보고 왜 아직 남아있는지 의아해하며 놀란다. 자신의 예시에서는 당우가 사라질 것이었던 모양; (혹시 그래서 한소를 영입했나?) 약간의 오차는 괜찮다며 씨익 웃는데 악역포스다...; 이무기는 말썽쟁이 동생 취급을 하고 있는데다, 이무기에게는 딱히 해를 끼칠 생각은 없어보이지만 역시 변수.

2.5. 기타

한소와 어릴적부터 알고지냈던 동생. 대대적으로 의사 집안인지, 의대에 다니고 있으며 병원에서 레지턴트를 하고 있는 듯 하다.어렸을 때 왕따를 당하고 마음의 벽을 쌓아올렸는데 그 벽을 허물어준 사람이 이한소라서 그를 은인이라고 생각하며 따른다. 한소가 숨기고 있기 때문에 저주를 받아서 뱀으로 변한 사실은 아직 모르는 듯 하며, 한소가 실종되어 있는동안 그를 걱정하며 애타게 찾았다고 한다. 한소는 인웅에게 미안한 감정도 있지만, 친구를 끌어들이지 않기 위해, 그리고 섬의 비밀을 지키기 위해 몸이 아파서 외국의 치료시설에 나가 치료를 받느라고 한국에 없었다고 둘러댄다. 한소가 섬에서 나오는 날에 그와 만나기로 했지만, 열이의 문제로 그와의 만남은 미뤄진다. 인웅은 그 이전부터 한소가 어딘가로 사라져버릴 것 같다며 불안감을 느끼고 있었고, 자신에게 은근히 거리를 두는 한소의 감정을 느끼고 있었던지, 진실을 털어놓으라고 한소에게 호소하지만, 한소는 자신이 어린애도 아니고 자신의 말을 믿지 못하냐며 따지고, 자꾸 그러면 이제 만나지 않겠다며 인웅이에게 상처를 준다. 이에 충격을 먹고 잠적타는 듯하지만 진실은.. [24]

한소가 섬에 들어가달라고 제의 받은 그 날, 인웅도 그 병원에 따라갔던 것이다. 거기서 괴의 집약체(열이 엄마)를 만나고 괴에게 습격받은 것. 괴는 살아있는 사람에게 들어가면 사람을 꼬드긴다는 말처럼 인웅의 불안감 (형이 가버릴 것 같다) 을 들추어 연신 속삭인다고. 형이 오래 사는 만큼 인웅도 오래 살게 해주겠다고 꼬드기더니, 결국 형을 미워하지 않냐며 본색을 드러내며 살인을 부추기고 있다. 그런 괴의 말대로 인웅은 한소의 목을 조르지만 반대로 정신은 아직 먹히지 않았던지, 한소에게 자신을 제발 멈춰달라며 구원을 요청한다. 그리고 다행히 그를 가까이서 개입할 준비를 하고 있던 무기가 도와주어, 주술을 걸어줘서 무기의 힘으로 괴에게 혼이 먹히는 참사는 피한 듯하다. 하지만 그것도 혼을 일시적으로 억눌러 보호한 것이고, 몸은 이미 괴에게 점령되었기 때문에 결국은 죽음을 면치 못하고 사망할 것으로 예상된다. 살리지 못하기 때문에 무기가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 한소에게 말하자 한소는 그를 끌어안고 오열한다. 그리고 독자들의 반응은 혼이라도 살려달라는 댓글과 괴만 빼낼 수 없는지를 묻는 댓글이 연달아 달리고 있다.어차피 정해진 수순이 다가올 것 같은데 한소의 멘탈은... 아들 같은 아이와 아들을 한꺼번에 잃는 꼴일 인웅이 아버지는 또 뭔 죄...

1. 단역

1.1. 1부 등장인물

1.1.1. 섶섬 전설

천제 후계자이자, 이무기의 전 주인. 이무기와 같은 날 같은 시각에 태어났다.어렸을때부터 이무기와 같이 가족처럼 생활하고 자라며 세상을 돌아다니며 여러 가지를 익혔다.천제 후계자는 날때부터 신이한 모습과 힘을 가지기에 등에 날개가 달려있다.이무기가 용이 되는 시험을 치루려 간 사이에,용이 되어 자신을 데려올 무기를 기다리고 있다가 미리 시험 장소에 와 있던, 달천의 손에 의해서 죽임을 당한다.그가 무기에게 할 수 있냐며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었으나,이때 이무기는 주인의 손을 잡고, 이 시험만 끝나면 하늘로 올라갈 수 있다고 답하며,영원히 그의 곁에서 함께 평화로운 세상을 다스리는 미래를 꿈꿨다고 한다.그 말을 들은 그는 오글거리는 말을 잘한다며 잠시 부끄러워했지만,웃으며 시험을 보려 가기 전 이무기에게 절대 죽지말라고 명령을 내리며 잠시 헤어진다.이것이 둘의 생에서의 마지막 만남이었다.[25]달천에게 죽임당한 뒤에 시체는 태워지고,그가 가지고 있던 여의주는 바다에 던져진다.천제가 되지 못하고 죽었기에 이름은 없다.

1.1.2. 아기장수 우투리

천제 후계자이자,달천의 전 주인.설화 아기장수 우투리의 모티브가 된 인물이다. 천제 후계자는 날때부터 신이한 모습을 가지고 태어나는데,천제를 못마땅하게 여기는 신들이 부락에 장수가 나 우두머리를 해할 것이라는 소문을 퍼뜨렸고,이 소문에 휘말려서 아무것도 못하는 인간 아기의 상태였기 때문에 태어난 마을에 같이 살고 있는 인간들의 손에 사망.그가 죽기 전에,달천이 늦게 태어났기 때문에 이무기의 보호를 받지 못하고 사망했다.

1.1.3. 불귀도 전설(서장)

주인공 이한소의 남동생. 작중에서는 이미 그의 부모님과 함께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열이를 많이 닮았다고.
남자 주인공 이한소의 부모님.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이름은 나오지 않았지만 주인공 한소의 할머니. 8살때 한소가 부모를 여위고 혼자 남게 되자, 한소가 22살이 될때까지 그를 보살피다가
최근에 지병으로 별세한 듯하다.한소가 고등학교때 할머니가 결핵으로 쓰러져 입원하자, 할머니마저 돌아가시면 어쩌냐고 우는 모습이
나왔다.하지만 할머니는 그와는 다르게 몇년 더 살다가 간듯. 어찌된 일인지, 무기가 한소 집에 갈때 책상에 있는 할머니의 사진을 보고 '손주는 우리가 잘 보살펴줄테니 안심하고 쉬거라'라고 그녀에게 말한다.[26]
본디에 원인 불명의 병으로 불치병에 시달리다가 단명할 팔자[27]였으나,한소가 구해다 준 약을 먹고 주인공에 의해 살아났다. 재벌그룹 회장의 손자로 어릴때부터 부유하게 자라왔지만,어머니는 일찍 여위어 괴에 먹히고, 아버지는 상당히 엇나간 사람이라 부모의 사랑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 게다가 부모가 상속문제를 빌미로 치료를 거부해서 아이를 그대로 방치하고 있었기 때문에, 죽는 날만 보던 차에 한소가 도와 구사일생한 케이스. 친형처럼 한소를 따른다. 계열사와 본사의 관계를 정확히 파악할 정도로 나이에 비해 성숙해서 말도 잘 하고 똑부러지지만 많이 여리다.1부에서 부모의 문제를 해결하고,언젠가 한소에게 다시 보자며 나중을 기약하고 바로 퇴장했다. 이제는 학교에 나갈 수 있을 정도로 몸이 좋아졌다고 한다.
초반에 1부에 잠시 등장한 인물로, 언뜻 보면 아들을 죽이려고 하는 비정한 사장 부부처럼 보이지만,사실 모친의 정체는 괴였다. 원래 열이의 어머니는 이미 사망해 저승으로 갔기 때문에 육신이 빈 껍데기이다[28] 그들의 과거가 잠시 나오는데 열이의 아버지는 어릴때부터 피아니스트를 꿈꾸는 소년이었으나, 할아버지의 반대로 꿈도 접게 되고 어려서부터 일찍히 어머니를 여위게 된데다가 강압적으로 구는 할아버지와는 상당히 사이가 좋지 않았다.그러다가, 회사에서 직원으로 일하고 있었던 열이의 어머니인 선혜와 사랑에 빠져서 결혼을 하려고 한다.하지만 할아버지는 가난한 집안의 여자를 며느리로 들이는 것을 탐탁치않아했고,결혼을 무척이나 반대하며 살아 생전에 며느리를 구박하고 미워했다.하지만 반대에도 무릅쓰고 강압적으로 열이의 어머니인 선혜와 결혼을 했고, 열이를 임신했다. 하지만 아무런 보살핌도 받지 못하고 스트레스만 받은 선혜가 시아버지의 구박을 견디지 못하고 열이를 낳다가 하혈로 인해 사망하자 부친은 그 것을 열이의 할아버지의 탓으로 돌려 그가 이룬 모든 것을 무너뜨리려고 했고,역시 할아버지 뿐만 아니라 선혜를 죽게 만든 원인을 열이에게로 돌려 열이도 죽이려고 했다.게다가 어렸을때부터 부모로부터 정상적인 사랑을 받지 못한 탓인지,아들을 일종의 연적로 보는 점도 있어서,마지막까지 선혜와 같이 있던 것이 열이라서 오히려 미웠다고 한다. 어쨌거나, 원인불명이지만 사망한 아내의 시신이 괴에 먹혀버렸고,다시 살아나서 움직이고 있었다.다행히 이무기가 괴를 처리해서 아내의 육신은 무사히 화장되었다.하지만 이후 혼자 살아난 부친은 개인적인 원한이 깊어 그 이후 괴에 먹혀 아들인 열이를 살아 생전 임신했던 시절의 아내로 보게 되었다.[29] 그리고 끝내 영혼마저 괴에 먹혀버렸기 때문에 이미 살아날 가능성은 거의 없던 상황.열이가 아내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다시 열이를 죽이려고 하자, 이무기가 가지고 있었던 구룡자도에 찔려 명을 다했다.

1.2. 2부 등장인물

1.2.1. 서동요

동인녀 팬층을 소유하고 있는데다가 여캐 가뭄인 이 만화에 제대로 등장해서 조연과 연애플래그를 세운 여자 캐릭터다.당우가 과거에 섬에 올때 살린 사람으로,당우의 첫사랑 상대 이다.본격 당우의 과거편에서 첫등장.
고아였던 당우를 거둬준 마을 어르신의 딸로,혈육이 아니더라도 따뜻하고 착한 성품을 가지고 있어 마을에서도 평판이 좋았던 편으로,당우를 하인이 아니라 가족처럼 대해주었다. 당우의 머리카락을 좋아해서 늘 당우의 머리를 빗어주고 만지는 것을 좋아했다고.
당우가 그녀를 걱정해서 다큰 아가씨가 자신같은 다 큰 청년을 가까이 하다가 남들이 보면 어쩌냐고 걱정하자,그럼 "밖에 나가서 모진 놈이나 만나고 다닐까?"라며 농을 되려 던질 정도로 거리낌 없이 대한다.당우가 왜 모진 놈을 만나냐고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발끈하자,농담이라며 자신이 시집을 가면 집에 못 올 것 같아서 그랬다고 한다.
그리고 신부에게서 부모가 정해주는 것이 아니라 서로 좋아하는 사람끼리 연을 맺는 연애라는 것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이야기하는데 이때 서로 잠시 분위기가 묘하다가 이내 당우가 그녀의 눈길을 피하고,그녀 역시 어두운 표정으로 고개를 숙인 장면이 있었다. 그리고 이내 연애라는 것은 그저 몇 사람만 하는 꿈과도 같은 이야기라며, 자신은 아버지가 정해주면 좋을 것이라고 답한다. 그리고 또래 애들은 벌써 시집을 갈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하며[30]당우에게, 만일 아버지가 혼처를 알아오시면 곧 자신도 시집을 가게 될 것 같다며 자신이 시집을 가게 되면,아버지 옆에서 자신의 이야기나 많이해달라고 당우에게 부탁한다.그리고 몇일이 지난 어느날,선화가 당우에게 무섭다고 말하자,당우가 무슨 일이 있냐며 물어본다. 선화는 갑자기 자신은 혼인하고 싶지 않다고 말한다.혼인하면 아이를 낳고 집안일을 하는 것 외에 또 무슨 일을 하는 것이냐며 자신의 생각대로 할 수 있는 일이 없기에 스스로 왜 이런 인생을 살아야 하는 지에 대한 의구심을 가진다.그리고 자신이 좋아하지도 않는 사람이랑 혼인하고 싶지 않다며 당우에게 혼인하자고 솔직하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한다.하지만 당우는 선화에게 무서워하지 말라며,선화의 아버지가 좋은 사람을 알아보고 있으니 자신보다 더 괜찮은 사람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하며 선화가 다른 사람을 봤으면 좋겠다고 거절했다. 이에 당우의 대답을 들은 선화는 어두운 표정으로 아버지의 뜻이 아니면 거절할 수 있겠냐며 묻는데,다들 괜찮다고만 하지만 정말로 안 괜찮은 자신이 이상하게만 느껴진다고 한다.당우는 선화의 의미도 알 수 없는 말에 의구심을 가지지만, 선화는 자신이 너무 갑자기 이런 감정을 털어놓은 것 같아 미안하다며 자자고 했다.
선화가 사실 이런 말을 한 이유는 선화를 몰래 짝사랑하고 있는 한 사내가 있었는데,그 사내가 평상시에 선화에 대한 마음을 내비치면서 주변에게 선화와 좋아하는 사이니 혼인할 것이라 말을 퍼트린것. 선화는 당연히 마을에 소문이 빠르게 퍼지고 주변 사람들도 다 알정도로 스캔들이 터지자 아니라고 반박했다. 그리고 얼마 안가서 그녀의 아버지가 선화의 혼처를 정했고,무사히 잘 끝나는 듯 싶었으나, 마을에서는 이내 또 다른 소문이 돌고 있었다. 마을에 아이들이 엿을 들고 돌아다니며, 노래처럼 가사를 만들어서 부르고 다녔는데 선화가 사실은 약혼자를 두었음에도 불구하고, 도련님(선화를 짝사랑하는 사내)와 밤에 몰래 정까지 사통한 사이라는 거짓 소문을 퍼트린 것.마을에 퍼지는 악질 높은 소문에 충격을 먹은 선화는 집안에만 꽁꽁 틀어박히며 집에서 나오지도 않고 있었다.당연히 사내가 전부 지어낸 거짓이었지만 남에겐 흥미로운 염문이었기에 점점 소문은 커져만 갔다.게다가 이 사내는 내면은 추악하고 더러웠지만,겉으로는 남들 눈에는 성격 좋고 싹싹한 이미지를 가진 도련님으로 이중인격이었다. 그리고 당우가 추문이 붙은 여인이 어떤 취급을 받는지 이제 알았다고 하는 것을 보아서,마을 사람들에게 순식간에 마녀사냥처럼 생매장을 당한 것 같다.결국 한번 메인 끈(소문)이 강렬해서 풀어내는 것은 쉽지 않았고,선화와 사내를 하나로 묶고서야 풀어질터였다는 걸로 보아서는 선화가 끝내 괴로움을 이기지 못하고 자살시도를 하고 만듯하다.하지만 자살 시도를 해서 목숨이 끊어지기 전, 다행히 당우가 그녀를 발견했고, 이무기가 가져온 약을 먹고 무사히 살아난다.하지만 어찌된 영문인지,다시 살아나도 당우가 그녀를 만나려 나왔을때, 기억상실증으로 인해서 기억을 잃은 건지,당우를 전혀 알아보지 못하고 지나쳤다.그 이후에는 다른 사람과 결혼해서 아이를 낳고 살다가 오랫동안 천수를 누리고 명을 다한듯 보인다.모티브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서동요신화의 선화 공주에서 따왔다.실제 서동요 설화를 작가가 새롭게 각색한 것이라고.[31] 그런데 당우의 마지막 회상에 평강 공주와 바보 온달 스토리도 들어가있는 듯.어렸을때 엄청나게 심하게 울보여서 맷날 울기만 하자,평원이 짜증을 부릴 정도로 자꾸 울면 당우에게 시집보내버린다고 소리치니까 뚝 그친다.놀라서 그친 듯하지만,당우의 옷을 꼭 잡는 걸 보면 내심 싫어하는 반응은 아닌듯.아주 어릴때부터 당우를 좋아한게 아닐까 싶다.
당우를 거둬준 인물이자 부모가 되어준, 선화의 아버지이다.어렸을때부터 당우와 선화를 길러왔지만, 정작 둘의 미묘한 관계는 눈치채지 못했는지 선화의 혼처를 정해서 시집을 보내버렸다. 그래도 딸이 이런저런 추문에 시달리는데도 딸에게 좋은 혼처를 정해주는 걸 보면 인성이 못된 사람은 아닌 모양.
2부 초반에 당우가 자주 바깥에 나가서 만나던 사람이다. 선화와 그 남편 사이에서 난 아들로,꽤 연로한 노인으로 건강이 좋지 않아 병원에 입원해 있었다.이 아들도 결혼해서 자식을 본 걸로 봐서,선화는 손자까지 본 모양. 54화에서 나왔다가 명이 다 되어가, 바로 비형랑이 영혼을 거둬가 성불했다.죽기 전에,당우를 보고는 어머니가 생전에 머리를 만지는 걸 좋아한 편이라고 답하며,그를 보고 어머니가 보셨으면 참 좋아했을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그녀가 한 말과 똑같이 당우의 머리칼이 참 곱다고 말하며 떠난다. 아무래도 당우의 진짜 정체에 관해서는 모르는 모양.그저 자식들이 멀리 있어서 자주 오질 못해,자신의 말동무가 되어주는 고마운 젊은이로만 여기고 있다.


[1] 그런데 이무기에게 거리낌없이 말을 놓는 것을 보면 이무기와 나이 차이가 얼마 나지 않는듯하다. 정확한 나이는 추측할 수 없지만 심지어 신인 비형랑마저 자신보다 더 높은 위치에 있는 천신인 이무기에게 존대하는데, 그저 평범한 인간인 그가 이무기에게 말을 놓는 것을 보면 적어도 비형랑보다 더 나이가 많은 것은 확실하다. 같은 삼국 시대 사람이라고 해도, 반달이 신의 위치까지 오른 자존심 강한 그에게 비형이라고 직접 호칭을 놓는데도,비형랑이 아무 말도 안할 정도면 그보다 더 먼저 태어났으며, 몇백살, 아니 몇십년은 더 연륜이 있지 않을까 추측된다. 비형랑이 AD 6세기 후반 출생인 점을 감안하자면,적어도 AD 1세기~5세기 시대의 사람이지 않을까 추측중.기원전이라고 해도 백제의 건국시기가 BC.60년대인 것을 감안하면, 2000살이 조금 넘거나,아니면 2000살 가까이 있는 내외의 나이일 것이다.비형랑의 나이가 1500살 내외로 추측되는데,반달이 1800~2000살까지 나이를 잡는다면 비형이라고 호칭을 놓는다고 해도 아무 말도 하지 않는 것이 납득이 된다. [2] 실제로 이 주민들은 너무 길어진 인생을 버티지 못하거나,과거에서 끝내 벗어나지 못해 미련으로 자살한 경우이며, 그 방법은 바로 섬 남동쪽에 서식하고 있는 정체 불명의 괴물에게 스르로 몸을 던지는 것이다.괴물에게 잡아먹히면 저주를 끊을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혼은 윤회하지 못하여 이 세상에서 사라진다. [3] 백미장을 한잔 내오라고 하는데,백미장은 고려도경에 기록된 고려 시대때 음료이다. [4] 세종이 장영실에게 가마를 만들라고 지시했는데, 그 가마가 부서져서, 곤장을 맞고 궁에서 파직당해 쫓겨난 사건 [5] 찾으려고 작정을 해도못 찾는 경우가 허다한 곳이라 이무기가 사정을 알고 어이 없어 할 정도. 그의 말로는 그저 바다가 이끄는 데로 왔다고... [6] 바빠서 혼인을 못했다고. [7] 정확히 어느 종류의 뱀인지는 나오지 않았다. 하얀 밀백사가 아닐까 추측 [8] 과거 작중에서 당우가 한소와 비슷한 10대 후반의 나이대였을때가 1920년대인 것을 감안하면 맞다.참고로 연도는 작가가 직접 밝혔다. [9] 추측으로는 1920년대라면 일제강점기이므로,아마 당우의 부모님이 독립운동가였거나 해서 일본 군에게 끌려간듯하다. [10] 작중에서 당우가 끝내 선화가 내민 손을 외면하는 장면이 나온다. [11] 이 신부의 정체는 사실 홍계관이었다. 무슨 꿍꿍이인지는 모르겠지만, 당우를 꼬드겨서 섬으로 보내버린듯.. [12] 어디까지나 추측일 뿐인데, 이무기는 정해진 주인 하나만을 섬기는 종족인 걸로 보아서 후자일 가능성이 높다. 이무기의 주인은 아니다. 얼굴은 비슷하지만 외모도 다른 데다가 이무기의 주인은 달천 손에 죽어서 몸이 소멸했다. [13] 달천에게 나는 맨날 아프다, 아무리 약을 먹어도 낫지 않는다며 불안해하다가 달천이 달래자 손길을 받아들이지 않고 무릎에 누워버리며 피곤해졌다는 대사를 한다. 아무래도 오랫동안 고통에 시달려온지라 정신적으로 많이 지친 것 같다. [14] 자세한 일화로는 그는 무오사화때 부모의 삼년상을 거치고 있었는데,강가에서 상복과 삼신을 벗어 두어 마치 물에 빠져 죽은 것처럼 위장하고 몰래 운둔하여 중 생활을 한 뒤에,머리를 길러 거사가 되어선 스스로 '이천년'이라고 이름지었다고 한다. [15] 열이의 할아버지가 어떤 부탁을 했고, 그 부탁을 들어주는 대신에 지금은 이무기가 가져가 버린 찾고 있던 책을 대가로 받았다.그 부탁은 열이를 지켜달라는 것으로 추측. [16] 원작에서는 나오지 않았지만,정희량의 첫번째 제자는 김륜이라는 사람으로 한미한 집안의 천민이라고 한다. 그는 정희량에게 운수를 헤아리는 방법을 배웠는데 그의 제자가 정희량에게 운수학의 대강을 전수받았지만 부적을 쓰고 주문을 외는 방법에 대해서 배우기를 청하였고, 정희량이 거절하자 김륜이 이것을 계기로 정희량의 책을 가지고 달아났다. [17] 말 그대로 미래를 보는 예지능력. [18] 세상을 어지럽히고 백성을 능멸한 죄 [19] 하지만 이는 왕이 잘못 오해한것. 상자를 열어보니 임신한 어미쥐가 새끼를 두마리 낳아서 총 세마리였다. 즉 홍계관은 어미쥐가 배고 있는 새끼 수까지 다 합해서 답한 것이다. [20] 목에 칼이 베어진 자국이 있고 이것을 스카프로 가리고 다니고 있다. [21] 자신이 본 무기가 왕이 되는 미래가 틀어지는 것이 싫어서라고 답했는데, 왠지 섬에서 몇십년마다 한번씩 사람을 보내는 걸 보면,다른 목적이 역시 있을듯하다. [22] 다만 달천이 모시고 있는 현 천재는 신임에도 불구하고 괴가 몸 속에 가득 찬 상태이다. 즉 천계도 마냥 사정이 좋지만은 않은데, 이걸 고려한 목적일 가능성도 있다. [23] 다만 어떤 식으로든 적대할 가능성이 있다. 무기를 왕으로 올리려면 가장 거치적거리는 장애물은 다름아닌 달천이기 때문. [24] 역대의 반전으로 독자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1부 마지막에 괴에게 먹혀버렸다. 곧이어 열이의 아버지처럼 사망플래그가 정통으로 꽃힐 것 같은 인물. [25] 지켜야 하는 주인이 죽으면 이무기는 스스로 사라지는 길(자살)을 택한다고 하는데, 아마 죽지 말라는 그의 주인의 마지막 명령때문에 무기가 여태까지 죽지 않고 살아있던 것으로 추측된다.하지만 바다에 뛰어든 것을 보면 절망한 무기가 자살하려고 하지 않았을까 싶다. [26] 이 장면에 대해서도 할머니가 원래부터 이무기와 아는 사이가 아니였냐는 의혹이 있으나,반대로 할머니의 영혼이 손자가 걱정되어서 집을 떠나지 못해 맴돌자 그랬다는 의견도 있다. [27] 비형랑이 일찍 죽을 운명의 아이였다고 언급했으며,열이의 부모님이 어떤 힘을 얻은 이후로 아프게 되었다고 한다.바로 병에 시달리게 된 이유는 '괴'때문이 아닐까 추측된다. [28] 이전에는 이 부분에 부친이 괴에 먹혔다고 서술되어있었지만, 정확하게 부친이 괴에 먹힌건 괴에 먹힌 모친을 처리하고 난 뒤이다. 실제로 이무기가 구룡자도로 열이 부모님을 찔렀을 때 괴가 없이 깨끗한 부친쪽 단검을 보여주며 제정신에 이런짓을 했다는 묘사가 나온다. 적어도 이무기에게 모친이 처리되기 전까지 부친은 괴에게 먹힌 적이 없다. [29] 부모에게 제대로 사랑받지 못한 열이에겐 정말 가혹한 일이다. [30] 20세기 초반은 부모가 정해준 혼약을 의무적으로 따르던 시대였다. [31] 하지만 실제 서동요의 시대는 1920년대보다 훨씬 앞서있는 옛날시대이지만 실화인지조차 불분명해 작가가 각색했다고 블로그에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