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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30 15:52:50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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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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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의 줄거리를 작성한 문서

2. 줄거리

Earth, birthplace of the human race, a species much like our own, capable of great compation, and great violence. For in our quest to protect the humans, a deeper revelation dawns, our worlds have met before.
지구, 인류가 태어난 장소. 우리와 많이 닮은 종족. 대단히 연민 어리고, 대단히 폭력적인 종족. 지구인들을 보호하기 위한 임무 속에서, 깊은 진실이 드러난다. 우리 세계는 오래전에 만난 적이 있다는 것.

옵티머스 프라임의 내레이션과 함께 약 1만 9천년 전의 지구의 모습이 드러난다. 고대의 인류 집단이 호랑이를 사냥하기 위해 달려가다가 갑자기 저 멀리서 무언가를 발견한다. 그들이 목격한 것은 거대한 기계 피라미드를 짓는 외계로봇들의 모습이다. 그들 중 얼굴이 디셉티콘 문장처럼 생긴 폴른이 으르렁거리며 인류를 습격하고 폴른의 얼굴이 비춰지며 타이틀이 뜨고 영화가 시작된다.

지구인과 오토봇은 동맹을 맺어 NEST를 창설하여 지구에 남아있는 디셉티콘을 제거해나간다. 그렇게 2년 후, 중국 상하이에서 디셉티콘이 출몰했다는 소식이 오고 NEST는 그곳으로 출동한다. 팀을 이끄는 윌리엄 레녹스는 아이언하이드에게 지시를 내리고 아이언하이드는 변신하여 그 냄새가 난다며 위치로 안내한다. 레녹스 팀이 향한 곳은 공사구역. 그곳에서 열기가 상승하더니 근처에 포크레인이 변신하여 군인들을 공격한다. 그것은 컨스트럭티콘의 일원인 데몰리셔였다. 데몰리셔는 굴삭기 팔로 헬기를 산산조각내고 궤도를 바퀴로 변형시켜 위 아래로 찍어내리며 도주한다. 이 때 다른 곳에서 아우디로 위장한 사이드웨이즈가 발견되고 알시, 크로미아, 엘리타 원, 트윈즈(스키즈와 머드플랩)가 그곳으로 향한다. 둘이 합체하여 비클 모드가 된 트윈즈는 사이드웨이즈 추격중 사고쳐서 서로 다툰다. 사이드스와이프가 나타나 포탄을 쏘고 칼날을 쏴서 사이드웨이즈의 차머리에 꽂은 뒤 반토막낸다.

데몰리셔는 자동차들을 박살내며 상하이 고속도로를 질주한다. 이때 수송기에서 옵티머스프라임이 낙하하여 에너존 후크로 낙하슨을 끊은 뒤 비클 모드로 변신한다. 데몰리셔가 다리에 나타나자 옵티머스는 변신하여 데몰리셔에게 달려들고 그의 머리를 쏜다. 그러자 데몰리셔는 쓰러지더니 어느 공장에 나자빠진다.

아이언하이드와 옵티머스가 남길 유언은 없냐며 묻자 데몰리셔는
여기는 네놈들이 지배하고 있을 행성이 아니다! 폴른께서 다시 일어설 것이야.
라고 경고한다.

옵티머스는 "오늘은 아니지"라고 말하며 데몰리셔의 머리를 쏜다.

작중 현재 시점에선 필라델피아의 프린스턴 대학에 입학하여 기숙사에 필요한 짐을 정리하던 샘에게 우연히 발견되었다.

샘은 이상하게 여겨 조각을 주워서 미카엘라에게 상황을 설명하는데 그 순간, 조각이 샘에게 이상 현상을 일으킨다. 그러면서 조각이 고열과 스파크를 튀기는 바람에 샘은 놀라 바닥에 떨구었고, 아주 뜨겁게 달궈져서 조각은 샘의 방(2층이다) 바닥을 뚫고 뚫어서, 아래 층인 부엌에 떨어졌고, 부엌 내 각종 주방 기기들은 변신하여 움직이는 생명체를 감지하여 그의 방으로 올라간다.

이후 아래층으로 떨어진 조각의 상황을 알아보기 위해 방문을 연 샘 앞에는 변신한 주방 기기들이 서 있고, 전편의 변신한 전자 장비들처럼, 움직이는 생명체를 향해 공격을 시도한다. 창문 밖으로 나와 1층 앞마당으로 뛰어내린 샘은 아빠와 함께 마당의 분수대 뒤로 피신한다. 그리고 이 주방기기들은 밖에서까지 총과 미사일(?!)들로 프리키, 모조(샘 가족이 키우는 2마리의 개들)의 집을 날려버리고 계속 공격하자, 보다못한 샘은 그의 지원군 범블비 불렀고, 차고를 박살내며 나온 범블비는 그의 팔에 부착된 대포로 하나하나 저격한다. 그러다가 지붕에서 공격하던 놈들을 한 번에 날리기 위해, 좀 더 강화된 포를 지붕에 날렸고, 지붕과 샘의 방은 완전히 산산조각 나 버린다. 일단 주방기기들을 해치우는 데 성공했지만, 당장 주변 이웃들에게 알려지면 안 되었기에 샘은 범블비에게 당장 차고로 들어갈 것을 명령했고, 이에 "난 네 가족 목숨을 구했는데 칭찬은 커녕 또 명령이냐?"라며 삐진 범블비가 한숨 내쉬며 차고 들어가는 장면이 일품. 이후 사태를 진압하기 위해 나서진 소방관들이 집에 도착했었을 때, 샘은 핀셋으로 조각을 몰래 챙겨 개인 플라스틱 병에 담았고, 걱정돼서 온 미카엘라에게 이를 넘겨준다. 그런데, 이 둘의 행보를 감시하던 디셉티콘 첩보병 RC 카에게 위치가 누설되고 대기권에 있는 그의 상관이자 저음의 칼칼한 목소리를 내는 정보병은 휠리에게 미카엘라를 쫓으며 조각을 회수하라는 명령을 내린다.

한편, 산티아고 제도의 NEST 기지로 장면은 전환된다. 작품 초반의 상하이에 있었던 사건에 대단히 화가 난 중국 정부를 잠재우느라 고생이었던 미국 대통령의 명령에 따라 산티아고 제도의 NEST 기지로 방문 온 새 국방장관 "갤로웨이"는 당시 NEST 사령관 모샤워에게 임무보고를 하고 있던 옵티머스에게 딴지를 걸면서, 당시 전 상황을 정리하는 발언을 전부에게 하는데...

문제는 그들의 대화를 송수신하는 역할을 맡은 미군의 국방 정보 통신 위성이 사운드웨이브에게 해킹되고 있는 것이다. 당시는 아무도 눈치채지 못했고(...), 갤로웨이의 짜증 섞인 정리 발언으로 말미암아 전편에서 미 국방부의 심의에 따라 결정된 디셉티콘 군단의 지도자 메가트론이 수장돼 있던 장소뿐만 아니라, 남겨진 올스파크 조각을 관리하던 보관소 위치까지 그대로 알려져 버렸다...

이후, 스타스크림(혹은 이 자)의 명령을 받은 사운드웨이브는 그의 부하 래비지(트랜스포머 시네마틱 유니버스)를 보관소가 있는 섬 해안가에 투하시켰다. 해안가에서 변신한 래비지는 진입 경고 철조망을 가볍게 뛰어넘고, 엄청난 속력으로 그 넓은 지대를 달려, 섬 관리자가 침입자 경보 방송을 했을 땐 이미 보관소의 위의 굴뚝에 도착했고, 그는 굴뚝의 뚜껑을 앞발로 부순 다음, 입으로 수많은 쇠구슬들을(?!) 쏟아부었다. 사실 이 구슬들의 정체는 합체 로봇의 부품 로봇들인 리드맨(Reed Man)으로, 이들이 바닥에 굴러다니고 변신하는 동안, 조그만 금속도 감지한다던 경보 장치는 전혀 실행되지 않았고, 그의 톱입으로 강화 유리로 구성된 캡슐 안의 올스파크 조각을 빼냈다. 이후 내부 상황을 전혀 모르고 보관소 안으로 진입한 군대는 리드맨의 갑작스런 대피(이 와중에 경계하던 대원 한 명을[7] 끔찍하게 살해하고 도망친다)와 바깥의 래비지의 연이은 미사일-기관총 공격으로 속수무책으로 당한다. 이에 군대는 반격하지만, 이미 리드맨은 래비지에게 돌아왔고, 결국 디셉티콘 군단은 올스파크 조각을 회수하는 데 성공한다.[1]

한편, 대학에 입학한 샘은 기숙사에 입실하자마자 특이한 성격을 가진 룸메이트 레오 때문에 잘 적응을 하지 못하고 혼란스러워한다. 레오는 오토봇과 디셉티콘 정보는 물론 상하이에서 발생한 디셉티콘 출몰 소식까지 본인이 운영하는 웹사이트에 업로드 하는 것을 자랑한다. 그 이후 샘에게 자신이 운영하는 회사(...)에 들어올 생각이 없냐고 하지만 샘은 대학에 입학하자마자 허접한 인터넷 회사에는 취업하기 싫다면서 레오를 한방먹인다. 그말을 들은 레오는 자신이 학교 보안 프로그램을 해킹하여 기숙사에 이쁜 신입생 여학생들로 배정해줬지만, 너가 싫다면 다른 곳으로 배정시켜주겠다는 협박 같지도 않은 협박을 가한다. 이후 레오는 샘에게 이번에 입학한 '화끈한 신입생 55명'(...)명단을 보여주려고 하던 찰나 금발머리를 한 여대생이 기숙사 복도에 서 있는 모습을 보며 샘에게 "저 여자는 이미 내가 찜했으니 건들지 마"라고 충고를 한다. 레오의 말이 끝난뒤에 여대생은 레오와 샘을 유심히 쳐다보더니 레오가 본인을 쳐다본다고 흥분하며 샘에게 자랑을 하던 순간 고개를 돌려 어디론가 사라진다.[2]

그 뒤에 레오와 그의 또 다른 친구들에게서 학교에서 열리는 밤 축제에 반강제로 끌려간 샘은 홀로 서 있다가 갑자기 시야에 사이버트로니안의 문자들이 보이기 시작하고, 올스파크의 압박을 받은 샘은 무의식적으로 식탁 위의 케이크의 생크림으로 문자를 그리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순간 기숙사에서 잠깐 마주쳤던 금발머리를 한 여대생이 나타나서 샘에게 괜찮냐고 말을 건넨다. 그제야 정신 차린 샘은 이게 무슨 일인지 혼란해하며 어떻게든 주변을 빠져나가려고 한다. 하지만 그 여대생은 너가 샘이 맞냐고 물어본 다음 샘이 그렇다고 하자 갑자기 춤을 추자면서 샘에게 들이댄다. 당황한 샘은 여자친구가 있다면서 거부하지만, 여대생은 의자에 앉은 샘위에 올라타면서(!) 오늘밤만 내 남자친구가 돼주라는 말과함께 샘을 유혹한다.

안 그래도 올스파크의 영향 때문에 전혀 정신을 못 차리는 샘은 갑작스런 상황에 더 당황해 아무 행동도 못하고 있다. 그렇게 당하려는 순간, 학교 선배가 "누가 입구에 노란색 차를 주차했어? 다른 데에다 갖고 가서 주차해!"라는 고함에 불길함을 느낀 샘은 여대생을 밀치고 달려나갔는데, 그 곳에선 대장의 명령을 받은 범블비가 있었다. 당장 출발하려는 샘을 끝까지 쫓아온 여대생은 샘의 동의도 없이 범블비 안에 들어와 조수석에 탑승한다. 그 후는 어쩔 수 없이 샘은 드라이브를 하게 되었고, 어떻게든 샘을 유혹시키려는 여대생의 행동[3]에 샘은 심란해 한다. 그때 범블비가 라디오로 바람 피운다는 가사가 담긴 노래를 틀어주고, 당황한 샘은 일반인에게 범블비의 정체가 들통날까 봐 라디오를 발로 때린다. 이에 이상함을 느낀 여대생에게 샘이 차가 고장났다는 말을 해주자마자, 범블비가 여대생이 앉은 좌석을 앞으로 내꽃아 에어백 부분에 부딪히게 한다. 심지어 대시보드 쪽에서 노란색 액체(!)를 여대생 얼굴에 뿌리며 강제로 내리게 하는 데 성공한다. 이후 여대생은 화가났는지 샘에게 한마디도 안하고 어디론가 가버렸고, 범블비가 다시 샘을 데리고 간다.

한적한 공동묘지에서 샘을 만난 옵티머스는 디셉티콘에게 조각이 훔쳐졌다고 이야기해준다. 옵티머스는 그동안 자신이 세계 지도자들에게 경비, 보안 강화를 설득시켜 봤지만, 아니나 다를까 계속 한계에 부딪혀 왔고, 이에 대해 그들(오토봇 군단)의 입장을 잘 이해하고 상황에 가장 연계된 인물인 샘에게 그들을 설득시켜 달라고 부탁한다. 그러나 전작의 전쟁 이후, 더 이상 전쟁에 휘말리고 싶지 않아 하고, 남들과 똑같이 평범한 일반인으로 살아가고 싶은 샘은 "자신은 그저 대학생일 뿐이고, 당신은 오토봇 군단의 지도자임에도 왜 아무 힘 없는 자신이 필요하냐?"라고 반론하며 거부한다. 이에 옵티머스는 혼잣말로 "우리는 네가 예상하는 것보다 더 필요한 인물이다"라고 대꾸한다.

한편, 대서양 한가운데를 지나던 컨테이너 수송선 옆으로 몰래 미확인 비행체가 날아오는데,.. 그 정체는 변신한 래비지이고, 그가 몸을 숨기며 그의 뒤에 있던 건설 장비 차량들을 살피는데,... 놀랍게도 그들은 전부 디셉티콘 군단의 컨스트럭티콘들이다. 녹색 대형 덤프 트럭은 롱 홀, 은청색 레미콘은 믹스마스터, 빨간색 불도저는 램페이지, 그리고 노란색 굴착기는 스크래퍼처럼 생겼으나 전혀 다른 개체인 스크랩메탈이다. 이들은 변신하여 래비지와 함께 바다로 잠수하기 시작하는데, 그곳은 다름 아닌 전작에서 사망한 그들의 지도자와 휘하 디셉티콘 병사들이 수장된 곳의 위치이다! 다이빙에 성공한 디셉티콘들의 움직임을 감지한 미군 잠수함은 재빨리 NEST 본부에 보고하고 잠수를 속행한다.

그러나 그들보다 더 빨리 잠수한 디셉티콘들은 메가트론을 발견한다. 래비지의 가슴에서 나온 스칼펠은 메가트론의 손상된 신체를 보더니 "부품이 필요하다! 약한 놈을 죽여라!"라더니 롱홀 옆의 스크랩메탈을 갑자기 넘어뜨리며, 믹스마스터와 함께 그를 조각내며 죽인다(...). 그 다음에 스칼펠은 "조각이 에너존을 발생시킨다!"라는 말과 함께 조각을 메가트론의 얼굴에다 박자마자, 죽어 있던 메가트론이 부활한다.

메가트론은 으르렁거리며 등에 장착된 부스터로 날아올라 컨스트럭티콘과 함깨 로렌시아 해구를 빠져나온다. 그를 추적하던 잠수함을 부수는 건 덤. 그후 그는 비클모드로 변신해 토성에 있는 네메시스 호까지 날아가 디셉티콘의 유생들이 있는 알들로 가득한 부화실에 도착해 로봇 모드로 변신해 스타스크림을 찾는다.
Megatron: Starscream, I'm home!
메가트론: 스타스크림, 내가 돌아왔다!
Starscream: Lord Megatron, I was so relieved to hear of your resurrection.
스타스크림: 메가트론 각하, 주인님의 부활 소식을 듣고 안심했습니다.
You left me to die on that pathetic insect planet!
메가트론: 나를 그 한심한 벌레들의 행성에 죽게 버려 둔 네가?!
Starscream : Only to help spawn our new army! The Fallen decrees it!
After all, in your absence, SOMEONE had to take command...
스타스크림: 새 군대를 만드는 걸 돕기 위해서였습니다! 폴른 님의 지시였죠!
무엇보다, 주인님께서 안 계시니, 누군가는 지도자의 자리를 대신해야 했었습니다...
(메가트론이 으르렁거리며 스타스크림을 걷어차 디셉티콘 유생들의 알에 처박고 그의 목을 조른다.)
So disappointing..!
메가트론: 참으로 실망스럽군..!
Starscream : Hatchlings! Hatchlings! Careful, fragile!
스타스크림: 아직 부화하지 않은 녀석들이니 조심하십시오!
Even in death, there is no command but MINE!
메가트론: 죽더라도, 지도자는 오직 나 뿐이다!

한편 샘은 대학교에서 천문학 강의를 듣고 있었다. 레오도 샘 옆에서 강의를 듣고 있었고, 축제에서 봤던 여대생도 우연히 샘 앞에 앉아 강의를 듣고 있었다. 하지만 축제에서 일어났던 샘의 시야에 사이버트로니안 문자가 보이는 현상이 또 나타났고, 올스파크의 영향을 받고 정신을 못차리는 샘은 급기야 책을 엄청난 속도로 넘기는 통제가 불가능한 이상행동을 보인다. 샘 옆에 있던 레오는 물론이고, 근처에 앉아있던 학생들 모두 샘의 이상행동으로 시선이 집중되어버린다. 그 와중에 샘이 갑자기 수업 흐름을 끊고 "책을 읽어보니 아인슈타인은 틀렸습니다." 라는 말을 하며 학생들의 비웃음을 샀다.[4] 칠판으로 달려가 알 수 없는 문자기호를 쓰며 정체불명의 이론을 설명하자 자신의 수업을 방해했다는 사실에 분노한 교수가 샘을 강의실에서 쫒아낸다.

한편 집에 있는 미카엘라가 가진 올스파크 조각을 탈취하기 위해 휠리가 몰래 집에 들어온다. 하지만 미카엘라에게 발각되고, 토치로 눈을 지지는(...) 고문을 통해 휠리는 큐브의 정보를 캐라는 폴른님의 명령이 있다는 사실을 미카엘라에게 토로했다. 이를 듣고 심각성을 느낀 미카엘라는 샘에게 연락하며 큐브를 들고 바로 샘이 있는 프린스턴 대학으로 가겠다고 한다. 한편 NEST기지에서도 오토봇과 디셉티콘이 집단으로 미국 동부쪽으로 움직이는 현상을 목격하고 뉴욕과 필라델피아로 출동한다.

다음날, 샘의 대학교 복도에서 축제와 수업시간에 봤던 여대생이 어딘가로 걸어가고 있었고, 때마침 레오가 그녀를 발견하고 작업을 건다. 신입생 명단을 해킹한 덕분인지 여대생의 이름이 '앨리스'라는 것을 알게된 레오는 고기가 왕창 들어간 45cm짜리 동물의 왕국 피자(...)를 앨리스에게 보여주며 같이 먹자고 앨리스를 꼬신다. 하지만 앨리스는 레오의 제안을 냉철하게 거절한다음 샘이 어딨는지 물어보고 레오는 앨리스를 샘의 기숙사로 안내하고 같이 따라간다. 샘의 기숙사에 도착한 레오와 앨리스는 문을 열었고, 사이버트로니안 문자로 범벅이된 방의 모습을 보고 레오는 경악한다. 마침 샘도 아직 올스파크 조각의 영향이 완전히 가시지 않은 때라 아무말이나 횡설수설하고 있었는데, 어느정도 진정된 순간 갑자기 앨리스가 알 수 없는 눈빛으로 샘을 쳐다본다. 어색해진 상황을 해결시키기 위해 레오는 앨리스에게 나가자고 하지만, 오히려 앨리스는 레오를 밖으로 밀어내고 문을 닫아버린다. 방안에 샘과 앨리스 단둘만 남은 이상한 분위기 속에 앨리스가 샘에게 다가오더니 의미심장한 말을 꺼낸다.
앨리스: 샘, 너한테 특별한 구석이 있을 줄 알았어
샘: 그래?
앨리스: 속사정을 잘 알면 속궁합도 잘 맞지
(앨리스가 손으로 샘을 벽에 밀어 붙히며)
앨리스: 아주 환상적인 일이 벌어질거야
앨리스: 침대에서...

심지어 엄청난 힘으로 샘을 침대로 집어던지더니, 샘위로 올라타서 성관계 직전의 분위기를 만들어 낸다. 당황한 샘이 어쩔줄 몰라하는 사이, 갑자기 앨리스의 치마에서 이상한 소리와 함께 정체불명의 기계로 만들어진 꼬리모양의 촉수가 튀어 나온다. 촉수는 이내 날카로운 형태로 변신한 다음 샘에게 다가갔고, 앨리스는 웃는얼굴로 샘에게 긴장을 풀라고 하는 사이에 촉수가 샘을 찌르기 일보직전의 상황에 처한다. 하지만 때마침 미카엘라가 샘의 기숙사에 도착했고, 촉수는 다시 앨리스의 치마속으로 들어갔다.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앨리스는 갑자기 샘에게 입맞춤을 했고 하필 미카엘라가 문을 열자마자 이 광경을 목격한다.
[1] 이 장면은 작품 중반부의 "숲에서의 3:1 전투 장면"과 더불어 본편의 명장면 중 하나로 손 꼽힌다. [2] 본편 영화에서는 이렇게 장면이 끝난다. 하지만 원래는 여학생이 샘과 레오에게 다가와 샘만 쳐다보며 친근한 목소리로 자기소개를 하고 어디론가 사라지는 장면으로 계획됐지만 삭제되었다. [3] 차의 엔진소리가 본인을 흥분시킨다면서 한쪽 다리를 보여준다(...) [4] 이중에서 샘 앞에 앉아있던 여대생만 유일하게 웃지 않고 진지한 얼굴로 샘을 쳐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