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해머 판타지의 툼 킹 히어로 슬롯 캐릭터.
1. 설명
어느 아미나 다 있는 배틀 스탠다드 베어러(Battle Standard Bearer), 즉 아미를 상징하는 깃발을 들 수 있는 캐릭터이다. 설정상으로는 툼 가드 중에서 가장 뛰어난 전사로 생전에 왕의 경호원을 했던 이들이 툼 헤럴드가 된다고 하는데, 이 점을 반영하여 "맹세한 경호원(Sworn Bodyguard)"라는 특규를 가지고 있으며, 툼 가드의 기본 특규인 킬링 블로우(Killing Blow)를 가지고 있다. 스탯도 툼 가드 기반에 공격 횟수나 운드 보정이 들어간 정도인 대신, 툼 킹 히어로 라인업에서 가장 포인트가 낮은 축에 들어간다. 그러나...사실 툼 헤럴드는 툼 킹의 히어로 라인업 - 툼 프린스, 리치 사제, 네크로텍트, 툼 헤럴드 - 넷 중 가장 대우가 안 좋은 히어로에 속한다. 툼 헤럴드가 가지는 최대의 문제는, 그 포지션과 능력이 툼 킹 아미의 입장에서는 생각보다 별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일단 전투형 캐릭터의 위치는 툼 프린스가 쥐고 있으며 보조형 캐릭터의 위치는 리치 사제나 네크로텍트가 쥐고 있는데, 그나마 경쟁해 볼만한 네크로텍트와도 스탯 상의 차이는 크지 않다는 점[1] 때문에 믿을 것은 일단 배틀 스탠다드를 들 수 있다는 점 하나 뿐으로 평가된다.
2차적인 문제는 언데드 계열의 배틀 스탠다드의 배치 보너스는 "패배시의 패널티 감소"인데, 툼 킹은 리치 사제의 네헤카라 마법을 통해서 패널티 및 교전으로 인한 피해를 수습할 여력을 따로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게다가, 툼 킹이 유용하게 활용할 만한 매직 배너는 대부분 툼 가드 분대의 기수가 들 수 있기 때문에 굳이 추가 포인트를 더 내고 툼 헤럴드를 사용해야 할 이유가 감소하게 된다. 게다가 매직 배너를 들면 추가 매직 아이템을 통한 화염 공격에 대한 저항력을 추가할 수 없어지므로, 화염 공격을 한 대라도 못 막으면 바로 죽어버린다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 나와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