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말 그대로 휴대폰을 2개( two) 사용하는 것을 말한다.간혹 스마트폰을 3개 쓰는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는 쓰리폰이라고 부른다.
2. 용도
일상에서는 폰을 2개 이상 쓸 이유를 찾기가 쉽지 않다.인터넷 방송인처럼 직업 활동과 일상 활동이 분리된 경우라거나[1], 직장인이나 개인사업자 중 업무 연락이 자주 오는 사람들이 투폰을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또한 안드로이드(한국에서는 갤럭시)와 iOS 생태계 모두 사용해 보고 싶을 때 투폰을 쓰기도 한다. 좋지 않은 예시로 바람을 필 때 외도 상대와의 연락과 배우자와의 연락을 분리하려는 목적으로도 사용된다.
2020년대를 즈음하여 한국에서도 eSIM이 도입된 이후로는 기기를 2개 지니지 않더라도 번호를 2개 사용할 수 있게 됨으로써[2] 사실상 투폰이나 다름없는 효과를 낼 수 있게 되었다. #
학교에서도 투폰이 종종 보인다. 몇몇 학교는 휴대폰을 제출하도록 하곤 하는데 제출할 때 공기계를 제출하는 식이다.
2.1. 군대에서
2020년대의 투폰은 주로 한국 군대에서 나타난다. 2019년 이후로 병사들도 군대에서 핸드폰 사용이 가능해지긴 했지만, 여전히 보안 등을 이유로 사용 시간 및 장소 등에 어느 정도 통제가 이루어진다.[3] 이때 2개의 폰을 지니고 다니면 폰 제출 시[4]에 1개만 내고 나머지 1개 폰은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되는 막대한 이득이 생기게 된다. 구글에 "군대 투폰"이라고 검색하면 여러 다양한 부대의 투폰 현황을 알 수 있다.다만 보안 문제와 결부되기에 징계 수위가 매우 높다. 휴가 단축은 기본이고 자칫하면 군기교육대, 심지어는 강등(!!!)까지 갈 수 있다. 때문에 만약 쓴다면 걸리지 않게[5] 잘 조심해서 써야 한다. 물론 이러한 주의 사항을 지키고도 정말 극히 드문 경우지만 운 나쁘게 걸릴 수도 있다. 보통 같은 부대 내의 내부 고발자로 인해 적발된다.
3. 동음이의어
[1]
인터넷 방송계에서는 방송 사실을 숨기는 이들이 많으며 방송하는 걸 들키면 '
방밍아웃'이라고 표현하곤 한다.
[2]
다만 해외의 경우 전화번호까지 지원하는 것은 비교적 드물고 데이터 전용 eSIM을 주로 쓰게 된다. 그래도 기기 USIM으로는 한국 전화/문자를 받으면서 해외 eSIM으로 데이터 사용이 가능하니 편리하다.
[3]
부대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평일은 일과 종료 후
개인정비 시간인 오후 6시부터 9시까지이다. 휴일은 아침점호 이후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단 근무 및 훈련 중이라면 불가능하다.
[4]
아예 폰반입할 때부터 위장용 핸드폰을 보관함에 넣어둔 채 휴가 갈 때나 전역할 때 빼고는 한번도 안 빼는 사람도 존재한다. 물론 간부들이 보관함에 있는 위장용 핸드폰을 이상하게 보고선 투폰을 적발한 사례도 있다는것을 유의할것.
[5]
재난문자방송 기능 OFF, 진동/벨소리 OFF는 필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