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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7-01 19:25:23

토바(폴아웃 3)

폴아웃 3 DLC Point Lookout의 등장인물. 수도 황무지와 포인트 룩아웃을 오가는 배의 선장이다. 가로로 째진 눈매와 헤실거리는 웃음, 친한 척 하는 대사 등이 트레이드 마크.

수도 황무지에서 선착장에 가보면 그를 만날 수 있으며, 그에게 표를 사면[1] 포인트 룩아웃으로 갈 수 있다. 원주민들과 펑가 열매를 거래하고 있다고 하며 그래서인지 펑가 열매도 몇 개 판매한다.

사족으로 수도 황무지에 있는 이 선착장 앞 쪽엔 뒤집어진 트럭이 있는데, 이 쪽엔 플레이어의 성향에 따라 탈론 컴퍼니 용병이나 레귤레이터 단원이 랜덤 인카운터로 자주 나타난다. 의외로 성가시니 트럭에다 지뢰를 몇 개 깔아놓은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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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인간이 펑가 열매를 대가로 원주민들의 뇌를 도려냈다. 주인공의 뇌의 일부를 도려낸 것도 이 인간이 한 짓이다. 상대가 펑가 씨앗 기체를 마시고 헤롱헤롱하는 동안 수술을 한 모양이다. 게다가 이 인간은 그 뇌 조각들을 전시해놓는 악취미까지 가지고 있다. 그가 운행하는 배엔 들어갈 수 없는 방이 있는데, 거기에 뇌 조각을 전시해 놓은 것이다. 사실 포인트 룩아웃으로 가기 전 그곳이 온갖 숨겨진 보물들과 로망으로 가득찬 곳이라고 떡밥을 잔뜩 던진다.

이 사실은 메인 퀘스트 완료 후 나딘에게 들을 수 있으며, 그녀가 토바를 엔진실에 감금시켜 놓았다. 들어가면 대화가 가능하지만 어차피 1:1 맞짱을 뜨게 된다. 상큼하게 살해해 주자.[2] 많은 사람을 속인 사기꾼이라 그런지 토바를 죽이면 '사기꾼의 외투'란 유니크 옷을 얻을 수 있다. 참고로 그 방에서 주인공의 뇌조각을 찾을 수 있는데, 이건 로킷 런처에 넣고 쏠 수 있다. 원래 아이템 입수시 퍽이 추가될 예정이었으나 삭제되었다고 한다.[3]

그리고 전투가 벌어지기 전 이 녀석이 주제에 "이런 짓 하면 느그 아부지가 좋아하겠냐?" 하는 투로 썩소 모드로 궤변을 지껄이는데, 문제는 포인트 룩아웃 자체가 고렙용 DLC인지라 주인공의 아버지는 이 퀘스트 할 적에는 사망한 상태일 가능성이 크다. 한 마디로 고인드립. 사망하기 전에 퀘스트를 완료했다 쳐도 남의 부친을 모독하는 패드립을 한 셈이다. 체력도 낮고 방어력도 낮으니 아무 무기나 갖고 패도 그냥 죽는다. 이런 만큼 카르마는 당연히 악.

[1] 여러개를 구입할 수 있으나, 수도 황무지와 포인트 룩아웃을 자주 드나들 게 아니라면 되도록 적게 사 두는 것이 좋다. 이유는 후술. [2] 만약 룩아웃에 동료 데려갈 수 있는 모드를 깔아서 동료가 있는 상황이라면 죽이고 하는 소리가 속 시원하다 뉘앙스의 말투. 악인 맞다. [3] TTW로 플레이할 시 구현된다. 효과는 머리에 입는 부위 데미지 감소. 사실 대부분 몸샷을 갈기는 적 인공지능의 한계상 아주 빛나는 효과는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