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토마(원신)
관련 문서: 토마(원신)/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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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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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제1막: 가사 관리원의 하루일과
출시 이전에도 초대 이벤트에서 1분 가량 체험플레이가 가능해 여러 정보들이 풀렸다.초대 이벤트 중 3.7 업데이트로 카베가 추가되기 전까지 장신 남성 모델링을 사용하는 유일한 캐릭터였다.[1] 또한 국내 한정으로는 초대 이벤트 중 유일하게 남성 성우가 담당한 캐릭터였으나 시카노인 헤이조가 추가된 이후 유일은 아니게 되었다.
들려오는 험담
토마의 초대를 받고 카미사토 저택에 도착하지만 야시로 봉행 대행인 카즈마사와 후루사와가 토마에 대한 뒷담을 까고 있는 것을 엿듣게 된다. 후루사와는 토마가 또 쓸데없는 일이나 하고 술자리에 나갔다가 돌아와서 청소를 한다고 말하자 이에 카즈마사는 그런 사람이 많아져서 무사의 혼이 몰락해 입만 살아서 검은 다 녹슬었다고 맞장구를 친다. 후루사와는 아가씨가 왜 그런 사람을 쓰는지 모르겠다고 말하며 계속 험담을 하자, 여행자가 이에 반응하려 한다.
그 때 여행자가 반응하기도 전에 뒤에서 발소리가 들려오니, 토마가 나타난다. 비 때문에 잠을 설친 토마가 하품을 하며 등장하는데 카즈마사와 후루사와에게 무슨 일 있냐고 물어보지만 카즈마사는 쉬면서 수다 떨고 있던 것 뿐이라며 바쁜 몸이니까 긴장하는게 좋을거라며 위협한다. 토마는 대수롭지 않게 "수고 많으세요. 휴가 끝나고 한번 고민해볼게요"라며 넘기고 여행자에게 늦게 온 것에 대해 사과한다. 여행자가 방금 험담에 대해 다 들었냐고 묻고 토마도 다 들었지만 그저 별거 아니라며 무리에 어울리지 못하는 사람은 구설수도 많으니 어디나 똑같다고 반응한다. 그리고 토마는 뒤에서 몇 마디 하는 걸로 불만이 해소된다면 카미사토 가문에게 그리 나쁜 일도 아니니 그렇게 하라며 넘기려고 한다.
맞아요, 실컷 얘기하라고 하죠 | → | 실내가 좋아요 | → | 그럼요 | → |
루트1 떠들썩한 수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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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시로 봉행소에서만 홍보하죠 | → |
루트2 혼자만의 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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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가고 싶어요 | → | 고양이랑 강아지가 좋아요 | → | 같이 보러 갈래요? | → |
루트3 해풍은 그리움을 싣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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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잠깐 진정할 시간을 줘요 | → |
루트4 새 옷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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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리를 구경할래요 | → |
루트5 손에 남은 향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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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할 수 없어요 | → |
루트6 가사 관리원의 또 다른 모습 |
<rowcolor=#fff> 관련 업적 | ||
<rowcolor=#fff> 업적 이름 | 설명 | |
가슴 뛰는 기억 |
<colbgcolor=#F7F2E8,#1f2023> 해피 엔딩 | 「가사 관리원의 하루일과」 클리어 및 모든 결말 해금하기 |
가사의 달인 | 제한 시간 내에 대청소 완료하기 | |
창해의 불귀객 | 토마와 이누 소장 이야기 확인하기 |
보상 목록
<rowcolor=#fff> 도전 과제 | 보상 |
<colbgcolor=#F7F2E8,#1f2023> 여정 기록 1부 획득 |
모험 경력 × 100 영웅의 경험 × 5 「온기」 × 5 |
여정 기록 2부 획득 |
모험 경력 × 100 원석 × 20 「부세」의 인도 × 3 |
여정 기록 3부 획득 |
모험 경력 × 100 영웅의 경험 × 5 불타오르는 마노 조각 × 3 |
여정 기록 4부 획득 |
모험 경력 × 100 원석 × 20 「온기」 × 5 |
여정 기록 5부 획득 |
모험 경력 × 100 영웅의 경험 × 5 불타오르는 마노 조각 × 3 |
여정 기록 6부 획득 |
모험 경력 × 100 원석 × 20 「부세」의 인도 × 3 |
2.1. 떠들썩한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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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테르 버전 | 루미네 버전 | |
<colbgcolor=#4A5366><colcolor=#fff> 텍스트 | 누가 됐든 수업을 열심히 듣길 바랍니다 | |
진행 조건 | 맞아요, 실컷 얘기하라고 하죠 → 실내가 좋아요 → 그럼요 |
토마의 무시하라는 의견에 동의하면 토마는 "응, 그래야지"하면서 대수롭지 않게 넘긴다. 그리고 드디어 휴가를 낸 토마는 여행자와 휴가 일정에 대해 의논하게 되는데 자신이 초대했으니 여행자에게 맞추는게 좋겠다며 실내와 밖에서의 산책 중 어느게 좋겠냐고 물어본다.
'실내가 좋아요'를 선택하면 토마도 모처럼 휴가인데 밖에 돌아다니고 싶지 않다며 코모레 찻집에서 차나 마시면서 얘기하자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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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외에도 토마는 혼자 밖에서 모험할 때도 삶의 질을 신경써야 한다며 여행자의 망토 끝에 실밥이 터진 것을 보고 내버려 두면 터진 곳이 점점 넓어지다 곧 뜯어질 거라며 수선해주겠다고 약속한다. 그러면서 청소든 요리든 바느질이든 다 잘할 수 있으니 맡겨달라고 하는데 여행자는 토마가 가사일을 잘한다는 사실에 생각에 빠진다. 토마가 무슨 문제라도 있냐고 물으니 "야시로 봉행소에서 가사 수업을 여는 게 어때요? 그걸로 존경을 받는 거죠!"라며 토마가 존중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어하고 이에 토마가 야시로 봉행 사람들에게 가사 수업을 하려 해도 참가하려는 사람도 없을 거고 이걸로 이미지를 바꾸기엔 부족하다고 곤란해한다. 한편으로는 아직도 그걸 마음에 담아두고 있었다면서 고민하다 이 기회에 가사의 이념을 홍보할 수 있다면 야시로 봉행한테도 좋은 일이고 자기 자신을 돌볼 줄 알아야 건강한 상태로 일에 집중할 수 있다며 여행자의 의견을 따르기로 한다. 그래서 여행자에게 대대적으로 홍보해야 하는지 의견을 구하려 한다.
여기서 '그럼요'를 고르면 해당 루트로 진행된다. 토마는 수강생이 많이 올 수도 있으니 가사 수업 자료도 미리 준비해야 겠다며, 책상과 의자도 마련할 수 있지만 요리 재료랑 원단은 밖에서 구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래서 여행자에게 제비꽃 열매, 새고기, 밀가루를 가져다달라고 부탁한다.
구해오면 이제 본격적으로 홍보하려 하는데, 가사 수업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누구인지 파악하기 위해 오구라 미오를 찾아간다. 토마는 미오에게 가사 수업을 연다고 설명하면서 수강생을 어디서 찾아야 할지 몰라서 홍보를 부탁하는 겸 바느질 수업에 쓸 원단도 대량으로 구매할 예정이니 어떠냐며 생각을 물어본다. 이에 미오가 단골손님 중 가사에 관심있던 손님이 누구인지 알려주고 또 유우코가 인맥이 넓은데다 뜨개질을 잘 못한다는 정보를 주며 토마에게 도움을 준다. 덧붙혀 토마의 가사 능력이라면 설득할 수 있을거라며 응원한다.
유우코와 유리는 서로 남편이 가사일에 관심이 없어서 모든 가사일을 하는데 그 때문에 불평하고 있었다. 이때 토마가 찾아와 야시로 봉행소에서 청소, 세탁, 요리 등등 몇 년 동안 직접 터득한 가사 요령에 대해 수업을 열 예정이며 재료비만 받고 수업료는 무료라고 홍보한다. 유우코와 유리는 그렇게 좋은 일이 어딨냐며 수상하게 여기고 이에 토마가 헛기침으로 기간 한정으로 무료라고 정정하고 옆에서 여행자도 이번에 놓치면 다음 기회가 없다는 식으로 말하면서 도와준다. 토마는 초반에 홍보가 어려워 체험 방식으로 진행하고 처음 몇 번은 무료이되, 할인을 팍팍 넣어 주겠다고 제안해 유우코와 유리가 합리적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대신 유우코가 수업이 여자들만 들을 수 있냐고 물어보고 토마는 일도 중요하지만, 자기 자신을 잘 돌볼 줄도 알아야 하니 가사는 누구나 할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남녀노소 누구나 가능하다고 답한다. 유우코도 동의하고 남편을 데려오겠다고 하고 유리도 맞장구를 치며 사람이 많을수록 좋으니 노인들도 들으면 좋을 것 같다고 해 토마도 이 의견을 받아들인다.
그래서 유리의 의견대로 성내에 있는 노인 중 한 명인 나가노에게도 가사 수업에 대해 설명한다. 나가노는 젊었을 때는 잘 했었지만 늙으면서 할 수 없는 일이 많아졌다며 회상하고 토마에게 생각보다 어려울 텐데 잘 가르칠 자신있냐고 물어본다. 토마는 카미사토 가문의 가사 관리원으로서 오랫동안 갈고닦은 기술들이 있다며 자신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이에 나가노는 가서 평가해주겠다며 정말 유용한 수업이라면 주변 사람들도 데려가고 실력이 부족하다고 판단하면 직접 가르치겠다고 토마에게 참여 의사를 밝힌다. 홍보를 충분히 했다고 판단한 토마는 여행자를 데리고 야시로 봉행소로 돌아간다.
야시로 봉행소에서 토마는 가사 수업이 처음이라 사람이 얼마나 모일지 모르지만 모든 게 순조롭길 바란다며 내일 야시로 봉행소에서 모이자고 일정을 정한다. 다음 날, 수업 현장에는 사람들이 꽤 모였고 토마가 가사 이념에 대해 설명 중이었다. 여행자가 많이 모인 것 같다고 하자 미오는 여태껏 가사 수업을 연 사람이 없었다고 말한다. 토마가 한창 설명하던 중 토마의 뒷담을 까던 카즈마사와 후루사와까지 찾아와 토마가 당황한다. 그런데 카즈마사가 고개를 숙이면서 우물쭈물하는 사이 유우코가 데려왔다고 하면서 카즈마사와 후루사와가 각각 유우코와 유리의 남편이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마찬가지로 고개를 푹 숙인 후루사와에게 유리가 선생님께 인사 안드리냐고 타박하고 유우코도 "여보?"하면서 인사하라고 압박해 결국 카즈마사와 후루사와는 토마를 선생님이라고 부르며 마지못해 인사한다.
토마도 인사를 받아주고 수업에 왔으면 열심히 들어야 한다는 말과 함께 수업을 이어나간다. 이걸 보면서 여행자도 선생님 같다며 멍 때리다가 토마에게 "수업에 왔으면 제대로 들으셔야죠"라는 꾸중을 받으며 초대 이벤트가 끝난다.
2.2. 혼자만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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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테르 버전 | 루미네 버전 | |
<colbgcolor=#4A5366><colcolor=#fff> 텍스트 | 스웨터를 뜨는 게 생각보다 어렵다 | |
진행 조건 | 맞아요, 실컷 얘기하라고 하죠 → 실내가 좋아요 → 야시로 봉행소에서만 홍보하죠 |
'야시로 봉행소에서만 홍보하죠'를 선택하면 해당 루트로 진행된다. 토마는 야시로 봉행소에서 홍보할 방법을 더 상의해봐야겠다며 의자와 책상을 준비하기로 한다.
야시로 봉행소에서 히라노에게 가사 수업에 대해 홍보해보지만 히라노는 토마의 수업이라면 가고 싶긴 해도 일 때문에 바빠서 나중에 참여하겠다고 일단은 거절하고, 카미사토 가문의 집사 후루타를 찾아가보라고 조언한다.
후루타는 토마가 손님과 온 것을 신기해하며 맞이한다. 토마에게 가사 수업 이야기를 듣고는 코하루가 토마에게 직접 가사 요령을 배웠으면 한다는 정보를 주되, 야시로 봉행 전체가 대상이니만큼 아예 대청소를 열어 가사 요령을 홍보해보라고 조언해 대청소를 시작한다. 텐료 봉행 사람들까지 몰려와 구경하게 되는데 이 대청소에서 1분 안에 잡초 제거, 나무에 물 주기같은 대청소를 다하면 히든 업적인 가사의 달인를 달성할 수 있다.
대청소가 끝나고 토마는 구경꾼도 꽤 많이 모였으니 관심있지 않을까 궁금해하고 항상 혼자 하다가 같이하는 사람이 있어서 꽤 좋은 경험이었다고 여행자에게 고마워한다. 그리고 야시로 봉행소에서 다음 날 보자며 헤어진다.
다음 날, 수업 현장에는 아무도 오지 않았고 여행자도 아무도 없다고 하자 토마는 괜찮다며 웃고 생각이란 건 하루아침에 바꿀 수 없고 시간과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말과 함께 대신 여행자의 개인 교습으로 쳐서 진행하기로 한다. 코모레 찻집에서 망토가 뜯겨져있던 걸 떠올리고 여행자에게 뜨개질 하는 법을 가르치려 하는데 여행자가 토마가 존경받게 만들지 못했다며 아쉬워하고 토마는 여행자의 배려심에 기뻐하고 혈통과 취미, 일의 특성상 구설수에 오르는 게 당연하다고 답한다. 덧붙혀 남의 입을 막을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고 자신은 남들이 뭐라 하던 카미사토 가문이 무사하길 바랄 뿐이라며 신경쓰지 않는다고 여행자를 위로해주고 뜨개질을 가르치며 초대 이벤트가 끝난다.
2.3. 해풍은 그리움을 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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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테르 버전 | 루미네 버전 | |
<colbgcolor=#4A5366><colcolor=#fff> 텍스트 | 같이 있는 것만으로도 외로움과 슬픔이 많이 줄어든다 | |
진행 조건 | 맞아요, 실컷 얘기하라고 하죠 → 나가고 싶어요 → 고양이랑 강아지가 좋아요 → 같이 보러 갈까요? |
'나가고 싶어요'를 선택하면 토마는 고양이, 강아지를 보면 마음이 편안해진다며 동물들을 보러 갈건지 나루카미 섬이 사람이 많으니 이도로 가려하는데 이도로 갈건지 고르게 한다.
'고양이랑 강아지가 좋아요'를 고르면 자기랑 같은 취미가 있을 줄은 몰랐다며 좋아하고 하나미자카 근처 신성한 벚나무 아래에 먹이 주는 곳이 있다며 거기서 만나자고 한다.
토마가 말한 장소로 가면 고양이들과 강아지가 있는데[3] 토마 말로는 교외에 떠돌이 동물들이 많아서 코모레 찻집에 갈 때마다 먹을 걸 챙겨준다고 한다. 그러면서 동물들이 더 몰려들었고 처음엔 귀찮았지만 하다보니까 나쁘지 않았다고. 또 먹이를 주다보니 자연스레 친해졌고 책임감도 생겨서 계속 보러 오고 싶어진다고 한다. 여행자가 타고난 친화력이 있고, 자기가 사람을 멋대로 공격하지 못하게 훈련시켰으니 안심하라며 여행자에게 먹이를 직접 줘보라고 해 여행자가 먹이를 주는데 이를 보면서 벌써 친해진거 같다며 여행자를 좋아하는 것 같다고 안심한다.
반면 타로마로는 닌자견이라 바닥에 잘 안눕는다는 말을 덧붙히는데 콘다 마을 북쪽 모래사장에서 닌자견 한 마리를 봤다는 경험을 말한다. 닌자견들은 종말번대 닌자 곁에 있어서 단독 행동하는 일은 드물고 은퇴하면 닌자가 입양해 다른 야시로 봉행 사람들과 같이 생활하는 경우가 있다고 설명한다. 그런데 그 닌자견은 밖에서 혼자 떠도는 특이한 경우라 토마가 걱정하고 여행자가 입양하는건 어떠냐고 물으니 그럴려고 했지만 거절당하고 물렸다고 한다. 그래도 사람도 안 다니는 곳에 뭘 먹고 사는지 모르겠다며 그 닌자견을 걱정하고 여기서 여행자의 선택지가 갈린다.
'같이 보러 갈까요?'를 고르면 해당 루트로 진행된다. 토마는 그 닌자견이 항상 그 해변에서 밀물이 와도 몇 걸음 물러나기만 하고 떠날 생각을 하질 않는다고 해 여행자에게 야시로 봉행소로 데려가거나 타로마루랑 친구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테니 일단 가보자며 콘다 마을 근처 해변으로 간다.
혼자 해변을 바라보는 닌자견을 보며 품종이랑 옷으로 볼 때 종말번대 소속 닌자견이 맞다고 여행자에게 설명한다. 화나면 달려들어 물어버리니 여행자를 뒤에 있게 하고 토마가 다시 대화를 시도해본다. 가져온 음식을 독이 안 들었으니 안심하고 먹으라며 직접 먹는 모습까지 보여주면서 먹이려고 하지만 사납게 짖고 아무것도 먹으려하지 않아 주변에 뭔가가 있는게 아닐까 생각한다. 여행자가 뒤에 있는 츄츄족을 가리키고 이에 토마가 공격받았을 수도 있다며 주변을 처리하자고 제안해 츄츄족을 처리한다. 그러나 여전히 토마와 같이 가는 걸 거부하고 여행자에게도 경계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닌자견이 단순히 토마를 싫어하는게 아니라 떠나고 싶지 않다는 걸 깨달은 토마는 야시로 봉행소에서 주인의 행방을 찾아보기로 결정해 여행자를 데리고 야시로 봉행소로 돌아가려 한다. 궁금해하는 여행자에게 종말번대가 카미사토 아야토를 위해서만 일해서 일반인은 관여할 수 없지만, 급한 상황에서는 그 규칙을 깨도 된다고 토마에게 권한을 주었고 토마가 그걸 이용할 거라고 설명한다.
종말번대 멤버인 카즈아키에게 그 닌자견에 대해 설명하니 이누 소장이라며 아직도 기다리고 있을 줄은 몰랐다며 무슨 사연이 있음을 암시한다. 토마는 주인의 행방을 알았으니 데려갈 수 있겠다며 좋아하지만 카즈아키는 불가능하다고 말해 이 한마디로 토마도 무슨 상황인지 바로 파악하고 잠시 카즈아키의 말을 더 듣는다. 카즈아키는 이누 소장의 주인의 이름은 밝힐 수 없으나 위험한 임무를 위해 바다로 나갔고 이젠 돌아올 수 없다고만 말한다. 그리고 이누 소장까지 두고 갔을 줄은 몰랐다며 주인을 기다리고 있는 거라고 추측한다. 토마가 주인의 물건이 있냐고 묻자 훈련할 때 쓰던 쿠나이를 창고에서 찾아다주고 처음 종말번대에 합류했을 때 다른 이들보다 열심히 훈련해서 무뎌졌다고 설명하며 이누 소장의 지출 비용은 종말번대에 책임지겠다는 말과 함께 이누 소장의 신변을 맡긴다. 이에 토마는 감사함을 표하며 이누 소장이 이 쿠나이를 기억할 거라고 확신하고 여행자를 데리고 다시 이누 소장을 만나러 간다.
토마는 이누 소장의 이름을 부르며 갑자기 데려가지 않겠다고 안심시키고 쿠나이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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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새 옷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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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테르 버전 | 루미네 버전 | |
<colbgcolor=#4A5366><colcolor=#fff> 텍스트 | 토마가 고양이와 강아지들을 위해 직접 뜨개질한 스웨터, 하지만 하나가 맞지 않는 거 같은데? | |
진행 조건 | 맞아요, 실컷 얘기하라고 하죠 → 나가고 싶어요 → 고양이랑 강아지가 좋아요 → 잠깐 진정할 시간을 줘요 |
'잠깐 진정할 시간을 줘요'를 고르면 해당 루트로 진행된다. 토마도 도움이 필요할 때까지 기다렸다가 구조하자고 여행자의 말에 동의하고 날씨가 슬슬 추워져서 고양이와 강아지들에게 입힐 스웨터를 만들거라고 말한다. 옷 사이즈를 재기 위해 여행자가 사진을 찍어주고 토마가 좋아하며 또 다른 이야기를 하나 해준다.
처음에는 강아지 한 마리만 있었다는 말과 함께 과거 카미사토 가문에서 새로운 정책을 제안했지만, 몇몇 사람들이 반대를 고집해서 이 정책을 지지하게끔 설득하기 위해 토마가 우산을 쓰고 어떤 높으신 분을 만나러 간 적이 있었다. 그러나 상대는 관심이 전혀 없어 안에 들어갈 기회조차 주지 않고 무사를 시켜 토마를 내쫓았었다. 나중에는 성공했지만 그 과정이 순탄치 않아 우산도 소용없을 정도로 강한 비바람을 맞고 홀딱 젖은 상태가 된 토마는 나무 아래로 걸어들어 갔는데 거기서 비를 피하던 떠돌이 강아지를 보게 되었고 토마를 보자 자리를 비켜주는 것처럼 옆으로 가 같이 식은 주먹밥을 나눠 먹으며 비가 그치기를 기다렸다. 이렇게 토마는 높으신 분들 눈에는 있으나 마나 한 하인이라 그들이 무엇을 원하고 무엇을 줄 수 있는지 고민했지만 동물들과 있을 때는 그런 고민을 할 필요가 없고 주먹밥 하나로도 친구가 될 수 있을 정도로 편하고 빈손으로 와도 곁에 있어주는 모습을 보면서 자신이 이렇게 평범한 관계를 좋아한다는 걸 깨달았다고 한다. 이 이야기를 다 해주고나서 다음 날 여기서 다시 만나자고 제안한다.
다음 날, 토마가 하품을 하며 등장하는데 처리할 일이 있어 밤새 스웨터를 만들었다고 한다. 토마는 개와 고양이들에게 스웨터를 입힌 후, 무사히 겨울을 날 수 있어 겨울이 지나면 다시 자유롭게 뛰어 놀 수 있고 이렇게 살아서 이 세계에 제대로 응답하면, 좋은 일도 잇달아 찾아올거라는 말을 한다. 그리고 여행자를 보면서 좋은 일이 생긴 것도 사실이라며 초대 이벤트가 끝난다.
2.5. 손에 남은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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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테르 버전 | 루미네 버전 | |
<colbgcolor=#4A5366><colcolor=#fff> 텍스트 | 이 부적이 더 많은 행운을 가져다 주길 바란다 | |
진행 조건 | 맞아요, 실컷 얘기하라고 하죠 → 나가고 싶어요 → 거리를 구경할래요 |
'거리를 구경할래요'를 고르면 해당 루트로 진행된다. 이도를 여기저기 구경시켜주겠다며 거기서 만나기로 한다.
이도의 풍경이 그래도인 걸 보면서 몬드가 어떤 모습일지 궁금해한다. 여행자의 질문에 토마는 사실 몬드 출신이고 이나즈마로 다시 돌아간 아버지의 소식이 끊겨서 민들레주를 전하려고 몬드에서 배를 타고 왔다가 풍랑에 배가 가라앉는 사고가 발생하고 토마는 운이 좋아서 기절한 상태로 이나즈마로 떠내려왔다고 한다.
그리고 여기저기 가이드를 해주는데, 초유 상회를 소개하면서 야박석 목걸이와 콜 라피스 팔찌를 선물하고 항해의 바람에서 몬드의 과일주를 판매하는데 다운 와이너리의 술맛보다는 떨어진다고 설명한다. 그러면서 토마의 아버지가 천사의 몫을 칭찬했다는 사실을 알려주는데 어릴 때나 성인이 된 지금도 같이 술을 못마셔서 아쉬워하고 이를 여행자가 위로해준다. 위로를 듣고 나서는 다운 와이너리의 사장이 대단한 사람이라고 들어서 여행자가 더 크면 같이 가보자고 한다.
가이드를 더 해주면서 하늘 정원에서는 여우 인형을 사고 만국 상회로 데려와 익숙하지 않냐고 물어보면서 대화를 나누고 있는데 상인 케이치가 토마를 찾아온다. 선물을 보내려고 했다는 케이치의 말에 토마는 초면이니 아무 이유 없이 받을 수 없으니 부탁할 일이 있냐고 물어본다. 하지만 케이치는 토마는 본인을 모르지만 자기는 토마를 안다며, 쿠리스 회장에게 도움을 청했다가 토마가 나서서 해결해주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성의 표시로 유메노 천연암의 과자를 선물로 들고 온 것이라고 말한다. 토마는 생각하다가 자기 취향을 맞췄다며 선물을 받고 문제가 생기면 찾아오라는 말과 함께 케이치를 돌려보낸다.
여행자에게 이나즈마에서 유명한 가게로 인기가 많아서 사기 힘드니 먹어보지 않겠냐고 권유하고 모처럼 나왔는데 금방 돌아가긴 아쉬우니 더 거리를 돌아보자고 한다. 그러면서 여행자에게 같이 와줘서 기쁘다고 하며 워프 포인트가 있는 쪽에 도착하고, 이도는 나루카미섬만큼 아름답지는 않지만 훨씬 한적하고 편안해서 자주 온다고 한다. 그리고 아야카에게 휴가를 받고 고향에 다녀올거라고 하는데 일 때문에 지금 당장은 힘들 것 같다는 말과 함께 시간이 다 되었으니 헤어지자고 하는데, 여행자는 이 말을 듣고 선물을 주려 한다. 이에 토마는 안수령 기간에 야시로 봉행을 도와준 보답으로 자기가 대접하는 거니 안 받으려 하지만 풍차 국화를 받고는 정말 의외라며 놀란다.
그리고 이 풍차 국화가 자기에겐 너무 귀중한 답례라고 말해 여행자가 비싸진 않다고 하지만, 토마는 일반적인 가치가 아닌 자기에게 주는 가치라고 말한다. 예를 하나 들어주는데, 아까 케이치의 선물을 받고 좋다고 했지만 그를 도왔으니 답례를 한 건 정상이니 일방적인 기브 앤 테이크이고 비싼 선물을 고른 건 연줄을 잡아서 새로운 걸 요구하기 위함이며 상대가 원하는 게 돈이면 어떤 선물이라도 돈으로 가치를 매길 수 있지만 여행자가 준 풍차 국화는 돈으로 가치를 매길 수 없는 것이니 다르다고 한다. 토마는 보답으로 행운을 가져다 줄 수 있을거라며 아버지가 어머니에게 줬고, 토마가 떠나기 전 어머니가 토마에게 주었던 부적을 이번엔 여행자에게 준다. 그리고 이 부적 덕분에 이나즈마의 풍파로부터 살아남았을 거라며 초대 이벤트가 끝난다.
2.6. 가사관리원의 또 다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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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테르 버전 | 루미네 버전 | |
<colbgcolor=#4A5366><colcolor=#fff> 텍스트 | 「역시, 집안일은 수월하고 재밌어」 | |
진행 조건 | 동의할 수 없어요 |
위 5가지 루트와는 달리 '동의할 수 없어요'를 골라야 진행할 수 있다. 또한 나머지 루트와 비교하면 성격과 분위기가 확연히 다르다.
토마는 굳이 그럴 필요도 없고 야시로 봉행의 가사 관리원은 최대한 눈에 띄지 않는 게 좋다고 말하면서도 주인은 손님의 의사를 따라야한다며 괜찮은 아이디어가 있으면 얼마든지 함께할 의향이 있다고 뜻을 밝힌다. 그래서 여행자가 야시로 봉행 내부에서 정보를 알아보기로 한다.
마사노부는 토마가 겸손하고 능력도 좋은데 뒷담을 누가 한다며 말도 안된다는 반응을 보이고, 따돌림당할 리가 없다며 잘 모르겠다는 반응을 보인다. 그리고 키요에를 찾아가면 여행자를 아가씨의 친구 아니냐며 알아보고 최근에 문제가 생겨서 어떻게 해결할지 의논 중이었다면서 자세한 이야기를 해준다.
야시로 봉행에서 다음 달 축제를 준비하기 위해 다른 섬에서 값비싼 제사 도구를 구매했는데 화물선이 강풍을 마주쳐서 화물이 전부 바다에 가라앉아 버렸는데, 다른 섬에 다시 사러 갈 시간도 없고 유사쿠라는 나루카미섬 현지 상인에게서 살 수 밖에 없는데 교활하게 가격을 터무니없이 올려서 야시로 봉행도 감당하지 못할 정도가 되었다고 한다. 전에 야시로 봉행에 싸구려 제사 도구를 팔았다가 봉행 측에서 다시 환불하고 이를 폭로한 사건이 있어서 앙심을 품어 협상이나 압박도 전혀 통하지 않는다고 한다. 게다가 야시로 봉행은 상인을 직속으로 관리할 권한도 없고 소송은 오래 걸리는데다 축제가 코앞이라 위기에 놓여있음을 알리며 여행자는 토마가 활약할 기회라고 판단하고 토마와 상의해보기로 한다. 한편, 토마의 뒷담화를 했던 카즈마사와 후루사와가 이미 유사쿠를 찾아갔다는 말까지 해준다.
토마도 이 사건에 대해 알고 있었고, 원래는 여행자를 대접한 후에 해결하려고 했었다고 한다. 게다가 여행자가 기뻐할 만한 일을 하려고 했는데 오히려 야시로 봉행의 골치 아픈 일에 끌어들였다며 미안해하는데 여행자는 '토마 씨가 존중받았으면 좋겠어요 / 토마 씨랑 같이 있으면 즐거워요'라고 말하면서 토마의 부담을 덜어준다.
나루카미섬에서 카즈마사와 후루사와가 유사쿠를 만나 협상하려 하지만 유사쿠가 되려 야시로 봉행이 사람 때리고 강매한다며 동네방네 소리질러 협상 자체를 못하게 만들고 결국 카즈마사와 후루사와는 빈손으로 가버린다. 그렇게 토마와 여행자가 유사쿠 앞에 나타나는데 토마를 '야시로 봉행의 충견'이라고 모욕하면서 알아본다. 알고보니 유사쿠의 사기 행각을 폭로한 인물이 바로 토마였던 것. 덕분에 텐료 봉행소에 오래 수감되어 있었다고 토마에게 따지지만 토마도 물건이 불량이었단 건 사실이지 않냐며 반박한다. 유사쿠는 그 많은 축제에 사용되는 촛불만 해도 어마어마하게 많은데 반을 불량품으로 바꿔도 아무도 모르고 되려 이득이라며 뻔뻔하게 나오고 자기 말로는 선심써서 같이 장사해서 돈 좀 벌려고 했는데 오히려 신고했다며 적반하장으로 나오고 이제는 너희가 나한테 빌 차례라며 돈 좀 더 받아도 할 말 없지 않냐며 대놓고 적대적으로 군다.
게다가 유사쿠는 야시로 봉행 선박 화물이 바다에 가라앉은 사실도 알고 있었고
유사쿠: 축제가 곧 시작인데 지금 물건을 제공할 수 있는 건 나뿐이지… 축제가 망해서
야에 궁사나
쇼군님의 노여움을 사면 훨씬 골치 아플 텐데. 잘 생각해 보라고.
토마: 에이 사장님, 쌀쌀맞게 굴지 마시고~ 어차피 제사 도구는 저희 외에 구매하는 사람도 없잖아요. 빨리 화해하는 게 그쪽한테도 좋죠.
유사쿠: 수작 부리지 마. 급한 사람은 너희지 내가 아니야. 물건이 내 손에서 썩는다고 해도 손해만 좀 볼 뿐, 아무것도 아니야.
토마: 아무래도 협상하긴 글렀네…
유사쿠: 알면 됐어. 제시한 가격에 안 살 거면, 축제 때 웃음거리가 될 준비나 하라고! 난 더 낭비할 시간 없어서 이만. 돈이 준비되면 그때 다시 찾아와
유사쿠는 야시로 봉행에 복수할 생각에 아예 협상 자체를 하지 않고 그냥 가버린다. 보다못한 여행자는 "제가 야에 궁사 / 라이덴 쇼군과 얘기해볼까요?"라고 나서보려고 하지만, 토마가 그럴 필요 없고 유사쿠의 행동에 화가 나기는 해도 야시로 봉행이 일을 잘 못 처리한 게 맞다며 일단 여행자를 진정시킨다. 토마는 야시로 봉행이 물건을 잃어버린게 맞으니 책임지고 해결해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야시로 봉행의 위상도 추락할거라며 스스로 해결해야함을 강조하고 일단 다른 사람을 만나기로 한다.토마: 에이 사장님, 쌀쌀맞게 굴지 마시고~ 어차피 제사 도구는 저희 외에 구매하는 사람도 없잖아요. 빨리 화해하는 게 그쪽한테도 좋죠.
유사쿠: 수작 부리지 마. 급한 사람은 너희지 내가 아니야. 물건이 내 손에서 썩는다고 해도 손해만 좀 볼 뿐, 아무것도 아니야.
토마: 아무래도 협상하긴 글렀네…
유사쿠: 알면 됐어. 제시한 가격에 안 살 거면, 축제 때 웃음거리가 될 준비나 하라고! 난 더 낭비할 시간 없어서 이만. 돈이 준비되면 그때 다시 찾아와
토마는 여행자를 데리고 야스타케라는 사람을 만난다. 토마를 알아보고 인사를 하면서 이도 쪽에서 활동한다는 소식 이후로는 다른 소식을 못 들었다고 말한다. 그리고 옆의 여행자를 어느 쪽에 종사하는 「친구」냐고 물어보는데 토마는 이익으로 얽힌 친구가 아니고 같이 산책이나 하려다가 사건에 휘말린거라고 설명해 이를 알아들은 야스타케는 실례했다며 여행자에게 사과한다. 한편 용무가 없으면 오질 않는데 무슨 일로 왔냐고 물어 토마는 철광이 부족하다고 했는데 어찌 되었는지 물어본다. 야스타케는 우리 쪽에서 높은 가격에 매수한다는 소식을 퍼뜨렸더니 수많은 상인이 외지에서 물건을 운송해오고 있다고 설명한다. 그래서 이번 매수에 맞추려고 대출까지 해서 선점하려는 사람도 있는데 토마가 지금 출전하기엔 늦었다고 하는데 토마가 그 많은 철광을 단번에 매수하는 건 무리이지 않냐고 지적하고 야스타케도 맞다며 후보를 추리긴 했지만 고민 중이라고 한다. 이에 토마는 철광 운송이 요즘 잦아져서 주시하고 있어 어디 품질이 좋고 어디 가격이 낮은지 알고 있어 이에 대해 조언해주기로 한다.
이 두 곳은 철광을 판매한 지 오래됐고 품질이 안정적이지만, 가격이 좀 높아요. 협상으로 제시한 가격의 8할 정도로 낮출 수 있을 겁니다
이쪽은 최근 이도에서 떠오르는 상인인데, 이익을 적게 보면서 많이 팔죠. 품질이 나쁘진 않은데 하자가 좀 있어서 신중히 검수해야 해요
그리고 여긴, 대출로 급하게 구한 물건이라 품질이 안정적이지 않죠. 가격도 그리 싼 건 아니라 추천하지 않습니다
이렇게 설명하다 마지막에 누구에 관해 말하는 건지, 토마가 왜 왔는지 눈치채고 토마가 중요한 일이니 부디 도와달라고 사정해서 야스타케도 도와주기로 한다. 대신 운송된 철광이 콘다 마을에서 이나즈마성까지 오는 길에 약탈당하는 사고가 자주 발생해 이걸 좀 도와달라고 부탁해 토마가 돕기로 한다. 이게 다 무슨 일인지 궁금해하는 여행자에게 나중에 설명해 주겠다며 운송 현장으로 간다.이쪽은 최근 이도에서 떠오르는 상인인데, 이익을 적게 보면서 많이 팔죠. 품질이 나쁘진 않은데 하자가 좀 있어서 신중히 검수해야 해요
그리고 여긴, 대출로 급하게 구한 물건이라 품질이 안정적이지 않죠. 가격도 그리 싼 건 아니라 추천하지 않습니다
츄츄족들을 처리하면 철광석 상인 히로노리가 감사함을 표한다. 토마가 야스타케의 의뢰로 찾아왔다고 해 히로노리가 철광을 어떻게 옮길지 고민이었는데 잘 왔다고 하지만 토마는 그저 야스타케에게 빚진 거라고만 말한다. 그리고 직접 츄츄족들과 장애물들을 치우고 이나즈마성까지 철광을 운송한다. 히로노리에게 이제 길이 안전할 거라고 말하고는 보고하러 이나즈마성으로 돌아간다.
보고받은 야스타케는 다행이라며 토마의 일도 사람을 보내서 처리 중이라는 소식을 전한다. 그러면서 토마가 개인 시간도 없이 늘 뒤에서 이런 일을 처리한다며 고생한다고 위로해주고 며칠 뒤에 모임이 있는데 몇몇 상회가 이익을 두고 다툴 것 같으니 토마보고 나서달라 부탁하고 토마도 기억난다면서 직접 가겠다고 약속한다. 그리고 야스타케는 사카이라는 사람이 '그 사람'에게 돈을 빌려줬다는 정보를 주고 자리를 떠난다. 토마는 반은 해결했다고 말하면서 또 다시 궁금해하는 여행자에게 야스타케가 텐료 봉행의 군수 장교이고 무기 제작에 필요한 원재료가 철광이라 철광 무역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는 사실을 밝힌다. 제사 도구와는 관련 없지 않냐는 여행자의 말에는 일단 다음 '친구'를 만나러 가자는 말과 함께 사카이를 만나러 간다.
사카이 역시 토마를 알고 있었고 야스타케가 사람을 보내 이야기해주었지만 이 일에 대해서 어렵다는 의견을 밝힌다. '그 사람'이 사카이에게 돈을 빌린 건 맞는데 상환 기간이 꽤 남아서 재촉해봐야 좋을 게 없기 때문. 토마는 상환 기간이 긴 이유가 애초에 야시로 봉행과 거래해서 그런거 아니냐고 지적하고 그 특권을 회수하면 돈을 바로 갚아야 한다고 엄포를 놓는다. 사카이는 그렇긴 해도 결국 욕먹는건 나라며 자기같은 소자본 상인한테는 안정이 최고고 이런 풍파는 적을수록 좋다며 뒤로 내빼려 한다. 토마는 야박석 갖고 싶다고 했으니 구해보겠다는 말을 하고 사카이는 '야박석 만으로는 좀...'이라고 하지만, 바로 충분하다고 보는데, 토마가 욕심이 과하면 화를 부른다며 사카이가 부탁을 들어주게 만들고 야박석을 사카이에게 줘서 토마의 뜻대로 흘러가게 상황을 조성한다. 토마의 부탁을 들어주기로 한 사카이는 성격하고 수완이 전이랑 똑같다고, 갈등 없이 서로 협력하는 관계가 됐으면 좋겠다고 하고 토마는 야시로 봉행을 해치지만 않는다면 즐겁게 지낼 수 있을 거라고 답한다. 이거 괜찮은거 맞냐고 묻는 여행자에게 토마는 '다른 사람의 약점만 노리면, 자신의 약점도 들키기 쉽지'라며 사카이가 부탁을 들어주게 만든 방법을 은근슬쩍 말하며 야시로 봉행소로 여행자를 데려간다.
한편, 협상에 실패한 카즈마사와 후루사와는 결국 무사의 혼이고 뭐고 가주님께 문제가 생겼으니 유사쿠에게 빌어보자고 결정한다. 그리고 유사쿠가 잡자기 헐레벌떡 카미사토 저택으로 뛰어온다. 후루사와는 우릴 조롱하러 온 거라며 결국 카즈마사와 같이 죄송합니다라며 빌려고 하는데 되려 유사쿠가 "죄송합니다! 용서해 주세요! 물건은 원가... 아니, 반값으로 팔게요!"라고 싹싹빌어 카즈마사가 당황한다.
유사쿠는 토마를 찾으며 자기가 잘못했고 부족하면 창고에 재고가 있으니 얼마든지 팔겠다고 싹싹 빈다. 토마는 이번에도 가짜를 섞은건 아니냐고 하니까 유사쿠는 이번엔 자기 명예를 걸고 보장할테니 절대 아니라며 제발 밥줄을 끊지 말아달라고 빈다. 토마는 하자가 없으면 들여오고 검품이 끝나면 유사쿠의 문제도 자연스레 해결될 거라고 말하고 유사쿠는 바로 들여오겠다고 답한다. 토마는 "그러니까 빨리 화해하는 게 모두에게 좋다니까요"라며 여행자를 데리고 장소를 옮긴다. 카즈마사는 방금 토마한테 사과한 거냐며 궁금해하고 후루사와는 토마를 불러서 어찌 된 일인지 물어보지만 토마가 없어진 것을 보며 당황한다.
아까의 차가운 모습과는 다르게 복도에서 청소를 하면서 즐거워하는 토마를 보고 여행자가 대체 어떻게 된거냐고 묻자 토마는 유사쿠가 그 물건들이 안 팔려도 아무렇지 않다고 했으니 아예 밥줄을 끊어버린 것이라고 답한다. 야시로 봉행이 상업에 직접 개입은 할 수 없어 토마가 직접 상인의 중요 고객들을 찾아가 비공개적으로 처리한 것이다. 토마의 말로는 "물건이 안 팔리고, 자금을 회수할 수 없고, 대출도 못 갚는다면... 절박해지겠지"라고 하는데, 사카이에게 돈을 빌리고 대출로 급하게 철광을 구한 '그 사람'이 바로 유사쿠였던 것. 토마의 뜻대로 사카이가 빚을 독촉하고 야스타케가 철광 거래를 끊어버려 유사쿠는 제사 물건만 가지고 있고 남은 재산은 없는데 빚만 쌓인 상태가 되어 이대로 굶어 죽어야 할 판에 놓여버린 것이다. 덧붙혀 토마는 정보를 좀 흘려줘서 문제가 뭔지 깨닫게 해주면 알아서 찾아오게 돼있다고 말하고 여행자도 토마다운 해결 방법이라는 평을 남긴다. 이에 토마는 이런 문제는 예전에도 많이 해결했으니 대단한 건 아니라고 답한다.
토마는 다른 사람들이 날 높이 평가했으면 좋겠다고 했던 거에 대해서는 그다지 신경 쓰지 않는다고 하는데 카미사토 가문의 가사 관리원이라 평판이 오히려 너무 좋으면 일 처리에 방해만 되어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한다. 그런데도 여행자가 뒷담을 듣고 자기 대신 화를 내줬으니 그걸로 충분하다며 곁에 있는 사람들이 자기를 이해하면 그걸로 됐다고 한다. 여행자에게 야시로 봉행이 위기를 넘길 수 있게 도와줘서 고맙다고 말하고 다음에는 이번에 '빚진 것'까지 제대로 대접하겠다면서 초대 이벤트가 끝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