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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소설 | 웹툰판 |
1. 개요
이름 | 테오라드 데하름 | ||
종족 | 인간 | ||
가족관계 |
아버지: 웰리언 데하름†[1] 어머니†[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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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위 | 데하름 자작 겸 펠가로인 부백작 |
매도당하고 싶은 엘프님의 주인공. 대영주인 백작가의 신임을 받는 심복인 데하름 자작가의 7대 당주.
2. 특징
2.1. 성격
상당히 고귀하고 선량하다. 어느 정도로 선량하냐면, 악속성을 증폭시키는 약에 당하면 평범하게 착하고 약간 질투심 있는 남자가 되고 환상 속에서는 고작 일개 집사의 신분임에도, 귀족가의 가주라는 신분을 잊고 황제 앞에서 부당한 처우를 철회하라 당당히 요구할 정도. 아예 아무리 성인이라 한들 온전히 얼굴을 바라볼 수 없는 저주에 걸린 교단의 성녀[5]를 온전히 바라볼 수 있을 정도이며, 성녀는 이러한 자가 신의 선택을 받지 않는다면 잘못된 신을 모시고 있는 거라고 생각할 만큼 선한 성인이다코믹스 51화에서 베넬리아 또한 '자신(베넬리아) 편에 합류하지 않겠나'라는 의미로 일부러 각부 대신들을 욕보였음에도 단 하나의 떡밥도 물지도 않았는데, 이를 본 베넬리아는 속으로 레오베르크 백작이 왜 그렇게나 칭찬을 했는지 알 정도로 청렴하면서도 올곧은 심지를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테오라드의 이런 선성의 근원은 바로 자기 자신을 믿고 따르는 이들을 위해 헌신하는 마음이었다. 테오라드가 항상 우선시하는 것은 데하름 가를 따르는 가신들의 안전으로, 엘프의 비위를 맞추려는 것도 자기 목숨보다는 가문과 식솔들의 안위를 위한 것이 크다. 실제로 리네아가 테오라드 말고 다른 이들을 괴롭히려 할 경우 '나로도 모자라서 무고한 사람들까지 건드리려 하느냐, 차라리 나 혼자만 대수림으로 끌고 가라'며 진심으로 화를 내었다.[6]
그리고 자신이 잘못된 길을 걸으면 데하름 가를 따르던 사람들의 운명이 나락으로 떨어진다 하여, 베넬리아를 배신하면 살려주겠다는 흑견의 회유도 당당히 거절하고 죽음을 맞았다. 이러한 기백에 테오라드를 죽이는 임무를 받았던 암살부대 흑견의 수장 시머드 또한 감복하여, 암살 대상임에도 경의를 표하며 존대할 정도였다.[7]
그리고 귀족으로서의 의무는 중시하면서 귀족 특유의 오만함이 없다는 평가를 자주 받는다. 이런 면모 덕분에 인간들의 박해를 기억하고 귀족들의 오만한 면모를 싫어하던 드레메스가 쉽게 마음을 열고 친구가 되었으며, 마계 측 인물들도 '이건 귀족이 아니라 어딘가의 성자 같다'고 평하며 테오라드에게 본격적으로 마수를 드러내길 주저하였다. 레라지에의 경우는 자신에게 줄 상비약을 찾던 테오라드를 보며 '이 정도로 정순한 정신을 가진 남성을 범하는 것은 죄책감 이전에 내 몸에 무리가 간다.'고 평하기까지 하였다.
정신력 또한 강고하다. 몽마의 여왕인 레라지에가 걸어대는 유혹 마법에도 에실리를 떠올리며 무의식 중에 저항하는 수준이었고, 리네아의 정신을 되돌리기 위해 역사에 개입했을 때, 라스테인이 준 팔찌를 풀고서도 제정신을 찾고 현세로 돌아올 수 있었다.
결국 테오라드가 지금껏 베풀어왔던 자비는 후반부에 이르러 돌고 돌아 테오라드 본인을 돕게 된다.
2.2. 외모
182 cm의 큰 키를 가지고 있고, 흑발갈안의 자타공인 수려한 귀공자이나 자신은 자각을 못한다. 이유는 아버지한테 못생겼다는 소리를 하도 많이 들어서. 그래서 그런지 타인의 외모 칭찬에도 그저 가벼운 농담으로 치부한다. 히로인들은 물론이고 교수직을 하고 있을 당시 수많은 여학생들에게 사랑을 받고 테오라드의 외모 때문에 수강신청을 한 학생도 있을 정도.작중 언급으로는 체격이 왜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체력이 달린다는 묘사도 존재하며 소설판 일러스트가 다부진 체격으로 묘사되는 이유는 일러스트레이터의 개인 취향이 담긴 것이라고 한다. 아버지 웰리언이 병약했다는 언급도 있고, 테오라드 본인도 교양으로서 궁도 같은 무예를 닦긴 했으나 주된 관심사는 마학 연구 및 독서인 것을 생각하면 다부지기보단 마른 체형인 것이 맞긴 하다. 만화판 초반에는 대대로 병약했다는 묘사를 따라 가늘고 왜소한 체격으로 묘사되었으나, 2부에 들어서면서부터는 1부보다 흉근의 굴곡도 조금 뚜렷해지고 다부져지고 있다.
2.3. 능력
엘프 때문에 가려지고 강조되지 않지만 테오라드도 범재를 넘는 마학자라고 한다.[8] 혼자서 대형 연구 프로젝트를 시행할 능력이 있는 듯.[9] 다만 이론에는 뛰어나나 실전에는 약해서, 테오라드가 실제로 자유로이 구사할 수 있는 마법은 간단한 치유 마법과 생활 마법 정도이다. 이 때문에 마탑에서 리네아에게 일일이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또한 본인의 영지뿐 아니라, 제국의 모든 백성들을 두루 살피는 훌륭한 목민관이기도 하다. 데하름 자작가에서 주관하는 사업 중에는 제국에는 나지 않는 고급 품종의 후추를 제국에서도 재배할 수 있도록 개량하는 사업이 있으며,[10] 이를 통해 테오라드는 비싼 돈을 들여 수입하지 않아도 제국 백성들도 후추를 접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인공 강우 마법 또한 기근을 해결하기 위해 아버지 웰리언 대부터 연구하던 것으로, 테오라드는 아버지와의 약속을 지키고 백성들의 복지를 증진하기 위해 강우 마법에 정진하고 있었다.
코믹스 51화에서 논리정연하게 '체스대결의 승패를 무승부로 해달라'라는 황녀 베넬리아를 설득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이를 본 베넬리아의 평으로는 백작령에서 살아가고 있다라는 것 자체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할만큼 충분히 제도에 진출할만한 능력을 갖추었다고 한다.
거기에 같은 화(51화)에서는 제국의 현 상황을 정확히 꿰뚫어보는 것은 물론, 그로 인해 벌어질 수도 있는 최악의 상황[11]을 상정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단편적인 정보들만으로도 베넬리아의 아픔을 정확히 꿰뚫어보는 모습을 보였다.[12]
3. 행적
3.1. 초반부
어느 날 약간의 일탈삼아 엘프 노예를 구입했다가 신세가 거하게 꼬이게 된다.[13] 엘프를 데하름 자작가에 봉직하는 여느 사용인들이나 노예들처럼 친절히 대했으나, 피매도벽을 채워주지 못한다고 테오라드는 물론 가문 사람들을 전부 죽이려는 엘프의 모습을 보고 살기 위해 팔자에도 없는 매도 조교를 하게 되었다.엘프의 눈치를 보며 조교를 하는 동시에 쫓아내기 위해 노예상에게 연락하여 반품을 하려 하거나 마물 사냥용 병기를 사서 엘프에게 쓰거나, 이단 심문관에게 협력을 구하는 등 여러 방법을 쓰지만 실패로 돌아간다.[14] 되려 포커페이스나 얼굴연기만 늘어간다(...).
하필 엘프가 팔려온 지 열흘째 되는 날에 아버지 웰리언의 석상에 방뇨를 하고 그것을 목격한 메이드 레베라가 이단심문관에게 고해하는 바람에, 균형의 교단을 능멸한 이단으로 낙인찍혀 이단심문관들이 저택에 찾아오는 등의 고초도 겪는다. 엘프가 이단심문관을 쫓아내면 테오라드가 강력한 마법으로 이단심문관들을 쫓아냈다는 잘못된 정보가 전해져, 교단 수뇌부에서 더 강한 이들이 오게 되는 악순환으로 이어지는 등, 이 때의 테오라드는 엘프의 등쌀에 시달리는 모습을 많이 보였다.
3.2. 섭정 ~ 강우 마법
황제의 호출로 백작인 레오베르크가 수도로 가게 되자, 테오라드는 부백작으로서 섭정을 하게 된다. 펠가로인 백작령을 헤집는 도적단 '십인의 의적'을 토벌하려 했으나 피해를 입은 귀족들이 창피하다고 진술을 거부하고, 이들이 약탈품을 백성들에게 뿌려서 '의적'이라는 여론을 조성하는 바람에 수사에 난항을 겪는다. 하지만 정무로 바쁜 테오라드가 매도를 해주지 않는 것에 화가 난 엘프가 단독으로 도적들의 아지트에 쳐들어가 단원 두 명을 죽이고 자수하라고 협박하여 '십인의 의적'을 토벌할 수 있었다.[15]데하름 가 저택에 돌아와서는 인공 강우 마법을 연구하는데, 문제는 엘프가 매도를 받겠다고 인공 강우 마법의 마법진이 그려진 연구 자료를 태워버렸다. 이 인공 강우 마법은 기근을 해결하기 위해 아버지 웰리언 대부터 연구하던 것으로, 테오라드는 아버지와의 약속을 지키고 백성들의 복지를 증진하기 위해 강우 마법에 정진하고 있었다. 게다가 며칠 뒤면 베넬리아가 보낸 감사관이 오는 상황이었는데,[16] 이걸 엘프가 태워버렸으니 아무리 선량한 테오라드라도 화가 날 수밖에... 결국 지금까지 보였던 살고 싶어 매도를 연기하던 모습이 아닌, 진짜 화가 나서 엘프에게 손찌검을 하는 모습을 보인다. 엘프는 미안함 반, 변덕 반으로 강우 마법을 완성시켜주게 되고, 테오라드는 성공적으로 강우 마법을 감사관 앞에서 선보이게 된다. 웰리언 대부터 품은 숙원이 이루어졌기에 하비드는 눈물을 흘렸으며 베이넌은 '이게 되는구나'라며 속으로 감탄한다.
3.3. 교단, 마계와의 충돌
강우 마법의 완성은 테오라드를 대마법사로 알려지게 하여 베넬리아를 비롯한 제국 중앙 정계와 연을 맺게도 해 주었지만, 부작용도 많았다. 우선 교단은 테오라드를 토벌하겠다고 벼르며 성기사단장, 교구장 등 고위급 인사들을 보내기 시작했고, 이들이 엘프의 힘과 계략에 줄줄히 패배했더라는 소문이 마계에까지 들리게 된 것이다. 이 소문에 흥미가 동한 성애지옥의 대공 레라지에는 처음엔 부하들이나 사역마를 보내다 나중엔 본인이 인간으로 변장하여 테오라드를 범할 계획을 세우게 된다. 지속적으로 마계 측의 인물들을 경계하는 엘프였으나, 테오라드는 이들이 변장했다는 사실을 몰랐기에 '엘프가 무고한 사람을 건든다'고만 생각해 엘프를 꾸짖는 실책을 저지르다 레라지에에게 붙잡혀 생명의 위기를 겪게 된다. 하지만 엘프가 레라지에를 마법으로 압도하여 가까스로 살아나고, 깨어난 후 마계 측 인물들이 변장을 해서 자신을 노렸음을 엘프에게 전해받는다. 미안해진 테오라드는 딱 하루 동안 엘프를 에실리처럼 대하겠다는 호의를 베푼다.3.4. 마탑에서
마탑의 총장은 테오라드가 진정 인공 강우 마법의 창조자인지 검증하기 위해 초대하게 되고, 리네아는 마탑의 마법사들은 검증에 미친 족속이라 피하면 안 될 것이라 조언한다. 리네아의 도움마탑에서 베넬리아를 만난 테오라드는 그와 함께 상점가를 거닐다가 종업원으로 위장한 흑견의 간자가 설치한 환상 트랩에 갇히게 된다. 그 환상은 어린 베넬리아가 레온하드에게 죽을 뻔한 후에 부당하게 부황 칼배네스에게 질책당하던 시절의 악몽으로, 테오라드는 환상 속에서 이름 없는 집사의 몸으로 베넬리아를 변호하는 모습으로 베넬리아가 가진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게 된다. 그리고 함께 도망치면서 베넬리아와 '다음 세상엔 친구로 만나자'는 약속을 하고, 환상은 끝난다. 자객은 이후 리네아가 처리하였다.
이론에는 능했지만 실제로는 생활 마법 정도밖에 쓰지 못하는 테오라드 대신 리네아가 대다수의 마법을 사용하고, 테오라드는 그것을 자신이 쓰는 척 하면서 마탑에서 알게 모르게 행해지는 감시를 따돌린다.[17] 결국 강연은 성공적으로 끝나서, 테오라드가 '대마법사의 탄생'이란 칭송을 들으며 일약 스타로 올라선다.
3.5. 사망, 그리고 부활
그러나 마탑에서 베넬리아와 동행하는 모습을 레온하드 황자의 간자들이 보고 레온하드에게 전달했고, 레온하드 수하의 암살부대 흑견의 계략으로 인해 암살당했으나 리네아의 소생 마법으로 인해 다시 살아난 후 베넬리아 소유의 안가에 머물게 된다. 하지만 반대로 이번엔 리네아가 혼수 상태에 빠져버렸고, 테오라드는 로일렌에게 간청하여 성녀 라스테인을 호출한 후 그의 도움을 통해 리네아의 의식에 개입하였다.그 과정에서 테오라드는 리네아가 얼마나 끔찍한 배신을 당하고 살아왔는지를 목도하였으며, 리네아를 완전히 이해하게 된다. 원래는 라스테인이 준 팔찌 때문에 리네아의 의식에 개입하는 게 불가능했으나, 자신 앞에 보이는 풍경이 23년 전 어느 날이라는 말을 들은 테오라드는 망설임 없이 팔찌를 끊어버린다. 만약 환자의 의식에 개입하면 그 개입자가 영영 돌아올 수 없는 길을 걷게 된다는 라스테인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팔찌를 끊어버린 테오라드는 설산에서 자살하려는 리네아를 발견한다. 원래 역사에서 이 즈음에 교단이 마녀들을 박해했다는 것을 이용하여 '자신이 인간들을 선동하여 마녀들을 죽일 것'이라고 리네아에게 말하고, 분노한 리네아는 다시 삶의 의욕을 되찾는다. 그리고 테오라드는 '나는 최악의 악인이니 나를 기억하라'며 사라진다. 현세와의 연결이 끊겨버린 테오라드는 자아가 사라지는 것을 소중한 사람들을 떠올리는 것으로 극복하며 성공적으로 리네아의 의식을 되돌리지만, 격리된 밤 치료에 대한 일을 함구해달라고 라스테인에게 청하게 된다.
이후 리네아를 통해 전달받은 암살 당시 영상을 본 베넬리아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받는다. 로일렌에게서 베넬리아가 자신의 인공 강우 마법을 찬탈에 쓸 계획을 짜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사람들을 돕기 위해 만든 마법이 살상에 쓰이는 건 아닌가' 하며 걱정했으나,[18] 찬탈이 끝나면 테오라드가 처음 구상했던 대로 백성들을 돕는 데 쓸 것이라는 로일렌의 약속을 듣고 안도한다. 베넬리아는 강우 마법에 위치 추적 기능을 추가한 후 황군이 가는 길마다 비가 내리게 하여 이들이 열병에 시달리게 만들었고, 황궁을 선점하여 찬탈을 성공으로 이끈다.
3.6. 18년 전의 진실
베넬리아가 황제로 즉위한 후 테오라드는 베넬리아의 대관식에도 참석하고 베넬리아가 만들어낸 새 체제 아래에서 공무를 보는 등 바쁘게 지냈다. 그러던 어느 날, 저택에 망각 괴수가 쳐들어오는데, 후방에서 칼배네스가 이끄는 황군을 치는 일을 맡았던 마경의 악마와 마수들이 이제는 제국의 백성들을 무분별하게 해치게 된 것이었고, 이 망각 괴수도 그 중 하나였다. 베이넌으로 변장하고 있던 망각 괴수는 테오라드를 '도련님'이 아닌 '가주님'이라 불렀다가 들통이 났고, 테오라드가 강한 척을 하자 제풀에 도망쳐 버렸다. 그래서 당장 큰 문제는 없는 것 같아 보였으나, 테오라드가 잃어버렸던 기억은 하필이면 리네아에 대한 모든 기억이었고 테오라드는 근 1년 동안 함께 했던 리네아를 못 알아보고 새로 들어온 메이드로 인식한다.그렇게 며칠 동안 새로 들어온 메이드처럼 자신을 대하는 테오라드[19]에게, 리네아는 '꼭 알아야 할 사실이 있다.'면서 저택에 18년 전 본인이 만들어놓은 결계로 테오라드를 불러내 본인이 지운 기억까지 모두 되살린다. 마녀 전쟁 이후 2년 동안 잠적했던 리네아는 광기에 젖어 기어코 인간을 멸족시키겠다고 하다가 설산에서 본 어른 테오라드의 모습을 떠올리고, 테오라드부터 죽이겠다고 데하름 가 저택에 들이닥친다. 하지만 테오라드는 이 때 너무도 선량한 어린아이였고, 도리어 흑염의 마녀로 활동하던 리네아를 알아보며 친구가 되고 싶다고 한다. 넌 최악의 악당이라며 테오라드를 매도하는 리네아에게 테오라드는 자신은 악당이 되지 않을 것이라 말했고, '어른 테오라드가 악당이 된다'는 것을 두고 두 사람이 내기를 하게 된 것이 18년 전의 진실이었다.
3.7. 결말
하나 리네아는 그간 테오라드에게 가했던 만행에 죄책감이 심한 상태였기 때문에 에실리와 테오라드의 혼례 날에 대수림으로 떠나버렸고, 테오라드는 에실리의 조언을 듣고 대수림에서 리네아를 찾아와 사랑을 고백하고 리네아와도 부부의 연을 맺게 된다.5년 후 에필로그 시점에서는 아내 에실리가 백작위를 승계받아 아내를 주군으로 섬기게 되었으며, 새로운 체제에서 정무를 보고 아이들을 돌보며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었다. 그리고 모든 일이 시작되었던 동산에 리네아를 초대하여 가족, 가신들과 함께 연회를 열고, 매도당하고 싶은 엘프는 이렇게 막을 내리게 된다.
4. 인간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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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리언 데하름
존경하고 사랑하는 아버지. 테오라드의 언행 하나하나는 모두 아버지 웰리언의 영향을 받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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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베르크 드 펠가로인
아버지의 친우이자, 장인. 어린 시절부터 보아와 정이 깊은 데다 테오라드가 유능하고 어질다보니, 레오베르크는 테오라드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그런 사위가 변방에만 머무는 것이 안타까워 '중앙에 나가보라'는 조언도 하고, 만나는 사람들에게 테오라드 자랑을 하곤 한다. 반군에 가담하지 않고 영지에서 자중하고 있던 레오베르크가 황제를 거스르기로 마음먹었던 것은 맏아들로도 모자라 사위까지 황제의 만행에 의해 잃을 뻔했던 것이 결정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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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네아 아르폴리테
처음에는 살기 위해 장단을 맞추어 줄 뿐 리네아의 횡포에 시달렸기에 싫어하고 쫓아낼 궁리를 했으나, 강우 마법 완성이나 마계 측 인물들과 충돌하는 과정 등에서 도움을 많이 받았기에 조금씩 감정이 누그러졌었다. 그리고 후반부에 리네아는 목숨을 걸고 사망한 테오라드를 살리고, 테오라드 또한 목숨을 걸어 리네아를 살림으로써 서로의 소중함을 인식했고, 끝내는 부부의 연을 맺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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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실리 드 펠가로인
어린 시절 소꿉친구 겸 언제나 소중한 약혼녀. 서로가 서로의 첫사랑으로, 모든 풍파를 견뎌내고 끝내는 부부로서 맺어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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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넌 브로케나
소중한 가신. 겉으로는 껄렁한데다 접대용 초콜릿도 멋대로 까먹어서 테오라드를 곤란하게 할 때가 있지만, 테오라드는 2대에 걸쳐 데하름 가에 충성을 바치는 베이넌을 신임하고 있다. 그리고 한 때 여성 편력과 테크닉으로 이름을 날린(...) 베이넌에게 성관계의 비결을 물어보기도 하는 등, 두 사람의 관계는 단순히 주종관계가 아닌 형제 같은 관계이다.껄렁한 형과 모범생 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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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메스
성인용품점 사장과 고객의 관계로 시작했지만, 드레메스가 그토록 찾아 헤메던 흑염의 마녀가 바로 리네아였기에 데하름 자작가와 자주 엮이게 되었다. 드레메스와 리네아의 인연으로 인해 베넬리아의 찬탈에서 마녀들도 가담하는 등의 도움도 받았으며, 끝내는 가신인 베이넌의 아내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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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넬리아 폰 에스테반
처음에는 테오라드가 완성했다고 알려진 강우 마법에 관심을 가질 뿐이었으나, 점점 테오라드의 진면모를 알게 되면서 베넬리아는 알게 모르게 테오라드를 사랑하게 된다.
사생아라 하여 어릴 때부터 차별과 멸시를 받아오고 전쟁터에서 굴러왔던 베넬리아에게 있어서 테오라드는 베넬리아가 누리지 못했던 평범한 삶이 무엇인가를 알려주었고, 정치 싸움에 질린 베넬리아에게 선함과 미덕이 실제로 있음을 알려준 소중한 사람이었다. 하나 이미 임자가 있는 몸이었고, 그 임자인 에실리가 본인의 은인이기도 하다는 사실 때문에 베넬리아는 통치자로서의 자신과 한 개인으로서의 자신 사이에서 갈등을 하게 된다. 결국 에실리와 리네아에게 간곡히 부탁하여 황제가 아닌 한 여인으로서 테오라드를 찾아오며, 나라가 안정을 찾으면 제정을 종식하고 평범한 아녀자의 몸으로 돌아와 테오라드와 혼인할 것을 바라고 있다.
5. 어록
나는 명망 높은 데하름 자작가를 다스리는 주인이자 백작 각하에게 신임을 받아 부백작을 겸하고 있는 귀족 중의 귀족이며...
(리네아: 주인님?)
(울상이 되어 리네아를 바라보는 테오라드) 정신 나간 엘프 노예에게 핍박받는 처량하고도 형편없는 인생이었다.
원작 7화, 초반부 테오라드가 당하는 수난을 요약한 구절.
(리네아: 주인님?)
(울상이 되어 리네아를 바라보는 테오라드) 정신 나간 엘프 노예에게 핍박받는 처량하고도 형편없는 인생이었다.
원작 7화, 초반부 테오라드가 당하는 수난을 요약한 구절.
나로 말미암아 발생한 모든 문제에 책임을 지는 것. 그것이 귀족으로서의 의무이자 책무였으니까.
원작 5화, 테오라드의 모든 행동 원리를 설명하는 말.
원작 5화, 테오라드의 모든 행동 원리를 설명하는 말.
제가 황실에 대해서는 잘 모릅니다. 하나 일반적인 가정의 아버지라면, 열 두 살에 불과한 딸을 전쟁에 참여시키지 않습니다. 하물며 황녀 전하께서는 최전선에 나섰습니다. 그러니 슬픈 겁니다.
원작 88화/만화 52화, 베넬리아를 동정하는 테오라드.
원작 88화/만화 52화, 베넬리아를 동정하는 테오라드.
버러지 같은 것들이... 감히 내게 배신을 종용하는가. 목숨을 잡고 협박하면 내가 흔들릴 거라 생각했나? 땅바닥에 머리를 처박은 채 살려달라 외칠 거라고 판단했나? 역겹기 그지없다! 나는 너희 쓰레기들에게 애원할 정도로 하찮은 존재가 아니다. 나는 지체 높은 데하름 자작 가문의 당주이며, 레오베르크 백작 각하의 신임을 받는 부백작이다! 이런 내가, 너희들 따위에게 무릎을 꿇을 것 같은가!
(테오라드를 회유하는 시머드.)
내 이름은 나만의 것이 아니다. 저택의 식솔들과 노예들은 물론이고 나와 관련된 모든 사람들과 영지민까지 데하름 가문이 지켜온 명예를 각별히 여기고 있다. 그런 내가 살고자 하여 배신을 한다면, 너희 같은 족속들에게 무릎을 꿇는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배신으로 연명하는 삶에 대체 무슨 의미가 있단 말인가.
원작 156화, 베넬리아를 배신하면 살려주겠다는 흑견의 회유를 거절하면서.
(테오라드를 회유하는 시머드.)
내 이름은 나만의 것이 아니다. 저택의 식솔들과 노예들은 물론이고 나와 관련된 모든 사람들과 영지민까지 데하름 가문이 지켜온 명예를 각별히 여기고 있다. 그런 내가 살고자 하여 배신을 한다면, 너희 같은 족속들에게 무릎을 꿇는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배신으로 연명하는 삶에 대체 무슨 의미가 있단 말인가.
원작 156화, 베넬리아를 배신하면 살려주겠다는 흑견의 회유를 거절하면서.
나를 기억하라. 내 이름은 테오라드 데하름, 최악의 악인이다.
원작 166화, 설산에서 자살하려는 리네아를 막아세우며.
원작 166화, 설산에서 자살하려는 리네아를 막아세우며.
정신을 차리면 모든 기억이 돌아오는 것인가? 네가 겪었던 끔찍한 배신의 아픔들도...
원작 172화, 유아퇴행한 상태로 천진난만하게 자신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는 리네아를 연민하는 테오라드.
원작 172화, 유아퇴행한 상태로 천진난만하게 자신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는 리네아를 연민하는 테오라드.
6. 여담
- 큰 틀에서 작품을 보면 리네아가 변덕 반, 미안함 반으로 완성시켜 준 인공 강우 마법이 돌고 돌아 제국을 구원했다는 것을 볼 수 있다. 베넬리아는 처음엔 대마법인 인공 강우 마법을 테오라드가 완성시켰다는 소문에 호기심을 품었을 뿐이었으나 직접 테오라드를 대면하고 그 선한 마음[20]에 반했고, 그토록 증오하는 둘째 오라비 레온하드의 수하인 암살부대 흑견의 손에 테오라드가 죽임을 당했던 일은 베넬리아가 거사를 감행하는 방아쇠가 되었다. 베넬리아의 거사로 인해 마계와 전쟁을 하려는 황제의 어리석은 계획은 수포로 돌아갔으며, 에스테반 제국이 혼란한 틈을 타 국토를 유린하러 올 외적의 침임은 덤으로 막게 되었다.
- 동서고금 막론한 대물이다.[21]
- 취미는 독서. 그 중에서도 마법이나 마수들의 생태에 대해 다룬 책을 즐겨 읽는다. 작중에서 테오라드는 책에서 접했던 마수와 마족들 중 일부를 직접 조우하기도 했다.
- 잘 되짚어 보면, 설산에서 자살하려던 리네아가 '최악의 악인'을 연기하던 테오라드를 만났을 때는 실제로는 테오라드가 태어난 날에 근접할 가능성이 높다.
- 마탑의 총장이 테오라드의 손금을 살펴본 바로, 테오라드의 운명선은 매우 어지럽게 엉켜 있다고 한다. 그리고 이것은 후에 테오라드가 섭리를 어기고 부활한 것으로도 모자라 리네아를 살리기 위해 역사를 개변했기 때문인 것으로 밝혀진다.
- 균형의 교단의 신도이지만 본인이 자각하지 못하는 사이, 아버지 웰리언처럼 교단과 대항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함타르신과의 담판에서 블러핑이기는 했지만 '균형의 교단은 명확한 증거가 나오지 않는 이상 함부로 대상을 이단으로 몰지 않는다고 들었다. 자네도 그러지 않기를 바란다'고 경고했는데, 마녀 전쟁 당시 교단은 애꿎은 마녀들을 이단으로 몰아 박해하고 살해했다. 진실을 모른 상태에서도 이런 말을 했는데, 만약 진실을 안 상태였다면 아버지보다 더 적극 교단에 반대하는 행보를 걸었을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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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사망하여 외아들인 테오라드가 자동으로 자작위를 승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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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오라드가 어릴 때 돌아가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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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실리 소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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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네아 소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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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가 악인이면 악인일수록 광채에 모습이 가려진다. 저주를 건 교황 외에는 지금까지 그 누구도 그 모습을 제대로 볼 수 없어 시녀들도 맹인일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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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건 레라지에의 계략이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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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흑견의 살수들은 분노한 리네아의 흑염 마법 세례를 맞고 몰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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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엘프의 도움이 있었다지만 젊은 나이에 아주 짧은 기간 동안의 강의 준비로도 다른 교수들까지 인정할 수준의 강의를 한 시점에서 남들보다 훨씬 높은 수준의 마법지식을 가지고 있을 수 밖에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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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완성은 엘프가 하였으나 그 기틀은 테오라드가 마련했고 마법에 있어 누구보다 뛰어난 엘프가 테오라드의 능력을 어느 정도 인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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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추 농장이 리네아가 원래 가야 했을 작업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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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발드 공화국과 아겔라 왕국이 제국을 배반하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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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판에서는 과거의 아픔을 알아봐주는 테오라드의 말을 듣고 베넬리아가 얼굴을 붉히는 묘사를 추가했고, 이 때 베넬리아가 테오라드에게 반했음을 명확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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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테오라드가 원했던 엘프는 작은 친절과 호의에도 감동하거나 하는 노예 생활로 상처 입은 엘프였고, 성노로 쓸 게 아니라 작업장에서 일하도록 할 생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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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오라드의 방법들이 잘못되었다기보단 엘프가 워낙 규격외의 강자라 아무 소용이 없었다. 애초에, 테오라드가 사들인 엘프는 250년동안 살아왔는데 그런 그녀가 테오라드가 하는 방법들에 대해 눈치 못 챌 리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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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으로 이 도적단의 두목은 3년 전 민가에 쳐들어가 강도를 벌이고 가장을 죽였던 자였고, 테오라드는 아이와 함께 남겨진 과부에게 강도를 꼭 잡겠다는 약속과 함께 자기가 쓰고 있는 귀중품마저 내어준 적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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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애초에 장인인 레오베르크를 견제하기 위해 베넬리아가 테오라드에게 무리한 요구를 한 것이라, 완성을 못해도 가벼운 해프닝으로 끝났을 것이다. 게다가 만화판에서 리네아의 독백을 통해 추가된 묘사로, 리네아의 도움 없이 테오라드 혼자서 연구를 진행했다면 10년은 더 걸려서야 인공 강우 마법을 완성할 수 있었다고 하고, 베넬리아 또한 연구가 미진하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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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 그 동안 갈고 닦았던 연기력+매도력이 빛을 발하며, 대다수의 사람들은 진상을 모르고 '천재의 강한 자의식' 정도로 오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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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오라드는 마법으로 남을 해친다는 사실이 싫어서 지원금을 더 많이 받을 수 있는 파괴 계통 마법을 굳이 연구하지 않고 인공 강우 마법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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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 테오라드 본인도 목숨을 걸고 보듬어야 할 여인이 있는데 도무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리네아에게 기억을 잃은 고충을 호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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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보여주는 고아한 모습과 환상 속에서 집사의 몸으로 황제에게 베넬리아의 변호를 하는 모습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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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한 뼘 정도 되는 크기라는 듯 한데, 이 정도 크기는 동서고금 막론한 대물이다. 다만 본인은 자신이 대물이라는 것을 잘 모르는 듯. 이는 드레메스가 테오라드의 크기를 떠보는 과정에서 한 뼘 정도가 평균이라고 속였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