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포마스 (2016) TERRAFORMARS テラフォーマーズ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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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color=#000000,#ffffff> 장르 | SF |
감독 | 미이케 다카시 |
편집 | 야미시타 켄지 |
제작 | 사카 미사코, 마에다 시게지 |
기획 | |
각본 | 나카시마 카즈키 |
원작 | 사스가 유, 타치바나 켄이치 《 테라포마스》 |
출연 | 이토 히데아키, 타케이 에미, 야마시타 토모히사, 야마다 타카유키, 오구리 슌 외 |
촬영 | 야마모토 히데오 |
음악 | 엔도 코지 |
주제가 | J Soul Brothers 《BREAK OF DAWN》 |
미술 | |
제작사 | OLM, 「테라포마스」 제작위원회 |
수입사 | - |
배급사 | 워너 브라더스 |
개봉일 | 2016년 4월 29일 |
상영 시간 | 109분 |
일본 박스오피스 | 7억 8천만엔 |
대한민국 총 관객 수 | - |
상영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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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 만화 테라포마스를 원작으로 하는 일본 영화. 감독은 미이케 다카시. 일본에서는 2016년 4월 29일에 개봉했다.2. 예고편
3. 등장인물
- 이토 히데아키 : 코키마 쇼키치
- 타케이 에미 : 아키타 나나오
- 야마시타 토모히사 : 무토 진
- 야마다 타카유키 : 히루마 이치로
- 오구리 슌 : 혼다 코우
- 케인 코스기 : 고드 리
- 키쿠치 린코 : 마리키 아스카 (빅토리아 우드 캐릭터)
- 가토 마사야 : 도지마 케이스케 (도나텔로 K. 데이비스 캐릭터)
- 고이케 에이코 : 오오바리 미나 (장 밍밍 캐릭터)
- 시노다 마리코 : 오오사코 소라에 (쟈이나 에이젠슈타인 캐릭터)
- 타키토 켄이치 : 테츠카 슌지 (테자스 비지 캐릭터)
- 오타 리나 : 렌죠 마리아 (마리아 빌렌 캐릭터)
- 후쿠시마 리라[1] : 사카키 바라 (오리지널 캐릭터)
- 시부카와 키요히코 : 요시카네 죠지
4. 평가
실사 영화판은 혹평 일색이다.[2]( #1) 진격의 거인(2015년 영화)보다 더 심하다는 평도 존재한다.( #2)보면 대충 2분, 3분마다 의아한 장면들이 하나 꼴로 나온다.
B급 SF 게임에서 나올 법한 기기, 기물들의 인터페이스 디자인과, 거기에 조화(?)를 이루어 주는 레터링 폰트들에, 당대 기준으로도 한 10년은 늦은 것 같은 폭파 이펙트와 화염 CG, 배경과의 조화나 광원을 신경쓰지 않고 복붙해 넣은 테라포머들의 군상 씬이 혐오감을 불러 일으킨다.[3]
지구 쪽의 씬은 배경이 딱 하나였고, 화성 쪽의 씬들도 다양한 배경이 아니라 대다수 그린 스크린에서 찍은 듯한 비슷한 배경 외에는 다양한 배경이 보이지 않는다. 이 역시 제작 비용과 기간을 절감하기 위한 선택으로 보인다.
너무도 스토리 편의적인 진화 설정은 물론이고, 파워밸런스 묘사를 봐도 테라포머들이 화염에 내성이 있다가도 없다가 하는 장면이 수십 분 간격을 두고 왔다 갔다 한다. 단단한 곤충 특성이 테라포머의 공격에 쉽게 뚫리더니, 그보다는 덜 단단한 곤충 특성은 그걸 또 막아낸다.
거기다가 일본 실사화 영화들의 전형적인 단점들을 여기서도 반갑게 볼 수 있고, 특유의 일본식 과장된 연기는 몰입 방지턱으로 스스로 깔려준다. 코스츔과 분장의 수준은 딱 00년대 전대물의 악당 간부와 어린이들용 실사 무대쇼의 사이 어딘가에 있다. 심지어 영화에서의 테라포머의 팔과 다리 부분을 잘 보면 이음새에 선명한 못 자국이 보인다. 그것도 3개 씩이나... 그 절정을 찍는 것은 입에서 불을 뿜으며 차를 달리게 하는 테자스 비지의 머리 모습이다. 긴박하고 진지한 전개인데도 폭소 타이밍을 넣어주는 웃음벨이라 할 수 있다.
러닝 타임이 흘러가면서 불쾌한 장면들은 누적되고, 이야기 몰입을 방해하는 장면들은 점층되고, 맨 마지막 엔딩 결론까지도 후속편에서 알아 봐라는 듯한 불친절한 전개로 그 누적된 실망감의 도장을 찍어 버리니, 관람하는 사람들은 헛웃음을 내면서 극장을 나올 수밖에 없었다.
일본 야후 평점란의 피해자들(!)의 멘트들을 보면...( #3)
그냥 집에 있을 걸 그랬다. ★ <진격의 거인>을 능가하는 쓰레기 영화 ★ <진격> 이상의 망작. 돈과 시간 낭비 ★ “용케도 이렇게 만들었네~~”하고 즐길 수 있는 영화 ★★★ 인터넷에서 거짓평을 간파할 수 있는 방법 ★ 잘 좀 생각해! 돈은 소중하다고! 시간도! ★ 졸잼 없는 영화는 죄악 ★ 배우들을 보러 가겠다면 다른 볼거리를 찾는 게 낫다. ★ 영화라는 껍질을 뒤집어 쓴 광고일 뿐 ★ 요즘 일본 영화의 문제점이 전부 들어있다. ★ 보러 가는 사람, 잠깐 기다려! ★ 스크린에 만연된 공해 ★ 영화 리뷰 이전의 문제 ★ 세계에 알려야 한다 ★ 알바들도 의기소침 ★ 히구치도 미이케도 ★ (히구치 신지 - <진격의 거인> 감독) 시사회가 역효과였습니다. ★ 미이케는 정말 몹쓸 감독! ★ 또 저질렀다... ★ |
감독인 미이케는 나름 B급 거장 감독인데다가 얏타맨 실사판으로 성공한 적이 있고, 각본가인 나카지마도 여러 작품에서 호평을 받아 두 사람 모두 검증을 받았음에도 평이 이 모양이다.
5. 흥행
설상가상 개봉일에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까지 만나면서 좌석점유율이 폭망하고 있다. 영화 자체가 자국 관객들한테 욕을 바가지로 먹고 있는 걸 보면 굳이 시빌워가 아니더라도 흥행은 매우 힘들었겠지만 원래 속편이 기획되었는데 이미 본편이 본전도 내밀지 못해서 폭망했으니 취소된게 당연하다. 아마도 예산상의 문제였겠지만 작품의 메인 스토리인 2부가 아닌 그 전의 이야기인 1부를 기반으로 한 것도 흥행에는 불리한 요소로 작용했을 것으로 보인다. 히자마루 아카리와 미셸 K 데이비스가 안 나오는 테라포마스는 켄시로가 안 나오는 북두의 권만큼이나 난이도가 높아질 수밖에 없는 것이 당연하다.어쨌든 감독 버프를 받아 제2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상영되었다.
6. 기타
- 노 모어 히어로즈 3에서는 주인공 트래비스 터치다운이 친구인 비숍과 오타쿠 토크를 나눌때 언급되었는데, 트래비스는 미이케 감독은 원작을 읽지 않고 만든다고 주장했지만, 비숍은 원작에 대한 애정이 있으니까 실사화시키는거라고 주장하자 트래비스가 "그럼 테●포●스는 뭔데?"라고 묻자 비숍은 말을 잇지 못했다.(...)
[1]
더 울버린에서 유키오 역할을 맡았었다.
[2]
그럴 수밖에 없는 게, 인간 이상의 능력으로도 당해낼 수 없는 존재에게 등장인물들이 하나씩 처참하게 죽어나가는 전개를 해 놓고선, 막판에 권총 몇 발로 바퀴벌레를 물리치는 장면이 나오는 수준. 문제는 이 영화의 개연성이란 게 처음부터 끝까지 이 모양이란 것.
[3]
물론 테라포머의 특징을 감안하면 그 혐오감을 의도한 복붙 작업일 수 있다. 그런데 그런 의도였다면 더듬이나 털이나 움직임 등을 좀 정성 들여서 묘사했어야 하는데 노동/비용/시간 절약의 의도가 뻔히 보이는 단순 복사 붙여 넣기를 한 것이 확연히 눈에 띄니, 그 의도를 감안하고 본다고 해도 여전히 불쾌한 감정을 유발하는 장면들의 향연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