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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16 21:18:21

탱크 쇼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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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


Tank Shock

1. 개요

Warhammer 40,000의 구판에 존재하던 특수 룰. 차량으로 보병 깔아 뭉개는 걸 말한다.

10판이 나온 현재는 삭제된 규칙으로, 아래의 내용은 그냥 과거에 이런 룰이 있었다는 의미로만 읽으면 된다. 현재는 모든 기갑장비의 무한궤도나 다리가 별도의 근접무기 판정이며, 보병 유닛과 근접하면 평범하게 근접전을 하게 된다.

2. 상세

차량이 일정 속도 이상[1]으로 이동해 보병을 들이 받으면 해당 보병은 모랄 체크를 해야 된다.[2] 이때 모랄 체크에 실패하면 무조건 도주하게 되고[3] 성공하게 되면 두 가지 선택을 하게 된다.

하나는 그냥 피하는 것. 탱크 쇼크를 가한 차량의 이동선상에서 벗어나가 위해 필요한 최소한도로 움직인다. 이때 부대 대형을 유지해야 한다. 다른 하나는 '명예가 아니면 죽음을!'(Death or Glory)이라는 이름이 붙은 공격을 하는 것인데 말 그대로 분대원 중 한 명이 죽을 각오를 하고 영웅적인 반격을 가하는 것이다.

차량에 대한 반격을 시도하면 해당 모델은 차량의 전면 장갑에 대해 자기가 가지고 있는 공격 수단(사격, 근접전, 수류탄) 중 하나를 골라 공격을 하는데, 이 공격은 워기어로 인한 보너스나 모델의 자체 공격 횟수를 무시하고 무조건 1회의 명중을 위치에 상관없이 대상 차량의 전방 장갑에 맞춘다. 이때 차량이 멈추거나 파괴되는 판정[4]이 뜨면 모델의 바로 앞에서 멈추게 되거나 파괴된다. 만약 판정에 실패해 차량을 멈추지 못했다면(장갑을 뚫지 못하거나 피해 굴림에서 동요, 무기 파괴가 나온 경우) 반격을 시도한 모델은 게임에서 제거된다. 이 제거 효과는 모델이 가지고 있는 체력(T)이나 현재 운드 수(W)와 상관없이 적용되며, 통상적인 운드 제거가 아니기 때문에 갖고 있는 그 어떤 종류의 방호도 작동하지 않는다. 필 노 페인도 소용 없다.[5] 다만 탱크 쇼크가 실패했다고 해도 시도한 모델만 제거되며, 나머지 분대원들은 아무 피해없이 옆으로 비켜선다.

탱크 쇼크로 인한 모랄 체크에 실패한 보병 유닛은 무조건 도망가기 되기 때문에 상대방을 상당히 곤혹스럽게 할 수 있다. 물론 반격을 받아 차량이 터지면 더 난감해지지만. 그리고 일단 탱크 쇼크를 건 차량은 보병을 치여 죽였다고 해도 멈추지 못하고 탱크 쇼크시 선언한 거리를 반드시 이동해야 한다. 워커나 몬스트러스 크리처에게도 탱크 쇼크를 걸어 치어 죽일 수 있다!

몬스트러스 크리처는 기본적으로 피어리스를 달고 있는데다 스매쉬 룰[6]을 가지고 있어 탱크 쇼크를 실제로 걸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다만 몬스트러스 크리처도 자기 덩치 믿고 반격했다가 저지에 실패하면 알짤없이 쥐포가 되어 게임에서 제거된다.

워커는 모랄 체크에 영향 받지 않으므로 자동적으로 회피 혹은 반격을 선택 가능하며 반격 실패시 후방 장갑에 차량처럼 충돌 공격(Ramming)을 당한다.

5판에서는 차량끼리도 탱크 쇼크를 가할 수 있다. 이건 탱크 쇼크의 일종으로 충돌 공격(Ramming)이라고 부른다. 이 경우 적당히 느리게 이동하면 사격도 할 수 있는 탱크 쇼크와 달리 실제 이동 거리와 무관하게 사격이 불가능하며 언제나 가능한 최대 거리를 이동해야 한다. 차량의 이동 속도와 전차인지의 여부, 그리고 전면 장갑 수치와 받히는 쪽의 해당 면 장갑 수치를 비교해 장갑 관통 굴림을 굴려 피해 여부를 결정하는데 들이 받는 쪽의 장갑 수치가 형편없으면 오히려 들이받는 쪽이 부숴지게 되니 주의해야 된다. 스키머 차량은 충돌 공격을 매우 피하기 쉽다는 이유로 3+로 충돌 공격을 피해버릴 수 있다. 이렇게 피해버린 경우 충돌 공격을 가한 차량은 최대 거리대로 이동하지 않고 그대로 피한 자리에서 멈춰버린다. 승무원이 당황해서 급브레이크를 밟는다고 한다.

적이 호드 아미이고 자신이 기갑위주의 전투라면 전 부대를 한번 폭주족처럼 돌진해보자. 아주 재미있는 일이 일어난다. 실제 경기에서 탱크 쇼크로 상대방 병력의 절반을 퇴각시켜 승리한 사례가 있다.


[1] 최소 전투 속력(Combat Speed)로 움직여야 하나 반드시 6인치를 갈 필요는 없다. 6인치만 움직일 수 있는 네크론 모노리스도 일단은 탱크 쇼크가 가능하다. 단 0인치 탱크 쇼크는 불가능하다. [2] 피어리스(fearless, 용맹)는 모랄 체크를 자동적으로 성공하기 때문에, 모델에 피어리스가 붙어있다면 그냥 피하던가 '명예가 아니면 죽음을!'을 선택하기만 하면 된다. '리더십 테스트'와 '모랄 체크'는 다른 판정이니 주의. 정확히는 리더십 테스트는 Ld를 사용하는 모든 판정이고 모랄 체크는 '특정 상황에서 패주 하나 안하나를 보는 리더십 테스트'이다. 리더십 테스트가 사이킥 테스트, 모랄 체크 등을 모두 포괄하는 훨씬 넓은 범주이다. [3] 일반 도주와 같아서 계속 집결에 실패하면 피해도 없는 멀쩡한 부대가 계속 도망가는 장면을 보게 된다. [4] 정확히는 피해 굴림에서 승무원 기절, 이동불가, 격파-잔해, 격파-폭발. [5] 구판 네크론의 WWB도 무시했지만 개정되면서 재생 프로토콜은 탱크 쇼크로 인해 사망했어도 작동한다. [6] 공격횟수를 절반으로 줄이고 S를 두배로 올린다. 이 경우 차량 관통 판정 리롤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