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제임스 그레이엄 밸러드의 소설. 1984년 출간. 국내의 경우 영화가 나올 무렵 한성출판사, 선비출판사, 동서문화사, 삼신각 등 여러 출판사에서 번역 출간하였으나 이후 새로 번역되어 나오는 일 없이 중고 매물로만 거래되고 있다. 한국에서 밸러드의 SF 소설들은 90년대부터 번역 출간 되었기에 사실상 한국에 제대로 번역 소개된 첫 밸러드 소설이다.기본적인 줄거리는 주인공 소년 제이미가 상하이에서 전쟁의 혼란에 휘말린다는 스토리. 원래는 데이비드 린이 연출하려 했다고 하는데, 여튼 영화판도 각본이 여러번 갈아엎어진 터여서 원작 소설과 비교하는 재미가 있다.
2. 의의
부커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었고 여러모로 전쟁문학의 걸작 중 하나이다. 작가 자신이 경험한 생생한 묘사들이 압권. 주인공으로 나오는 제이미 그라함 부터가 작가 자신의 이름 제임스 그라함 발라드에서 그대로 가져왔으며 어떤 부분들은 논쟁을 불러왔기 때문에 태양의 제국 후속작 소설이나 발라드 자신의 자서전에서도 유년시절 파트를 두 권 정도 따로 책을 냈어야 할 정도.제임스 그레이엄 밸러드의 작품 중에서 어찌보면 가장 이질적인 작품이다. 원래 작가는 뉴웨이브 SF의 거장으로 20세기 영문학에서 가장 논쟁적인 작가에 속한다. 비교적 회고적인 태양의 제국은 이 작가 소설 중에서는 순한 편에 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