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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9:20:35

태고의 문양

1. 개요2. 상세3. 평가

1. 개요

한글명 태고의 문양 파일:Primordial Glyph-ss.png
영문명 Primordial Glyph
카드 세트 운고로를 향한 여정
카드 종류 주문
등급 특급
직업 제한 마법사
속성 비전
황금 카드 제작 또는 카드팩
비용 2
효과 주문을 발견합니다. 그 카드의 비용이 (2) 감소합니다.
플레이버 텍스트 고대 톨비르어로 "!"이라는 뜻입니다.
(It's the Ancient Tol'vir symbol for "Whoops!")

2. 상세

마법사의 운고로를 향한 여정 영웅 주문 카드. 불안정한 차원문의 주문버전이다.

비용 감소가 2로 줄어든 대신, 효과가 발견이기에 선택의 폭이 넓다는 장점이 있다. 게다가, 이 카드의 효과는 주문 발견이라서 발견이 자신의 직업 카드와 중립 카드만 나온다는 것과 중립 주문은 없다는 점을 합쳐놓고 보면 사실상 마법사 주문을 발견하는 카드가 된다. 매머드의 해 기준으로 마법사 주문은 산산조각과 상급 신비한 화살을 제외하면 못 써먹을 카드가 없고 발견은 3장의 선택지를 보여주기에 심각하게 못 써먹을 카드는 절대 안나온다. 심지어 상급 신비한 화살마저도 이 카드로 물어오면 코스트가 2 줄어드니 5코스트 + 피해3×3이라는 꽤 괜찮은 카드로 탈바꿈한다. 새로 야생덱이 된 템포법사의 덱파워를 향상시켜줄 수 있다.

이 카드로 이 카드를 발견하면 비용이 0이 돼서 바로 한 번 더 쓸 수 있다. 운이 좋다면 진짜 무한동력이 가능하단 것이다. 어디까지나 운이 좋을 때, 즉 이론상에서나 가능한 얘기지만, 1턴에 마나 지룡을 내고 2턴에 이 카드로 계속 0코가 된 이 카드를 발견해서 원턴킬을 노릴 수도 있고, 요그사론의 스택을 무한정 쌓을 수도 있다. 또한 1턴에 퀘스트를 내고 이 카드를 2턴에 써 발견으로 이 카드를 물어오고 또 썼더니 또 발견에 이 카드가 뜨는 패턴으로 6번 반복하면 이론상으로는 2턴만에 마법사 퀘스트를 깨버릴 수도 있다. 물론 이 카드가 야생으로 간 후에는 넓은 카드풀로 인해 위와 같은 상황은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

발견의 메커니즘상 자기 직업의 카드가 보이는 것이기 때문에 다른 직업이 훔쳐 쓴다면 해당 직업의 카드를 발견하게 된다. 훔쳐 쓰기 편한 사제나 도적, 특히 도적은 코스트가 2 줄어드는 것만으로도 별의별 기상천외한 콤보가 가능해지는 주문이 많아 군침을 흘릴 정도로 매력있다고 평가하는 듯.

야생전의 리노 마법사를 제외한 모든 마법사 덱에 두 장씩 꽉꽉 눌러담는 카드로 2장 이상씩 주문을 쓸 수 있어 상대를 꼬이게 하는 데다가 상황에 맞는 주문을 체리픽할 수 있으며 2코 소모에 2코 감소라 사실상 0코 주문이고, 코스트가 애매하게 남는걸 생각하면 더 좋다고 할 수 있다. 주문 취급이라 공짜로 지룡을 키울 수도 있다. 정말 운이 없어서 필요없는 것만 뱉어내지 않는 한 최고의 범용성을 가진 카드로 정규전 2년 동안 모든 마법사 덱에 2장이 빠지지 않았다. 심지어 불안정한 차원문 등의 2코진에 OP카드가 여럿 있는 야생에서도 이 카드는 얼방법사, 비밀법사, 템포법사 모두 2장씩 꽉꽉 채워넣는다. 그나마 홀수법사가 이 카드의 코스트가 짝수인 관계로 어쩔 수 없이 이 카드를 채용하지 했다.

3. 평가

아무튼 생성됨이라는 하스스톤 밈이 본격적으로 유행하게 된 원인이다. 발견, 코스트 감소, 마법사의 강력한 주문이 미친 시너지를 발휘하는 사기 카드. 마법사의 주문은 크게 상대를 끝장내는 피해 주문이나 버티는 용도인 빙결, 광역기와 비밀들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를 태고의 문양으로 발견해놓고 바로 써버리거나 혹은 킬각이 나왔을 때, 필드 정리가 필요한 적절한 시기에 당겨 쓸 수 있다는 점, 코스트 감소를 이용해 같은 태고의 문양을 여러 번 발견해대는 무한동력이 가능하다는 점, 새로운 카드를 생성하는 카드이기 때문에 기존의 대처 방법인 덱 카운팅이 의미가 없다는 점 등 사기성이 짙은 카드. 카운팅 무력화, 주요카드 3개이상 사용, 상황대처능력 덕분에 발견능력은 1~2코스트 정도로 책정되는데 이 카드는 0코스트 발견이고 발견하는 범주가 그 사기적인 마법사의 주문인 점에서 말도 안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카드의 추가는 안 그래도 짜증나는 직업이었던 마법사를 극혐 직업 1순위로 만들었다. 예전부터 마법사는 신비한 화살, 불안정한 차원문, 불꽃꼬리 전사, 신비술사의 고서, 나불대는 책 등 운빨의 비중이 매우 큰 카드들이 많아서 사람들의 짜증을 유발했는데, 여기에 이 카드가 화룡점정을 찍어버린 것. 마법사가 운이 좋을 경우, 나불대는 책, 신비술사의 고서 등에서 나온 무작위 생성 카드들로 버티다가[1] 태고의 문양에서 불덩이 작렬 뽑아서 자신을 죽이는 꼴을 보게 되면 자연스럽게 짜증과 화가 날 수밖에 없다. 물론 이는 마법사의 운이 좋다는 상황을 가정한 것이기에, 마법사의 운이 어떨지에 따라 결과는 달라진다. 특히 안그래도 좋은 유성이 4코가 되면서 그야말로 사기카드.

하지만 얼어붙은 왕좌의 기사들 확장팩에 들어서는 다량의 꽝 주문의 추가로 인해 여전히 강력하긴 하지만 예전만큼의 강함은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카드를 발견한다는 점에서 비슷한 사제의 암흑의 환영이 카드가 추가될수록 더욱 강력한 모습을 보여줌과는 반대로, 태고의 문양은 카드가 추가될수록 랜덤성이 가중되어 원하는 카드를 찾기 힘들어짐으로 인해 성능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

그 다음 확장팩인 코볼트와 지하 미궁에서도 제대로 된 주문은 폭발의 룬과 용의 분노 정도고 나머지는 모두 써먹기 힘든 주문들만 나와서 더더욱 힘이 떨어졌다. 태고의 문양을 직접적으로 너프하면 가루 보상을 지급해야 하기 때문에 이런 식으로 너프한 것으로 보일 정도.

태고의 문양이 야생으로 가고 오랜 시간이 흘러 스칼로맨스 아카데미 패치에서 발견이나 생성 카드는 더이상 해당 카드에서 자기 자신이 나오지 못하게 되면서 태고의 문양에서 태고의 문양을 찾으면서 주문 스택을 쌓는 진풍경은 더이상 보지 못하게 되었다.


[1] 예를 들면 킬각이라 달렸더니 신비술사의 고서로 생성된 얼음 방패로 버틴다던가 하는 상황을 심심찮게 맞닥뜨릴 수 있다. 고서로 생성된 문양으로 생성된 고서로 생성된 문양으로 생성된 얼방이라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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