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키자와 滝沢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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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pad> | |
성별 | 여성 |
직업 | 만화가 |
1. 개요
미소가 끊이지 않는 직장입니다의 등장인물.후타미 나나, 나시다 아리사, 하야치네 나고미가 어시로 있었던 만화가.
2. 특징
경력과 연배에 대해서는 같이 고생하던 편집자가 편집장으로 올라간 것, 신세진 분들이 임원이 되어 완전히 만화현장을 떠난것, 군접이 연재 8년차인 정도가 작품 내에서 언급된다. 타치나미가 담당이 된 게 25세였고, 거의 10년 가까이 담당하다 교체되었다고 하니 현재 나이는 35세 이상이다.데뷔는 18세[1]에 했지만 이후 연재로 이어지지 못하고 25세때 출판사를 갈아타서 팬네임도 바꾸고 연재 만화가가 되는데 간신히 성공한다. 현재 클로버 편집장인 타치나미를 대표적으로 하여, 다시 만화가에 도전할 때의 인연들은 매우 감사히 여기고 있다.
'군접( 君 蝶)'이란 만화로 판매 부수 100만 부를 돌파했고 실사화와 애니화까지 이룬 유명 만화가. 짧은 머리카락에 사나운 눈매를 지녔으며 단색톤의 패션에 흡연자라 무서운 인상을 준다. 상당한 애연가로, 자신의 화실은 물론 카페에서도 담배를 피운다.
본 작의 만화가들은 연재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고, 부정적인 성격을 가진 사람이 많지만, 타키자와는 단맛 쓴맛 다 본 중견 만화가답게 외견과는 별개로 성품은 차분하고 신입 편집자에게도 친절하게 대하는 사람이다. 다만 어시스턴트나 스핀오프 작가인 나시다에게는 꽤 엄격한 편.
후타미 나나는 무서워한다. 볼때마다 필요 이상으로 격을 차리고, 거기에 대해 타키자와 본인은 "감방에서 출소한 두목이냐 내가" 라고 츳코미를 넣는다. 나시다도 두목 취급 하는걸 보면 타키자와 본인이 자각을 못할 뿐 대부분의 사람들은 두려워하는 스타일이 맞는 것 같다.
한편 타키자와는 자신의 화실을 나와 연재작가가 된 후배 작가들과 그 만화들을 따뜻한 눈으로 지켜보고 있다.
3. 작중 행적
후타미가 어시로 들어왔을 때, 착한 사람처럼 보이는데 만화가가 되려면 쓰레기가 되어야 한다며 자기 만화를 위해서라면 남의 만화 따위 알 바 아니어야 한다는 무서운 충고를 해줬다.25화에서 스핀오프를 담당하게 됐으나 불안증세로 사양하려고 온 나시다와 같이 끌려온 후타미가 찾아오면서 처음으로 본편 내에 등장한다. 선생님 같은 인기 만화가는 나 같은 연중 만화가의 심정은 모른다고 떼 쓰는 나시다에게 과거를 이야기해준다. 지금은 유명 만화가지만 이 사람도 한때는 연중 만화가였는데, 원래 월간 소년지답게 남자 필명으로 해서 18세 나이로 데뷔한 천재였는데, 금세 연중을 당해 충격을 먹었다. 심지어 편집자는 전개를 빠르게 하고 싶다는 타키자와에게 자기가 천천히 하자고 설득했으면서 연중되니 전개가 느린 것이 문제였다고 웃어넘기는 뻔뻔스런 모습을 보여서 더 충격을 먹었다.[2] 그 뒤로 불안감 탓에 원고도 안 되고 스태프들과 소통도 안 되며 방황하다가 어느새 25세가 되자 다 때려치우고 잡지도 필명도 바꿔 지금에 이른 것이다. 본인 표현으로는 전생했으며 '나는 한 번 죽었다.'라고 한다.
36화에선 후타미, 나시다, 나고미를 불러다가 각자의 성공을 축하한단 명목으로 피자 파티를 벌인다.
76화에선 애니화가 결정된 후타미와 만나고, 애니화 때문에 불안해하는 후타미에게 자기 사정을 이야기해준다. 이제 막 애니 2기가 시작하려는 상황인데 사실 이미 3기와 완결편까지 제작이 결정된 상황이라고 한다. 근데 정작 만화는 아직 연재 중이므로 당연히 본인도 완결을 어떻게 할 지 생각해두지 않았는데 이미 완결편이 결정나면 어떡하냐고 절규한다. 하지만 애니화란 만화가만이 아니라 업계의 다양한 사정이 걸려 있기에 시기를 놓치면 할 수 없는 것이며, 그렇다 하더라도 어떻게든 만화가는 해결하는 법이라고 말해주며 후타미를 격려한다.
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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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키자와의 과거사는 아마도
쿠즈시로 작가 본인 이야기가 반영되어 있다. 18세에 수상한 것이 대표적. 카츠라기 하지메 필명으로 LASBOSSxHERO를 발매했을때는 소년 선데이였던것도 묘하게 이 이야기를 떠올리게 한다. 다만 이후 소학관과는 사이가 괜찮아진건지 영세소녀는 소학관으로 발매중.
다만 실제의 쿠즈시로와 다른 점이라면 만화가로 연재를 시작했을 시점에는 쿠즈시로와 카츠라기 하지메 명의를 둘 다 사용했다는 점이 다르다. 적당히 각색한 듯.
[1]
이때 얼굴 묘사 보면 쿠즈시로가 어린 캐릭터에게 넣는 톤 묘사를 과하다 싶을정도로 넣었다. 같은 시기 연재되는 영세소녀의 동년배인 사오토메 코우나 이쿠하라 하츠네보다는 초등학생 설정인 아나스타샤에 가까울 정도의 묘사. 동 작품 속 만화에 등장하는 14세 소년 스바루도 이 정도 톤을 안 올린다.
[2]
편집자가 근본적으로 나쁜 사람은 아니지만, 작가를 직장 동료처럼 대한 게 문제다. '이번엔 잘 안 됐지만 다음에 잘 해보자'라며 격려하는데, 이건 팀원에게 회사에 제출한 프로젝트가 잘 안 됐으니 다음 프로젝트에서 잘 해 보자는 말투다. 그러나 작가는 회사에 소속된 직원이 아니라 계약 관계일 뿐이며, 무엇보다 작가에게 작품이란 이번에 안 됐다고 다음에 잘 하면 되는 과제 같은 것이 아니다. 작가는 작품 하나에 자신의 사력을 다해서 만드는 법이며, 작품 하나하나에 자기 이름을 걸고 발표하며 평가받는 당사자다. 하물며 연중에 익숙한 작가도 아니고 18세에 데뷔한 신인 작가의 데뷔작이 연중된 건데 이런 식으로 대했으니 트라우마로 남을 수밖에 없다. 그러나까 편집자가 자신과 상대방의 직업의 특성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서 대응을 잘못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