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젠토 소마의 주인공. 성우는 호시 소이치로.
1. 소개
유니버셜 대학의 금속공학과 학생으로 비결정금속 분야에 사기적인 재능과 역량을 보인다.무슨 자동차 엔진검사하는 것도 아니고 절대음감의 소유자라는 듯이... 정밀기기가 고장나서 금속의 소재를 파악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그걸 먼거리에서 들려온 충격음으로 판단할 수 있을 정도.원래 우주비행사를 목표로 하고 있었고 관련 자격도 있는 듯하다. 성층권요격기의 비행사를 상징하는 팬던트를 매고 있는 것이 그 증거. 에일리언의 습격에 의해 우주개발의 길이 막히면서, 캠퍼스 커플인 마키 아가타와의 연애질에 올인하는 상황이다.[1] 군인에 대해서는 일본인 특유의 병적인 편견을 갖고 있어서, 군인이 되어 비행을 하려는 동기들을 경멸하기까지한다.
사랑하는 사람이 기뻐하고 있음을 확인하는데서 보람을 느끼는건 좋지만, 안달이 난듯한 모습이 좀 과한 면이 있다.마키 딴에는 이 부분을 좀 부담스러하는 듯한 뉘앙스가 있는데, 마키가 줄수 있는 것에 비해 타쿠토가 아낌없이 사랑을 퍼줄것 같은 모습을 보일 때마다 우물쭈물해 하는 것이 그 증거. 타쿠토가 기분나빠 할 것 같은 말은 하기 싫은 마키가 자신의 마음을 잘 표현하지 못하는 탓에 이런 악순환이 계속된 듯하고, 첫화는 이 커플이 결별할것 같은 분위기로 시작한다.[2]
2. 작중 행적
스스로 떨어져나가 잠수를 타버린 듯 연락이 되지 않는 마키 때문에, 자동응답기 속 마키의 목소리를 곱씹으며 속앓이를 하던 타쿠토가, 이메일의 ip를 추적해 그녀를 붙잡으려고 집을 나서는 것이 아르젠토 소마의 전주곡. 그 뒤 모르그의 과학자 어니스트 노구치 박사와 마키의 낚시에 이끌려 엉겁결에 극비의 비밀연구소에서 진행중인 프랑크의 기동실험에 참여하게 된다. 그러나 프랑크의 목을 탈취하려는 정체불명의 군인들이 연구실을 습격함과 동시에 연구실 전원을 내려버리고 프랭크에 연결된 전류가 역류하면서 사고가 발생하고, 이 여파로 노구치 박사와 마키가 죽고 타쿠토 본인은 얼굴에 깊은 화상을 입게 된다.이후 병원에서 깨어난 타쿠토는 미쳐버린 외계인이 폭주해서 마키가 휘말려 죽은 것으로 알고 프랭크를 증오하게 된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병풍이나 들러리로 여겼던 허접한 연구 동료들은 신소재의 연구결과를 자신들의 것으로 발표하면서 타쿠토의 이름은 삭제하고, 게다가 죽은 마키와 닮은 해리엇 바솔로뮤와 함께 나타난 프랑크를 보게 된다.
사랑하는 연인을 잃고 모든 것을 잃었다는 절망감으로 궁지에 몰려있던 그의 앞에 정체불명의 남자 미스터 X가 등장하고...그 후 타쿠토는 온데간데 없이 사라져 버리고 마는데...
[1]
자신이 연구하던 신소재로 반지를 만들어 마키에게 선물하려고 했다. 정식으로 프로포즈하려던 거였을지도.
[2]
찌질이와
답답이로 구성된 이 커플의 염장질을 스크린 너머로 지켜볼때면 아오 저 화상들!!을 연발하며 억장이 무너질것같은 느낌마저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