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원작 | 2013년 리메이크판 |
본명은 오오카와라 쥰. 츠카사의 고등학교 시절 동급생이었다. 그리고 당시 매춘 관계로 이어진 연인(정확히는 섹스 프렌드)이기도 했다. 비록 돈이 얽혀있었지만 츠카사를 좋아했던 것은 진실이었던 모양으로, 츠카사가 거래관계였을 뿐이라고 말하거나 하면 겉으로는 안그러지만 내심 상처받는다. 호스트바에서 우연히 츠카사와 재회하고, 타카야시키 저택에 대한 건으로 의뢰를 받게 되어 그대로 계획에 참가.
금전유일주의를 가지고 있다. 그야말로 세상의 모든 것은 돈. 도와줘도 절대로 공짜로 도와주는 일이 없다. 반드시 나중에 돈을 요구한다. 츠카사와 고등학교 시절 알게 된 계기도 돈으로 애인이 되어주는 계약을 맺은 것. 돈이 되는 일이면 마약 거래든 뭐든 다 하는데, 그 돈으로 뭘 하는지 가족계획 참가 전에도 쓰러져가는 다세대 주택에서 살고 있었다.
기본적으로 법률상의 문제에 해박하기 때문에, 그쪽 관련으로 가족계획에 태클이 들어올 때면 100% 쥰이 나서서 해결한다고 보면 된다.
밥을 먹지 않는다. 언제나 칼로리 바X스 같은 영양식품류로 영양분을 섭취하는 듯. 본인 말로는 영양 밸런스는 항상 신경쓰고 있으니까 괜찮다고 한다.
히사미 케이의 친언니. 모종의 이유로 성이 다르다.
그녀의 밥 거부증의 이유는 새어머니에게 있는데, 새어머니가 약간 정신이 이상한 사람이라 두 자매가 아버지를 유혹해서 뺏어갈 거라는 착란을 일으켰기 때문이다.
결국 새어머니는 두 자매에게 독을 넣은 수프를 먹이게 되고, 간신히 목숨만은 건진 두 자매는 이후 밥에 대한 거부증이 생기게 된다. 이 때 독이 들었다는 사실을 미리 안 쥰은 케이를 지키기 위해 두 그릇을 혼자 다 먹어 중태에 빠지지만, 이 사실을 몰랐던 케이는 며칠을 굶었는데 언니가 혼자 수프를 먹었다고 생각하여 자매의 사이가 어긋나기 시작한다.
이후 보육시설에 맡겨지게 되고, 각자 다른 집안으로 입양된다. 이때문에 성이 다른 것.
또한 케이가 좋아하던 츠카사와 사귀었다는 이유로 케이에게 미움을 받게 되고, 이후 쥰 루트에서 화해할때까지 두 사람은 만나지 않게 되었다.
쥰이 불법 장사에 손을 댄 계기는 자신들을 구해준 보육시설이 돈이 없어 문을 닫을 위기에 처했기 때문에 급히 돈이 필요해서였다. 마약 밀매에 매춘 비슷한 짓까지 해가며 열심히 돈을 모았지만 결국 보육시설은 문을 닫게 되고 절망한 쥰은 가족계획에서 이탈하게 된다.
쥰 루트의 마지막은 쥰이 가족계획의 가족들이 준비해준 밥을 눈물을 흘리며 맛있게 먹는 씬으로 마무리된다.
캐릭터 자체의 모에요소가 불분명한 탓에 인기는 별로지만, 시나리오의 완성도를 물었을땐 상위권을 차지하는 캐릭터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