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드라마
1.1. 1기
배우 후지키 나오히토가 연기했다.
드라마 내내 타카노나 세이치군 같은 호칭 보다는 부장님이라고 불린다.
SW코퍼레이션 기획부 부장으로, 능력 있고 자기관리가 뛰어난 상사. 아내와는 별거중
호타루는 집 주인인 부장의 아버지에게 평생 임대를 약속[3]받았고 부장 역시 자신의 본가이고 아버지가 술김에 양식도 없이 작성한 계약서로는 나갈 수 없다는 입장. 그래서 투닥투닥 하다 호타루가 제대로 된 연애를 해서 건어물녀가 아닌 멋진 여성이 된 순간에 멋진 여성에게 어울리는 맨션을 얻어 나가기로 합의를 하고 회사에는 알리지 않는 조건으로 동거를 시작한다. 동거를 하기로 결심한건, 지저분하고 게으른 호타루가 절대 여자로 보일 리 없다는 생각이 있기도 했다.
깔끔하고 계획적이며 섬세한 부장과 매사 귀찮아하며 정리를 하지 않는
호타루는 테시마 마코토와 연애를 하게 되고 동거까지 하지만 테시마는 호타루가 부장과 있을 때 진정으로 즐거워 보인다며 이별을 고하고 부장도 자신이 호타루를 좋아한다는 것을 깨닫는다.[5] 호타루와 부장이 마루에 앉아 맥주를 마시며 도란도란 이야기 하는 것으로 시즌1 마무리.
호타루는 자신을 아호(바보)라고 종종 말하는데 부장은 그런 호타루를 아호미야라고 부른다. 시즌2에서 호타루가 왜 이제 자신을 아호미야라고 부르지 않냐고 섭섭해 하는데, 아호미야가 서로간의 애칭(...)이었던 모양.
1.2. 2기
2기도 후지키 나오히토가 출연.
3년간 홍콩에 출장을 가 있었던 아메미야 호타루가 SW코퍼레이션에 돌아오고 어째 부장과 호타루가 냉랭하다. 이는 호타루가 장거리 연애를 하자고 해놓고 부장은 꾸준히 편지와 메일을 보낸 반면 호타루는 3년간 딱 한번 답장을 보낸 것. 부장은 이에 서운해 하면서도 호타루의 게으름을 봐 왔으므로 어쩔 수 없이 이해하는 모양. 하지만 부장은 어떤 여자[6]와 자주 만나고 호타루는 부장이 헤어지자고 할까봐 겁이 난다. 그러나 부장은 호타루에게 결혼하자는 발언을 한다.
2기에서도 역시 어디로 튈지 모르는 호타루를 이해해주고 때론 코치해준다. 3년간 열심히 일하면서 돈을 모으기는커녕 통장에 47엔 남은 호타루에게 경제관념을 가르친다던지, 전업주부가 되고 싶다는 호타루에게 새벽에 일어나 된장국을 끓여달라고 한다.[7] 호타루와 같은 성격의 건어물남인 세노가 호타루와 잘 맞는 친구 같은 사이라면 부장은 언제나 호타루를 믿어주고 가장 잘 아는 사람.[8]
결혼 전 여러 시련을 겪고[9] 결혼에 골인하게 될 줄 알았으나 부장은 회사를 그만두고[10] 스타트업 회사에서 일을 하게 됐으며 이로 인해 3개월간 대만에 가야했고, 호타루에게 아메미야 호타루가 아닌 타카노 호타루가 되어서 같이 가자고 하지만[11] 호타루는 회사에 남아 일을 하기로 한다. 3개월 후 부장이 돌아와 혼인 신고서를 작성하고 길일을 잡았으나 고양이가 혼인 신고서에 변을 보는 바람에 혼인신고도 못했다. 이후 나온 영화를 보면 혼인신고는 무사히 한 듯.[12] 웨딩드레스를 입은 호타루에게 눈이 썩어버릴 정도로(...) 예쁘다고 말한다.
2기에서 밝혀진 바로는 카페 쿠폰에 스티커 모으기가 자신의 소소한 즐거움이며,[13] 가정을 등한시한 채 해외를 유랑하며 시나 쓰고 심지어 어머니의 장례식조차 참여하지 못한 아버지를 아버지로서 인정하지 않는다. 그래도 전화로 아버지가 아파서 끙끙대자 호타루에게 연락해서 일이 바빠 자신은 못가니 대신 가보면 안 되냐는 뉘앙스로 말하는 것을 보아 걱정은 하는 듯하다.
그리고 단벌신사다. 1, 2기를 통틀어 양복 한 종류를 계속해서 입고 사복도 한 벌(...) 하지만 모두 명품인 듯. 다림질 하다 태워먹은 옷을 그대로 입고 출근한 호타루를 휴고 보스 매장에 데려가는데 직원들이 ‘타카노 사마’라고 부르며 알아본다.
2. 만화
[1]
아내가 새벽에 일어나 정성스럽게 만들어준 도시락을 먹을 시간이 없다는 이유로 단 한 번도 직장에 가져간 적이 없다는 언급이 있다. 일이 바쁘다는 핑계로 가정에 소홀히 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결국 아내와의 사이가 벌어졌으며 별거 직후 아내가 맨션을 처분하고 자신의 대학 후배와 눈이 맞아 동거를 하고 있었고, 이를 알게 된 부장은 미련 없이 이혼을 했다.
[2]
본타로 상이라고 불리며, 언제나 해외 여행 중이다.
[3]
술집에서 의기투합을 한 부장의 아버지가 집에 마침 남는 방이 있다고 했고 "종이에 평생 임대해도 되죠? 네~"라는 약속을 받았다. 호타루 다운 대목.
[4]
지도를 빙자한 잔소리를 엄청나게 늘어놓지만 호타루는 무덤덤.
[5]
회사에서 호타루의 표정을 보며 우울해 보이는게 테시마와 잘 안됐나 보군 이라든지 기뻐 보이면 잘 됐나보네 하면서 자신도 기뻐한다. 즉 머릿속엔 호타루 생각으로 가득..
[6]
코나츠 라고 하는 부장의 첫사랑으로 남편과 사별 후 작은 가게를 차리고 싶어 인테리어 업체 부장인 타카노에게 도움을 받고 있던 것. 하지만 호타루의 적인 천상 여자로 드라마 중반까지 호타루를 힘들게 하는 존재. 교활한 그 딸도 덤.
[7]
이는 호타루에게 전업주부가 결코 쉽지 않다는 것을 알려주려 했고 그 누구보다 호타루가 일을 할 때 즐거워하는 것을 알기에 호타루가 자신 때문에 일을 그만두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었다고. 요리를 못하는 호타루가 정성을 다해 끓여준 된장국을 맛보고는 사랑의 힘으로도 극복할 수 없는 토나오는 맛이라고 말한다.
[8]
얼마나 잘 아냐면 호타루의 머릿속 대사까지 그대로 읽고 다음 행동도 정확하게 예측한다.
[9]
부장의 파혼 선언, 부장 가출, 1000만 원짜리 결혼반지 호타루가 분실 등
[10]
회사 측에서 엉뚱한 곳으로 발령을 낸 것도 있고, 이전부터 지시만 내리고 도장이나 찍는 부장보다는 직접 발로 뛰며 일을 하고 싶었던 타카노는 굳은 결심을 하고 있었다.
[11]
부장의 꼼꼼함이 보이는 게 대만에서 호타루의 단기 일자리까지 구해 놓는다.
[12]
그러나 해외여행을 귀찮아하는 호타루로 인해 신혼여행도 미루고 있고 결혼식도 제대로 못한 듯하다. 신혼여행과 결혼식을 치르는 게 영화의 주 내용. 물론 결혼식과 신혼여행도 이들에겐 절대 쉽지 않다.
[13]
10개를 모으면 커피콩 모양의 귀여운 쿠션을 받을 수 있는데, 부장이 쿠션을 받고 싶은 것으로 오해한 호타루가 엄청난 양의 커피를 마시고 한번에 10개를 모아오자 하나하나 모으는 즐거움이 사라졌다며 화를 낸다.
아메미야 호타루 항목 상단 오른쪽 사진을 보면 호타루가 문제의 커피콩 쿠션을 베고 누워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