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괴짜가족의 등장 집단. 투니버스 더빙판에선 울트라 군단이라 불렸다.타케시의 성우는 호리우치 켄유(드라마 CD)/ 마츠모토 요시로/ 박지훈(이하 애니판).
여우의 성우는 아먀자키 타쿠미(드라마 CD)/나카가와 아키라(애니판), 리틀X의 목소리는 이와나가 테츠야(드라마 CD).
2. 상세
키가 작고 촐싹대며 물건을 잘 숨기는 여우[1], 모자를 눌러쓰고 있는 껌폭탄 리틀X, 타이거 군단의 깃발잡이 러프보이, 그리고 대장 나카무라 타케시(中村 タケシ). 이렇게 총 4명이 타이거 군단이다.타케시와 키츠네는 우당탕탕 괴짜가족 1권부터 첫 등장했으며 리틀 X와 러프보이는 우당탕탕 2권에서 등장하였다. 연재 극초기에는 한 권에서 여러 번 등장해서 코테츠와 친구들과 티격태격하는 인물들이었다. 나중에는 가면 갈수록 등장 횟수가 줄어들더니 현재는 가끔식만 등장한다.
우라야스 초등학교에 다니는 학교의 악동 군단. 1기에서 5학년으로 등장했으니, 현재는 6학년[2]이다.
연재 초기에는 그냥 강한 척하는 악동 무리로 묘사되긴 했어도, 코테츠도 당시에는 그냥 약한 악동일 뿐이라 코테츠도 타이거 군단을 만나면 그냥 일방적으로 얻어맞고 돌아왔다. 타케시에게 한번 잘못 걸렸다가 코테츠가 얻어맞은 얼굴로 울먹이며 집에 들어오는 것이 연재 극초반부에는 있었다. 그러나 1기 초중반 이후, 코테츠가 무적 철인 컨셉이 확립된 이후에는 타이거 군단 자체가 코테츠 혼자에게도 상대가 안 되는 것으로 변화하여, 고테츠 혼자서도 타이거 군단과 맞붙어서 다양한 관광을 태우며, 타케시가 똥 싸는데 난입해서 괴롭히기도 한다. 1기 중반부터는 고테츠 일당 중 누군가와도 붙어서 전혀 되는 게 없다.
지옥에서 살아 돌아온 정예 부대라고 자칭하고 있지만, 현실은 코테츠 일행에게 맨날 당하거나 도망치는 게 실상이다. 심지어는 똥침사 아나가와 숀지 단 1명에게 전원 전멸 당한 적도 있다. 진은 타이거 군단에게 똥을 던지는 식으로 격퇴시켜 코테츠와 친구가 된 바 있다. 1기 5권의 '조용한 점심 시간(?)' 편에서 코테츠 일행과 점심 시간에 운동장을 차지하게 위해 타케시가 타이거 군단을 동원하여 완벽하게 계략을 짠 적이 있다. 러프보이는 운동장에서 미리 자리를 잡고 키츠네는 물건을 잘 숨긴다는 특징을 활용해 친구들의 운동화를 모두 다른데 숨겨둬서 코테츠 일행이 밖으로 뛰처나오는 걸 방지했다. 마지막으로 코테츠 일행들이 몰려올 것을 방지하기 위해 길목에 리틀X가 압정을 뿌리는 등 어느 정도 작전을 짜고 이행하는 걸 보면 오합지졸 무리는 절대 아니다. 다만 코테츠 일당이 개그 캐릭터 보정으로 떡칠이 된 철인들의 집단이라 묻힐 뿐(...).
타케시는 발렌타인 데이만 오면 매우 민감해진다. 속으로는 아닌 척 하고 있지만, 여자애한테 초콜릿을 받을 거라는 기대감을 품고 있다. 초콜릿을 못 받아 괴로워하고 있지만 1기 15권 5화 '214 사건' 편에서 초콜릿을 받았는데, 초콜릿을 준 사람은 타케시가 1~2학년 때 자주 괴롭혔던 아리모리 미사. 타케시가 여자애한테 초콜릿을 받은 광경을 코테츠와 주변 친구들이 경악하며 보는 가운데 타케시는 어릴 적 미사를 무진장 괴롭혀댔던 추억(?)을 회상하고 앞으로 잘해주자고 결심한 뒤 포장을 뜯지만... 초콜릿 폭탄이 폭발한다(...). 그 코테츠가 "폭탄 테러야!" 라고 외치며 기겁 했을 정도로 엄청난 폭발력이었던 건 덤.
이후 언제나! 18권 260화에서도 발렌타인 데이를 배경으로 타이거 군단이 등장하는데, 발렌타인 데이를 기념하는 남녀를 저주하는 타케시 앞에 웬 여자아이가 등장하여 초콜릿을 건넨다. 이 때 리틀 X가 위험하다면서 예전 초콜릿 폭탄 사건을 언급하는데, 당시 타케시가 3개월 동안 입원했었다는게 밝혀진다. 이후 그 여자아이는
'3개를 만들고 나니 재료가 떨어져서 나머지 하나는 개똥으로 만들었습니다. 타케시, 고 투 헬'이라고 쓰인 쪽지를 여우가 읽는 찰나에 타케시는 그걸 베어물었다(...). 그 순간 정적이 흐르고 타이거 군단 전원의 얼굴이 나오는데 심각한 표정과 무표정에 그림자가 짖게 지는 장면들은 압권 그 자체. 이후에도 노무라 사치코가 떨어뜨린 도넛에 개똥이 묻어서 타케시가 초콜릿 도넛인 줄 알고 주워먹다가 토하는 장면이 나오는 등 취급이 안 좋다.
장하다! 11권 155화에서는 '미츠키 린'이라는 3학년 여자아이가 새로운 멤버로 들어왔다. 이로 인해 다섯이 되었다.
3. 여담
- 여우와 리틀X, 러프 보이 전부 거의 동네북 수준인 대장을 한심시 여길 때가 많지만, 그래도 오래토록 뭉쳐다닌 의리와 우정 덕분인지 타케시의 곁을 떠나지는 않는다.
- 1가 13권에 수록된 '지옥 신문' 편에서는 변비에 시달리던 타케시가 화장실에서 볼일을 시도하는 사진이 '지옥 신문'이라는 이름의 학급 신문의 일면을 장식한 적이 있다. 지옥 신문에 지속적으로 자신을 까는 내용이 나오자 화장실을 갈 때 부하들에게 항상 밖에서 망을 보도록 명령한다. 하지만 결국 타케시가 겨우 쾌변을 보나 그 대변에 피가 좀 섞였다는 내용의 기사가 나오자, 처음으로 학교를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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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좋은 모습을 보여준 바가 있다. 1기 9권에서 아이들을 모으고 과자를 사주거나 동화책도 읽어주고, 타이거 군단 전용 노래도 합창시키는 등, 또래 아이들의 이목을 크게 모은 적이 있다. 물론 리틀 타이거 군단 양성 차원이었지만(...) 마지막에 타케시가 아이들을 향해 자신을 위해 목숨을 바칠 수 있냐고 물어보자 아이들은 전원 모두가 물론이라고 대답한다. 타케시는 그런 아이들을 등지고 세뇌에 성공했다는 사악한 표정을 지었다. 이 광경을 하나부터 끝까지 목격한 키츠네는 대장의 이런 계략에 실로 놀라워하며 기뻐했다. 그에 반해 리틀X는 이런 대장의 모습을 바보라고 단정 지으며 질책했다. 이렇게 타케시가 호의를 베풀어 복속시킨 아이들을 동원해서 쿠데타를 일으킨 적이 있다. 새벽 5시부터 학교에 와 모든 수도 공급을 전면 차단하고 화장실의 잠궈두고 마지막으로 전교생 아이들의 신발을 모두 빼내고 학교 입구에 똥을 뿌려놔서 전교생을 협박하였다. 키츠네는 보스가 이렇게 쿠데타를 일으킨 이유가 주 5일 휴교재라도 요구할 줄 알았지만, 타케시의 진짜 목적은 1일 교장이었다. 이 말을 들은 기존의 타이거 군단은 타케시를 모두 무시하고, 미니 타이거 군단은 타케시를 등지고 모두 떠나버렸다.
또한 1기 20권 마지막 에피소드에서는 타케시가 타이거 군단 기념 공원을 만들기 위해 공원 하나를 아주 깨끗하게 청소하고 고장난 시설들을 수리한 적이 있으며, 이를 본 우라야스 시장은 타케시에게 상장을 수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