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니무라 테루오라는 '변호사'로 나오지만, 사실은 순진한 칸자키 나오를 농락하기 위한 함정이다. 허나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칸자키에게 다음 게임에 대한 통보를 거의 전담하게 되며, 늘 변치 않는 나오의 태도를 보고 "강해졌는걸"이라고 말하거나 나오의 집을 나오면서 걱정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딴 건 개뿔, 나오가 후쿠나가 유지의 탈락 소식을 듣고 최종전(물론 나오는 몰랐다.)에 참가하겠다고 하자 집을 나오면서 "이 여자는 역시 멍청해"라고 중얼거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