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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무테 / 키무라 테라(ガムテ / 輝村照) |
1. 개요
닌자와 야쿠자의 등장인물. 유청소년 살인집단 글래스 칠드런의 필두. 이명은 살인의 왕자. 본명은 키무라 테라. 키무라 키와미의 아들[1]이다. 의외면 의외지만 작중 대사를 보면 가무테와 가까운 친분이 있는 사람은 그걸 알고 있는 듯하다.[2]2. 상세
한 쌍의 단도를 다루지만, 시노하에게 왼손을 잃은 후로는 한 쌍의 단도를 이어붙여서 쌍날검으로 쓰고[3], 대상의 간을 예리하게 베어 비틀리게 하는 것으로 기능 부전을 일으켜 사망을 유발시키는 야마이다레를 쓴다.살인에 미친 어린 살인귀. 이미 못해도 9살 무렵에 5천명 넘게 죽인 전적이 있는데다 괴팍하고 종잡을 수 없고 정신연령이 낮아보이는 언행이 특징이며 얼굴에 덕트 테이프를 두르고 있다.[4] 언뜻보면 치마를 입은 것 같지만 이명에서 보듯이 남자고, 시노하와 마찬가지로 학생이다. 어린아이들을 살인병기로 만든다는 계획으로 만들어진 글래스 칠드런을 이끌고있다.[5] 뇌가 한계까지 활성화되어 있어서 어머니와 닮은 프리마가 재워주지 않으면 제대로 못 잔다. 여담이지만 쌩얼의 경우는 그걸 본 독자들이 테이프 감아라라고 평할 정도로 썩 미형은 아니다. 하지만 바보짓과 이상한 헤어스타일 때문에 그렇지 사실 외모는 꽤나 곱상한 편. 주근깨가 약간 있는 걸 빼면 그럭저럭 미녀였던 어머니와 닮았다.
어렸을 적에 키와미에게 버림받은 어머니에게 키와미와 닮지 않았다는 이유로 얼굴이 덕트테이프에 덮혀지고, 걷어차이고, 그곳을 잘려지는 학대를 받았다.[6] 이 과거로 뛰어난 신체능력과 '살인감수성'을 얻었고, 그런 끔찍한 과거의 원흉인 키와미를 가족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서 언젠간 죽이려고 한다.[7]
모친은 흥등가의 여제 키무라 리린으로 변덕에 의해 태어났으나, 이내 저축이 떨어지고 어머니가 노화로 인해 마음을 좀먹어서 자신을 학대했다. 이후 어머니가 죽고 어머니랑 잠자리를 한 5천 명의 남자들을 쫓아다니며 일일이 살해하던 중 키와미와 만났으며 자신의 살인을 가볍게 막아내는 그가 자신의 부친이라 확신하며 살해하고자 했다. 이후 그에게 살인과 원망을 배우며 현재에 이르렀다.[8]
3. 작중 행적
3.1. 2부~3부
2부에서 카부키쵸 지하에서 유자와가 노도카와의 싸움에 끌어들이지 않기 위해 일부러 밖으로 내보낸 어린 조직원 2명과 실수로 부딪치면서 그 둘을 죽여버린다. 그 후 야지마와 함께 노도카를 죽인 뒤에 명예롭게 죽은 타케모토조의 죽음을 무의미하다고 하자 키와미에게 질책을 받고 그 벌로 시노하와 싸우다가 왼손을 잃고 만다.[9] 키와미에게 카부키쵸를 부술 테니 후퇴하라는 전화를 받고 서둘러 피신하지만 카부키쵸 붕괴에 깔려 땅에 쳐박혀버린다. 다행히 구급대원들 덕분에 빠져나오지만, 자신의 왼손을 자른 시노하와 자신을 두고 카부키쵸를 부순 키와미를 향한 분노에 구급대원들의 목을 전부 잘라버렸다. 그러고서 닌자인 시노하를 먼저 죽이고 나중에 키와미를 죽이기 위해 팔극도 동료의 뒤에서 사회견학을 하기로 한다.[10]시노하의 자기 소개를 잘못 들어서 그런지 3부에서 키와미에게 잘못 들은 이름(타케노코 키노코, 죽순 버섯)을 알려주지만, 시노하의 특징인 금발과 오른쪽 눈의 상처는 정확히 알려줬다. 이후 키와미와 같이 야지마의 신으로서의 연설을 듣다가 푹 빠졌고, 폭주를 알기 위해 야지마의 동의를 받고 성화천의 폭주에 참여한다.
제도8닌 중 하나인 시키의 능력에 걸려서 자고 있다가 죽은 동료들의 외침에 깨어나 시키와 싸우게 되고, 테이프로 얼굴 전체를 감싸서 시키의 가스 공격을 봉쇄한 후 HELLS 쿠폰을 복용한 덕분에 제6감으로 발전한 자신의 '살인감수성'으로 시키의 위치를 간파하고 시키를 일격으로 치명상을 입힌다.[11] 이후 자기가 부른 키와미에게 닌자를 죽였다고 자랑하는 순간에 시키의 최후의 한 방을 감지해 키와미와 함께 도망쳤다. 키와미와 같이 야지마의 머리를 보고는 오열했고, 야지마의 머리를 들면서 4부의 보스로 나서겠다고 키와미에게 선언한다.
3.2. 4부
4부에서 학생의 모습으로 시노하와 만나 전초전을 벌이고 도망간다. 키와미와 시노하가 친근하게 지내는걸 보게되고 증오가 더 커져서 둘 다 죽여버릴 계획을 세우게 된다. 그 장소는 총리관저로 결정해서 살육을 벌이기로 계획하고, 그곳에서 시노하와 키와미까지 죽이는 방법을 고심하고 있던 와중에 자기가 부른 키와미가 독후감 덕분에 총리관저에서 상을 받게 된 시노하를 따라 총리관저에 가겠다는 모습을 보게 되면서 곧바로 수상식이 열린 총리관저에 글래스 칠드런을 이끌고 난입해서 시한폭탄의 존재를 알린 다음에 살육을 실행한다.이후 폭탄을 찾던 칸시치를 붙잡아서 미끼로 삼아 시노하를 유인해서 시노하가 칸시치를 구한 순간에 나타나 시노하의 간을 베어버린다. 그러고나서 시노하를 노리지만 HELLS 쿠폰을 복용해서 강화된 칸시치가 휘두른 일본도에 맞아서 머리가 깨지고 연속으로 맞지만 곧바로 반격해서 칸시치를 제압한다. 그렇지만 칸시치가 자신의 앞을 가로막아서 칸시치를 계속 때리다가 뜬금없이 폭탄이 터지지 않은 것에 프리마가 실패한 것도 알아채고는 글래스 칠드런 전원에게 몰살에 집중하라고 명령한다. 그러나 글래스 칠드런이 역으로 몰살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칸시치가 글래스 칠드런이 쳐들어온 이유를 이해하고 도와주겠다고 하자 이미 늦었다고 죽이려고 하지만 시노하가 제때 나타나서 가로막는다.
시노하의 회복에 놀라면서도 시노하를 죽이기 위해 전초전때처럼 시노하의 공격력을 죽이며 상대했으나, 자신이 화경을 쓰고 있다는 것을 깨달은 시노하가 속임수를 섞어가며 공격하자 위력을 다 죽이지 못하고 위기에 몰린다. 이후 키와미 덕에 널 죽일 수 있게 됐다는 시노하의 말을 들으며 단도가 깨져간다. 하지만 며칠 전에 봤던 자신의 부친과 시노하가 사이좋게 시시덕 거리는 것을 떠올리며 빡친 나머지 목숨을 걸고 HELLS 쿠폰을 한장 더 복용해서 시노하를 날려버린다.
2초정도 졸면서 죽은 선대 리더인 다이진의 꿈을 꾼 후[12] 이미 죽은 글래스 칠드런의 목소리를 들으며 그들의 기술을 총동원해서 시노하를 몰아 넣는다.[13] 그러던 중 그에게 닌자가 무슨 이유로 자신들을 죽이냐는 질문을 던지고, 몰라서 묻냐는 시노하의 답변에 운좋게 제대로 살아갈 수 있었던 녀석들의 헛소리는 이해할 수 없다며 인생이 망가져 구원을 포기하고 누군가를 죽이지 않으면 살 수 없는 생물이 되었다고 되받아친다. 이후 자신의 마지막이 다가왔음을 느끼고는 프리마의 환각으로 시노하의 시야를 가리고 찔러들어가나 나이프의 강도가 버티지 못해 부서지고 잘린 왼쪽 손목에 숨겨둔 키와미가 성탄절 선물로 준 단도를 꺼내서 맹공한 끝에 시노하의 단단한 가드를 뚫고 간을 찌르려는 순간, 시노하가 남은 오른 손을 자르고 때마침 더블 도핑이 사라지면서 암인의 연속 공격에 적중당해 사지가 잘리고 난간에서 떨어진다. 직후 자신의 앞에 모습을 드러낸 키와미에게 최후의 한 방으로 시노하가 닌자라는 사실을 폭로했고[14], 키와미의 진심어린 미소를 보면서 숨을 거둔다.[15]
이후 꿈 속에서 자신은 평범한 샐러리맨이 되고[16] 마찬가지로 같은 회사에서 근무하는 다이진과 함께 퇴근하던 중 유럽 팀 소속 유망주였으나 부상으로 브라질 3부 리그까지 쫓겨난 발롱도르[17], 생전처럼 티격태격하면서도 프로포즈하는 앙쥬와 부스[18], 실력을 인정받아 프로게이머가 되었지만 대회 성적 부진으로 계약 파기를 앞둔 타카히로와 히데유키[19] 등 글래스 칠드런들이 다들 이상적인 꿈에서 조금씩 멀어진 꿈들이지만, 그래도 그들이 소망했던 방향의 꿈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들을 보며 행복감을 느낀다.[20] 그리고 집에 가서 아내가 된 프리마와 그녀가 만든 카레를 보며 큰 미소를 짓는다.
[1]
아나토미에게 밝혀진 바에 의하면 친자는 아니다. 가무테는 '자신의 어머니와 맺어진 사람 중 한 명이 자신의 아버지일 것이고, 그 중 제일 훌륭한게 키와미니까 키와미가 내 아빠다.'라는 잘못된 논리로 그를 아빠라고 생각했으나, 실제로는 키와미와 가무테는 생판 남. 가무테가 진짜 리린의 아들이 맞다면 가무테의 친부는 그에게 간단하게 죽은 4999명의 일반적인 남성중 한 명인 셈.
[2]
아나토미는 애초에 본인이 친자검사를 했던 데다가 유자와와 야지마는 아나토미에게 이를 들어서 알고 있었고 키와미도 아나토미에게 친자검사의 결과를 말하지 말라는 것을 보면 실제로는 예전부터 이를 알고 있었다.
[3]
그마저도 시키하고 싸울 때 버려서 그 후부터는 그냥 단도를 쓴다.
[4]
덕트테이프를 얼굴에 칭칭 감아도 숨을 30분이나 참을 수 있고, 어렴풋하게나마 사물의 위치를 인지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는 어렸을 때 자길 끔찍하게 학대하던 어머니 덕분에 얻은 능력.
[5]
글래스 칠드런 계획은 대략 1, 2세대 이전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며, 키와미가 그 창설멤버 중 no.1이었다.
[6]
그냥 잘린 게 아니라 다 잘렸다. 본인왈 "그래서 성행위도 못한다."라나? 그래도 어머니에게 악감정은 없는지 매일 어머니의 시신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한다.
[7]
다만 살인법에 대해서는 키와미에게 배운 듯하며 가무테 특유의 광대짓은 키와미가 처음 가르친 것이라고 한다. 거기에 초기에는 아버지를 죽일 마음이 적었고 그저 자기가 아버지가 생각하는 키와미에게 인정받기 위해서 키와미가 자신에게 가하는 고문에 가까운 수련을 매번 반복하고 있었다.
[8]
다만 실제로 키와미의 아들은 아니다. 아나토미의 친자검사 결과 불일치했다.
[9]
잘려진 왼손은 시노하가 벌집으로 만들어놓는다.
[10]
그도 그럴 것이 아버지가 자식을 위험에 처박은 거다. 처음에는 증오가 그리 크지 않았으나 이걸로 증오가 급속도로 부풀기 시작한다.
[11]
정확하게 간을 두 쪽 낸 뒤에 시키가 즉사하지 않자, 쓰러진 시키의 위에 올라타서 배를 마구 찔러서 곧 죽을 수준까지 난도질했다.
[12]
이때 글래스 칠드런들이 얼굴에 덕지덕지 바른 덕트 테이프의 의미가 나오는데 제대로 된 삶을 살지 못하고 어린 나이에 산산조각난 마음을 이어붙이고 싶은 정신적인 욕망이 담긴 행위이다. 가무테라는 이름도 자기가 '껌 테이프(가무+테이프)'처럼 어른이 되기도 전에 끔찍한 육체적, 정신적 상처로 마음이 산산조각난 아이들의 깨진 마음을 이어붙이려는 존재가 되고 싶다는 나름의 소망을 담아 지은 것이라고.
[13]
오더의 청각으로 시노하의 위치를 탐지하고 어택커의 철갑탄 저격으로 시노하의 움직임을 멈추게해서 따라잡은 후, 앙쥬의 위기감지로 토메의 기교인형들의 기습을 반격하고 부스의 탄도로 시노하에게 맞춰서 차근히 체력을 깎아간다.
[14]
정확히는 시노하와 키와미 양쪽 다에게 한 폭로.
"시노하와 키와미는 닌자와 야쿠자다!" 라며 폭로했다.
[15]
가무테가 진정 키와미에게서 원했던 것은 진심의 미소였다.
[16]
그래도 집 한 채는 물려받았다고.
[17]
부상 때문에 3부 리그를 전전하지만, 브라질 혼혈인 자신에겐 오히려 고향에서 활약하는 것과 같고 어디선가 자길 지켜볼 아버지를 위해서라도 힘낼 거라고 다짐한다.
[18]
앙쥬는 이 만화의 야쿠자들처럼 떡벌어진 체구를 한 남자다운 모습이 되었고(다만 눈은 생전처럼 똘망똘망해서 괴리감이 심하다.), 부스는 얼굴이 멀쩡한 대신 상당한 뚱녀가 되었다. 입도 여전히 걸걸하지만 앙쥬가 '넌 얼굴도 못생기고 성격도 더럽지만, 그래서 더욱 누군가에게 뺏기기 싫다!'라며 프로포즈하자 울면서 이를 받는 등 성격은 조금 유순해진 편.
[19]
둘 다 성적 부진 때문에 계약이 파기되면 앞으로 더 힘들 걸 알지만, 그래도 둘이 함께라면 뭐든 할 수 있다며 의연하게 경기에 임한다.
[20]
여기서 자세히 보면 엑스트라 중에서도 약간 비중이 있던 전대물 컨셉의 글래스 칠드런, 시노하에게 덤볐다가 순살당한 복서 컨셉의 글래스 칠드런, 키와미를 몰라보고 덤볐다가 끔살당한 그레이트와 카사노바도 각자 나름의 인생 목표 속에서 열심히 사는 장면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