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기갑경찰 메탈잭의 등장인물.성우는 오노 켄이치.
2. 작중 내역
자이젠 그룹의 비서이며 이드의 습격으로 쟈이젠 회장이 사망한 후 부상을 입은 쟈이젠 쥰을 대신해 실질적으로 쟈이젠 그룹을 이끌고 있으며, 그가 위기에 빠지면 목숨을 걸고 돕는 등, 비서 이상의 관계다.쥰을 도와주는 칸자키 남매에게도 고마워하고 있으며, 켄과의 사이도 좋다.
기갑경찰 메탈잭의 최종 보스중 1체. 사실상 본작에서 일어난 모든 사건의 흑막으로 정확히 말하자면 본래 쟈이젠 회장, 즉 쥰의 아버지의 계획이었으나 이 과정에서 이드의 배신으로 사망해서 (그의 의지를 이은)키리타니 본인이 실질적으로 주도한 것으로 밝혀졌다.
다이고와 함께 일했던 적이 있으며, 인류는 절대적인 천재에 의하여 통치되어야만 번영할 수 있다고 굳게 믿고 있었다. 그 때문에 메탈 프로젝트를 군사 목적으로 이용하려고 암약했으며, 물론, 쉐도우에게 강제로 잭 아머를 입혀 동료를 학살하게 만든 뒤에 그 기억을 지운, 그야말로 만악의 근원.
평소에는 준의 비서로서 근무하고 있었으며 이드 안에서는 쟈이젠 회장의 명으로 닥터 길리아라는 이름으로 가면을 쓰고 활약했다. 이후 후반부에서 메가데스가 죽고, 이드를 부활시켜서 자신의 꿈을 이루려고 했으나 이를 거부한 준을 강제로 '설득'하여 신생 네오 이드를 창설하게 만든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준이야말로 이 세계의 진정한 지배자가 되어야 한다고 믿기 때문이다.[1] 준의 최종계획인 밀레니엄 시티가 좌절되자 그를 데리고 같이 탈주하려 했으나 쥰이 마음을 돌리고 자수하자 길리아로 변신한뒤 포위한 경찰들을 향해 돌진하면서 그들의 집중사격을 받고 사망한다. 다만 죽기 전에 자신이 악의 근원이라는 정보를 내놨다.
[1]
자신이 찾던 천재가 바로 준이었기 때문에, 그의 출생의 비밀을 알았어도 아랑곳하지 않았다. 켄 일행에 대한 기억을 지운 것도 꿍꿍이가 있어서가 아니라, 그저 '쓸데없는 망설임'을 떨쳐내게 만들려고 한 짓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