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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9:18:21

클레오 베른디오

파일:클레오_이검전기.jpg

1. 개요2. 특징3. 작중 행적
3.1. 죽음과 부활3.2. 뽀피정 개점
4. 성격5. 능력

1. 개요

이검전기 베른디오의 주인공.

2. 특징

뻗침 머리에 한쪽 눈에 빗금 같은 흉터가 있는 청년이다. 부모없이 고아원에서 자란 고아이며 굶주리지 않고 살기 위해 용병이 됐다. 험난한 유년기를 보냈기 때문에 어느 정도 돈을 벌고 나면 용병업을 때려치고 본인 소유의 집에서 자급자족을 하려는 조촐한 꿈을 가지고 있었다.

아인 소녀 코하쿠로부터 죽음을 예언받고 실제로도 죽었으나 클레오의 가능성을 본 코하쿠에 의해 부활한다. 하지만 부활 과정에서 문제가 생겼는지 108년하고 3개월이 지나서 그동안 모은 재산과 집이 통째로 사라졌다. 그후 험난한 세상에서 자급자족하기 위해서 술집 뽀피정을 만든다. 코하쿠는 이검으로 멸망하는 세계를 구하기 위해 클레오와 살고 있다.

용병르로 살아와서 다소 경계심이 강하고 거친 성격을 가졌으나 속내는 따뜻하다. 한번 은혜를 받으면 보답하려고 하고, 곤경에 빠진 사람들을 못 본 척하지 못하는 이타심을 지녔다.

관찰력이 뛰어난 편이라 동료들의 상태를 잘 확인하는데, 후드를 써서 겉보기에는 구별하기 힘든 문디바 교단의 신도 한명한명의 차이를 구분하는 등 보통 이상의 관찰력을 가지고 있다.

베른디오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지만, 정작 본인은 모른다.[1] 본인도 모르는 능력과 기억을 가지고 있다.

3.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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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죽음과 부활

어떤 왕국의 왕도에서 보수가 높은 산적 토벌 의뢰를 받는다. 그동안 경험을 통해 자신만만해 했지만 예상과는 달리 말단마저도 클레오에게 벅찬 수준이었고, 특히 산적 두령은 차원이 다른 수준이어서 클레오를 제외한 모든 용병들이 전멸한다. 이런 곳에서 죽을 수는 없다며 허겁지겁 달리던 중 한 소녀에게 칼을 맞고 죽는다...가 아니고 장난감 칼이었다.

클레오는 어이없는 장난에 화를 내지만 소녀는 후드를 벗고 '코하쿠'라는 이름을 밝힌다. 클레오는 코하쿠와 헤어지고 제갈길 가려고 했지만 코하쿠는 클레오를 끈질기게 쫓아오며 죽음을 예지한다. 안 그래도 코하쿠의 마이페이스에 시달렸던 클레오는 코하쿠를 사이비 취급하던 중, 갑자기 이 나타난 걸 보고[2] 경악해서 코하쿠를 데리고 도망간다.

클레오는 코하쿠에게 목숨을 소중히 여기라고 충고하며 성채가 보여서 안심하는데, 사실 성채는 이미 도적들에게 점령 당한지 오래였다. 어떻게든 목숨을 부지해야 된다는 생각을 하지만 클레오는 코하쿠에게 자신이 시간을 벌테니 도망치라고 말한다. 무의식적으로 말한 것이어서 본인 스스로도 놀라면서도 적들을 향해 달려가는데, 코하쿠가 마술을 사용해서 산적들을 전부 제압한다. 코하쿠의 강함을 보고 호승심을 느낀 산적 두령이 나서고, 코하쿠는 클레오에게 '앞으로 닥쳐올 시대'가 어떤 것인지 눈 새기라며 전투를 벌인다. 차원이 다른 전투양상에 경악하지만 코하쿠가 우세를 점하는 걸 보고 해치웠나를 시전한다. 산적 두령은 힘을 더 끌어올려서 코하쿠를 공격하지만 그럼에도 미치지는 못했고 결국 패배한다.

클레오는 큰 도움을 받았다며 동거는 못하지만 밥 한끼 정도는 사주겠다고 생각하던 그 때, 왕국군이 나타나서 산적 잔당을 잡으려고 나타난다. 클레오는 잔당으로 오해받아서 화살을 맞고 죽음을 맞이한다. 코하쿠는 역시 예언을 바꾸지 못했다고 한탄하지만 클레오의 됨됨이를 알아봤다며 그를 되살리려고 한다.

부활한 클레오는 은혜를 갚아야 겠다는 생각에 자신의 집에 같이 살아도 된다고 말하지만, 코하쿠의 말로는 부활하는데 100년하고 3개월이 지났다고 한다. 가족도 없는 고아여서 딱히 큰 불만이 있는 건 아니지만 집을 산지 반년도 안 됐다며 한탄한다. 그리고 다시 용병업 다시 할까 생각하지만, 코하쿠가 현재 세상은 이검 소유자들의 경쟁으로 인해 사망률이 매우 높아졌다며 반대한다.

3.2. 뽀피정 개점

우연히 버려진 고성에서 술통을 발견한 클레오는 돈도 벌고 자기만의 이검도 얻을 정보를 구할 겸 술집을 운영하기로 결정한다. 코하쿠도 용병보다는 훨씬 낫다며 그의 제안에 찬성한다. 느긋하게 지내며 집도 밭도 갈아서 자급자족하려고 했지만 수원이 너무 먼 것이 문제라 우물을 파려고 한다. 하지만 역시 수맥을 찾기는 힘들다고 판단하고 고성 주변에 수로가 있는 걸 본 클레오는 고성 지하를 둘러보다가 이검을 발견한다. 우연히도 그 이검은 코하쿠와 적성에 맞아 물이 뿜어져 나오는데, 어째선지 이검이 폭주해 물이 넘쳐 흘러서 수원이 만들어져버린다.

어찌됐던 주점은 무사히 만들어졌고, 주점 이름은 코하쿠가 기르는 동물 폿피의 울음소리로부터 따와 뽀피정으로 정한다. 이후 갈드 왕국의 기사 사피아가 불법 주점을 운영하는 클레오에게 클레임을 걸며 아인인 코하쿠를 연행하려고 하는데, 이에 분노한 클레오가 검을 빼든다. 사피아는 이검 소유자였지만 산적 두령만큼 강하지는 않아서 클레오에게 밀려버린다. 하지만 사피아의 이검이 갑자기 폭주해서 역으로 클레오가 밀리기 시작하는데, 주점에 손상이 가서 분노한 코하쿠가 사피아를 제압한 후 클레오에게 살아남으라고 말했는데 스스로 위험에 빠진 클레오를 질책하며 다음에도 이러면 전력을 담은 펀치를 얼굴에 날릴거라고 경고한다.

머리가 식은 사피아가 주점을 부순 것에 사과를 하고 이들에 대한 것은 그냥 넘어가주겠다고 한다. 그들은 갈드 왕국에서 백명의 병사를 죽인 귀뢰의 검사를 수색하고 있었다고 하며 신참 기사인 그녀에게는 너무 힘든 일이라 신경이 날카로워진 것이었다고 한다. 사피아 일행과 헤어진 클레오는 고성으로 돌아가던 중, 가면을 수수께끼의 자객들과 마주친다. 가면에 그려진 3눈 표식을 본 클레오는 자객들이 가장 위험하다고 알려진 암살 길드라는 걸 눈치챈다. 그들은 귀뢰의 검사 슈라쿠를 노리고 있었으며, 슈라쿠는 뛰어난 솜씨로 그들을 전부 격퇴한다. 그리고 그는 코하쿠와 대결하려고 하지만, 그 이상 싸우다간 고성이 무너질 것 같다고 판단한 클레오가 중재한다.

슈라쿠는 보기와는 달리 말이 통하는 상대였고 배를 굶주린 그에게 클레오가 숙식을 제공한다. 한편, 클레오는 자신이 멋대로 싸움을 중재한 것을 코하쿠에게 사과하는데, 코하쿠는 오히려 그런 행동을 한 클레오가 현명하다며 칭찬한다. 그리고 그녀는 슈라쿠를 동료로 삼는 건 어떻냐고 제안하는데, 코하쿠의 부담을 덜어주고 싶었던 클레오는 그 제안을 받아들인다.

비누를 3개나 써서 몸을 씻을 슈라쿠에게 갈드 왕국의 병사를 죽인 일에 대해 묻는데, 알려진 것과 달리 슈라쿠는 갈드 왕국의 병사들을 죽인 적이 없다고 한다. 그들은 암살자들에게 죽은 것도 아닌 내분으로 서로 싸우다가 죽은 것이라고 하며 자신은 누명을 쓴 것이라 한다. 그리고 자신을 쫓는 세눈 가면 암살자들은 전 노예상이 보낸 것이라고 하며 과거를 밝힌다. 슈라쿠는 고향에서 가족들과 평화롭게 살고 있었지만 고향에서 대대로 전해지는 이검 왕귀사검을 노린 로마레시카 왕국에게 멸망했다고 한다. 슈라쿠는 어렸을 적 여동생처럼 지낸 아이도 잃고, 사로잡혀 노예가 되어 검투사가 되었다고 한다. 힘을 충분히 기른 슈라쿠는 탈출해서 로마레시카 왕국에 복수할 기회를 노리고 있었다고 한다.

4. 성격

전장을 헤쳐왔기 때문에 타인을 쉽사리 믿지 못하고 경계심이 많다. 또한 자존감도 낮아서 처음 만난 타인이 자신에게 호의를 보일 경우 의심부터 하고 본다. 본인 스스로를 욕심쟁이처럼 포장하지만 본성은 선하며 곤경에 빠진 사람들을 못 본척 하지 않고 구하려고 한다. 자신에게 선행을 베푸는 아인 코하쿠에게 줄 수 있는 것은 하나도 없다고 퉁명스럽게 굴지만 결국 도와주려고 한다. 한번 적대했던 상대라도 술 한번 마시면서 용서해줄 정도로 털털한 면도 있다.

초기에는 용병답게 도발에 쉽게 말려드는 호전적인 면모가 있었지만 이검이 판치는 세상에서 한 번 호된 경험을 하고 코하쿠에게 잔소리를 들은 이후로 전면전에 나서지 않는다. 본인도 자신의 몸을 소중히 하는 것도 있고, 코하쿠가 싫어하는 것도 있어서 나서려고 하지 않을 뿐이지, 모두가 위험하다 싶으면 뒤도 돌아보지 않고 나선다.

5. 능력

어지간한 산적이나 기사 정도는 상대할 수 있을 정도의 무력은 가지고 있다. 프롤로그에서 나온 산적 토벌에서는 도주하는 꼴을 보였지만, 클레오가 말했듯 이때 나온 산적들은 내로라하는 용병들도 역으로 격퇴할 정도로 평범한 산적들이 아니었다. 오히려 그런 산적들을 상대로 살아남아서 어떻게든 도주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생존력은 제법 뛰어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결국 이검이 판치는 세상에서 잡졸 신세는 벗어나지 못해서 전투는 주로 동료들에게 맡긴다.

대신 지휘관으로서는 굉장히 뛰어난 편. 이검을 지닌 동료들과 지리적 우위를 가졌다고는 하나, 십수명도 안되는 인원으로 문디바 교단의 간부들과 약물로 강화된 5만명의 신도들을 상대로 몇시간 이상 방어전을 벌였다.

클레오 본인도 몰랐던 사실이지만 이검 사용자의 힘을 끌어내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3] 하지만 피아식별이 불가능해서 아군만이 아니라 적까지 같이 능력이 올라가고 [4] 능력치도 계속 상승시켜서 소유자들의 힘을 폭주시키는 단점이 있다.[5] 현재는 고양이 두 마리가 어깨에 있다는 상상으로 어떻게 힘을 억제할 수 있다.

문디마 세력과 거점 방위전을 치른 후 치유술을 배우기 시작했고, 1장 종반에 치유술을 사용하는 데 성공한다.


[1] 클레오를 베른디오라고 부른 사람도 코하쿠 뿐이다. [2] 평범한 곰은 아니고, 파로스 베어라고 하는 본작 세계관의 특수한 곰으로, 곰 주제에 무리지어 다니는 습성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3] 모르카나는 강화술의 일종이라고 했지만, 헬크와 세계관이 같다면 1종 특수 능력자일 가능성도 있다. [4] 애초에 본인이 능력을 발동하고 있다는 자각조차도 없다. [5] 이게 단순히 단점으로 끝나는게 아니라, 이검을 오래 쓸수록 체력과 정신력이 소모되는데 클레오의 능력에 휩쓸리면 강제로 이검에 소유자의 힘을 쏟아붓게 되기 때문에(심지어 소유자가 이검을 놓으려해도 손에 달라붙어서 안떨어진다) 순식간에 힘이 바닥나고 나중엔 생명력까지 소모하게 된다. 한마디로 이검에 잡아먹힌다. 사용하기에 따라선 아군도 적군도 몰살시킬수 있는 굉장히 위험한 능력. 고로 뒤집어서 생각한다면 현재 세계를 좌지우지 하고 있는 이검사용자들을 손가락 하나 안 대고도 죽일 수 있는 천적이자 하드카운터라고 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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