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크라피카
1. 개요
헌터×헌터의 등장인물 크라피카의 능력을 설명해놓은 항목이다.2. 쿠르타족 혈통( 붉은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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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눈 (넨 배우기 전) |
쿠르타족 혈통에 의한 특이체질인 붉은 눈은 이성을 잃거나 분노하면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발현되는데, 크라피카가 넨을 배우기 전에도 신체 능력치를 매우 유효하게 상승시켰다. 즉 붉은 눈은 넨 능력과 관계없는 쿠르타족 고유의 능력으로, 작중에서는 제3차 헌터 시험인 트릭 타워에서 시련관 마지타니를 쓰러트릴 때 처음 드러냈다.[1]
붉은 눈 상태에서는 전반적인 신체 능력이 비약적으로 상승하는데, 크라피카 추억편을 보면 10대 초반인 크라피카는 붉은 눈 상태에서 성인 남자 3명을 한 번에 간단히 쓰러트렸다. 힘의 강도 뿐만 아니라 민첩성 등등 전반적으로 보통 성인 남자를 훨씬 웃도는 모습이다.
붉은 눈 모드는 특히 크라피카가 넨을 배운 후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게 되는데, 크라피카의 넨 계통까지 조건부 하에서 바뀌게 만들어 크라피카의 넨 능력 전반에 필수 불가결한 요소가 되었다. 이는 후술할 절대시간(엠퍼러 타임)에서 계속 이어진다. 붉은 눈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붉은 눈(헌터×헌터) 문서 참고.
3. 넨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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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눈 (넨 배운 후) |
크라피카의 넨 계통은 구현화계 + 특질계. 기본적으론 구현화계지만, 붉은 눈을 발현했을 때만 특질계가 되어 절대시간(엠퍼러 타임)이 발동된다.
3.1. 사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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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슬 설정 스케치 | 실사화 |
구현화계 능력을 베이스로 특별한 사슬을 만들어 사용한다. 오른손 손가락 5개에 각각의 사슬을 구현화하여 상시 유지하며[2], 이 사슬들을 조작계 능력으로 촉수처럼 조종한다.
각 사슬은 기본적으로 사슬을 유지하는 구현화(100%)와 사슬을 움직이는 조작계(60%)에 더해, 용도에 맞는 추가능력이 제각각 부여되어 있다.
추가능력은 제각각 엄지의 경우 강화계(60%), 중지와 약지는 조작계(60%), 소지의 경우 조작계(60%)와 방출계(40%)가 부여되어 있다.
참고로 구현화계는 방출계(40%)의 능력이 너무 약해서 원거리 공격을 가하는 사슬은 크라피카의 손을 떠나는 순간 거의 위력을 상실해 버린다. 그래서 그 위력을 본격적으로 발휘하려면 쿠르타족의 특징인 '붉은 눈' 상태가 되었을 때 모든 계통의 넨 능력을 100%의 힘으로 끌어올려 주는 엠퍼러 타임이 발동된 상태여야 한다. 엠퍼러 타임이 발동중일 때 크라피카의 사슬 능력은 단순 물리 파괴력부터 특수능력까지 모두 강화되어 엄청난 위력을 발휘한다. 하지만 엠퍼러 타임을 발동하게 될 경우 극심하게 체력이 소모되고, 1초당 1시간의 수명을 갉아먹게 된다는 매우 강력한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 이 부분에 관해서는 아래 '절대시간' 항목 참조.
3.1.1. 엄지(홀리 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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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하는 엄지의 쇠사슬 (홀리 체인) |
- [ruby(치유하는 엄지의 쇠사슬, ruby=홀리 체인)]([ruby(癒す親指の鎖, ruby=ホーリーチェーン)])
- 계통: 구현화계 + 조작계 + 강화계
사슬 끝에 달린 십자가로 부상을 치료하는 능력. 강화계에 속하는 능력이기에 구현화계인 크라피카는 충분히 능력을 발휘할 수 없지만, 아래에서 설명할 엠퍼러 타임이 발동된 상태에서 사용하면 복합골절도 순식간에 치료할 만큼 효율이 올라간다.
우보긴과의 전투 때 딱 한 번 써먹고 그 이후로는 다시 나온 적이 없다. 사실 그만큼 위험한 부상을 당할 일이 없었기 때문. 그래서 타인에게도 능력을 행사할 수 있는지도 불명.
3.1.2. 검지(스틸 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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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탈하는 검지의 쇠사슬 (스틸 체인) |
- [ruby(약탈하는 검지의 쇠사슬, ruby=스틸 체인)]([ruby(奪う人指し指の鎖, ruby=スチールチェーン)])
- 계통: 구현화계 + 조작계 + 특질계 + 방출계
특질계 대여형 능력.[3]
오랫동안 공개되지 않다가 2017년 암흑대륙 편에서 드디어 공개된 능력. 사실 헌터×헌터 단행본 33권 표지에서 이미 어느 정도 예고된 능력이었다. 크라피카가 검지를 들고 있는 것을 보면 이미 구상은 어느 정도 되어 있었던 듯. 능력 사용 시 나오는 넨수의 모티브는 아마도 이거.
사슬 끝에 달린 주사기를 상대에게 찔러넣어 오라와 넨 능력(하츠)을 뽑아낼 수 있다. 뽑아내는 도중에는 상대의 능력이 발동되는 것을 막을 수 있으며, 여단 외의 인물에게도 사용 가능. 오라를 끝까지 뽑아낼 경우 상대를 제츠 상태로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4] 공개전까지는 변화계 능력일 가능성이 높다고 추측되었으나 막상 공개된 능력은 전혀 다른 능력이었다.
3.1.2.1. 검지의 절대시간(스텔스 돌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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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지의 절대시간 (스텔스 돌핀) |
엠퍼러 타임 시에는 [ruby(검지의 절대시간, ruby=스텔스 돌핀)]([ruby(人指し指の絶対時間, ruby=ステルスドルフィン)])'이라는 능력을 사용할 수 있다. 발동 시 주사기가 돌고래 형상으로 변하여, 뽑아낸 대상의 하츠를 곧바로 분석해 효과/사용법/장단점 같은 구체적인 정보를 돌고래가 음성으로 설명해준다. 스텔스 돌핀이란 이름답게 돌핀은 크라피카 본인과 크라피카가 능력을 양도한 대상에게만 보인다.
상세한 능력은 다음과 같다.
- 상대의 넨을 완전히 뽑아내어 제츠 상태로 만들었을 때 이것을 돌핀에 탑재하여 그 능력을 분석할 수 있다. 탑재된 능력은 크라피카가 딱 한 번 사용할 수 있으며 타인에게 양도할 수도 있다. 또한 탑재한 순간부터 뽑아낸 넨 능력을 발동하고 해제할 때까지 엠페러 타임이 강제로 유지된다.
- 한 번에 한 가지 능력만 세팅해 둘 수 있으며 타인에게 양도할 경우 다시 새로운 능력을 빼앗는 것도 가능하다. 타인에게 양도할 시에는 스틸 체인을 직접 연결시켜야하며, 연결한 대상과는 텔레파시처럼 의사소통이 가능하다.
- 타인에게 넨을 양도하는 것도 공격(넨에 의한 간섭)으로 작용해 상대방을 넨에 각성시키는 넨의 세례 효과가 있다.
- 능력의 원래 주인이 죽어도 세팅된 능력은 사라지지 않는다.[5]
현재 카킹 왕국의 왕자들에게 호중란의 의식을 통해 부여된 넨수같은 사후넨을 스틸할 수 있는지는 불분명하다.
능력을 빼앗는 기능과는 별개로 체인제일과 달리 누구에게나 오오라를 뽑아내 제츠 상태로 만들 수 있다는 점은 매우 큰 이점이다. 체인제일은 여단 한정으로만 절대적인 구속을 발휘하지만, 그 대가로 그 외의 대상에게 사용하면 죽음이라는 리스크를 짊어지기 때문. 실제로 빈센트를 제압할 때 제압용으로 사용한 것 역시 스틸 체인이었다. 그 뒤의 제츠 상태의 넨 능력자와 크라피카의 강화된 넨으로 맞붙으면 크라피카가 우위를 점할 수 있다. 다만 강력한 특수효과를 가진 주사기를 구현하는만큼 공격력은 낮을 수 밖에 없기에 전신에 켄을 두른 넨 능력자의 방어를 뚫을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때문에 이 기능을 사용할 경우 인(隱)을 통한 기습 전법이 필수적일 것으로 보인다.
본래 크라피카는 넨의 기초를 배우던 당시, 환영여단에 대한 복수를 최우선 과제로 삼기 위해 '혼자서도 강적들과 싸움이 가능한 능력'을 다섯 개의 사슬에 각각 담으려고 했었다. 그러나 '한 개의 사슬은 미발현 상태로 놔뒀다가, 나중에 자신에게 부족한 점이 무엇인지 깨달았을 때 보충할 수 있는 능력을 개발하라.'는 스승의 말을 듣고 검지의 사슬을 비워놨었다고 한다.[6] 자신의 숙적인 여단 보스 클로로 루실후르와 비슷한 넨 능력을 개발했다는 점이 아이러니라 할 수 있다. 알고 그랬는지는 불명이나 넨 능력에 클로로 옷에 장식된 역십자와 유사한 십자 무늬가 있는 걸 보면 작가는 어느정도 의도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렇게 강력한 능력인만큼 당연히 강력한 제약이 있다. 환영여단 제압 전용인 체인 제일 다음으로, 어쩌면 그보다 더 리스크와 리턴이 극명한 능력. 능력을 돌핀에 세팅하여 사용하기 시작하면 돌핀 모드를 해제할 때 까지 엠퍼러 타임이 강제적으로 지속된다. 그리고 빼앗은 능력의 위력이 강할 수록 크라피카가 제정신으로 절대시간을 버틸 수 있는 한계 시간도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고 추측된다. 타인에게 양도했을 때도 마찬가지. 엠퍼러 타임의 리스크를 생각해 보면, 상대방의 능력을 모르는 상황에서 함부로 능력을 빼앗았다간 두 가지 의미에서 낭패 보기 십상인 위험한 기술이다.
- 빼앗은 능력의 발동 조건 자체가 까다롭거나 크라피카로서는 조건을 채울 수 없는 경우. 예를 들어 전자의 경우 클로로 루실후르의 스킬 헌터나 레오르의 사채 발행기 등 발동하기 위해 조건을 몇가지씩이나 클리어해야 하는 능력이 있고, 보노레노프 은동고나 슈트 맥마흔의 호텔 라플레시아 등 특수한 육체적 상태를 요구하는 능력은 크라피카는 발동 자체가 불가능할 가능성이 있다.
- 빼앗은 능력이 사용을 끝내고 해제하기까지 시간이 걸리는 경우. 특히나 제넨 능력처럼 발동자가 원한다고 끝낼 수 있는게 아니라 끝내기 위한 까다로운 조건을 요구하는 능력이 가장 위험하다. 또 상기했듯 드물긴해도 사후넨이라도 되어버리면 엄청나게 위험해진다. 혹은 넉클 바인의 하코와레처럼 자유롭게 해제가 가능하다 해도 효과를 보기까지 시간이 걸리는 능력일 경우엔 리스크가 더욱 높아진다. 작중 리틀아이 같은 경우만해도, 제대로 사용하려다가 1시간 이상이 걸리면서 종합적으로 3시간 정도만에 결국 크라피카가 부담을 이겨내지 못하고 기절해버렸다. 더군다나 리틀아이보다 더욱 강력한 능력이라면 1시간도 채 못버틸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크라피카는 사이루드의 능력을 빼앗을 때도 우선 계통과 능력을 확인했고, 와블 왕자를 암살하러 온 빈센트의 능력을 빼앗은 뒤 돌핀이 능력을 세팅하라고 제안했으나 빈센트의 능력을 몰랐기 때문에, 위와 같은 이유로 거절했다. 따라서 상대 전력의 분석용으로 쓰기에는 리스크가 크다. 상대의 능력에 대해 잘 아는 상태라면 이런 리스크도 줄겠지만, 능력을 알아내는 시점에서 이미 넨 능력자 간의 승부에서 상당히 유리한 고지를 점한 거나 다름없는 드문 경우라 별 의미없는 가정. 때문에 능력의 강력함과는 별개로 효용성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는 편이다.
다만 이 부분은 검지의 능력을 발현한 계기가 무엇인지를 생각하면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다. 이즈나비는 여단과 싸우게 되면 분명 혼자서는 감당할 수 없는 어떤 순간이 올 것이라고 단언했고, 크라피카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혼자서 싸우기 위해 검지의 능력을 만들었다. 즉, 스텔스 돌핀의 의의 자체가 자신의 힘만으로는 불가능한 일을 혼자서 해내기 위함인 것이고, 이 어처구니없는 과제를 그나마 현실화할 수 있는 수단이 바로 타인의 능력을 사용하는 것이다. 스텔스 돌핀의 부작용은 '혼자서 할 수 없는 일을 혼자서 해낸다'고 하는, 애초에 해결 불가능한 과제를 어떻게든 구현해내는 과정에서 자연스레 딸려 온 것이다.
이 능력의 위험성은 크라피카 입장에서도 예상한 범주를 넘어서는 수준이고, 작중 크라피카의 독백을 보면 리틀아이를 빼앗고 기절했을 때가 첫 경험이었던 걸로 보인다. 즉, 능력이 지나치게 비효율적인 측면은 크라피카 자신도 예상하지 못한 결과인 셈. 크라피카가 인도하는 약지의 사슬에 대해 설명할 때 "이 능력의 구조를 나도 잘 모른다."는 걸 첫번째 리스크로 꼽았듯이, 엠퍼러 타임으로 강화하여 얻은 탓에 자신도 넨능력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크라피카의 능력의 단점이 가장 극명하게 나타나는 대목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이 능력이 반드시 약점만 있는 건 아니다. 특히 이 능력은 체리드니히 호이코로의 능력을 맞받아치기 좋다는 점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체리드니히는 미래를 조작할 수 있다는 정신나간 치트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데 결국 이 능력을 능가하려면 같은 능력을 보유하는 것이 가장 좋기 때문. 더 강력한 능력은 당연히 위험도 그만큼 증가하고 또 능력의 강약과 별개로 체리드니히에게 어떤 능력이 통하고 통하지 않을지 알 수 없다는 문제도 있다.
종합하자면 하이리스크 하이리턴형의 조커픽이라고 볼 수 있다. 스틸 체인은 정보전이나 능력대여라는 면에서 절대 남용해서는 안되는 능력이고 정보적 우위에 있을때 사용해야 베스트인 상황이라고 볼 수 있다. 검지가 직접 공격계가 아닌 것은 아쉬운 부분이지만 크라피카의 체술과 나머지 사슬로 어떻게든 커버 가능한 부분[7]이고 넨 능력싸움은 트리키한 활용도가 도움이 될 때가 더 많다는 점에서 여러모로 쓸모있는 하츠다. 단점 부분에서도 넨 능력자끼리의 싸움은 초단위로 이뤄지는 경우가 많은 것을 감안하면 오히려 납득할만한 리스크고 처음 스틸 체인을 이용할 당시에 정보가 너무 없던데다 능력을 오래 유지해야하는 특수한 상황이라 단점이 부각되어 보이는 것에 가깝다.
넨 능력의 특징 과는 별개로 카이토의 크레이지 슬롯처럼 자아가 있는지 크라피카에게 이것저것 말을 걸며 행동을 제안하기도 한다.
3.1.3. 중지(체인 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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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박하는 중지의 쇠사슬 (체인 제일) |
- [ruby(속박하는 중지의 쇠사슬, ruby=체인 제일)]([ruby(束縛する中指の鎖, ruby=チェーンジェイル)])
- 계통: 구현화계 + 조작계
환영여단에 대한 복수를 위해 만들어낸 핵심 넨 능력중 하나로, 구현화한 고강도의 사슬로 구속한 여단을 강제적으로 제츠(넨 사용 불가) 상태로 만든다. 대신 여단이 아닌 자를 중지로 공격했을 경우 새끼 손가락에 의해 걸린 서약에 의해 크라피카는 사망한다.
더욱이 여단을 잡기 위해 자신의 넨 능력에 제약과 서약을 걸었으므로, 여단을 상대로 할 때는 사슬 자체의 위력과 강도도 폭발적으로 상승한다. 환영여단에서 가장 완력이 강한 우보긴조차 이 사슬을 풀 수 없었을 정도.
체인 제일의 서약에서 지명하는 '여단'의 범위가 어느 정도인지, 예를 들어 여단에 새로 입단한 사람, 특히 히소카처럼 별개의 목적을 위해 위장 입단한 사람은 체인 제일의 대상이 되는지, 혹은 본래 여단원이었지만 탈퇴한 사람은 더 이상 체인 제일의 대상이 못 되는지 등이 의문이 들 수 있는데, 극장판 비색의 환영에 등장하는 환영여단의 전 단원 오모카게는 그 시점에서 환영여단을 탈퇴한 상태였지만 '쿠르타족의 학살에 기여했고, 여단의 거미 문신을 가지고 있다'는 이유로 체인 제일로 제츠 상태로 만들 수 있었다.
여담으로 다른 손의 사슬들은 전부 'XX 체인' 이라는 명칭인데 중지에 한해 '체인 제일'으로 단어의 순서가 반대다.
3.1.4. 약지(다우징 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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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하는 약지의 쇠사슬 (다우징 체인) |
- [ruby(인도하는 약지의 쇠사슬, ruby=다우징 체인)]([ruby(導く薬指の鎖, ruby=ダウジングチェーン)])
- 계통: 구현화계 + 조작계
정밀한 다우징을 행할 수 있는 사슬을 구현화한다. 지도를 놓고 목표의 위치를 탐색하거나 상대방의 거짓말을 간파하거나, 혹은 사슬 자체로 총알을 잡아내는 등 활용도가 높다. 특히 암흑대륙 원정대의 스파이들을 헌터 시험에서 걸러낼 때의 모습을 보면 거짓말 탐지기나 열 감지기 등의 정밀장비를 통과할 수 있는 능력자도 이 다우징 앞에선 100% 들통 난다. 다만, 상대가 자신이 하는 말이 거짓이란 것을 모르게 조작당하거나 사실만을 말하고 있을 경우 파악이 불가능하기도 하며, 크라피카 본인도 이 다우징의 원리를 정확히 모르기 때문에 감에 가까운 능력이다. 대강 '기계도 잡아낼 수 없는 미세한 정보가 사슬에 전달되는 것' 정도로만 추정하고 있다.
또한 검지와 더불어 여단이 아닌 적에게도 사용가능한 사슬이기 때문에 자기 방위 목적으로 가장 자주 쓰이기도 한다. 그마저도 넨 능력자끼리의 전투에 있어서는 미약한 화력일 수밖에 없기 때문에 왕위계승전에 참가한 크라피카는 이 다우징 체인으로 방어와 제압을 하면서 공격하기 위해 총을 병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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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징의 능력으로 적들의 총알을 잡아내는 액션신은 구작 애니메이션의 백미로 유명하다.
348화에서 나온 내용으로는 평상시에는 직접 대면한 상태에서만 대상이 거짓말을 하는지에 대한 여부의 판별이 가능하나, 절대시간(엠퍼러 타임) 동안에는 화상(영상통화나 CCTV 등)을 통해서도 거짓 여부 판별이 가능하다. 크라피카 본인은 극한까지 집중함으로써 수치에 나타나지 않는 미세한 변화를 크라피카 자신의 인식조차 초월해 감지하여 쇠사슬에 전하는 것 같다고 한다. 여기서 엠퍼러 타임을 사용하면 그 예민함이 더 날카로워져서 화상으로도 잡아낼 수 있다고 추측한다.
어이없게도 국내 신장판에서 '다우징 튠'으로 오역됐다.[8]
3.1.5. 소지(저지먼트 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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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하는 소지의 쇠사슬 (저지먼트 체인) |
- [ruby(심판하는 소지의 쇠사슬, ruby=저지먼트 체인)]([ruby(律する小指の鎖, ruby=ジャッジメントチェーン)])
- 계통: 구현화계 + 조작계 + 방출계
환영여단에 대한 복수를 위해 만들어낸 핵심 넨 능력 중 하나. 타겟의 심장에 날카로운 쐐기가 달린 넨 사슬을 박은 뒤 특정한 규칙을 정하며, 그것을 어기면 쐐기가 심장을 뚫어버려 사망하게 만드는 능력이다. 복수의 대상에게 적용하는 건 물론이고, 대상이 아무리 멀리 떨어져도 능력이 없어지지 않는다.
능력의 강화를 위해 스스로 서약을 건 덕분에 크라피카 본인의 심장에도 이 사슬이 박혀있다. 자신에게 건 서약의 내용은 체인 제일(중지)을 여단 이외의 자에게 사용하면 자신이 목숨을 잃는다는 것. 서약의 상세한 조건이나 한계는 알려지지 않았다. 일단 작중에선 여단의 단장에게 여단과의 접촉 일체 금지, 넨 능력 사용 금지와 같은 큰 제약을 걸었는데, 숨을 쉬지 말라 같은 죽을 수 밖에 없는 내용도 규칙으로 선언할 수 있는지는 불명. 하지만 살인이 목적이라면 번거롭게 심장에 사슬을 박는 것보다 심장을 칼로 쑤시는 게 나은만큼 단순 살상용으로는 가치가 매우 떨어지는 능력이다.
처음에는 단순히 여단이 아닌 자를 사슬로 공격하면 죽는다. 란 서약을 부가하기 위해 자신에게 쐐기를 꽂으려 했지만, 자기 자신에 대한 사슬 사용도 룰의 범주에 들어갈지도 모른다고 생각해 서약은 체인 제일에 한정되도록 바꾸었으며 저지먼트 체인은 '엠퍼러 타임 발동시에만 사용 가능'[9]이라는 제약을 걸었다고 한다. 자기 자신에게 거는 것은 예외가 될지도 모르지만, 확신할 수는 없었다고.
3.2. 절대시간(엠퍼러 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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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시간 (엠퍼러 타임) |
- 절대시간 [ruby(絶対時間, ruby=エンペラータイム)] / Emperor Time
크라피카의 눈이 붉어지면 발동하는 특질계 능력. 자신의 적성과는 상관없이 강화, 방출, 변화, 조작, 구현화 이 모든 계통의 능력을 100%의 위력과 정밀도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능력이다. 또한 오오라의 총량도 상당히 증가한다.
넨 능력자는 각 계통마다 타 계통을 익히는 데에 한계가 있는데, 우선 습득률에 대해서는 구현화계인 크라피카의 경우에는 구현화계 Lv.10, 변화계 Lv.8, 강화계와 조작계 Lv.6, 방출계 Lv.4까지밖에 익힐 수 없다. 이끌어낼 수 있는 위력과 정밀도 또한 마찬가지로 구현화계 100%, 변화계 80%, 강화계와 조작계 60%, 방출계 40%까지밖에 끌어낼 수 없다. 따라서 실제로는 본 계통 외에는 이중으로 마이너스다.
이는 주 계통 외에는 상당한 능력적 마이너스를 감수하는 것으로 수치로 따져보면 더더욱 명백하다. 가상의 숫자로 예시를 들어 Lv.10을 100, Lv.1을 10으로 가정하면 크라피카는 구현화계를 최대로 익히면 100의 능력을 100% 효율(위력과 정밀도)로 최종 100의 능력을 사용할 수 있다치면, 방출계는 최대로 익혀도 40에 효율까지 40%이므로 추가 감쇄를 고려하면 사실상 16정도도 안 되는 능력밖에 사용하지 못한다는 것. 결국 능력자에게 있어 자신에게 맞는 계통을 중점적으로 키울 수 밖에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하지만 엠퍼러 타임 발동 하에서는 최대로 사용할 수 있는 계통 한도 내에서 위력과 정밀도를 100%로 끌어올릴 수 있게 된다. 가령 이전에 40%로 사용하던 Lv4 방출계 능력을 100%의 Lv4 방출계 능력으로 쓸 수 있게 된 셈이다. 즉, 위의 단순 산술적 비교라면 크라피카는 방출계를 최대치까지 끌어올리면 40을 그대로 쓸 수 있으므로 붉은 눈이 없을 때의 기존의 경우보다 2.5배는 강한 방출계 넨을 운용할 수 있다.
이 능력 자체로는 별다른 사용법이 없는 보조적인 능력이지만, 크라피카가 기존에 가지고 있는 제약 때문에 제대로 사용이 불가능한 사슬 능력과 합쳐질 때야말로 진가를 발휘한다. 넨 총량도 비약적으로 상승할 뿐만 아니라, 단순한 신체 능력도 강화된다. 요크신 시티 편 후반부터는 이 능력을 자신의 의지대로 조절할 수 있다는 묘사가 나왔으나, 능력을 오랜 시간 동안 무리하게 사용하면 고열로 쓰러지는 등의 부작용과 후유증을 동반한다. 엠퍼러 타임으로 인한 부작용에 대해서는 사부가 말했듯이, 어떤 방법으로든 한계(100%)를 넘으면 부작용이 뒤따른다는 점 때문으로 보인다. 엠퍼러 타임은 모든 계통의 효율을 100%로 만들어 줄 뿐만 아니라 넨의 절대량도 상승시키므로, 이런 사기적인 능력에 후유증이 따르는 건 당연한 일.
게다가 암흑대륙 편에서는 엠퍼러 타임 상태에서 '다우징 체인'을 시전하면 감지 대상을 직접 만난 적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 전제하에서 단순히 상대방이 거짓말을 하는지 안 하는지 그저 모니터에서 보는 것만으로 판별이 가능할 정도로 강화되는 것을 바탕으로 엠페러 타임은 자신의 넨 능력의 범위와 파워도 크게 향상시켜주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제약과 서약을 담은 체인 제일이 여단 한정 사슬이라는 점 때문에 크라피카의 능력이 여단한테만 쓸 수 있다는 오해를 종종 받는데, 여단한테만 쓸 수 있는 사슬은 체인 제일 뿐이고 나머지 사슬과 엠퍼러 타임은 여단과 전혀 관계없다.
이렇게 사기적인 효과를 부가하는 능력이 체력적 부담 뿐만 아니라 엠퍼러 타임 발동 중엔 1초당 1시간씩 크라피카의 수명이 단축된다. 크라피카가 마음만 먹으면 짧게 끊어서 쓸 수 있는 나머지 손가락의 사슬에 비해, 검지의 스틸체인은 엠퍼러 타임과 섞어서 쓰면 위에 언급된 조건상 마음대로 해제시킬 수 없는 터라 수명이 몇십일 분 날아가는 너무나 큰 리스크를 강제로 짊어지게 된다. 다른 왕자의 감시가 늘어나는 등 능력을 사용할 틈이 없어 강제적인 엠퍼러 타임이 계속되는 탓에 계승전쟁편의 긴장감을 극대화하는 주요 요인이 되고 있다. 향후 엄청난 부작용으로 고생하게 될 듯하며, 헌터×헌터 0권에서 토가시가 공언한 크라피카와 환영여단의 운명과 관련된 복선이 될지도 모른다.
사기적인 능력인만큼 수명이라는 어마어마한 제약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발동하는 동안 계속해서 신체에 무리가 가며, 체력의 부담이 한계치에 도달했을 시 술자가 강제로 졸도하게 된다. 다만 이것이 능력의 절대적인 제약인지 혹은 상대적인 경우인지는 크라피카 본인도 자신의 능력을 잘 모르는 관계로 확인 불가. 문제는 그렇게 정신을 잃는다 해도 엠퍼러 타임이 해제되지 않을 수도 있다! 일단 368~369화에선 검지의 절대시간인 '스테일 돌핀'과 거기에 저장된 '리틀 아이'를 3시간 가량 사용한 뒤 그 3배인 9시간을 혼절해 있었는데, 크라피카가 기절하자 능력을 양도받은 오이토도 같이 쓰러져 해제를 하지 못했기에 그 동안에도 엠퍼러 타임은 계속 발동하는 중이었고, 이 12시간 동안 크라피카는 약 5년분의 수명을 잃었다.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정신을 잃고 있던 9시간만 해도 3년하고 7~8개월 가량을 지불한 것. 그야말로 목숨을 내다버리면서 쓰는 셈이다. 넨 능력은 인간의 한계를 초월할 수 없다는 것을 해당 리스크로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이 능력을 사용하는 중에 수견식을 하게 되면 물의 색이 변하고, 나뭇잎이 회전한다. 물의 색 변화는 방출계, 나뭇잎의 회전은 조작계에 해당하는데 상대적으로 구현화계와 거리가 먼 계통(구현화계 능력자의 방출계에 대한 습득률 및 정밀도는 40%, 조작계는 60%이다)의 반응들이 복합되어 나타났다. 변화계(물의 맛이 변함), 강화계(물의 양이 늘어남), 구현화계(물에 불순물이 생김)의 반응은 확인되지 않았다.
4. 크라피카의 넨 실력과 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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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과 각오에 의해서 넨 기술의 위력을 올렸다고는 하나, 곤, 키르아와 같은 시기에 넨을 익히기 시작한 것을 감안하면 어떤 각오로 수련을 했는지 알 수 있다. 게다가 제약을 건 중지와 소지를 제외하고도 기본적으로 상당히 좋은 전투 센스를 보여준다. 넨을 배우기 전 기준에서도 헌터 시험 도중에 히소카가 양학하려고 날린 카드를 이도류로 간단히 쳐내버리거나, 최종 시험에서 히소카에게 유효한 대미지를 입히는 등 실제로 넨을 배우기 전인 헌터 시험 시점부터 신체능력과 기술치가 높았다. 헌터 시험 최종 성적으로 최상위 4인[10]에 들었다.
엠퍼러 타임을 발동한 상태에서는, 세계관 전체에서도 상위권 이상의 넨 능력자로 구성된 여단 멤버들 중에서도 강화계의 극에 달한 우보긴과 정면 승부에서도 밀리지 않는다. 100% 전개한 빅뱅 임팩트(초파괴권)를 한쪽 팔 골절 정도로 막아내는 강함을 볼 때 류(流)같은 넨 응용 기술들도 이미 제대로 익힌(실전에서 사용 가능한 수준) 상태라고 봐야할 듯하다.
이 시점에서 곤과 키르아의 넨 수련도는 크라피카에 비하면 두 달이나 뒤쳐져 있었고 붉은 눈 버프와 여단을 족치기 위해 목숨을 거는 제약까지 부여할 정도의 각오로 수련을 했기에 가능한 것으로 보아 여단 단원과의 1:1 정면전이 가능한 전투력도 납득 가능한 범위로 허용될 수도 있다. 우보긴을 비교적 쉽게 잡았단 것을 보면 여단의 극 하드 카운터이며, 클로로 및 여단원의 점괘에서 크라피카와 만날 시 여단의 반수가 죽는다는 구절이 공통적으로 있다. 주인공 일행 중 레오리오는 당시 넨도 제대로 몰랐고, 곤과 키르아가 성장했다고는 하나 여단에 비하면 애송이에 지나지 않았다. 실질적인 전투요원은 크라피카 한명 뿐인데, 크라피카 한명 잡으려고 여단이 반이나 희생하는 것도 염두에 두어야 하는 점에서 대 여단 전에서 크라피카의 전투력을 가늠할 수 있다.
크라피카는 '동족의 원수를 갚는다.(환영여단을 모두 처리한다.)' '동족의 눈을 되찾는다.'는 목표를 되도록 빠른 시간 안에, 혼자서 실행하는 것을 목적으로 넨능력을 개발했기 때문에, 사슬 하나하나의 능력이 매우 강력하면서도 발동에 필요한 조건이 간단한 대신, 그 댓가를 쓰고 난 뒤에 돌아오는 반동(엠퍼러 타임의 리스크)으로 메우고 있는 게 특징이다. 제약의 기본 원칙이란 게 원래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이라고 설명되는데, 재밌게도 작중 대부분의 넨 능력자들은 '조건'을 까다롭게 거는 대신 쓰고 난 뒤의 '리스크'는 딱히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크라피카가 가장 제약의 기본 원칙을 충실하게 반영한 케이스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렇게 엠퍼러 타임이라는 강력한 제약을 바탕으로 능력을 비약적으로 끌어올린 대가로, '크라피카 자신도 자기 능력의 구조에 대해 잘 모른다'는 부분이 치명적인 단점이라 할 수 있다. 넨 능력이란 게 상대의 능력을 제대로 간파하지 못하면 아무리 실력차가 있어도 아차하는 사이에 당할 수도 있는데, 하물며 자기 자신의 능력에 대해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 하고 있다는 것은 엄청난 리스크임에 틀림없다. 이 리스크가 가장 극명하게 드러나는 대목이 바로 하술하는 엠퍼러 타임의 수명과 체력 소모의 연관성에 관련된 부분과, 검지의 스틸 체인 능력. 이 때문인지 크라피카가 능력을 좀 과하게 사용하고 난 뒤 예상하지 못했던 반동에 대해 적잖이 당황하는 모습이 자주 보인다.
[1]
구작 애니메이션에서는 오리지널 에피소드로 더 먼저 나오기는 했다.
[2]
굳이 항상 구현화를 유지하는 것은 상대에게 자신을 조작계 능력자로 오인시키려는 의도. 진짜 사슬이 아니라 넨으로 구현화된 것이므로 '인'으로 보이지 않게 할 수 있는데,
우보긴은 크라피카를 조작계로 오해하고 인을 생각 안 했다가 보이지 않는 사슬에 잡힌 적이 있다.
[3]
사슬을 만들어서 구현화, 조종해서 조작계, 넨을 흡수하고 타인에게 대여해주는 특질계, 대여시 술자와 떨어진채로도 돌핀이 유지되기에 방출계가 합쳐진 복합 계통 능력이다. 작중에서는 주 기능을 강조해 특질계 대여형 능력이라고 언급되었다.
[4]
능력을 빼앗는 것과는 별개로, 꽂기만 하면 제츠가 되는 게 아니라 오라를 다 뽑아내야 제츠가 된다. 빈센트가 당한 건 제츠 상태라서가 아니라 능력이 발동하지 않아 당황한 틈에 한방 먹어서였다.
[5]
빈센트가 자결한 뒤에도 빼앗은 능력은 그대로 가지고 있었다. 어떻게 보면 이점으로 볼 수 있으나 그만큼 엠페러 타임이 지속되기 때문에 양날의 검인 셈.
[6]
구체적으로는 처음에 '여단이 여럿이므로 동료와 함께 싸우라'는 충고를 했다. 그러나 혼자 싸우기를 고집하는 크라피카의 독고다이 성격을 꿰뚫어봤기 때문에, '다섯 개의 사슬로도 돌파할 수 없는 일이 생길 것이므로, 최소한 하나 이상의 사슬을 보험용으로 남겨두라'는 충고를 덧붙였다.
[7]
작중 하츠가 직접공격계가 아님에도 넨 숙련도에 따라 훌륭한 전투력을 보여준 케이스가 많기에 전투면에서 넨으로 직접공격이 강제는 아니다.
[8]
일본어로 체인은 'チェーン'이고, 튠은 'チューン'이다.
[9]
저지먼트 체인은 다양한 넨 계통(방출계, 조작계, 구현화계)이 요구되는 고난도의 능력이며 오랜 시간 수련하지 않은 크라피카가 그냥 사용하기에는 불가능한 능력이다. 따라서 모든 계통의 넨 능력을 100% 이끌어내는 엠퍼러 타임이 필수인 것.
[10]
곤,
히소카,
한조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