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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5-02 15:45:55

쿠키런: 오븐브레이크/약과마을 퇴마기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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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과마을 퇴마기담
<colbgcolor=#DA914B><colcolor=white> 제 1장 2023년 8월 29일 ~ 9월 12일 오전 8시
제 2장 2023년 9월 12일 9시 ~ 9월 26일 오전 8시
주역 옥춘맛 쿠키, 김맛 쿠키
1. 개요2. 난이도별 규칙
2.1. 노말2.2. 하드2.3. 크레이지
3. 다시 도전4. 등장 요괴
4.1. 장승귀4.2. 불가사리4.3. 창귀4.4. 어둑시니4.5. 강철이4.6. 두억시니
5. 스토리
5.1. 어두운 낮

1. 개요

평화로운 마을에 등장한 무시무시한 요괴들을 점수를 모아 퇴마하고 마을을 구하는 이벤트 모드. 레이드런보단 동굴탐사대에 더 가깝다. 난이도는 노말, 하드, 크레이지 총 3개가 있다.

2. 난이도별 규칙

2.1. 노말

2.2. 하드

2.3. 크레이지

3. 다시 도전

4. 등장 요괴

4.1. 장승귀

4.2. 불가사리

4.3. 창귀

4.4. 어둑시니

4.5. 강철이

4.6. 두억시니

5. 스토리

5.1. 어두운 낮

【퇴마 의뢰】
||<|4><bgcolor=#d63b00> 옥춘맛 쿠키 || 결국 여기까지 왔사옵니다...
산기슭부터 을씨년스럽군요. 대낮인데도 햇빛이라고는 없네요. ||
축축한 물에 푹 빠진 것 같은 기분이어요.
귀신들이 돌아다니고 있다 해도 놀랍지 않사옵니다.
호위무사들이 저를 말린 이유가 있군요...
사또께서 몰래 나온 걸 아시면 걱정이 많으실 텐데,
귀신이라도 붙으면 앓아 누우실지도 모르옵니다.
하지만 가만히 있을 수는 없사옵니다. 약과마을을 위해서라면...!
제가 어떻게 되더라도 마을을 지킬 것이옵니다...!
옥춘맛 쿠키 앗, 금줄을 밟았네요.
...찢어졌군요.
죄송하지만 한시가 급하니 나중에 김맛 쿠키에게 말씀드려야겠사옵니다.
주위에 귀신은 없어 보이니 괜찮겠지요...
시간이 없사옵니다!
??? ......
서당나무 결국 사당의 귀신들을 못 찾았다는 게 정말인고?
김맛 쿠키 온 산을 샅샅이 뒤졌는데 없는 걸 보면
어디까지 도망쳤는지도 모르겠어...
단단히 봉인해 뒀는데 대체 문을 누가 연 건지...
서당나무 아이고, 겨우 붙잡아 뒀는데 자네 일이 많아지겠구먼.
김맛 쿠키 부적이 알아서 날아가서 귀신한테 붙었으면...
서당나무 퇴마사의 길을 걷는 이상 어쩔 수 없는 일이라네.
그나저나 귀신들이 약과마을까지 내려갔으면 큰일인데...
김맛 쿠키 그럴지도 모르지만... 일단 쿠키들이 도와달라고 찾아오면 생각하려고.
설마 마을 쿠키가 여기까지 올라오겠어?
귀신 온다는 소리만 들어도 밀가루가 덜덜 떨린다고
대문을 걸어 잠그는 겁쟁이들인걸.
서당나무 귀찮아서 그러는 거 아닌가?
김맛 쿠키 뭐 부정은 안 하겠지만... 왠지 예감이 안 좋아서 말이야.
김맛 쿠키 ...? 이 기색은...?
옥춘맛 쿠키 안녕하시옵니까, 옥춘사또의 대리 옥춘맛 쿠키라고 하옵니다.
김맛 쿠키 쿠키였잖아...? 분명 귀신의 기색이었는데 이상하네...
서당나무 평범한 쿠키가 이 외진 곳까지 웬일인고?
옥춘맛 쿠키 약과마을에 큰일이 생겼사옵니다.
귀신들이 온 마을을 휘젓고 다니며 쿠키들을 괴롭히고 있어요.
김맛 쿠키 휴... 역시 마을에 난리가 났군.
이왕 사당에서 빠져나간 거 얌전히 세상 구경이나 하고 있으면
오죽 좋아.
옥춘맛 쿠키 부탁이옵니다. 도와주시옵소서.
한때는 같은 마을 식구가 아니었사옵니까.
김맛 쿠키 ...내 소문까지 알아보고 오다니, 가라고 한다고 갈 것 같진 않군.
옥춘맛 쿠키 죄송하옵니다.
그만큼 절실하다는 뜻이니 너른 마음으로 받아주시옵소서.
김맛 쿠키 정말 마을에서 누가 올 줄은 몰랐는데... 어쩔 수 없지.
옥춘맛 쿠키 감사하옵니다! 이 은혜는 꼭 갚겠사옵니다!
서당나무 ...김맛 쿠키, 자네의 감은 틀린 법이 없지 않나.
좀 더 숙고해 보는 건 어떻겠나?
김맛 쿠키 아까까지만 해도 나보고 가라더니 갑자기 왜 그래?
서당나무 조금 의심가는 게 있어 그러네만...
옥춘맛 쿠키 ...서둘러 주시길 부탁드리옵니다.

【장승귀 퇴치!】
||<|2><bgcolor=#d63b00> 옥춘맛 쿠키 || 멀리 불빛이 보이시지요? 이제 곧 마을이옵니다.
내내 비가 오는 탓에 한낮에도 불을 켜야 하옵니다. ||
마을에 가는 건 얼마만이시옵니까?
김맛 쿠키 기억도 잘 안 나는데...
그것도 가끔 부적 팔러 마을 입구까지만 갔어.
옥춘맛 쿠키 그동안 마을이 어땠는지 설명해 드리겠사옵니다.
평범한 어느 가을날 밤이었사옵니다.
쿠키들이 한 해 동안 열심히 지은 농사를 수확하고 잠자리에 들려는데...
옥춘맛 쿠키 갑자기 붉은 달이 뜨는 게 아니겠사옵니까?
김맛 쿠키 검붉은 달이라니... 꽤 강한 악귀가 있나 보군.
옥춘맛 쿠키 그리고는 귀문이라도 열린 것처럼 온갖 귀신이 마을에 찾아들었답니다.
달걀귀가 부엌에 숨어 있다가 튀어나오질 않나,
그슨새가 시장을 돌아다니지 않나...
그야말로 백귀가 난리를 치는데,
아시겠지만 워낙 평화로운 마을이다 보니 속수무책으로 당했답니다.
귀신들을 피해 마을을 나오는 것도 힘들었사옵니다.
서낭당은 정말 외진 곳이더군요.
산까지는 몇 번 가 봤는데 사당까지는 처음이었사옵니다.
김맛 쿠키 맞아, 쿠키들이 무서워할까봐 일부러 높은 곳에 서낭당을 세웠지.
너 혼자 왔다니 은근히 용감하네.
다들 입구에 있는 동상을 보고는 무섭다고 달아나던데...
옥춘맛 쿠키 마을 쿠키들을 위해서라면 뭐든 할 수 있사옵니다.
김맛 쿠키 내가 부적으로 만들어 둔 가짜 귀신들에게 안 걸린 것도 용하군.
옥춘맛 쿠키 귀신들이 있었다고 하셨사옵니까...?
…...
옥춘맛 쿠키 ......
마을 쿠키들을 살려야 한다는 생각에 빠져 있느라 기억이 나지 않사옵니다.
김맛 쿠키 꽤 귀신이 많았을 텐데 그게 기억 안 날 정도면 엄청 달렸나 보군...
뭐, 마음은 이해하지만.
옥춘맛 쿠키 잘 부탁드리옵니다.
마을 입구까지 온 적이 있다고 하셨으니 장승은 보셨겠지요?
그렇다면 마을이 어떻게 변했는지 바로 아실 것이옵니다.
장승 누구든 마을에 곱게 들여보내줄 줄 아느냐!!
김맛 쿠키 장승까지 잡아먹히다니 마을 전체가 어떨지 상상이 가는군.
마을 수호신답게 일하려는 건 좋은데 제대로 일하라고.
약과마을을 오가는 귀신들은 못 잡고
나처럼 선량한 쿠키를 붙잡으면 어떡하냐...
장승 뜨끔하는 게 많아 말이 많은 게로구나!
김맛 쿠키 더 말씨름 하기도 귀찮고... 그럼 가볍게 잡귀퇴치부부터 꺼내볼까.
장승 우리를 보고도 태연하다 했더니 요사스러운 주술을 쓰는 녀석이군!
그리고 너는...
옥춘맛 쿠키 ...저는 그저 마을 쿠키이옵니다. 살펴주시옵소서.
장승 ...퇴마사 쿠키! 당장 그 종이 나부랭이를 치우고
썩 꺼지지 않으면 네놈의 반죽을 산산조각 내 주마!!
김맛 쿠키 너희 머리 상처나 치료하지 그래.
나무가 완전히 갈라져 있는데.
마을을 위해서라면 너희부터 사라져야 할 것 같군!

【퇴마 준비 1】
||<bgcolor=#d63b00> 옥춘맛 쿠키 || 기다리고 있었사옵니다. 잠자리는 어떠셨사옵니까. ||
김맛 쿠키 응... 오랜만에 푹신한 이부자리에서 잤더니 늦잠을 잤지 뭐야.
옥춘맛 쿠키 급히 잡은 주막이었는데 편안하셨다니 다행이옵니다.
김맛 쿠키 여기가 저잣거리인가...
양기가 가득하고 쿠키들로 제일 번화할 시간인데도 음산하군.
옥춘맛 쿠키 귀신들이 찾아온 뒤로 늘 이렇사옵니다.
다들 무서워서 도통 집 밖으로 나오지도 않고 있사옵니다.
달콤한 약과마을 쿠키 옥춘맛 쿠키! 큰일났어! 논에 귀신이 나타났어!!
농사를 다 망쳐버리겠다고!
옥춘맛 쿠키 이제 걱정 마시옵소서. 퇴마사를 데려왔사옵니다.
짭짤한 약과마을 쿠키 오오! 제발 부탁하네!!
크흑...! 밤마다 귀신들에게 시달리느라 얼마나 무서웠는지...!
김맛 쿠키 되는 대로 해 볼게... 그러니까 내 어깨 좀 놓아줄래...?
옥춘맛 쿠키 논에 나타났다는 요괴에 대해 알려주시겠사옵니까?
달콤한 약과마을 쿠키 들어보게, 들어 봐! 우리가 농사를 지으려고 논에 갔는데 말이야!
일하다가 새참을 먹느라 잠깐 쉬었거든?
짭짤한 약과마을 쿠키 그런데 젤리를 다 먹고 뒤돌아 보니 농기구가 사라졌지 뭔가!
김맛 쿠키 그냥 누가 가져간 거 아닌가?
짭짤한 약과마을 쿠키 절대 아닐세! 우리 마을 쿠키들을 뭘로 보는 겐가!
저 멀리 처음 보는 커다란 동물이 사라지는 걸 봤다고!
달콤한 약과마을 쿠키 이런 일이 한 번만 있던 것도 아니네.
지난번에는 농기구를 넣어둔 창고가 탈탈 털렸어!
내놓으면 쏙 사라져 버리니 귀신이 곳할 노릇이지~
김맛 쿠키 뭐... 얘기를 들어보니 귀신의 짓인 건 맞는 것 같네.
짭짤한 약과마을 쿠키 그렇지?! 무서워서 농사를 못 짓겠네, 원!
김맛 쿠키 농기구를 먹어치운다면 철을 먹는 불가사리인 것 같군.
옥춘맛 쿠키 그럼 전 시장에 남아 다른 귀신이 나타나는지 감시하겠사옵니다.
김맛 쿠키는 퇴치를 잘 부탁드리옵니다.
김맛 쿠키 일단 하는 대로 해 볼게...
달콤한 약과마을 쿠키 우리 얘기만 듣고 바로 알다니 영험한 퇴마사가 맞네! 든든하구만!
김맛 쿠키 이미 쇠를 많이 먹은 것 같으니 꽤 덩치가 커졌겠군.
하지만 화염부를 가져왔으니 이걸 쓰면 될 거야.
옥춘맛 쿠키 ...쉽게 보낼 수는 없지...
그럼 가 볼까요?
김맛 쿠키 음...? 갑자기 왜 마음이 바뀐 거야?
쿠키들과 여기 있겠다며?
옥춘맛 쿠키 네? 무슨 말씀이시옵니까?
위험한 곳이라면 관아 쿠키가 먼저 나서는 게 도리 아니겠사옵니까.
김맛 쿠키 뭐...? 어느 쪽이든 상관없긴 하지만...
옥춘맛 쿠키 여러분, 불가사리가 나타났다는 논으로 안내해 주시옵소서.

【불가사리 퇴치!】
||<bgcolor=#597229> 김맛 쿠키 || 하암... 한참 멍하니 기다렸더니 졸리네...
해가 지면 음기가 강해져서 화염부의 효력이 약해지는데. ||
짭짤한 약과마을 쿠키 조금만 더 기다려 봅세. 그래도 이 근처에 숨어 있지 않겠나?
김맛 쿠키 차라리 집집마다 돌면서 농기구 창고를 수색하는 게
더 빠를 것 같은데.
옥춘맛 쿠키 음... 제게 좋은 방법이 있사옵니다.
짭짤한 약과마을 쿠키 농기구를 든 농부인 척해서 유인하겠다고?
불가사리는 엄청나게 크고 위협적인 녀석이네!
젤리 주면 따라오는 귀여운 펫이 아니라구!
옥춘맛 쿠키 하지만 이렇게 마냥 기다릴 수는 없지 않사옵니까?
위험하더라도 돌파해야 할 때가 있는 법이옵니다.
김맛 쿠키 흠... 그 말도 일리가 있네.
서낭당에 올 때부터 느꼈지만 꽤 전략적인 쿠키잖아?
옥춘맛 쿠키 명색이 옥춘사또의 대리인데 이 정도의 지혜는
있어야 하지 않겠사옵니까.
달콤한 약과마을 쿠키 그러고 있으니 둘 다 어엿한 농부 같네!
옥춘맛 쿠키 일손이 달리면 언제든 불러주시옵소서.
약과생쥐 꼭 논을 지켜줘! 찍!
우리 농부들이 모두 힘을 합쳐서 열심히 일하고 있다구!
옥춘맛 쿠키 누구시죠?
약과생쥐 찍?! 날 기억 못하는 거야...?!
옥춘맛 쿠키 ...아! 약과생쥐라면 당연히 기억하옵니다!
열심히 일하고 계시군요.
달콤한 약과마을 쿠키 옥춘맛 쿠키가 널 잊어버릴 리 없지~
옥춘사또 쿠키를 흉내냈잖아!
약과생쥐 그, 그때 얘기는 없는 걸로 해줘... 찍찍...
옥춘맛 쿠키 지금은 훌륭한 마을 쿠키인 걸 안답니다. 너무 걱정마옵소서.
약과생쥐 고마워! 찍!
그런데... 슬슬 발이 아파... 찍찍...
김맛 쿠키 밤이 되면 오늘은 이대로 물러가는 게 좋겠어...
먹을 만큼 먹어서 배가 불러 나오지 않는 걸지도 모르겠군.
논을 둘러싸고 결계를 쳐 놓을 테니 농작물은 걱정 마.
짭짤한 약과마을 쿠키 우리는 젤리 하나도 못 먹고 쫄쫄 굶었는데 요괴 팔자가 더 좋구만!
다들 주막에 가서 쌀주스랑 저녁이나 같이 합세!
짭짤한 약과마을 쿠키 으아아!! 불가사리다!!!!
옥춘맛 쿠키 모두들 농기구를 던지세요!!
여러분, 어디든 숨으시옵소서! 김맛 쿠키! 부탁드리옵니다!


[1] 예를 들어 3주자까지 달린 후 1주자부터 다시 도전하는 경우 2주자, 3주자 기록은 복구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