草壁 桜(くさかべ さくら)
박살천사 도쿠로의 주인공. 성우는 타카기 레이코/ 조니 용 보시.
성 게르니카 학원 중학교 2학년생 소년. 남자임에도 여자 같은 이름이다. 이름의 유래는 태어난 당시, 병실의 창문 밖으로 보이는 벚꽃을 보고 지었다거나, 아버지가 갓난아이가 너무 귀여워서 순간 귀여운 아이에게 걸맞은 이름인 사쿠라로 지었다는 등 여러가지 설이 있지만 진실은 밝혀지지 않았다. 평화로운 일상을 즐겼지만 어느 날 책상서랍에서 미츠카이 도쿠로가 갑툭튀한 이후엔 갖가지 고생을 하게 된다. 나름대로 잘 생긴 외모에 공부도 잘 하는, 여자애들에게 인기있을 법한 평범한 미연시의 주인공 같은 타입이지만, 이 맛탱이 가버린 만화의 주인공이 평범할 리 없다. 겉으로 순수한 셩격으로 보여도 미나카미 시즈키에 대한 생각으로 흥분하면 머리 혹은 귀 혹은 신발에서 정체불명의 물컹물컹한 액체가 흘러나오며, 작품이 진행될수록 여러 히로인들에게 당하 면서 은근히 흥분하며 즐기는 마조히스트겸 변태가 되어가는 여러모로 불쌍한 캐릭터.
어쨌든 이런 기분 나쁜 인물인 걸 반 친구들은 잘 아는지 학급에서의 취급은 매우 나쁘다. 정체불명의 버섯이 들어간 카레를 제일 먼저 시식하거나, 미래에서 로리의 세상을 건국하게 된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도 변호하는 친구 1명 없다든지...
그렇지만 미하시고 사바토에게 밥을 준다거나, 집을 새로 만들어주는 등, 마음씨는 착한 편이며 밤에 베개를 쓰는 무투전이 일어나면 안대를 쓰고 정체불명의 히어로 밤가면으로 변신하기도 한다. 어쨌든 여러 히로인들에게 죽도록 집단괴롭힘 당해 죽도록 고생하는 처량한 인물.
일본에서 열린 '전격 문고에서 가장 불행한 캐릭터는?' 이란 독자 설문에서 1위를 했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게 당장에 봐도,
- 거의 매일마다 도쿠로에게 처참히 박살
- 미래의 자신이 불로불사의 기술을 개발하지만 이로 인해 신의 영역에 접근하게 된 괘씸죄가 되어 루루티에에서 천사를 보내 목숨이 노려진다. 그것도 기간 무한정
- 심지어 불로불사의 기술은 애초에 그런 목적이 아닌, 전 세계 모든 여성의 신체 나이를 12살에 멈춰버리게 하는 기술을 개발하던 도중에 우연히 발견한 것. 그래선지 작품 내에서 계속 로리콘 취급을 당한다. 사쿠라는 그 사실을 부정하며 안 하겠다고 애원한 적도 있지만 어째 다들 안 듣는다.
- 자신의 주위엔 온통 예쁜 여자들만 모여서 모든 남자가 당연히 적대시한다. 학교 선생님까지도 말이다.
- 같은 학급의 동성 캐릭터에게 사랑받는다.
- 도쿠로에 의해 부활동할 때마다 목공본드에 매장된다. 본인이 거절함에도 불구하고 협박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