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 왼쪽의 인물. 오른쪽은 냉면성인과 무릎.[1]
일본의 철권 플레이어. 본명은 사이토 키요노리.
구체적인 나이는 불명이나 30대 중반~40대 초반으로 추측된다. 주캐릭터는 레오 클리젠.
철권 1 로케테스트때부터 지금까지 플레이해오고 있는 초올드비 철권 플레이어. 이 때문에 다수의 일본 철권 게이머들과 친분이 있다.
게임 실력은 철권 올드비답게 꽤 하는 편이긴 하지만, 프로 수준까지는 아니다. 대략 철권 6시리즈에서 빨강단~파랑단 정도였고 태그2 최고계급은 라이진으로 천상계 말석 정도. 게임플레이는 짬에서 나오는 바이브답게 기상심리가 날카로운 편이며, 기상심리만이 아니더라도 심리전을 주특기로 삼는다. 긴 경력답게 패턴을 많이 숨기고 있어 판짜기 능력도 좋다. 무릎의 평에 따르면 의외로 방어적인 철권을 한다는 듯. 과거 철권 초창기에는 요시미츠를 주캐로 사용했으며, 철권 3정도부터 브라이언으로 주캐를 갈아탔고 6에서 레오가 등장한 이후 레오를 주캐로 삼고 있다. 태그2에서는 레오/ 진파치 조합을 사용했다.
이렇게 프로급은 아닌 쿠로쿠로가 유명한 이유는 해설과 방송, 자신의 이름을 걸고 주최하는 대회의 스폰서 등으로 유명하기 때문. 인터넷방송 초창기 니코니코 동화 시절부터 철권방송을 해와서 그 짬밥 덕에 일본의 누구와도 비교가 안 되는 수준의 원활한 해설과 진행 능력을 자랑하며, 입담도 뛰어난 편이라 재미도 있다. 덕분에 게이머보다는 방송인으로서 유명하며 고정팬도 많다.
한국 유저들에게 이름을 제대로 알린건 무릎의 개인방송인 무프리카의 영향도 있지만, 자신의 이름을 걸고 매년 개최하는 철권대회인 쿠로쿠로컵으로서다. 일본 철권계 마당발답게 다수의 일본 고수들이 참여하며 무릎도 초청을 받아 여러번 참가했다. 대표적으로 2015년 8월 초에 친구인 무릎을 초청해서 일본을 혼란의 도가니로 몰아간 사람이기도 하다(...).
한국의 유명 철권 프로 게이머인 무릎 배재민과도 친한데, 그덕에 무릎의 아프리카 방송인 무프리카에 같이 코스프레도 하고 나온적이 있다(...). 무릎은 세르게이 드라그노프, 본인은 레오 코스프레를 했는데 위의 사진에서 쿠로쿠로의 모습이 바로 드라그노프.
무릎의 2차 침공때문에 니코동, 아프리카 TV,[4] 트위치등등에서 방송을 진행했다. 컴퓨터 하나로 3개의 방송을 진행해서인지 방송이 버벅대긴했지만 나름 보는 사람은 중복 시청자가 없다고 가정하면 다음팟[5], 아프리카, 트위치까지 합해서 한국에서는 확정 3600명 정도됐다. 트위치도 사실한 한국인이 점령했으니 그쪽까지 한다면 5000명이 본 셈. 니코동에서는 1만명이 봤다고 한다.
특히 마지막 날인 26일에서는 라틴이라는 일본 플레이어에게 '고홈' 드립을 쳐서 흥하고있다. 트위치는 거의 고홈으로 도배(...). 본인도 의식한건지 일본에서도 반응이 좋았던건지 간간히 GO HOME이라는 자막을 띄워 재미를 선사했다.
또 유독 방송사고가 많은 이날 가장 컸던 것은 3개 동시방송으로 인한 버벅댐도 있지만 몇 번 나온 현장의 리얼한 사운드. 갑자기 소리가 끊기더니 오락실의 소리자체를 들려주기도 했다. 2~3번정도 났는데 이에 대해 쿠로쿠로는 한국어로 '죄송하무스니다' 라는 어색하지만 귀여운 한국어를 구사해 한국철찌들은 쿠로쿠로가 귀엽다던지, 고홈 드립으로 드립왕이라던지, 방송이 중요한 부분에서 끊겼는데 승단장면만 떠서[6] 방송의 천재라던지 등등 별의별 드립이 쏟아졌다.
쿠로의 실력을 모르는 한국인들은 무릎VS쿠로쿠로의 매치를 바라고 있다.
결국 쿠로와의 매치는 성사되지 않았지만 가젤이라는 일본유저와의 마지막 게임중 마무리를 열창하며 그 카와이함을 어필했다. 당연히 트위치는 귀엽다는 평가(...). 마지막 게임에서는 '마무마무마무 으리 마무리~' 송을 열창하며 한국유저들을 폭소시켰고 역시 그 전게임에서도 드라그노프의 레이지아트에 맞추어 마무리~!!를 외치었다(...), 트위치 쿠로쿠로 채널에 녹화본으로 등록되어있으니 웃고싶다면 가서 봐주도록 하자.
현역 게이머로서도 활동중인데, 상술했듯 대회 입상권 실력은 아니라 대단한 커리어는 없다. 태그2 시절 투극 오키나와 지역예선을 우승한 것이 유일한 우승이며, 매년 미국까지 건너가서 EVO도 참가하고 있는데 EVO2014에서 철권 태그2 9위를 차지한 것이 최고기록. 2017년도부터 진행되는 철권 E스포츠 리그인 철권 월드 투어 아시아-태평양권 대회에 틈틈히 참여하며 얼굴을 비추고 있다. 그리고 SOUTH EAST ASIA MAJOR 2017에서 같은조의 말구와 16강 진출 마지막 티켓을 놓고 다투게 되었는데, 예상을 뒤엎고 승리하는 모습도 선보였다. 이후에도 카리를 잡아내는 등 선전했으나 세인트에게 2:0으로 지고 아쉽게 탈락했다.
TWT 2018 LCQ 에 참가.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나 미국의 커들 코어, 덴마크의 BlackBeard 에게 패하며 탈락.
철권 7 콘솔 서비스 이후 간간히 해외 선수를 초청해서 일본의 초고수와 10선승 매치 이벤트를 하는 편인데 2019년 5월, 무릎과 파키스탄의 초신성 유저인 아슬란을 초빙했다. 이둘의 대전이 워낙 화제가 돼서 경기를 보기 위해 트위치에서만 수천명이 몰려든 이력이 있다.
개인이 구비한 방송장비의 수준이 웬만한 대회 규모를 가볍게 능가하기로도 유명하다. 2019년 8월 15일에 한국의 로하이와 울산 선수도 초청하여 10선승 매칭을 했는데, 당시 로하이 선수의 평으로는 큰 차에 한가득 고가의 방송용 장비를 싣고 갈 정도라고. 방송과 사진을 취미로 하는 듯 하다. 이렇게 자기 사비 털어서 해외 게이머를 초대하거나 대회를 열 정도로 재력가인데 철권 이벤트만 있다 하면 참가하고 매년 미국까지 건너가서 EVO도 나가는 사람이라 일을 하긴 하는건지, 그 돈은 다 어디서 나는지 궁금해하는 사람도 많은데, 한일 막론하고 그냥 금수저라서 돈 많은 한량이라는 설이 정설처럼 퍼져 있다.
안 좋은 쪽으로는, 해설이 인기가 있지만 은근 성희롱성 섹드립도 치는 편이라 여성 유저들로부터는 평판이 안좋다. 여성 프로 유우유우는 아예 쿠로쿠로랑 말도 안 섞을 정도로 싫어하는 편.
닉네임 '쿠로쿠로' 답게 평소에도 패션은 위아래 올블랙 패션을 즐겨 입는다고 한다.
철권 5 DR 시절 때부터 일본 유저들간의 대결 영상을 유튜브에 업로드했는데 유저들의 닉네임을 영어로도 설명해줄 정도로 일본어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누가 누구인지 알수 있도록 해주는 정성까지 보여주었다.
[1]
2014년도 즈음의 사진이다.
[2]
석동민은 100전 93승 7패로 데스 무패는 아니다, 정작 같이 갔던 장익수는 100전 100승이었지만.
[3]
27단
[4]
무릎의 부탁인것 같다
[5]
한 팟수가 도방을 했다.
[6]
자이언티 팽의 디바인 룰러 승단에서 승단하고 승리포즈만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