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콴시
1. 버디 스토리즈
외전 소설인 버디 스토리즈 '9년산의 맛'에서 버디였던 키시베와 함께 등장한다.본편의 부록 만화에서 묘사된 바 있듯, 버디인 키시베와 9년차에 다다랐지만 여전히 냉담한 태도로 일관하며 그의 무수한 고백 세례에도 주먹을 올리며 쌀쌀맞게 군다. 해당 시점에서는 신입 데블헌터인 미나미 본인의 요청으로 인해 그녀의 교육 담당으로 배속 받는다. 능력이나 기백은 한참 부족하지만 명랑하게 콴시를 동경한다고 밝힌 신입[1]에게 관심이 생겼는지 알게 모르게 호감을 표시한다. 이전부터 고강도의 훈련[2]으로 신입을 여럿 보낸 전적때문에 이를 자중시키려온 키시베의 눈에 티가 날 정도로 훈련 강도를 낮추거나[3] 힘들어하면 휴식을 시켜주는 등 편의를 봐주기도 한다.
그렇게 몇 주가 지나고 셋이서 술자리를 가지게 되고 키시베까지 따라온 것에 툴툴대지만 미나미 본인이 콴시와 단 둘이서는 아직 긴장돼서 동행을 요청했다는 말에 작게 한숨을 쉰다. 이어지는 대화속에서 데블헌터의 길을 어려워하는 미나미에게 두 버디는 각각의 지론을 펼치게 되고, 키시베의 나사 빠진 데블헌터가 살아남는다와 콴시의 행복한 삶의 비결은 무지하고 바보인 게 좋다는 조언을 들은 미나미는 맥주 한 잔을 단숨에 들이키고 그대로 의식을 잃고 만다. 이에 그녀를 집으로 데려다주는데 콴시는 택시 안에서 미나미의 무릎베개를 해주거나 그녀의 집 주소까지 달달 외고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게다가 그녀의 집 현관 손잡이를 부숴먹더니 침대까지 눕혀놓고 키시베를 보내려하자 무언가 안 좋은 감이 온 키시베가 따라가는 이리[4] 운운하며 미나미가 샤워하는 데까지 쫓아가려는 콴시를 만류하려는 찰나 악마 토벌 호출을 받게 된다.
곧바로 야간의 폐공장으로 향한 셋은 그곳에서 마네킹 내지 변화의 악마로 추정되는 적과 마주친다. 폐공장에 쌓여있는 마네킹들에 빙의하고 이와 접촉한 상대의 외형과 능력까지 카피할 수 있는 악마가 콴시로 모방해 키시베를 구석으로 몰아붙인 직후 곧바로 그의 모습을 모방해 방심한 미나미의 복부를 찌르고 만다. 의식을 잃은 그녀를 돌보는 콴시와 전열을 정비한 키시베의 앞에서 기고만장해진 악마는 뜻밖의 폭로를 해버리는데, 미나미로 모방하면서 그녀의 감정이 사실 콴시에 대한 동경이 아닌 키시베에 대한 연모에 있었다는 걸 느꼈다고 밝힌다. 과거 키시베 덕분에 악마에게서 구해졌던 그녀는 그와 조금이라도 가까워지고자 공안에 입사했고 신입 교육을 쉬는 중이었던 키시베 대신 버디인 콴시에게 배정 받기로 한 것이었다. 직후 떨떠름해진 두 버디에게 한 무더기의 마네킹이 키시베의 모습으로 돌진해오자[5] 콴시는 검을 뽑아들고 일전에 보인 바 있던 초속의 움직임으로 모든 마네킹의 목을 따버린다. 진짜 키시베를 분간하며 공격할 순 없으리라 자신만만하던 악마의 본체는 이를 어떻게 간파한 건지 의문을 품지만 콴시는 9년간 자신곁에서 살아남은 버디의 실력을 알고 있었기에 본체까지 구별 않고 공격했다고 하며 이에 경악하는 악마를 그대로 끝장낸다.
삼각관계의 전모를 파악한 콴시는 낙심이 컸는지 둘을 두고 먼저 공장을 나서려하고, 사실 자신을 구별했던 거 아니냐는 키시베에게 술냄새 덕에 구별했다는 암시를 남기고 떠난다. 이에 키시베는 자신을 구별했음에도 굳이 약하게나마 자신을 공격한 것이 미나미로 인한 질투심에 기인했으리라 판단하고는 역시 최고로 정신 나간 버디라 평한다. 한편 미나미는 키시베로 변장한 악마에게 당한 자신과 진짜 키시베를 구별하여 악마를 토벌한 콴시를 비교하며 모종의 패배를 인정한다. 이후 미나미가 퇴사하고 둘은 예의 호텔 바에서 부록의 그 장면을 연출한다. 똑같은 고백을 쉬지도 않고 해대는 키시베는 다른 데블헌터들과 달리 죽지도, 변하지도 않는 그녀이기에 남들과 달리 편하게 정을 붙일 수 있다고 밝히며 다시 한 번 연이어 고백하지만 콴시는 결국 커밍아웃하고 키시베는 담담히 이를 시인하며 9년 동안이나 진전 없는 무정한 맛을 기분 좋게 되새기며 에피소드가 끝난다.
2. 1부
첫 등장인 54화 중반부부터 여성 마인들과 집단 난교를 벌인 뒤인 장면으로 등장, 전세계 인간들을 모아놓고 맨손으로 싸우는 대회가 있다면 1등을 할 정도로 맨손 전투에 강하다고 키시베가 언급한다.일본에 와서는 최종적으로 덴지를 납치할 자신이 있는 것인지 아니면 태평한 성격인지, 58화에서 일본에 도착하고 렌트카로 야외주차장에서 아직 다른 운전자가 타고 있는 차를 박고 불만을 토하는 것을 코스모의 능력으로 봉하면서 등장한다. 하지만 바로 덴지를 잡으러 가지 않고, 자신의 여자 마인들을 관광시켜주거나[6] 피곤하다며 정작 일하는 것은 다음 날로 미루기도 했다. 이후에 59화 컬러 페이지에서 드러난 바로는 숙소를 잡고 그날 밤 내내 여성 마인들과 난교를 벌였다.[7] 그리고 그대로 다음날까지 하고, 한판 더 하려다가 산타가 나타났으니 계속은 다음에 하자는 핀츠이의 말에 본격적으로 덴지 사냥에 참가, 산타클로스의 인형들에게 포위되어 백화점에 갇힌 체 고립된 덴지 일행에게 가세하려는 공안 소속 데블 헌터들 앞에 등장한다.
(중국어)아가씨들! 평소처럼 남은 것들을 처리해줘!
칼 한 자루를 쥐고 초고속으로 이동하며 공안 소속 데블 헌터들과 인형들을 참살하며 덴지에게까지 당도한다. 인지 밖의 스피드로 인해 공안 소속 데블 헌터들은 적이 사라지는 능력을 가진 악마라고 착각했으며, 공안 소속 데블 헌터들은 절단된 머리 윗부분이 떨어지기 전까지 자신이 베였다는 사실조차 깨닫지 못한 채, 핀츠이에게 시체가 말을 한다는 조롱을 들으며 죽어갔다. 그리고 중간에 멈춰서 칼이 버티지 못하고 부스러진 것을 확인 후 새 것으로 교체한 뒤에, 이번에는 칼 두 자루를 들고 다시 적들을 향해 돌진한다. 해당 화 제목이 콴시와 마인들 49명 베기라는 점을 고려할 때 이 짧은 시간 동안 베어 죽인 수가 49명으로 추측된다.[8]"이 세상을 해피하게 사는 요령은, 무지하고 바보인 채로 사는 것.
키시베 네놈은 얌전히 목줄이나 달고 살아. 전 버디가 주는 어드바이스다."
둘의 대화에서 밝혀진 바는, 콴시는 옛날에 공안 소속이었으며 키시베와 버디였다는 것이다. 그리고 바보로 사는 게 낫다는 충고를 하기 전에 멍청하게 살지 않기 위해 새로운 것을 계속 배우라는 말을 본인이 한 직후였다. 마키마를 죽이는 방법을 찾기를 포기하고 현실에 순응하는 바보로서 사는 게 좋다는 충고를 우회적으로 전달한 듯하다. 공안을 떠난 이유가 마키마와 관련되어 있었을 것이라는 추측이 있다.이후 산타클로스가 지옥의 악마에게 백화점에 있던 사람들을 모두 제물로 바쳐버렸고, 콴시 역시 덴지와 파워에게 잡혀있던 론과 핀츠이와 함께 지옥으로 끌려간다. 자신의 마인들이 어둠의 악마의 존재를 느끼고 공포로 떨자 자신이 어떻게든 해보겠다며 위로하지만,[10] 자신의 마인들과 함께 어둠의 악마에게 토막나며 사망한다. 그러나 이후 마키마의 활약으로 현세로 되돌아온 뒤에 지옥 여행 범위 밖에 있었던 콴시의 마인 중 한 명인 누더기 마인이 콴시의 잘린 머리를 들어올려 안대로 가려진 눈 속에서 화살촉을 뽑아내자 악마화하며 재생, 부활한다.
사실은 콴시도 활의 악마의 심장을 가진 무기인간이다. 덤으로 잘린 머리에서 전신이 재생되었기 때문에 본의 아니게 알몸으로 싸운다.
덴지에게 가세하여 자신의 여자들을 죽인 것을 복수하겠다며 산타클로스를 일방적으로 산산조각낸다. 그러나 산타클로스는 어둠의 악마에게 받은 힘으로 금방 재생해서 소용이 없었다. 그러면서 산타클로스의 입을 통해 최초의 데블 헌터임이 밝혀진다.
산타클로스가 콴시로부터 도망치며 인형들에게 인간의 자의식만 되돌려서 공격시키는 악질적인 수법을 쓰자, 덴지가 살인을 꺼리는 것과 달리, 콴시는 인형들을 주저없이 살해한다. 그러면서 인형이 인간 흉내를 내고 있을 뿐이라고 주장하며 덴지에게 망설임 없이 죽일 것을 재촉한다. 이에 덴지가 그런 걸 네가 무슨 수로 아느냐고 반박하자 "그런 식으로 이해하면 죽일 수 있다. 바보가 되어라"라는 발언으로 키시베에게 말한 것과 같은 맥락의 충고를 한다.
그러나 산타클로스가 론과 핀츠이의 시체로 인형을 만들어, 살아남은 마인 중 한명인 누더기 마인을 인질로 데리고 나타나자,
"또 이런 식이군."[11]
마인의 시신을 훼손하는 것도[12], 누더기 마인이 죽는 것도 싫었는지 정작 자신은 저항하지 않고 핀츠이 인형에게 그대로 복부를 꿰뚫린다.[13] 이후 산타클로스를 쓰러뜨리고 기세등등하던 덴지의 목을 베어버리며 동맹을 파기하고는 "항복한다. 내가 도망칠 거라 생각한다면 사지를 잘라도 좋아. 그러니까 내 여자들은 죽이지 마. 목숨만 건진다면 신발이든 뭐든 핥겠어."
얌전히 항복을 선언하며 마인들[14]은 살려줄 것을 부탁하지만, " 시체가 말을 하네"[15]라는 마키마의 조롱과 함께 자신 역시 인지 밖의 스피드로 마인들과 함께 목을 베인다.[16]
다들 정말 발칙해...
마키마는 내가 지킬거야...
86화에서 부활이 확인되었지만 연인들의 원수인 마키마에게 세뇌당해 "마키마는 내가 지킬 거야..."란 대사나 하고 있는 신세가 되었다.87화에서 마키마에 의해 밝혀진 바로는 사람도 악마도 마인도 아니고 이름은 사라졌지만 어째서인지 존재는 사라지지 않았다고 한다. 지금은 마키마 휘하의 공안 대마 특이 5과 소속으로 다른 여섯 명과 함께 체인소 맨을 집중공격하지만 가장 먼저 체인소 맨에게 당해 척추째 머리가 뽑혀버린다.
93화 최종결전에서 특이 5과 전체가 부활하여 선봉장 역할로 나섰고 94화에서 5과 7명 중 마지막까지 덴지를 공격하며 그로기 상태로 만들었지만 그와 동시에 덴지에게 목이 따이며 작중 세 번째로 참수당한다.[17]
3. 2부
일본 데블 헌터 | 구성원 일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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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시|마도카 | ||
공안 교토 특이과 | 쿠로세 유타로 | 텐도 미치코 | 스바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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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안 대마 2과 | 쿠사카베 | 타마키 | 나카무라 | |
민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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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인소 맨 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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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화, 지배의 악마 사태 이후 다시 일본으로 국적을 옮긴 것인지 다시금 일본 공안 소속으로 재등장. 인류 최강이라는 이명답게 무기 인간조차 인지 못 할 속도로 순식간에 웨폰즈 멤버들을 몰살시킨 뒤, 유일하게 반사적으로 악마화하여 죽지않고 버텨낸[18] 스고를 악마화하지도 않고 다시금 가볍게 썰어 완벽하게 제압한다. 이후 마침 근처에 있다가 넘어진 아이가 벙찐 채 자신을 바라보는 걸 느끼고선 가볍게 어흥 소리를 내서 쫓아낸 뒤 공안 측에 임무를 완료했다고 보고한다.
바르엠이 나유타와 덴지를 신도들에게 공격하라 명하자 등장한다. 신도들을 썰어버린 뒤 나유타, 미후네, 덴지를 업고 건물에서 뛰어내린다. 고층에서 추락한 탓에 다리가 부러지지만 그 전에 미후네의 배를 물어뜯어 먹어둔 피로 회복하고 곧바로 신도들을 다시 썰어버린다.[19]
생존한 시민들에게 덴지도 신도들처럼 체인소 맨이 아니냐고 추궁당하자 일행을 도주시키고는 덴지를 쫓으려는 사람들을 홀로 막는다.
체인소 맨의 분기별 최종 보스 | ||||
체인소맨 교회 편 | → | 악마 수용 센터 편 | → | 미정 |
바르엠 브리치 | 콴시 | 미정 |
애인을 가지고 자신을 협박하던 공안 요원이 불의의 사고로 죽은 뒤, 그래도 이대로 돌아가면 애인들의 시체가 위험하기에 아사에게 살해함으로써 교전하다 패배했다는 스토리를 만들기로 하고 순순히 목을 내어준다. 당연하지만 콴시도 무기 인간이라서 할 수 있는 판단. 이때 아사에게 체인소 맨이 자신보다 약하지만 훨씬 지독한 놈이라는 경고를 남긴다.[21]
[1]
삽입된 일러스트 상으로는 콴시의 마인 중 하나였던 핀츠이가 약간 연상된다.
[2]
오래 달리기를 시키고 8번이나 토했는데 계속 달리게 하거나, 대련에서 일격에 갈비뼈를 박살내거나 했던 모양. 그리고 신입은 모두 남자였다.
[3]
10바퀴 달리기, 대련에서 미나미가 데굴데굴 구르는 걸로 끝나는 수준으로 반격.
[4]
친절한 척하며 접근해 상대를 덮치려는 사람을 일컬음.
[5]
마네킹이 콴시의 초월적인 피지컬을 견뎌낼 수 없어 능력을 완전히 발휘할 수 없었기에 비교적 약한 키시베의 힘을 이용하려한 것.
[6]
회전초밥집에서 핀츠이에게 흰살 생선의 맛에 대한 지식을 듣고, 알고 싶지 않았다고 투덜댄다.
[7]
메인 파트너는 론.
[8]
작가 본인의 언급에 따르면 해당 회차의 제목은 에노모토 슌지(榎本俊二)의 만화 키리스케와 죠니의 499명 베기 (斬り介とジョニー四百九十九人斬り)의 오마주도 들어가있다고 한다.
[9]
참고로 마키마가 엿들을 수도 있다는 이유로 입으로 한 대화 내용은 페인트고, 진짜 말하고 싶은 것은 쪽지로 했다.
[10]
특히 핀츠이는 콴시에게 자살을 명령해 달라고 울면서 애원했다.
[11]
키시베랑 산타클로스가 계속 인질극을 벌이자 비꼬는 뜻으로 한 말이다.
[12]
콴시의 스피드로 움직였다면 론과 핀츠이로 만든 인형은 순식간에 산산조각이 났을 것이다.
[13]
자신의 배를 꿰뚫은 핀츠이를 꼬옥 안아준다. 진심으로 자신의 마인을 사랑했던 것을 알 수 있는 부분
[14]
코스모, 누더기 마인
[15]
이 조롱은 콴시가 산타클로스의 인형들을 몰살시키며 돌진할 때, 콴시의 마인 중 하나인 핀츠이가 한 말과 동일하다. 다만 핀츠이는 중국어로 했다. 마키마가 이 말 역시 들었을 것이라 추정할 수 있다.
[16]
이때 마키마의 능력을 보면 안되는 이유로 안대를 했던 키시베는 콴시가 마키마에게 살해되자 안대를 벗고 싶지 않다고 말한다.
[17]
인간계 최강자이자 속도가 주특기임을 강조하듯 체인소 맨의 속도에 반응하지 못해 그대로 리타이어한 화염방사기 악마의 심장을 가진 데블 헌터와 다르게 무기인간들 중 유일하게 첫 번째 공격을 막기까지 하는 전적을 보여준다.
[18]
정확히는 변신 트리거인 한쪽 팔목을 잡고 있는 와중 썰리고 쓰러지다가 그 반동으로 트리거가 당겨져 변신했다. 손목을 미리 잡고 있지만 않았어도 옆의 둘처럼 그대로 즉사였던 셈.
[19]
원체 초인적인 신체 능력 탓에 바르엠은 만화 캐릭터냐고 푸념한다.
[20]
이후 정황을 보면 공안에서 그녀의 애인 마인들의 시체를 소유한 채 말을 잘 들으면 부활시켜주고 말을 안 들으면 없애버리겠다는 협박을 한 것으로 보인다.
[21]
1부 당시 최강의 데빌 헌터였음에도 한 번 당하고 곧장 마키마의 노예가 된 후 지금까지도 공안에게 하수인으로 부려먹히고 있는 그녀와 달리 덴지는 수없이 패배하였으나 기어코 다시 부활하여 상대를 비참한 꼴로 만들었다. 게다가 그 불사에 가까운 마키마마저 덴지의 트릭에 당해 사망했기 때문에 콴시 입장에서도 덴지가 절대 우습게 볼만한 상대는 아니라고 할 수 있다. 블랙 코미디가 잔뜩 섞여있고 온갖 클리셰 파괴적인 상황이 반복되는 이 만화에서 단 하나 클리셰가 있다면 덴지를 적으로 돌리고 멀쩡한 사람은 한 명도 없다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