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링스타즈의 등장인물. 성우는 홍범기.
토성 치카오의 후보 선수이며 시간을 멈추는 말도 안되는 초능력을 가지고 있다. 거기다 정지 시키는 시간도 엄청나게 길다.
첫 등장은 패스트푸드가게에서 음식과 같이 넘어지기 일보직전인 탱고와 조이를 시간을 멈춰서 투덜거리며 일으켜 주고, 음식도 다 담아준 후, 다시 시간을 재생하고 동료가 대신 조이와 탱고에게 인사하며 지나간다. 이후 화성 경기전에서 토성팀과 함께 관람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에 팬들은 얼핏보면 코루루를 좋은 인물로 보이고 넘어가겠지만..
실상은 본인의 초능력을 이용해서 상대 팀 투수가 공을 던지면 시간을 멈춰서 자기 팀의 타자가 치기 쉽도록 공을 조작하고 다시 진행시킨다든지, 상대팀 수비가 타구를 캐치하기 전, 공의 위치를 바꿔놓아 일부러 에러를 만드는 비겁한 행위를 저지른다. 허나 시간을 조종하는 초능력이라 작중의 그 어느 누구도 그의 수법을 전혀 알지 못한다.
그런 탓에 후보임에도 불구하고, 토성팀에서는 제일 바빠서 늘 헥헥거리며 땀나게 돌아다니며 그 점에 불만을 토로한다. 토성팀의 밥줄. 토성팀 감독님이 빨리하고 쉬자는 말을 했다가 감독님이 뭘 했다고 쉬어요?라고 일침을 당하기도 했다. 할 말 없는 감독님은 헛기침, 부채질까지 해준다.
평소에는 귀여운 이미지긴 하나 야구 할때는 위와 같이 상당히 비열해진다. 시간을 멈출때, 코루코루 코루루라는 주문을 외치며 입에서 파장이 흘러나오는게 특징. 나중에는 썩소도 짓는다. 계획대로
덕분에 토성팀은 1회에 7점을 얻는 기염을 토한다.
하지만 교체되어 들어온 럭키의 마구인 크레이지 스네이크 볼을 시간을 멈춘 뒤, 마찬가지로 타자가 치기 쉽도록 중앙으로 옮겨 놓으나 멈춰있는 상태에서도 포스있는 뱀의 모양을 한 마구는 코루루가 시간을 다시 재생시키자, 타자의 배트를 박살낸다. 부러진 배트의 파편은 럭키를 향해 날라오나 탱고가 재빨리 자신을 쉴드 처리해주는 살신성인으로 럭키는 무사하지만 탱고는 하필이면 다리에 직격으로 맞는 바람에 부상당한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괜찮다며 웃는 모습을 보여줘 그런 탱고의 대인배 모습에 팬들은 안타까워하였다.
럭키의 마구에 긴장한 코루루는 이번에도 럭키가 던진 두번째 크레이지 스네이크 볼을 중앙으로 옮기고 비웃으면서 공의 위력을 보아, 홈런을 예상했는지. "굿바이 잘가라." 라며 손까지 흔들어 주지만 타구는 파울라인을 넘으며 코루루의 머리를 강타해버리고 결국 코루루는 들것에 응급실로 실려나가게 된다.
코루루가 빠지자, 지구 국가 대표팀 롤링스타즈는 2회에 20점을 내며 토성팀을 격파해버린다. 그리고 스페이스리그에 진출.
즉 인과응보, 시귀필정. 탱고가 부상당하면서 루팡이 등장하게 되는 플래그를 제공해준 캐릭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