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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 コーラル・コンラッド/코랄 콘래드/Coral Conrad | ||
| 성별 | 남성 | ||
| 성우 | 야나카 히로시/ 존 데미타 | ||
| 소속 | 걀라르호른 | ||
1. 개요
기동전사 건담 철혈의 오펀스의 등장인물.걀라르호른 화성 지부의 지부장. 화성에서 반사회적 활동을 억제하기 위해 쿠델리아 아이나 번스타인의 암살을 계획한다. 감사관으로서 방문한 맥길리스 파리드 일행을 불편하게 여긴다.
임무 실적을 보고 노블리스의 원조를 받지 못할거라고 생각한 것, 이틀내에[1] 쿠델리아를 잡으라는 무리한 명령을 내린 것, 전투흔적을 다 지우라는 것등 하는 짓거리나 생각으로 봤을때 공을 세우기 위해서라면 뭐든지 하는 이기적이고 탐욕적인 사람. 심지어 상대가 소년병이었다는 크랭크의 말에 소년병한테 졌냐고 질책하면서 소년병이든 뭐든 다 몰살시키라고 말하는 것으로 봤을때 양심이란게 있을지 의문일 정도.
한편으로는 비겁한 조력자인 노먼보다 대담한 적인 쿠델리아를 더 높이 평가하는 등 의외로 통이 큰 일면도 보인다. 인성은 쓰레기지만 지부장 자리를 허투로 차지한 것은 아닌 듯.
2. 작중 행적
노먼 번스타인이 딸인 쿠델리아를 제거해달라는 부탁을 하면서 '너그럽게 부탁한다'고 하자, 그를 '딸을 팔아먹고선 너그럽게 해달라는, 딸아이 손톱의 때나 벗겨먹으면 딱 어울릴 얼간이 '라고 비웃고, 오리스를 지휘관으로 임명하고 아인 달튼, 크랭크 젠트와 함께 CGS를 공격할 것을 지시했으며, 지구에서 감사관이 파견된 것을 좋지 않게 여기고 있다. 이후 건담 발바토스로 인해 습격이 실패하자 안절부절 못하고 당황하는데 말하는 걸로 봐선 쿠델리아를 죽이고 그로 인해 화성의 시위가 격화되어 지구권과의 갈등의 골이 깊어지는 걸 노리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노블리스 고든의 지원을 걱정하는 모습을 보면 노블리스로부터 사주를 받은 듯.
맥길리스와 가엘리오가 화성에 도착하자 파티를 준비했다거나 필요한 정보를 준다거나 하는 등 겉으로는 둘에게 호의를 배풀어 주는 것처럼 보였지만, 속으로는 그 둘을 매우 불편하게 여기며 이를 갈고 있었다.
데이터를 조사하는 맥길리스와 가엘리오에게 찾아오지만 맥길리스의 말에 무언가에 찔린 듯한 표정을 지으며 불안해 하고, 맥길리스에게 뇌물을 주고 달래보려 했지만 그걸 주면 당신은 구속감이라며 거절당하자, 아무도 안 보이는 복도에서 벽에 머리를 찧으며 분해하면서 멋대로 나가 전사한 크랭크를 원망한다.
머리를 책상에 박고 안절부절못하던 중 오르쿠스 상회의 정보를 받아 우주로 진출하는 쿠델리아를 막고자[2] 철화단이 탑승한 우주선을 공격하기 위해 그레이즈를 타고 직접 출격했다. 건담 발바토스를 일시적으로 몰아붙이나 그레이즈 改의 견제를 받게 되고 그레이즈 改의 등장에 놀란 사이 아키히로가 건네준 발바토스의 메이스가 콕핏에 직격, 이후 파일벙커가 콕핏을 관통하며 사망한다.(...)
이후 노블리스로부터 아무 쓸모도 없는 사내라 까였고, 맥길리스가 걀라르호른의 현 체제를 비판하면서 부패의 예시로 다시 까였다.
3. 걀라르호른 최고의 명장?
코랄 명장론 2부패하긴 했지만 철혈의 오펀스 최고의 개념인인 크랭크 젠트를 기용하는 안목을 갖추었고 본대는 사진조차 없는 쿠델리아에 대한 정보를 사전에 대량으로 입수했으며 타이밍 안좋게 맥길리스 일행이 감사만 오지 않았어도 전력을 동원해서 철화단을 박살냈을지도 모르고 직접 모빌슈트를 몰고 나가는 솔선수범의 모습을 보인다. 무엇보다 코랄만큼 미카즈키를 당황하게 만든 사람이 없었다(...)
또한 걀라르호른의 지구 궤도 함대나 지구 지상 부대가 터무니없는 삽질을 하는 동안 코랄은 미리 쿠델리아의 아버지를 포섭하거나, 쿠델리아가 이용하려는 운송사를 포섭하거나, 쿠델리아에 대한 사전 조사를 철저히 하고 CGS와의 접촉도 거의 실시간으로 파악하거나, CGS를 야간에 압도적인 전력으로 기습해 밀어붙이는 등 어느정도 제대로 된 작전을 펼쳤던 점으로 인해 걀라르호른 최고의 명장이라는 재평가를 받기도 했다.(...)
또한 부하들의 면면을 보니 그가 자비로운 인물이란 소리까지 듣는다. 크랭크는 말할것 없는 개념인인데다가 오리스는 악역이니만큼 스나이퍼랑 모빌워커를 즉결처형하면서 등장할수도 있었지만 그냥 영창행과 감봉을 선언하는 수준으로 끝냈고, 아인은 따돌림당하는 신세임에도 귀한 모빌슈트 파일럿으로 기용해준데다가[3] 복수귀가 된 이후에도 0킬 (...)을 한 건담 사상 최고로 자비로운
사실 개드립이라고 하기 뭣한 것이 보통 버기 최강론같은 이런 재조명은 우스갯소리로 하는 경우가 많은데 코랄은 이후의 명색이 지구계 최강이라는 걀라르호른이 작위적이 전개로 인해 죄다 끔찍한 똥별짓을 남발해대며 한줌도 안되는 소년병들에게 캐발리는 통에 반비례하여 진짜 명장으로 보이게 되어 버린 케이스다.
지구권에 주둔한 걀라르호른은 포획 대상인 쿠델리아에 대한 아무런 정보도 없이 아트라 자신이 쿠델리아를 사칭하면서 미끼가 되자 바로 붙잡아서 고문하지 않나 엄연히 전력차이가 있는 철화단과의 결전에서 4일동안 쩔쩔매면서 힘들게 싸우는 등 초반에 코랄이 쿠델리아를 잡고 철화단을 물리치기 위해 한 행동과 정반대로 어처구니 없는 일이 나오고 있다. 맥길리스가 코랄을 뼛속까지 부패했다며 디스한 것을 보면 제작진은 코랄 콘래드가 똥별까지 아니라도 부정적인 지휘관으로 설정한 것을 보이는데 제작진들의 연출문제로 오히려 부패하고 인간성은 최악이지만 공과 사를 구분해서 인재를 챙기고 능력적으로 우수한 명장의 이미지를 새기고 있다.
다만 위에서 말했듯 아예 똥별 수준으로는 묘사되지 않았다. 이 사람이 짠 작전은 지극히도 정석적이다. 항상 적에 대해 우세를 가지고 임하고 그 우세를 가지고도 최대한 손해를 줄이는 전개로 나설 것. 싸우기 전에 미리 다 판을 짜놓을 것. 뒤에 갈랴르호른이 걀라르호구가 되었지만 그거 빼고 봐도 적어도 작전은 짤 줄 아는 인물이다. 문제는 이 바닥에서 정석적인 작전으로 성공한 사람들이 얼마 없다는 거 그대로 보여주고 가셨다.
결국 칩펀즈가 끝날때까지 그 어떤 캐릭터도[4] 코랄보다 유능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에 코랄은 걀라르호른 최고의 명장으로 남게 되었다.
[1]
맥길리스와 가엘리오가 오는 날이 이틀후였다.
[2]
그것도 쿠델리아를 아예 죽여버리고 감사관인 맥길리스에게 책임을 돌리려 했다.(...) 물론 맥길리스는 그의 의도를 이미 간파하고 있었지만 말이다.
[3]
아인은 화성출신으로 걀라르호른이 보는 화성인에 대한 인식을 생각하면 아인의 능력을 높게 보고 파일럿으로 기용해준 것으로 보인다.
[4]
그나마 가엘리오와 줄리에타가 높게 평가받긴 하지만 냉정하게 말하면 가엘리오는 그저 기체와 시스템, 신체가 받쳐 줄 때 그야말로 일당백의 전투센스를 가진 초인적인 대인배일 뿐 전략적으로 보면 그냥 일당백 전투센스의 네임드 톱 파일럿 A이자 러스탈 엘리온의 명분 셔틀 정도에 지나지 않았고 줄리에타 쥬리스도 시간끌기용의 현장 지휘관 정도 이상의 능력을 보여주진 못했다. 제대로 된 사령관의 능력을 보여준건 코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