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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2 03:14:43

코라(코라의 전설)


1. 개요2. 작중 행적
2.1. 공기의 장2.2. 영혼의 장2.3. 변화의 장2.4. 균형의 장2.5. 코믹스
3. 양성애자 주인공4. 인간관계
4.1. 가족, 친척관계4.2. 친구, 연인관계4.3. 공화국 도시4.4. 흙의 왕국4.5. 기타4.6. 빌런
5. 수난 일대기6. 아앙과의 차이점
6.1. 정신적 성장
7. 기타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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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ra

코라의 전설의 주인공. 성우는 (어렸을때) 코라(Cora) 베이커[1], (현재) 자넷 바니/ 김율.

아앙의 다음대의 아바타로 아앙의 환생이다. 17세.[2] 다부진 체격을 지닌 물의 부족 여자아이로, 첫 공개 당시에 등짝만 보고 남성인 줄 알았던 사람들이 부지기수다.[3] 모티브는 여성 MMA 파이터 지나 카라노.

전 아바타인 아앙과 달리, 코라는 어렸을 때부터 안전한 환경에서 교육을 받았다. 대여섯 살이었던 때에 공기를 제외한 세 가지의 원소를 다룰 수 있던 걸 보면 뛰어난 기량을 가졌다.[4] 백련회 사범들은 '물리적인 면은 뛰어나지만 정신적인 면은 부족하다.' 라 평가했었다. 그래서 코라의 전설에서는 코라의 정신적 성장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5]

전대 아바타인 아앙은 자신을 계승할 다음 대의 아바타가 네 종의 벤딩을 모두 익힐 때까지 백련회의 보호 아래 남극에 안전하게 머무르며 수련하도록 했다.[6] 이는 옛날 불의 제국의 공기의 사원 침략 직전 아앙이 아바타로서의 거대한 책임과 두려움을 이기지 못하고 고향 남쪽 공기의 사원에서 떠났을 때 만난 폭풍우로 빙하 속에서 100년간의 동면에 들어가게 되었고, 카타라 남매와 만나기 전까지 자신이 백년전쟁에 대해 아바타로서 어떠한 역할도 하지 못했음에 상당한 죄의식을 가져 비슷한 일이 되풀이될 가능성을 차단하고자 한 듯하다. 문제는 아앙과 다르게 코라는 바깥 세상에 대한 호기심이 지대한 소녀였다는 것.[7][8] 몇년 간 자신의 의사와는 다르게 남극에 갇힌 듯 살아오는게 지겨웠던 모양이다. 그런데 마침 파이어벤딩 수련을 마치고 마지막으로 남은 에어벤딩을 익히려 할 즈음, 텐진이 공화국 도시에서의 공무로 에어벤딩을 전수하지 못하고 돌아가게 된다. 에어벤더는 텐진 외에는 다른 사범이 없고, 텐진의 공무는 상당히 오래 걸리는 것이기에 결국 참다못한 코라는 남극을 탈출해 도시로 도망친다.

텐진과 그의 세 자녀를 끌어안고 가볍게 들어올리는 걸로 볼 때 힘이 괴력 수준으로 좋은 듯하다. 에어벤딩을 제외한 나머지 벤딩을 마스터한 상태로, 에어벤더의 후계자 텐진에게 에어벤딩을 전수받고자 애완 북극곰개[9] 나가와 함께 공화국 시로 향한다. 이래저래 이전의 아바타 아앙보다는 성장환경이 좋다. 천성적인 멘탈은 좋은 편이나 뚜렷한 신념의 부재로 어린애스러운 고집도 있는데, 전작 아앙과는 상반되는 부분. 부모님은 두분 다 워터벤더로 이름은 각각 세나와 톤라크. 2장에서 나온 바로는 아버지 톤라크가 북극 물의 부족의 족장 계승자였으나 추방되었다고. 즉 알고보니 공주님.[10] 전작의 아앙이 남쪽 공기의 사원에서 태어났고 부모님이 전부 비벤더였다는 것 외에는 불명확한 출신을 가진 것과는 대조되는 부분.

작중 내의 스포츠 프로 벤딩에 흥미를 가지고 있어서 스승님 텐진의 반대에 불구하고[11] 프로 벤딩을 시작했다. 마코에게 은근히 끌리는 듯 한데...

성격은 정말 차분하지 못하고 혈기가 너무 넘쳐 성급하다. 이미 1화부터 언급되었고[12] 무턱대고 덤벼드는 초반기의 성격은 탈록이 자기가 만든 기동부대에 코라를 집어넣기 위한 음모를 위해 파티를 열어 코라를 참석하게 했는데[13] 기자들이 "아바타이면서 왜 기동부대에 들어가지 않나?" 라며 자극하자 "그까짓 아몬 따위 한방에 쳐부숴버리겠어!" 하고 갔다가 되려 아몬에게 농락당했다. 에어벤딩 수련 당시 장애물 피하기를 할때 계속 부딪히자 파이어 벤딩으로 몽땅 다 날려버렸는데 텐진이 "그건 2천년이나 된 역사적 보물이란 말이다." 라며 분노한다. 그나마 나중에는 스스로 명상을 시도할 정도로 성격이 좀 차분해지고 이전의 행보를 거울삼았는지 혈기를 조금 죽인다. 시즌4 때는 여러 시련을 거쳤기 때문인지 성격이 매우 성숙해졌다.[14]

결국 성격적으로 신중하고 생각이 깊어 치명적인 실수는 하지 않았던[15] 아앙과는 정 반대[16] 또한 폭력을 극히 삼간 아앙과는 달리 필요에 따라 폭력을 꺼리지 않는 것도 큰 차이점. 심지어 시즌 2에서는 아버지를 재판한 재판관에게 아버지를 풀어달라고 나가를 대동하고 협박을 하는데 나가 입에다 얼굴을 밀어놓고 했다.[17] 하도 성격 차이가 커서 그런지 린 베이퐁이 텐진보고 "네 아버지가 저런 터프한 소녀로 환생할 줄이야"라고 했다. 이 성질머리는 조금 차분해지고도 사라지지 않아서 예를 들어 시즌 3에서는 새로 생겨난 에어벤더들을 설득하는데 자꾸 빠꾸를 먹자 빡쳤는지 '류' 라는 이름의 에어벤더도 거절을 하자 그를 협박하여 데려오려고 했다.

여담으로 이쪽도 주코처럼 집안이 아주 개판 5분 전이다. 아버지는 형제인 우나락에게 쫓겨났지 나중엔 집안끼리 다투어서 톤락, 코라 VS 우나락, 에스카, 데즈나 구도가 되었는 데다가 우나락은 톤락과 코라를 비롯해 자기 자식들까지 없애려 드는등 집안은 주코보다는 조금 나아도[18] 역시 개판이다.[19] 주코네 집안의 개판의 원흉이 주코의 아버지인 오자이 때문이라면 코라네 집안의 개판의 원흉은 코라의 작은 아버지인 우나락, 그 막장성은 하도 심해서 나중에 우나락이 죽자 그 자식인 데즈나와 에스카는 아버지가 죽은 걸 전혀 신경쓰지 않고 단지 어머니에게 이 일을 어찌 알려야 하나 고민했을 정도다.

2. 작중 행적

2.1. 공기의 장

1화에서 첫 등장, 등장부터 에어벤딩을 제외한 3가지 벤딩을 어릴 적부터 쏴대는 위엄을 보여주었다. 그러다가 에어벤딩을 배우겠다는 마음에 몰래 공화국 도시로 가는데 세상물정 모르는 탓에 가자마자 온갖 사고를 다 친다.[20] 결국 다시 남극으로 돌아가야 할 뻔 했지만 텐진이 코라의 설득에[21] 결국 공화국 도시에 남아있을 수 있게 된다.

4화에서 아사미와 다정히 있는 마코를 보고 질투하는 코라의 모습을 보면 꽤 귀엽다. 그리고 5화에서 성격대로 입술 박치기를 시전했는데[22] 하필이면 볼린이 봐 버렸다.[23] 이 때문에 파이어페릿 팀의 관계도가 엄청 엉켰다가 코라의 노력으로 다시 그럭저럭 평범하게 돌아온다.

자기에게 호감이 있다는 말 한 마디에 다짜고짜 입술 박치기를 시전하는 것처럼 자신감 넘치고 왈가닥같은 모습과는 달리 감정 표현에 다소 서투른 모습을 보인다. 4화에서 아몬과 결투를 신청했다가 아몬에게 당할 뻔했던 때와 에어벤딩을 습득하지 못 한다는 부담감에 사로잡혀 있을 때 울음을 터뜨리는 장면이 나온다. 그래도 5화 후반부에서 아사미와의 대화에서 볼 수 있듯이 심적으로 점차 성숙해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코라는 시즌 1 중반까지 에어벤딩을 습득하지 못한 불완전하고 성장하고 있는 상태의 아바타다. 공화국 시에 온 이유도 유일하게 코라를 가르칠 수 있는 에어벤더인[24] 아앙의 아들 텐진의 시의원 일이 너무 바쁘기 때문에 코라의 고향인 남극에 거주 하는 게 불가능한 상황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코라가 텐진이 있는 공화국 시에 밀입국 유학을 온 것이다. 그리고 1권 12화에서 아몬과의 최후의 전투를 벌이다가 3가지 벤딩이 봉인 당하고 드디어 에어벤딩을 터득한다! 이후에 아앙과 만나서 아바타 상태가 되는 것은 공기의 장 최고의 명장면으로 꼽힌다. 아바타 상태에 돌입하면 아앙과 마찬가지로 선대의 능력을 모두 쓰기 때문에 에너지벤딩까지 사용한다. 이러한 아앙 업적 때문에 1권부터 만렙 달성.

2.2. 영혼의 장

코라는 이 파트에서 진정 선대 아바타들을 뛰어넘는 아바타가 된다. 초대 아바타인 완이 혼돈의 정령 바투를 봉인하는데 그쳤다면, 코라는 바투를 완전히 파괴했다. 그러나 바투에 의해 파괴된 선대 아바타들과의 연결은 돌아오지 않고, 오로지 혼자서 앞으로의 일을 결정해야 했던 코라는 자신의 직감에 따라, 초대 아바타 완과 달리 정령계와 통하는 문을 닫지 않고 놔두어 물질계와 정령계가 서로 통할 수 있게 하며, 영혼의 장 내내 벌어졌던 물의 부족 간의 내전을 종식, 남쪽 물의 부족을 독립시키고 자신의 아버지를 족장으로 선언한다(옹립은 의회가 하였다).

남자친구와는 헤어진다. 우와![25]

코라가 한 일들중 최악의 실수를 저지른 시기이기도 하다. 우나락의 사탕발림에 넘어가 그와 함께 했다가 바투 해방-선대 아바타와의 연결 파괴-라바 파괴-절체절명의 위기를 겪었는데, 다행히 라바가 부활하고 바투가 소멸되고 정령계와 인간계가 이어졌으며, 다시 네 가지 밴딩을 사용할 수 있는 해피엔딩으로 끝나지만, 선대 아바타와의 연결은 완전히 끊어져 선대 아바타의 도움을 받을 수 없게 된 두 번째 아바타[26]가 되었다.[27][28]

2.3. 변화의 장

엔딩으로부터 2주 뒤의 시간이 흐른 뒤, 영혼의 장이 끝나갈 때 영혼계와 인간계를 뚫어버린 바람에 갑자기 많은 에어벤더들이 출몰하기 시작한다. 이때 텐진의 형 부미도 에어벤더가 된다. 또한 지지율이 8%대로 하락하는 사태가 발생한다. 라이코도 똑같이 떨어진 건 덤 그 여파로 홍련회 자히르라는 악당이 에어벤딩이 가능하게 되었고 나머지 홍련회 3명을 모아 아바타와 대적한다.

아바타 코라와 텐진은 에어벤더들의 등장에 에어벤더 유목민 문화를 살릴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고 에어벤더들을 모으지만 그리 쉽지는 않다. 어찌저찌 에어벤더들을 모아서 텐진이 에어벤딩과 유목민의 필수 교양 코스를 가르치지만 텐진의 성격상 쉽게 배울리가 만무하다. 극 중간중간에 홍련회과 코라의 만남은 많았으나 두 번의 납치와 한 번의 공격 등 과격한 만남이 잦았고 마지막에는 또 납치당해 몸에 수은을 집어넣어지고 강제로 아바타 상태에 들어가 죽기 직전까지 몰린다. 간신히 아바타 상태로 들어가 압도하나 싶더니 독의 효과로 컨디션이 급격히 나빠지자 그 틈을 노린 자히르는 미칠듯한 에어벤딩으로 코라를 압도한다. 코라가 털리기 직전 에어벤더들이 만든 큰 회오리덕분에 죽다 살아나고 자히르는 다시 잡힌다.

린 베이퐁의 자매인 수인 베이퐁이 코라 몸속에 있는 수은을 빼주고 코라는 다시 정신을 차린다. 마지막에 에어벤딩 마스터가 받을 수 있는 문신을 받는 지노라를 멍한 눈으로 보고 휠체어에 앉아서 눈물을 흘리며 변화의 장은 끝난다.

2.4. 균형의 장

변화의 장 파트 3년 후의 이야기가 진행된다. 코라는 카타라와의 1년간의 재활 끝에 다시 걸을 수는 있게 되지만, 아직 아바타 상태로 진입할 수 없었고 자신의 무력함에 괴로워하다[29] 이를 치료하기 위한 여행을 떠난다. 그러나 계속되는 환상[30]에 시달리며 싸움도 제대로 못해서 듣보잡들에게 당하는 굴욕까지 당한다.

정령의 인도에 이끌려 은둔하고 있던 토프를 만나 수은이 아직 체내에 남아있다는 사실과 정신적 문제에 대해 자각하게 된다. 일단 4화에서 수은과 내면의 공포를 털어 내면서 다시 아바타 상태로 진입할 수 있게 되었다.

6화에서 쿠비라를 저지하기 위해 자오푸로 간다. 자오푸에서 수인과 재회, 아바타 상태로 들어가서 쿠비라의 군대를 쓸어 버리라고 말하는 수인에게 예전의 자신이라면 그리 했겠지만 지금은 아니라며 무력이 아닌 대화로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말한다. 그런데 대화로 풀어가려던 중 수인과 그녀의 아들들이 쿠비라를 몰래 습격했다. 이를 간파한 쿠비라는 줄리를 미끼로 사용하여 수인을 낚아 그녀와 그녀의 아들들을 사로잡았다. 결국 대화도 결렬되어 코라는 쿠비라와 1 대 1로 싸우게 된다. 쿠비라와의 격렬한 전투 끝에 아바타 상태로 진입하여 그녀를 압도할 줄 알았으나 쿠비라가 자신으로 보이는 환영을 보고 아바타 상태가 풀려 버렸다. 체내의 독을 모두 해독했으나 PTSD를 완전히 극복하지 못한 상황이었다. 결국 코라는 쓰러졌고 지노라와 오팔의 도움으로 그 곳에서 벗어나 공화국 시로 돌아간다.

하지만 자오푸는 흙의 제국으로 편입되었고, 9화에서 지노라와 관광그룹의 정령들을 구하기 위해 정령계에 진입하려 시도했으나 자히르에 대한 공포 때문에 실패했다. 이후에는 자히르와의 대면을 통해 자히르의 조언을 듣고 일어났던 일들을 받아들이는 법을 깨달았다. 그후로 정령계로 진입하여 지노라와 관광그룹 사람들을 모두 구출했고, 그 다음에 공화국 시를 침략한 쿠비라에 맞서 그녀가 항복하도록 설득한다.[31] 쿠비라의 항복 이후 파티에서 아사미와 함께 단 둘이서 정령계로 여행가기로 결정한다.

2.5. 코믹스

아사미와 함께 정령 세계를 여행하면서 서로 키스를 하며 제대로 연인 인증을 한다. 그리고 남극으로 난 포탈을 통해 남극 물의 부족으로 향하여 자신과 아사미가 연인이 되었음을 부모님께 알린다. 그렇지만 뜨듯미지근한 부모님의 반응에[32] 화를 내고는[33] 아사미와 같이 공화국 도시로 돌아간다. 그곳에서 대격변과 쿠비라와의 전쟁으로 발생한 난민들을 다독이고 아사미와 함께 피해 복구에 나서게 된다. 그렇지만 정령 지역을 개발하려는 악덕 자본가와 침입하는 인간들을 없애려는 정령들 사이를 막느라 고생하기도 하고 정령계로 통하는 문을 연 장본인이라 사람들한테 비난받기도 한다.[34] 그 과정에서 공화국 도시의 갱이었던 토쿠가가 정령과 융합하는 사고가 생기는데 토쿠가가 아사미를 인질로 잡고 납치하는 바람에 다 내 탓이라며 좌절한다. 이내, 마코의 위로를 받고 정신차린 뒤, 토쿠가가 비행선으로 독가스를 살포해, 도시에 큰 피해를 입히려는 것을 막기 위해 비행선을 정령계로 보내 추락시킨다.[35] 하지만 토쿠가는 아쉽게 탈출하고 사라진다. 이후 주리의 대통령 당선 파티에서 아사미에게 사랑을 제대로 고백한다.

3. 양성애자 주인공

아사미와 정령계로 여행가는 최종화 마지막 부분이 아사미와 손을 잡고 포탈로 들어가며 서로를 바라보는 장면이었는데 동성애를 암시하는 결말이었다. 구체적으로 키스하거나 고백한다거나 하는 건 전혀 없어서 직접적인 묘사는 아니라 감을 못 잡는 사람들도 있었는데, 제작진이 코라x아사미 확정함으로써 일단락[36]되었다.

처음부터 계획된 엔딩은 아니었다고 한다. 원래는 코라×마코로 가려다가 노선이 변경되었고, 시즌 3에는 아사미와의 우정 루트를 그리려고 했는데 둘의 관계가 지속되다 보니 로맨스로 가는 것이 좋겠다 싶어서 그렇게 결정되었다고 한다. 실제로 시즌 3 최종회를 기점으로 시즌 3과 시즌 4에서 서로 대하는 모습에 차이가 있다. 그래서 음악 담당에게 최대한 음악도 로맨틱하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DVD의 코멘터리만 봐도 이 장면을 두고 "서로 새로운 감정을 느끼게 되는거죠. (웃음) 사랑이라거나"라고 하는 코멘트까지 나온다.

이 전개에 당황하는 시청자들도 많았다. 시즌 1에서 아사미와 코라가 마코를 놓고 질투로 삼각관계를 형성했다가 시즌 4에서는 서로 반했다는 이야기가 되기 때문이다. 그런 게 아니더라도 갑작스런 전개라는 비판이 많았다. 작중에서 다른 조연 남녀 커플들은 대놓고 결혼도 하고 키스도 하고 애정행각 다 벌이는데 주인공의 애정관계를 것 치곤 별 암시가 없었던 게 사실이다. 이에 대해서는 전연령 애니기도 하고, 아무래도 아동 만화 채널인 니켈로디언이 동성애 묘사 같은 건 꺼렸기 때문이란 점이 크게 작용하기도 했을 것이다.

사실 동성애에 관대한 시청자들도 불편함을 드러내는 경우가 많았는데, 전연령층 만화 치고는 연애 구도가 너무 개판이라는 이유다. 맨처음에는 코라가 볼린과 썸을 타다가[37] 멀쩡히 여친이 있던 마코랑 정분이 나고, 나중에 헤어졌더나 마코는 전여친 아사미랑 썸을 타다가 어정쩡하게 코라와 아사미 사이에서 양다리를 걸치고, 종국에는 전여친끼리 이어져서 깨를 볶는다는 심히 후덜덜한 전개가 나왔기 때문. 그러다 보니 결말을 보고 남편의 불륜녀를 역으로 유혹하는 인터넷 짤이 생각난다는 반응도 있다.[38]

반면 평론가들과 팬들[39] 중에는 저연령층에게 동성애 포용성을 길러준다며 호평하는 경우도 있었다. 한동안 코라가 가장 의지하고 친밀한 관계를 가진 것이 아사미였기에[40] 근거없는 얘기는 아니다. 친구가 되기 전에도 아사미에 대한 코라의 평가는 높은 편이고 코라에 대한 아사미의 호감도 역시 처음부터 높았다.

넘사벽 존재인 아바타(물의 부족 공주는 덤)인데 엔딩이후 만나기 시작하는 애인도 능력치에 자비가 없어서[41] 잘 어울리는 한 쌍[42]이니 최종적으로 해피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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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코니츠코가 올린 공식 이미지

뜬금없다는 평가도 있지만 제작진들은 "이성애의 렌즈"를 끼고 보기에 그런 것이라는 얘기를 했다. 위에서 서술됐듯이 함께 지내며 챙겨주면서 고민들을 털어놓는 등, 이성간이라면 로맨스의 조짐이라 판단되는 행동들은 얼추 보여진 편이다. 그냥 멀리 갈것 없이, 아사미가 남성이었고 코라가 부상당한 동안 보살펴주었고 회사를 두고 계속 간호하려 하고 코라가 유일하게 고민을 털어놓고 마음을 연 상대였다면 충분히 그렇게 볼 가능성은 있다. 다만 단순한 암시 이상의 전개가 작중에서 이루어진 적도 없고, 무엇보다 시즌 1의 삼각관계였던 전개도 있어서 코믹스 발표가 된만큼 심의에서 어느정도 자유로운 코믹스에서[43] 더 자세히 밝혀질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결국 공식 코믹스에서 두사람이 정식으로 사귀는 사이라고 확정되었다. 정령계에서 돌아온 이후 대놓고 공공장소에서 키스하다 주위사람들에게 다 들킨 이후 사귄다고 고백하고, 어느 나이 지긋한 노인에게 경험담이라며 동성간 연애에 관한 조언을 듣고, 마지막으로 아사미를 자신의 연인이라고 부모님께 정식으로 소개까지 시킨다.[44] 주위사람들은 다들 축복해주는터라 큰 문제는 없이 해피엔딩.

이 엔딩에 대해 IGN 편집부는 역사적인 순간이라며 호평했다. 게이인 한 기자는 아예 달착륙에 비교할 정도. 어찌되었건 북미 지상파 전연령용 애니메이션에서 양성애자 주인공이 등장한 건 최초기 때문. 버피 시리즈등에서 양성애자 조연이 나오긴 했지만, 그쪽은 전연령보단 10대 층 이상이 타겟층이었으며 결국 주인공은 아니었다. 하지만 코라는 주인공이라는 점에서 그 효과가 다르며 다크스킨 소유의 유색인종 주인공이기에 다문화, 다인종 국제사회에서의 다양성 적용을 위한 시도로 인식되어 플러스 파급효과가 더 컸다.

그리고 코라의 전설이 선례를 남긴 후에는 어드벤처 타임, 스티븐 유니버스, 우주의 전사 쉬라등등 LGBTQ 관계를 더 직접적으로 묘사하는 작품들이 늘었다. #

4. 인간관계

전 시리즈 주인공인 아앙처럼 인간관계는 나쁘지 않다. 그러나 아바타인 관계로 정복자 성향 등의 인물들과는 성향이 끝장나게 나쁘다.

4.1. 가족, 친척관계

4.2. 친구, 연인관계

4.3. 공화국 도시

4.4. 흙의 왕국

4.5. 기타

4.6. 빌런

5. 수난 일대기

그녀의 수난일대기

전개를 따져보면 제목이 코라의 전설인데 주인공은 아바타답지 않게 맨날 수난 겪는 게 일상인 이야기다. 시즌1만 해도 활발하고 다소 막나가는 성격의 여주인공이었는데 초장부터 성인물에서도 보기드문 수난이란 수난은 다 당했다.

특히 수난은 시즌 3에서 절정에 이르고, 시즌 4는 그 연장선상에 있다. 이야기 전개상으로 보자면 시즌 1 처음부터 아바타 능력을 쓸 수 있는 캐릭터로 설정된 것의 결과라고 볼 수 있는데 그걸 써서 어떤 적이든 쉽게 때려잡는 맥빠지는 전개를 보여줄 수는 없으니 어떻게 이 능력을 뺏고 고생시키는 이야기가 나갈 수밖에 없다. 결과적으로 그리 많지 않은 분량에서 전투력이 퇴화하고 다시 되찾는 이벤트가 세 번이나 나오게 되었고, 아무래도 강한 전투력을 지니고 시작하는 설정이 좀 무리수였다는 이야기가 많다. 물론 코라는 신체적 능력에 비해 정신적 능력은 미숙하고 코라가 제 능력을 다하지 못하는 것도 정신적 미성숙의 탓이 크긴 했지만 그것도 시즌 2까지의 이야기이다.

애초부터 코라는 아앙의 안티테제로서 어린애스러운 고집이 꽤나 있는데다 자기 멋대로인 성격이 성장하는 캐릭터이며 이렇게 되면 육체적 전투력은 좋지만 상대적으로 정신적으로 미성숙해서, 전투력을 잃었을 때 정신적으로 성장해 회복하는 식의 이야기가 되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기까지는 수난에 비해 정신적 성장이 잘 드러나지 않아 현지 한정으로 많이 까이기도 했다. 애초에 미국에서는 시즌 2까지의 수난은 잘 치지 않는 듯 하다. 코라가 기억상실 당하고 난 반응들이 "드디어! 이제 코라가 기억을 되찾아서 다시 그 자기멋대로고 비성숙한 원래 모습으로 돌아가지 않기만 하면 돼!" 같은 반응일 정도로 시즌 2 초반 내내 제자리걸음이던 캐릭터성을 비판할 정도였으니... 동양권과 서양권의 반응 차이가 꽤 흥미로운 부분.

그러나 작중 고생이 점점 스케일이 커져가고, 시즌 3 마지막엔 겨우 보상받나 했더니 수은 중독 후유증으로 인한 하반신 불구까지 되면서 시즌 3이 마무리되는 등 전체적으로는 이게 애들용 맞나 싶을 정도의 수난을 겪는다.[48] 그러나 그런 고생에 비해 현지에서 코라는 시즌 2 까지는 코라에 비하면 어린애인 아앙보다도 덜 성숙하고 생각없이 맞선다며 까이기도 했다. 아니, 사실 이건 기획에 없던 시즌 2가 갑자기 생기면서 코라의 성장을 위해 잠시 성격을 뭣모르던 시즌 1초반으로 회귀시킨 것이 크다. 그러나 성격적으로 아앙과 비교를 많이 당한 건 사실이다. 일단 영미권이 아시아권에 비해 수난에 관대한 것도 있지만.

그래도 결국에는 여러 경험과 수난을 거쳐가면서 세계의 조정자 아바타라는 자신의 위치에 고뇌하며 성장해나간다. 특히 시즌 4의 경우는 코라의 트라우마 극복과 정신적 성장이 주된 스토리. 여기에 자신의 성적 지향성을 자각한다는 점까지 추가돼서 성장형 캐릭터의 특징이 더더욱 두드러지게 되었고 최종보스도 공화시를 파괴해가며 싸운 끝에 대화로 해결하며 적절한 캐릭터로서의 결말을 맺게 되었다.

6. 아앙과의 차이점

제작진이 의도적으로 아앙과는 정반대 되는 캐릭터로 만든 것으로 추정된다. 좋지 못한 가정 환경과, 어리고 온화하며 부드러운 성격에 참을성과 정신적인 성숙함을 지닌 아앙에 비해, 코라는 가정환경이 좋고 육체적으로 성숙하고 강하며,[49] 거칠고 급하고 참을성 없는 성격이고, 정신적인 성숙이 늦었다.[50]

아앙은 끝내 아바타로서의 정체성보다 공기의 유목민 승려로서의 정체성을 더 중요하게 여긴 데 반해,[51] 코라의 경우 물의 부족으로서의 정체성을 중요시하는 모습을 찾아보기 어렵다.[52]

벤딩의 습득 과정도 정반대다. 아앙의 경우 작품 초반에 사용 가능한 벤딩이 에어벤딩 하나였으나, 코라는 유아기부터 에어벤딩을 제외한 물, 흙, 불의 3원소를 전부 다뤘다. 아앙의 경우에는 100년 전 스님들에게 제대로 배운 에어벤딩과 파쿠 사범에게 짧은 기간동안 배운 워터 벤딩을 제외하면, 정식 수업을 통해 배운 게 아니라 여행 도중 만난 친구들에게 배웠다.[53] 반면, 코라는 가정학습 형식의 엘리트 교육을 시작부터 끝까지 받았지만, 에어벤딩만큼은 급박한 상황에서 스스로 깨우쳤다.[54]

주력으로 사용하는 원소에서도 차이가 나타난다. 아앙이 자기 민족의 벤딩인 에어벤딩을 주력으로 쓴 것과는 대조적으로, 코라는 물의 부족 출신임에도 파이어벤딩을 주로 쓴다. 에어벤딩은 전투보다 비행, 이동 등 편의와 비살상 제압을 위해서 주로 쓰이는 반면, 파이어벤딩은 살상이나 파괴 등 위협적인 용도로 주로 쓰인다는 점에서 아앙과 상반된다.

세계의 균형이 무너져가는 시대에 태어나, 어린 나이에 온갖 굴곡을 겪었던 아앙은 차분하고 정신적으로 성숙한 면을 보인다. 반면 코라는 보다 평화로운 시대에 태어나 16세가 되도록 귀하게 보호받으며 자란 코라는 차분하지 못하고, 감정적인 면을 보인다. 정신적인 차이 때문에, 아앙은 초반부터 아바타 각성을 할 수 있었지만, 코라는 우연히 에어벤딩에 성공한 뒤 1부 마지막이 되어서야 가능하게 되었다는 점도 다르다. 또, 아앙은 극도의 위협을 느꼈을 때에만 아바타 상태에 들어갈 수 있었던 반면, 코라는 장난을 칠 때 아바타 각성을 사용할 정도로 쉽게 조절이 가능했다.[55] 아바타의 의무에 대해서도 둘 다 이를 받아들이지만 아앙은 굉장히 무겁게 받아들이는 반면 코라는 상당히 가볍게 여기는 편[56]

이들의 스토리도 서로 달라서, 둘 다 아바타인건 맞지만 아앙의 전설은 아앙이 이미 무너진 세상의 균형과 평화를 '되찾는' 과정을 다루고 있는 반면, 코라의 전설은 코라가 세상의 균형과 평화를 '유지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벤딩과 전투 스타일에서도 큰 차이를 보이는데, 날렵한 기술과 민첩함을 자주 보여주는 아앙에 비해, 코라는 강인한 육체의 힘을 이용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준다. 어스벤딩을 예로 들자면, 피날레에서 아앙은 근처의 바위들을 발차기와 함께 순간적으로 날려보내는 기술을 선보인 반면, 코라는 그 바위덩어리를 팔의 근력으로 직접 들어올리듯 들어 상대에게 던지고 떨구면서 힘으로 밀어붙이는 방식을 즐겨 사용한다.

아바타 상태에서도 아앙이 신속하고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다면, 코라는 그저 압도적으로 강한 모습을 보여준다. 선대 아바타들과 연결되어 있을 때에는 코라도 고전적이고 유려한 기술들을 선보였으나, 우나락에 의해 선대 아바타들과의 연결이 끊어진 후의 아바타 상태에서는 코라만의 특징이 더욱 두드러진다.

6.1. 정신적 성장

이렇게 아앙과 많은 것이 차이나지만 그 중 단연 돋보이는 것은 정신적 성장. 시즌 1만 해도 칭찬을 받아 이에 기뻐했다가 눈치를 주자 겸손한 모습을 보이며 정정하고 탈록의 꼬임에 넘어가고 사람들이 다들 평등주의자들을 해결해달라고 하자 별 생각없이 나섰다가 아몬에게 털리고 텐진에게 상처주는 말을 하고 정신을 집중시키지 못해 명상을 못 하는 등 정신적으로 매우 미숙한 모습을 보였다.

시즌 2에서도 정석 에어벤딩을 배워야 한다는 텐진의 조언에 불만족스러워하거나 우나락의 꼬임에 쉽게 넘어가는 등 여전히 미숙한 모습을 보였으며 가족이 걸린 일이지만 라이코 대통령 앞에서 사적인 감정을 토해내는 등 전작보단 낫지만 여전히 미숙했다.

시즌 3부터는 그래도 이런 미숙한 모습이 덜해지기 시작하는데 예를 들어 린이 자히르가 탈옥하고 동료들을 풀어줬다는 사실을 텐진에게 말하고 텐진이 자히르와 동료들의 정체를 말하고도 공화국 도시로 돌아가자는 린의 제안을 거절하는데 하지만 이는 자히르에게 도망친다는 것이 마음에 안 들어서가 아니고 아바타로서 새로운 에어벤더를 찾아내는 것 또한 의무고 때문에 이들을 모두 찾아낸 다음에 돌아가자는 것이었다.

시즌 4에서는 홍련회에게 주입된 독으로 고생하지만 그래도 혼자 방랑하는데도 어떻게든 정신줄 하나는 잡고 있었고 적인 쿠비라의 목숨을 구해주기도 한다.

다만 코라가 처음부터 정신적으로 미성숙한건 사실이지만 그래도 어릴때부터 아바타로서의 속성 교육을 받았고 등장 당시에는 에어벤딩만 못 익힌 수준이라 그런지 정신적으로 미성숙했지 아바타로서 부족한건 아니었다. 평등주의자 문제를 두고 그것을 해결해야 하는 것이 자신의 의무라고 말하기도 했고 시즌 2에서 물의 부족 사이에서 내전이 일어나려고 하자 이를 막으려고[57] 하기도 했다.

7. 기타

주 시청자가 어린 남자애들이라 니켈로디온은 여자가 주인공인 코라의 전설에 시청자가 제대로 이입을 하지 못할까 봐 제작보류하려 했었다. 디즈니의 여느 공주 애니들도 여자애들을 타깃으로 제작했고 실제 여자애들한테 인기가 더 많아서.[58] 실제 방영 후 코라에 대한 실제 반응을 보면 소년~청소년 남자들도 여주인공 나오는 만화를 잘만 본다는 것이 증명되었고, 그 해 최고 인기 애니메이션이 되었다. 물론 2020년 현재는 시대가 변하면서 주인공의 성별을 따지는 경향성도 많이 줄었다. 어디까지나 코라 방영 당시의 이야기.

2016년 넨도로이드로 발매되었다. 처음에는 굿스마일 온라인 샵 북미 글로벌 사이트에서만 예약받았다가 이후에 일반 판매로 변경되었다. 2022년 12월 재생산 예정이다.
[1] 파부와 나가의 성우를 맡은 디 브래들리 베이커의 딸이다. [2] 하지만 4기에서는 성인이 된다. 물의 부족 기준으로 보면 처음부터 성인. [3] 이 때문에 마코 볼린의 할머니가 코라를 처음 만났을 때, 여자 치고는 상당히 근육이 많다고 언급한다. [4] 공기는 왜 못 다뤘나 싶겠지만 아바타마다 출신별로 배우기 어려운 속성이 하나씩 있다고 한다. 가령 아바타 로쿠는 워터벤딩을 아앙은 어스벤딩을 배우는데 어려워했다. 코라 역시도 에어벤딩을 어려워했다. 예전에야 4원소별 벤더가 어디에나 있었지만 소진의 학살로 인해 아앙의 전설 시점에선 아앙 혼자뿐이었고 아바타 코라 시작 시점에서도 에어벤더는 4명뿐이었다.(텐진과 그 세 자식들) [5] 아앙과는 반대인데 이쪽은 당연히 코라보다도 더 어린 시절에 더욱 혼란한 시대 속 책임을 떠맡아 도망치기까지 했으나 100년 뒤 카타라와 소카를 만난 후 급격히 정신적으로 성숙한다. 초점도 정신적으로 성숙하는 것보다는 실력 성장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6] 또 어릴 적부터 본인이 아바타임을 알리도록 했는데 아바타 로쿠나 아앙이나 어느 정도 성장한 후 자신의 정체를 알고 큰 감정적 동요와 인생의 변화를 겪었던 것을 생각하면 일찍부터 알리는 게 정서상 좋을지도 모른다. [7] 정확히 말하면 아앙도 바깥 세상을 많이 돌아다녔다. 다만 아앙은 돌아갈 수 없는 고향을 늘 그리워했던 반면 코라는 바깥 세상에의 관심이 매우 컸고 고향에 대한 애착은 평범한 수준이었다. [8] 게다가 작품 시작 시점에서 코라는 무려 17세다. 물의 부족 기준으로는 성인인데 성인이 된 시점까지도 밖에 제대로 나가지 못한다면 당연히 답답할 것이다. [9] 이름 그대로 북극곰과 개를 합친 듯한 모습. 영어로도 Polar bear dog다. 전작의 아파의 위치를 잇는 캐릭터. [10] 그러니까 전작 등장한 유에와 혈연관계이다. 시간대상 유에가 살아 있었다면 거진 할머니뻘 되겠지만... [11] 이후 허락한다. [12] 아니... 사실 어릴때 모습에서도 백련회 소속의 사람들이 찾아왔을때에도 "난 아바타다! 덤벼보시지!" 라고 패기넘치게 대사 날리고는 할 수 있는 벤딩을 죄다 날려댔다. 그런데 이게 고작 5살 때 일이다. 게다가 나가와 만났던 일화가 담긴 '일생의 친구'에 따르면 폭풍이 치던 날 북극곰개 울음소리를 듣고는 만나고 싶다며 몰래 집에서 나오기까지 했다. [13] 물론 스승인 텐진도 동행했고 공화국 시의 저명 인사들은 다 참석했다. [14] 사실 그러지 않을 수 없는게 시즌 1에서 내키는대로 했다가 아몬에게 털리고 시즌 2에서는 우나락을 믿었다가 세계멸망을 가져올 뻔했으니... 실제로 시즌 3에 들어서 코라의 성격이 상당히 변했긴 했다. 물론 시즌 4에서는 코라가 21세의 성인이니 그럴 만도 하다.(심지어 물의 부족 기준으로는 코라는 이미 시즌 1에서부터 성인이다.) [15] 딱 하나 자신이 아바타의 운명을 타고났다는 것을 받아들이지 못해 도망친 일이 있기는 한데 그 얘기를 들은 후 인생이 완전히 180도 바뀌고 온갖 혼란스러운 상황이 벌어지는 등 정신적으로 막장이 될만도 했다. 오죽하면 동족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지는 아앙이 자신을 교육시켜야 한답시고 고승들이 쉴틈도 없이 교육시키고 나중에는 스승인 기아소와 떼어놓으려고 한 것에 대해서만큼은 분노했을 정도 [16] 더군다나 성질 때문에 성급하게 판단하는 일도 많다. [17] 그런데 이게 나비효과를 불렀다. 이 재판관이 엉뚱하게도 자기가 아는 걸 술술 불어버린 것인데 그 결과 코라는 자신이 우나락에게 속았음을 알게 되었다. 물론 원하는 정보를 다 캘 때까지 계속 협박을 가한 건 덤이다. [18] 주코와는 달리 코라는 가족끼리는 화목하다. [19] 심지어 주코가 자신이 예전에 아바타를 죽이려고 플리와 같은 능력을 지닌 이를 고용했다는 얘기를 하자 에스카는 "그럴 수도 있죠. 저도 코라가 볼린을 빼앗아간 줄 알고 코라를 죽이려고 했었어요."라고 했다.[59] 그 말을 코라의 아버지인 톤락도 듣고 있었다. [20] 돈없이 음식을 사먹으려 하다 결국 못사자 공원 연못의 물고기를 잡아 구워먹다 경비에게 쫒기고 마을 주민을 괴롭히는 양아치들을 혼내주려다 길거리를 부숴버린다. [21] 처음에 텐진은 남극에서 탈출한 코라에게 화를 냈지만 코라는 자신이 공화국 도시에서 보니 공화국 도시의 문제점은 한두가지가 아니며 이것은 아바타인 자신이 나서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22] 전 아바타인 아바타 아앙은 좋아하는 상대인 카타라가 부담스러워 하는 것도 눈치채지 못하고 계속 들이대고, 결국 제재받는다. 아바타 코라도 이와 마찬가지로 연애감각이 매우 떨어지는 모양이다. [23] 이때 꽃다발을 들고 있었는데 코라한테 고백을 하려고 했던 모양이다. [24] 아앙의 다른 자식들은 에어벤더가 아니고, 텐진의 자식들은 코라를 가르치기엔 아직 어리다. [25] 코라의 잘못인데, 우나락에게 철저히 속은걸 알고 식식거리던 그 때 남극 출신 사람들의 집회현장에 테러가 일어났고 이에 코라는 무조건적으로 북극의 행위로 단정지었는데 범인이 파이어벤더임을 알게 된 마코가 이는 북극에서 한 일이 아님을 주장했지만 코라는 외려 마코가 북극 편을 든다고 오인해서 벌어진 일이다. 결국 이 일은 마코가 옳았음이 드러났다. 진범은 되려 남극 출신의 베릭이었으니까(물론 남극 엿먹이기 행위가 아니라서 공화국에서 이를 북극의 행위라고 여기게끔 하여 공화국이 남극 편에 서게 하기 위함이었다.) [26] 첫 번째는 당연히 최초의 아바타인 완. [27] 아바타 상태는 라바의 힘을 끌어내는 것과 동시에, 전대 아바타들의 모든 지식과 힘에 연결된다. 즉 아바타 상태에서는 일단 그 누구라도 이길 수 없거나, 이기는 것이 극히 어렵다. 그러나 라바가 잠시나마 파괴되었던 일로 인해 그 모든 힘과의 연결이 끊겼버렸고, 그 이후 시즌 3과 4의 코라는 1기때의 막강한 힘을 보여주지 못했을 정도다. [28] 코라 자신도 자신의 실책을 알았기에 바투에게 개같이 털리고 텐진을 만나자 자신의 상황을 말하고는(자신이 마지막 아바타라고 말했다.) 눈물을 흘리며 텐진에게 사과한다.(일이 이렇게까지 된 것은 텐진 등 주변인물의 조언을 무시하고 우나락을 너무 신뢰했기 때문이다. 결국 그 우나락이 바투와 결합하였고 우나락과 결합한 바투는 코라와 라바의 결합을 파괴했다.) [29] 참고로 이때의 괴로운 심정은 오로지 아사미에게만 밝혔다. 커플떡밥 [30] 사슬을 팔에 감은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되었다. [31] 이때 쿠비라의 무기가 폭주해 공화국 도시에 또 하나의 영혼계로 가는 문이 생긴다. [32] 축하는 해주었으나, 그런 관계 안좋게 보는 사람들이 있으니 조심하라고 말했다. [33] 지금까지 편협한 인간들하고 싸워왔는데 아빠까지 그런 인간일줄은 몰랐다고 말한다. 그래도 부모님은 코라와 아사미관계를 제대로 받아들이고 축하해줬는데 자식 걱정하는 마음에서 그렇게 말한거고 코라가 너무 심하게 반응한 감은 있다. [34] 쿠비라의 대포를 막다가 생긴거라 어쩔 수 없었다 하는데 문제는 그 대포가 만들어진 원인이 시즌2에서 정령계의 문을 연 코라 때문이다. [35] 정령은 독가스에 영향을 받지 않아서 괜찮다. 물론 그것과 별개로 정령들은 자기들 집에 이상한걸 떨궜으니 화냈다. [36] 아직 친구지만 서로에 대한 연애감정은 자각하고 있고 시작하는 단계라고. 마지막 장면의 구도 자체가 같은 에피소드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배릭과 주리의 구도, 아앙의 전설 최종화에서 아앙과 카타라의 구도 와도 같다. 여기에 최종전을 앞두고 쿠비라와 바타 주니어도 똑같이 서로의 손을 잡고 바라보는 구도가 나온다. 의도된 화면 구성이라는 얘기. [37] 다만 볼린과 썸을 타기 전에 마코에게 먼저 반했기는 했다. 근데 마코랑 잘 안 되다 보니 코라 본인에게 계속 관심을 보이던 볼린과 썸을 타기 시작했다. [38] 미드 내쉬빌 시즌 2 7화의 한 장면. [39] 코라 팬덤에서 가장 인기있는 페어링이 코라×아사미다. [40] 코라가 추방당한 뒤 아사미도 행동을 함께 했고 중독이후 몸을 못쓰는 상태에서 직접 돌본 사람이 아사미이며 고향으로 치료차 돌아가려할때 운영중인 회사를 놔두고 같이 가려고 했다 또한 코라가 편지답장으로 자신의 몸 상태나 두려움등을 고백한 것은 아사미뿐이다. 실제로 이 사실을 알게 되자 마코가 왜 자신에게는 이야기 안했냐고 따지는 장면도 있다. [41] 행성 최대기업의 CEO 재벌에 천재 엔지니어, 격투술, 라이딩 능력, 미모, 품성 다 갖췄음에도 은근히 불행한 인생라인을 타서 함께 행복해지라고 양덕들의 지지가 높았다. 다른 메이저 캐들이 이미 짝이 있거나 공식 결별 상태였던 건 덤. [42] 카타라 포지션인 아사미의 보살게이지가 높은 편이고 지난 행적들을 참고해 보면 이미 꽉 잡힌듯 [43] 아바타 코믹스만 봐도 주코의 어머니 관련 스토리등은 아동용으로 방송하기엔 약간 연령대가 높은 스토리인데, 버젓히 나온다. [44] 다만 물의 부족 사람들은 일단 동성애는 인정하되 공개적으로 얘기하는 것을 꺼리는 문화라 코라의 어머니가 웬만하면 다른 사람들에겐 얘기하지 말라고 하자 코라가 화를 내는 부분이 있었다. 결국 아사미가 진정시켜줘야 했다. [45] 주코가 아앙을 보고 넌 사원에서 컸을 테니 부모 얼굴도 모를거라고 말한다. [46] 그래도 우나락이 에스카와 데즈나에게는 아버지인지라 우나락에 사망한걸 두고 코라가 미안해하자 둘은 형편없는 분으로 변하신 거니까 상관없다며 우나락을 디스하고는 단지 아머니에게는 어떻게 알려야 할 지 모르겠다고 할 뿐이었다. 어차피 우나락도 자식들 따위는 아오안이었으니 자식들 또한 그에 걸맞게 우나락을 대했다고 볼 수 있다. [47] 시즌 4에서 카타라 토프의 도움으로 재활에 성공했다. [48] 이전 시즌에선 사람이 죽는 장면이 직접적으로 묘사되는 게 굉장히 드물었고 비행기 같은 게 펑펑 터져나가도 꼭 낙하산으로 탈출하는 묘사가 나오는데 시즌 3는 유난히 잔인한 묘사가 많이 나온다. 흙의 여왕이 전대왕의 애완 곰을 잡아먹었다는 발언, 에어벤딩을 활용한 질식사, 머리가 날아간 것으로 추정되는 폭사, 감전사 등이 있다. 시즌 1에서 그나마 폭사하는 장면이 나오긴 했지만 그래봐야 암시 수준이었다. [49] 이 육체적인 강함이 탈인간급인지 이것이 배경이 되어 영혼만으로 바투와 겨루었을 때 바투랑 거의 막상막하로 싸웠다. 결국에는 일시적으로 바투에게 제압당하긴 했지만 다시 역전승을 거둔다. 바투가 고대의 정령임을 감안하면 그 고대의 정령을 상대할 정도로 강하다는 의미. [50] 그런데도 아바타 상태는 아앙보다 잘 다뤘다. 허나 잘 다룸에도 불구하고 초기에만 해도 그걸 고작 경기경주용으로 써먹는 등 정신적 성숙이 아앙보다 늦었다는 증거가 될만한 행동을 보이기도 했다. [51] 물론 공기의 유목민이 다 죽어버렸기에 선택의 여지는 없었다. 그리고 일단 아앙의 정신관은 공기의 유목민의 정신관을 거의 다 계승했다. 작중에서는 "승려들께서는 OOO라고 말씀하셨어" 라는 멘트를 가끔씩 한다. [52] 다만 그렇다고 쳐도 본래 출신이 물의 부족, 그 중에서도 남극 출신인지라 북극이 남극을 침공해 물의 부족간에 내전이 터지자 어떻게든 남극을 지원할 방법을 찾는 등 정체성은 몰라도 고향을 아끼는 마음은 상당히 강한 것처럼 묘사된다. [53] 워터벤딩은 카타라에게, 어스벤딩은 토프에게, 파이어벤딩은 주코에게서 배웠다. [54] 코라의 첫 에어벤딩은 정통 에어벤딩이 아니라, 코라 자신만의 방식으로 만들어진 복싱 스타일의 공기 이다. 이 때문에 이후 텐진에게 "코라 방식의 에어벤딩은 마스터했을지 몰라도, 제대로 된 정통 에어벤딩은 다시 배워야 한다."는 잔소리를 들어야 했다. 그런데 아앙도 자기가 익히기 어려워한 어스벤딩을 차근차근 익혀나간데 비해 코라는 일단 배우는 것 자체는 어려워했지만 배우고 나서는 순식간에 실력이 늘어버린걸 보면 이것도 차이점이다. [55] 에어벤더 아이들과 경주할 때 장난을 목적으로 사용했으며, 이후 텐진에게 들켜 "아바타 상태는 그렇게 함부로 사용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혼난다. 실제로 아바타 상태는 로쿠의 언급에 따르면 '아바타가 가장 강해지는 순간인 동시에 가장 약해지는 순간'이다. 아바타 상태에 들어가면 모든 전대 아바타들과 연결되어 가히 초월적인 수준의 강함을 발휘할 수 있는 반면 아바타 상태에서 죽게 되면 아바타의 환생 순환은 깨지고 다시는 환생할 수 없게 된다. 즉 만에 하나 그 와중에 죽기라도 하면 본인이 죽는걸로 끝나지 않고 아바타 그 자체가 완전히 사라진다. [56] 당장에 공화국 도시에 도착했을 때도 사람들을 괴롭히는 범죄자를 보고 그를 때려눕혔지만 워터벤딩, 어스벤딩, 파이어벤딩을 모두 사용해서 대놓고 나 아바타요 하고 드러냈다. 프로 벤딩에서도 자신이 워터벤더이기도 어스벤더이기도 파이어벤더이기도 하다며 딱히 자기가 아바타라고 그렇게 무거운 느낌을 가지진 않았다. 그래도 교육이 교육이라서 그런지 근본은 정의롭다. 자신이 있기도 하겠지만 길가다 범죄자 일당이 보호비 갈취하는걸 보고 그들을 때려눕히기도 했으니. [57] 아바타는 근본적으로 평화를 추구해야 한다. [58] 코라사미의 연애 플롯도 니켈로디언에서 동성연애 묘사를 검열한 탓에 개연성이 많이 뒤떨어져 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