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타우로스의 형상을 한 창과 방패를 든 요기계수로 브로켄 백작은 처음보고 "창과 방패밖에 없는 구식 기계수군요."하고 깠지만 실은 이 기계수는 머리에 나 있는 3개의 뿔에서 강력한 전자폭풍 광선을 날리는 무서운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
한편 일본의 에너지 위기로 석유가 부족해지자, 보스보로트가 연료가 없어서 움직일 수 없게되고, 보다못한 보스는 누케& 무챠를 시켜 파일더에서 광자력 에너지를 절반 빼내오게 한다. 의외로 광자력 에너지를 주입한 보로트는 힘이 넘쳐서 펄펄 뛰어다니게 되고, 기세를 몰아 먼저 출격한다. 그러나 켄토르의 전자폭풍앞에서 신나게 댄스나 추는 신세가 된다. 댄스를 추는 보로트를 창으로 찔러 죽이려는 켄토르였지만, 때마침 도착한 마징가에 의해 저지되고 마징가와 격돌한다.
미사일 펀치와 광자력 빔을 날리는 마징가였지만, 전혀 통하지 않았고 오히려 켄토르의 전자폭풍을 마음껏 쬐게 된다. 드릴 미사일과 루스트 허리케인으로 코우지가 저항해보지만 전자폭풍 앞에서는 전혀 소용이 없었고, 켄토르는 마징가를 눕혀놓고 마구 창으로 쑤셔댄다. 하지만 타이밍 좋게 보로트가 새총으로 켄토르의 엉덩이를 때려준덕에 빈 틈이 생겼고 그 틈을 노려 마징가가 켄토르의 창을 잡아 던져버린후에 엉덩이에 로켓 펀치를 날려 내쫓아버린다.
켄토르가 퇴각한 후, 보스의 실토로 보로트가 파일더의 광자력을 훔쳐간 덕에 파일더의 연료가 바닥이라는 걸 안 코우지는 마징가를 보스에게 맡기고 연료를 보충하러 연구소로 귀환하고, 마침 그걸 보고 있던 고오곤 대공은 마징가를 가져가버린다.
마징가를 손에 넣은 고오곤 대공은 켄토르의 창으로 마징가를 쑤셔대지만 역시 흠집 하나 나지 않았고, 고오곤은 마징가를 수납한 구울을 광자력 연구소와 충돌시켜 전부 몰살시킨다는 계획을 세운다. 그러나 브로켄이 구울만은 안된다면서 반대하고 결국 마징가를 연구소에 투하하는걸로 계획을 변경한다. 연구소에 도착한 고오곤은 마징가를 투하시키지만, 코우지는 오히려 파일더로 공중 도킹을 하는 묘기를 선보인 후에 제트 스크랜더를 타고 하늘을 날아 마징가를 되찾는다.
열받은 고오곤은 다시 켄토르를 출격시키고 켄토르의 자기 폭풍에 다시금 고전하지만 대차륜 로켓 펀치로 켄토르의 엉덩이를 후려친후에 서전 크로스 나이프로 뿔을 잘라내 전자 폭풍을 봉인시키고, 브레스트 파이어를 날린다. 켄토르가 창을 던져 저항하지만 창과 함께 녹아버려서 끔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