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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31 23:10:36

켄 헤럴슨

파일:ken-harrelson.jpg
케네스 스미스 헤럴슨
Kenneth Smith Harrelson
생년월일 1941년 9월 4일 ([age(1941-09-04)]세)
국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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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신지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우드러프
학력 켄터키 대학교
포지션 1루수, 외야수
프로입단 1963년 신인 드래프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1] 입단
경력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1963~1966, 1967)
텍사스 레인저스[2] (1966~1967)
보스턴 레드삭스 (1967~1969)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1969~1971)

1. 개요2. 경력
2.1. 단장이 되었다가 실패, 다시 방송국으로
3. 시그니쳐 콜4.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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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국의 외야수 출신 방송인이자 단장까지 지낸 인물. 별명은 Hawk.

2. 경력

1963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서 데뷔하였지만 선수로서 두각을 드러내지 못한 채 8년을 떠돌다가 일찍 선수생활을 접었다.[3] 은퇴를 한 사연이 기가 막힐 수도 있는데, 야구에 흥미를 잃어 새로운 것을 해보고 싶어서였다고 한다.

그렇게 야구계를 떠나나 싶었는데 떠나지 않고 시카고 화이트삭스 전담 중계를 1982년부터 시작했다. 이렇게 1985년 시즌까지 화이트삭스 전담 중계를 맡고 있었던 중에 어느 날 구단 사장이 뜻 밖의 제안을 해왔다.

2.1. 단장이 되었다가 실패, 다시 방송국으로

1985년 시즌이 끝나고 당시 화이트삭스 사장이었던 롤랜드 해몬드가 그에게 단장을 해보는 것이 어떻겠냐고 제안을 했고, 그는 덥석 물어버렸다.

그리고... 헤럴슨은 불과 1년 만에 화이트삭스의 전력을 초기화시킨다. 자신과 불화를 빚은 데이브 돔브로스키 팜디렉터를 내쳤고, 이어서 성적부진을 이유로 토니 라루사 감독을 내쳤으며, 그럼에도 가을야구 가망이 없어지자 룰5 드래프트로 영입해 쏠쏠히 써먹던 바비 보니야를 원소속팀 피츠버그 파이리츠로 리콜한다. 팬들은 당연히 구단에다가 쌍욕을 퍼붓기 시작했고, 결국 당시 디비전 1위였던 캘리포니아 에인절스에게 20경기 차로 떡실신당하며 사장은 그를 쿨하게 해고했다.[4] 호크는 단장직에서 해고당한 후 "좋은 경험을 했습니다."라는 엉뚱한 발언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 후 라루사가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왕조를 재건하고, 돔브로스키와 보니야가 플로리다 말린스 1997 월드 시리즈 우승을 일궈내는 사이 화이트삭스는 2005년까지 끝없는 저주에 시달려야 했다.

그렇게 야인이 된 호크는 1990년부터 다시 시카고 화이트삭스 중계방송을 통해 복귀를 알렸다. 그 동안에 마크 벌리의 퍼펙트 게임 2차례, 2005년 월드시리즈 우승, 2008년 포스트시즌 진출 등을 지켜봤고 환호했다. 그렇게 여생을 보내던 그에게 끝이 찾아왔으니, 바로 2018년 심장 질환 의심 소견을 받으면서 마이크를 내려놓기로 결정한 것. 결국 2018년 9월 24일에 공식적인 은퇴를 선언하며 45년 간의 방송인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3. 시그니쳐 콜

그 만의 독특한 콜이 있다. 호크를 단적으로 표현해주기도 한다.
* HE GONE! : 화이트삭스 투수가 삼진을 잡았을 때[5]
* that's high... and deep.. STRETCH! GET ON BACK THERE! IT WILL! AND YOU CAN PUT IT ON THE BOOOOOARD... YES! : 화이트삭스 타자가 홈런을 날렸을 때
* GOOD GUYS! : 화이트삭스를 상징
* BAD GUYS! : 상대팀을 상징
* WRECKIN' UP! : 삼자범퇴
* MERCY! : 좋아요! 좋아! (화이트삭스가 대량 득점에 성공했을 때)

4. 여담



[1] 당시 연고지는 캔자스시티였다. [2] 미네소타 서네이터스의 후신 [3] 간과해서는 안되는 것이 있는데, 1968년 시즌 타점왕 수상에 올스타전까지 출전했었다. [4] 각 리그 중부지구가 생긴 것은 1995년 이후였다. 당시에는 동부, 서부지구만 존재했다. [5] 가끔 뒤에 추임새를 넣는다. 예를 들어 GAAAASS! [6] 결국 호크옹은 다음 날 경기 중계 전에 사과 성명을 발표했다. [7] 비시에도는 키가 작은 편이었지만, 덩치가 상당했다. 그래서 탱크같이 튼튼하다고 해서 지었다고. [8] 현재 이 별명은 아롤디스 채프먼이 계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