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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9:14:32

케찰코아틀-헤수스/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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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줄거리

1. 개요

네이버 웹툰 케찰코아틀-헤수스》의 등장인물을 정리한 문서다.

회차별 줄거리로 정리해주세요.

2. 줄거리

마르틴파에 속해있던 페르난도는 조직원의 배신에 휘말려 숙청당할 위기에 처한다. 페르난도는 어떻게든 살아남기 위해 보스인 마르틴에게 호소하지만 마르틴은 네가 배신자이건 아니건은 상관없고 조직에 피해를 끼친것이 중요하다며 페르난도와 그의 아내인 에이사도 죽이려 한다. 조직원이 빼돌린 물건을 찾기위해 5명이 죽었고, 그중 한명은 성기가 산채로 잘려나갔다며 훈련시킨 맹견을 부려 페르난도와 에이사를 죽이려 하는 찰나, 어떤 아이가 도끼 2정을 질질끌며 다가온다. 마르틴은 그 아이를 보고 페르난도에게 아는 아이냐 묻고, 페르난도는 자신의 아이만이라도 살리기 위해 모르는 아이라며 둘러댄다. 마르틴은 그 아이에게 무엇을 하러 온것이냐 묻지만, 그아이는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는다. 아이가 무슨 짓을 할지 궁금했던 마르틴은 부하들에게 건드리지 말라 지시하고, 자신도 할일을 할 테니 너도 할일을 하라며 맹견들을 다시 부려 페르난도와 에이사를 처참하게 죽이려던 찰나, 그 아이가 페르난도와 에이사의 머리를 도끼로 내려찍어 죽인다. 그 아이의 행동에 의문을 느낀 마르틴은 도끼가 사람을 죽이려는 용도도 아닌 그냥 장작팰때 쓰는 도끼라는 것과 자신이 다뤄도 다루기 힘든 조악하기 그지없는 물건이라는 것을 알고 그아이에게 비범함을 느껴 그 아이에게 헤수스 마르틴이라는 이름을 지어주며 거둬들인다.

그로부터 시간이 흘러, 헤수스는 어떤 아이를 오픈카에 태워 어딘가로 이동한다.[1] 뒷좌석에 타고 있는 아이는 헤수스에게 라디오 그만들을 순 없냐, 고개 까닥거리는 버릇좀 고치면 안되냐며 불평한다. 헤수스는 말없이 차를 세우고, 앞에 서있는 차와 사람들을 보고 차에서 내려 그들에게 다가간다.

다가오는 헤수스를 보고 사람둘이 미소를 지으며 차가 퍼졌다며 사례는 충분히 할테니 다음 마을까지라도 끌어줄 수 있냐며 부탁하지만, 헤수스는 이미 이들의 속내를 눈치챈 듯이 총으로 두사람을 죽여버리고, 차에 있던 사람들도 나와서 총을 쏘며 저항하자 그들도 전부 죽인다. 마지막으로 살아있던 까르본은 총이 걸려서 어쩌지도 못하다가 시간을 끌려는 목적으로 헤수스에게 도와주겠다 소리지르지만, 헤수스는 듣지 않고 까르본도 죽여버린다.

한편 마르틴파의 보스 마르틴은 파빌리오 파의 "존 도우"와 거래를 한다. 존은 마르틴파에게 일을 맡겼기에 믿을 수 있지만, 헤수스라는 이름은 자신도 듣지 못했다며 신빙성이 떨어진다며 의심하지만, 마르틴은 그런 존에게 헤수스가 과거자기 부모를 죽였던 이야기를 해주며 헤수스는 목적이 정해지면 오직 그것에만 몰두한다는 것과 존이 들었던 조직의 악명 모두 헤수스 한명의 성과라는 것을 알려준다.

은신처에서 총기에 스친 상처를 바늘로 꿰메는 헤수스에게 아이는 오픈카를 타지 않았다면 이렇게 싸울 필요는 없지 않았냐 질문한다. 이에 헤수스는 일부러 오픈카를 탄 것이라며 일반차량이었다면 총부터 쐈을 것이라며 일부로 존재를 노출시켜 쉬운길을 택하게 만든 것이라며 설명해준다. 이에 다빗은 그럼 그때 제일 쉬운길은 자신을 넘겨주는 것이 아니냐며 그랬다면 그런 상처도 입지 않았지 않냐 되묻고, 이에 헤수스는 자신의 목표는 너를 목적지로 데려가는 것이라며 다른 길을 없다 못박는다.

다시 존과 마르틴의 거래현장으로 돌아가서 존은 파빌리오 파가 원하는 것은 이번에 죽은 코스타스 내외의 자식 "다빗 코스타스"에 대한 것이라며 마르틴 파는 다빗을 넘겨주는 것으로 파빌리오 파의 우방이 되는 것으로 거래한다. 마르틴은 거래를 하겠지만 거래 후의 다빗은 어떻게 되는 것인지 묻고, 존은 축제의 피냐타로 쓰일 것이라며 다빗이 그대로 헤수스를 따라갈 경우 파빌리오 파에 의해 죽을 것임을 암시한다.

코스타스 영역에 가까운 한 마을에 도착한 헤수스와 다빗. 헤수스는 여기서 다빗의 정체가 코스타스에게 드러나면 안되기에 차에서 내려 이동한다. 다빗은 이렇게 사릴 정도면 의뢰를 맡지 않아도 되지 않냐 묻지만, 헤수스는 코스타스의 보스가 죽어서 이런 기회가 생긴 것이라며 네 부모가 죽지 않았다면 이런 기회도 없었을 것이라 말한다. 이에 다빗은 그 기회란게 자신을 적대 조직에 팔아넘기는 것이냐며 자신이 이대로 파빌리오에 넘겨지면 죽을 것이란 것을 어렴풋이 알고 있었다. 이에 헤수스가 그럼에도 따라오고 있지 않냐며 다빗에게 묻자 아버지는 항상 자신에게 삶보다 죽음에 대해 이야기 했다며 부모가 죽은 그날의 일을 떠올리며 잠시 트라우마에 빠진다. 헤수스는 그런 다빗을 정신차리게 하며 일단 위장으로 모자를 사주며 이동하던 중, 본보기로 처형된 사람의 목이 전시되어있는 것을 보게된다. 헤수스는 이곳 보스는 코스타스파에게 당해 얼굴 가죽이 절반 날아갔다며 이동을 재촉하지만, 그사이 목에 주사를 박아넣은 누군가가 모는 트럭이 사람들을 깔아뭉게며 다빗과 헤수스룰 향해 돌진해온다.

트럭이 건물을 박아 멈춘 것을 본 지역 조직의 조직원들은 보스에게 연락하여 보고하고 보스는 죽은 코스타스의 시체를 가져오라 지시하고 사후처리는 이미 하고 있다며 끊는다. 보스는 이미 그지역의 경찰서장을 만나 돈가방을 주며 뒷거래를 하고, 경찰서장은 이를 받아들이며 희생자가 많으면 묻기 힘들다며 적당히 할 것을 부탁하지만, 보스의 위세에 눌려 사과하고 돈을 받아간다.

보스의 지시를 받은 조직원들은 무장하고 트럭을 뺀다. 그러나 건물사이에 들어가있는 다빗을 발견하고 다빗을 데려가려 하지만, 그사이 건물 틈세 사이에 숨어있던 헤수스가 기습하며 주변의 조직원들을 전멸시키고 다시 이동하기 시작한다.

부하로 부터 이 소식을 들은 지역의 보스는 부하에게 자신이 직접 움직이겠다며 만약 자신이 무성과로 온다면 네 고기가 내 식단에 올라올 것이라며 부하를 질책하고는 움직이기 시작한다.

잠시 마르틴의 말을 회상하고 있던 헤수스는 충분히 쉬었다고 판단하여 다빗을 깨우고 이동한다. 다빗은 이동하면서 헤수스에게 여러가지 물어보고 헤수스의 무엇을 하고싶냐는 물음에 눈이 보고싶다 말한다. 그러나 칸디아엔 눈이 오지 않는 다는 것을 듣고 정말 피곤하다며 넋두리한다.

그시각 헤수스와 다빗을 쫒는 보스는 마을의 어느 노부부에게 두명의 행방을 물으나 애초에 그 둘을 노숙하며 이동했기에 노부부가 행방을 알 일은 없었다. 그 사실을 보스도 알고 있었기에 사과하며 본색을 들어내고, 보스는 집안을 자신의 부하들로 채우겠다 강압적으로 나온다. 그러던 중 노부부의 손자가 토끼를 잡아왔다며 다가왔다가 보스의 얼굴을 보고 얼굴이 왜 저러냐며 보스의 심기를 건드려버린다.[2] 노부부는 당황하여 그런 손자를 막지만, 보스는 그런 노부부를 막고 손자와 정감있게 이야기한다. 하지만 그 속내용은 살벌하기 그지 없는데, 자신도 이번 사냥에서 고기(다빗)를 가져올 건데 너에게도 조금 주겠다. 만약 고기를 가져오지 못하더라도 새로운 고기가 준비되어 있다며 만약 다빗을 데려오지 못하더라도 그 손자를 고기로 쓰려한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보여준다.

헤수스와 다빗은 길을 걷던 중, 다빗은 헤수스의 총을 보고 호기심을 보이며 헤수스에게 총을 잘쏘는 건 훈련받아서 그런거냐 묻는다. 헤수스는 훈련보단 타고난게 크다 말하고 그말에 다빗은 자신도 잘 쏘는지 확인시켜줄 수 있냐 묻는다. 그것만 확인시켜주면 조용히 하겠다는 다빗의 말에 헤수스는 자신의 권총을 다빗에게 쥐어주며 총쥐는 방법을 알려주고 무언가를 표적으로 삼고 방아쇠를 당기라 알려준다. 다빗은 그럼 표적은 저멀리 떨어진 바위에 벌레로 하면 되냐 묻고, 헤수스는 벌레를 버지 못해 벌레가 있었냐 되묻는다.

이에 다빗이 있다 말하며 총구를 위로 올리자 헤수스가 총구를 위로 올리지 말라 제지하고 아직은 쏘지 말라며 지금은 도망중이니 위치를 추적할 수단을 주면 안된다 말하며 확인이 끝났으면 총을 돌려달라 말한다. 그러나 다빗이 장난기가 발동해 만약 주기싫으면 어떻게 되냐며 헤수스에게 총구를 겨누었다가 순식간에 헤수스에게 총을 빼앗기고 한대 맞는다.

헤수스에게 한대 맞아 뺨이 부은 다빗은 그저 장난이었다며 변명하지만, 헤수스는 자신은 진심이었다, 어린아이니까 그정도로 끝난 것이라며 다빗의 행동을 나무란다. 이에 다빗은 총이 그렇게 위험한지 몰랐다며 아버지도 자신에게 그걸 알려주지 않았다며 아버지와 함께 병원을 갔던 날을 떠올린다. 의사는 아드님의 상태가 정서적으로 매우 위험하다며 통원치료가 필요하다 조언하지만, 코스타스는 약이 필요하지 않은 치료면 안받겠다며 다빗을 데리고 일어난다. 다빗은 그런 아버지를 떠올리며 아버지는 사실 자신에게 아무것도 가르쳐주고 싶지 않았던 게 아닐까 말한다. 이에 헤수스는 배우고 싶은 게 있냐 묻고, 다빗은 이것저것 배우고 싶다며 지금은 싸움을 배우고 싶다 말한다.

헤수스는 왜 그런 걸 배우고 싶냐 묻는다. 다빗은 자신도 재능이 있을 수도 있지 않냐며 죽이는 법을 배운다면 죽기전에 사람 몇명을 데리고 갈수 있지 않겠냐 말하고, 헤수스가 사람은 죽이지 않는 게 낫다 말하자 다빗은 아저씨는 그렇게 많이 죽여놓고 왜 배우면 안되냐 묻는다.

그순간, 지역의 보스가 차를 끌고 다빗과 헤수스를 향해 돌격해오고, 헤수스는 다빗을 밀쳐 다빗을 살리지만, 다빗이 고립되어 버린다. 보스는 같이온 부하들에게 헤수스를 죽이라 명령하고 헤수스는 겨우 바위뒤에 숨어 총격전을 벌인다. 보스는 다빗에게 반갑게 인사하며 우선 도망치지 못하게 두다리에 총알을 박아넣으려 하지만, 빈틈을 놓치지 않은 헤수스의 총에 왼쪽 어께를 맞고 총을 놓친다. 총을 많이 맞아 봤는지 부하들에게 저거 한놈도 처리못하냐며 소리치고 총을 다시 주우려 하지만, 다빗이 그사이 총을 집어 자신을 향해 겨누고 있었다.

그런 다빗의 모습이 같잖았는지 다빗에게 쏠줄은 아냐며 비아냥대는 보스에게 다빗은 곧바로 총을 쏘고, 총알은 보스의 뺨을 스치고 빗맞는다. 보스는 바로 총을 붙잡아 총을 못쏘게 하고, 분노에 차서 다빗을 가지고 놀려고 방아쇠에 자신의 검지와 다빗의 검지를 넣고 줄다리기를 하듯이 힘싸움을 시작한다. 좀더 힘을 주라며 다빗을 놀리던 중에, 다빗의 검지 힘이 자신의 힘을 상회함을 느끼고 사람이라면 이럴 순 없다며 당황하던 중, 앙헬에게 얼굴가죽을 뜯기던 때를 떠올리고, 다빗의 타고남에 경악하며 격발된 총알에 머리를 꿰뚫리며 사망한다.

그사이 헤수스도 보스의 부하들을 전부 죽이고 그 광경을 보게 된다. 헤수스는 다빗의 총을 조금 애먹은 후 빼앗고, 사람을 죽인 기분이 어떤지 묻는다. 다빗이 별로라고 말하자 별로 아무렇지도 않기에 더더욱 배울 필요가 없다. 사람을 한번 죽이고 나면 그뒤론 사람이 예전처럼 보이지 않을 것이라 말하며 말을 이어간다.

이동하다가 밤이 되어 휴식을 취하는 헤수스와 다빗. 헤수스는 다빗의 완력이 심상치 않음을 생각하던 중 다빗에게 무슨 생각을 하는지 질문받게 된다. 헤수스는 왜 자지 않냐 묻고 다빗은 사람이 그렇게 쉽게 죽을 지는 몰랐다며 보스를 쏴죽인 것에 대해 말하자 헤수스는 네가 죽일 수 있는 상대였기에 쉽게 죽인 것이라며 다빗의 재능이 천부적이라 말한다. 다빗은 그럼 이런 재능을 어디에 써야 잘 쓸 수 있냐 묻고, 헤수스는 야구 같은 스포츠를 추천한다.

이에 다빗은 차라리 격투기같은 게 좋지 않겠냐 반문하고 헤수스는 싸우는 게 좋냐 묻는다. 다빗은 싸움은 싫지만 그저 아무것도 못하는 채 당하는 게 더 싫을 뿐이라며 부모를 잃을 때의 상황을 떠올린다. 그때를 떠올리며 헤수스에게 아저씨는 강하니 그랬던 적이 없었을 테니 좋겠다며 넋두리 하자 헤수스는 그런 다빗을 어린시절의 자신을 겹쳐보며 중요한 것은 결과라며 과정이 어찌되든 결과가 변하지 않는다면 과정에 집중할 뿐이라며 위로하지만, 다빗은 그럼 난 어떤 것에 집중해야 하냐 묻자 그건 자신의 알 바가 아니라며 눕는다.

다빗은 자신이 다른 아이들과 다른 것을 알고 있었다며 자기 주변에 자신과 같은 사람이 있었다며 그 사람에 대해 떠올린다. 헤수스는 "앙헬 코스타스"에 대한 이야기냐며 묻는다. 다빗은 수긍하며 삼촌은 동전을 맨손으로 구부리거나 달리는 차에서 뛰어내리거나 토끼로 무언가[3]를 하는 등 가끔 종잡을 수 없는 짓을 한다며 삼촌은 언젠가 자신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했다며 말한다. 삼촌을 아냐는 다빗의 말에 칸디아 카르텔이라면 누구나 아는 공포의 대상이라며 앙헬이 하는 짓은 사람이 할 수 있는 게 아니라며 그렇기에 코스타스파 보스가 동생을 감옥에 가두었다며 앙헬의 잔혹성에 혀를 내두른다.

다빗은 아버지가 죽었으니 앙헬도 풀려날까 궁금해하고, 헤수스는 아무리 코스타스파가 몰린 상황이라 해도 통제되지 않는 미친개를 그냥 풀어놓을 리는 없다며 앙헬이 풀려날 일은 없다 말한다.

한편, 어느 수용소에선 범죄자 파벌간에 다툼이 일어난다. 서로 연장까지 들며 폭동이 일어날 기미까지 보이며 분위기가 악화되던 중에 앙헬 코스타스의 존재가 한순간에 분위기를 진정시킨다. 이후 교도관간의 대화로 앙헬의 출소가 확정되고,[4] 앙헬은 교도관한명의 옷을 하나 뺏어입고 밖으로 나간다. 그리고 수용소를 감시하던 누군가가 앙헬의 출소를 누군가에게 보고한다.

출소한 앙헬을 그길로 마르틴파 한명을 고문후 살해하고, 그 목을 뽑아 입은 꿰메버리고 그 목을 들고 마르틴파 본거지로 향한다. 한편 마르틴은 앙헬의 출소에 배후를 캐내려던 중 앙헬이 자신을 만나러 왔음을 알고 그를 맞이한다. 마르틴의 부하들은 앙헬을 철저히 몸수색하며 총기를 모두 압수해버린다. 머리를 선물이랍시고 가져와서 부하들에게 가로막히는 헤프닝이 있었으나 마르틴이 들여보내라 지시하여 앙헬과 마르틴이 만나게 된다. 앙헬은 마르틴을 보고 인사하며 탁자위에 선물인 머리를 올려놓는다. 마르틴은 자신은 선물받을 짓 따위 하지 않았는데 무슨 볼일이냐며 단도직입적으로 묻는다.

이에 앙헬은 마르틴파가 파빌리오파와 거래해서 다빗을 데리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며 덕분에 조카를 데리고 게임을 하나 할 수있다며 이건 그에 대한 선물이라 설명해준다. 마르틴은 시치미를 때지만 앙헬은 이미 선물로 가져온 머리 주인에게 다 듣고 왔다며 자기 보스가 그랬다며 다 떠벌리기에 입은 꿰메줬다며 친절히 설명해준다.

앙헬에게 지지 않고 네가 어디서 굴러먹던 놈인지는 알지만 여긴 내 구역 정가운데라며 총맞기 싫으면 그 구역질나는 선물가지고 꺼지라며 강하게 응수하는 마르틴. 이에 앙헬은 품안에 총을 집어 마르틴을 쏘는 듯 했지만, 총은 입구에서 압수당했기에 그냥 손가락총이었다. 마르틴의 대처에 어쩔수 없다며 순순히 선물들고 돌아가는 듯했으나...
아. 맞아. 잠깐만.
이게 진짜 선물이야.

앙헬은 꿰메놓은 입안에 수류탄을 숨겨놓고 있었고, 대화가 결렬되자 그 수류탄을 입에서 꺼내 안전핀을 뽑아 마르틴에게 던지고 자신은 신속히 빠져나와 아무런 피해도 있지 않는다. 결국 수류탄을 피하지 못한 마르틴과 그 측근들은 사망하고, 방을 둘러싸고 있던 부하들도 팔다리가 날아가는 중상을 입고 쓰러진다. 앙헬은 주변에 떨어진 소총으로 쓰러진 부하들을 확인사살한 후, 소리를 듣고 위로 올라온 마르틴파 잔당들을 짓뭉게버리며 마지막남은 한명은 딸을 담보잡아 마르틴파가 전멸했다는 것을 퍼뜨리라며 협박한다.
그럼 어서 뛰렴. 소식을 담은 토끼야.

그렇게 마르틴파를 없애버린 소식은 파빌리오파의 보스 귀에 까지 들어가고, 보스는 존 도우를 패며 질책한다. 존 도우는 설마 미친개가 풀려나고 그대로 마르틴파로 갈 줄은 몰랐다며 그래도 코스타스파에서 더이상 앙헬을 멋대로 하게 두었다간 전쟁이 일어날 수 있으니 앙헬을 통제할 것이고 헤수스도 아직 거래를 이행하려 할 것이니 아직 거래가 틀어진 것은 아니라며 보스에게 설명한다. 보스는 이번 예측도 빗나간다면 그땐 진짜 존 도우가 될 것이라 위협하며 사태를 지켜보기로 한다.

한편, 앙헬은 코스타스파로 돌아오고 죽은 보스 바로 밑의 간부들인 코스타스 식구 3인방과 만난다. 3인방은 지금은 다빗을 찾는데 집중해야 하는데 어째서 다른 조직은 공격한 것이냐며 앙헬을 추궁한다. 앙헬은 다들 알면서 모른 척이냐며 능청 떨며 다빗을 데리고 있는 게 마르틴파니까 공격한 것이라며 배후엔 파빌리오가 있다는 것은 다 알지 않냐 말한다. 3인방은 의심과 물증은 다르다며 의심만으로 공격하는 것은 신용만 잃게 된다며 애처에 조직관리에 별로 관심없는 네가 갑자기 나서봤자 믿을 수 있겠냐며 앙헬을 믿지 않지만, 이에 앙헬은 자신의 가족을 향한 사랑을 거짓이라고 말하고 싶은 거냐며 정색하며 손가락 하나로 테이블에 구멍을 뚫어버린다.

이에 3인방은 그런 건 아니지만 지금 조직의 입장을 생각해보라며 조직의 상황이 좋지 않음을 상기시키고 이에 앙헬도 자신함포함한 여기있는 모두가 피를 나눈 가족이지 않냐며 코스타스파의 결속력은 이런 가족력에서 나오는 것이라며 이럴 때일 수록 서러 믕쳐야 한다며 자신도 힘을 보태려 이러는 것이라 말한다. 3인방은 그러니 정당한 후계자인 다빗이 필요하다며 그렇지만 병력을 움직일 수는 없다며 난처한 상황이라 말하자 앙헬은 그럼 우리가 아닌 사냥개에게 일을 맡기면 된다며 프리랜서 암살자 "권"을 고용하려 한다.

그후 어느 차량에서 남성 3인조가 나와 빼돌린 코스타스파의 물건 거래를 하려한다. 다른 2명이 이거 정말 괜찮은 거 맞냐며 코스타스파 건드려서 좋을 게 없지 않냐며 우려를 표하지만, 리더격인 남성은 지금 코스타스파 상황이 상황이니 이정도 빼돌린 거는 눈치 못챌 것이라며 둘을 다독이고 거래현장으로 간다. 그런데 거래 현장엔 방금 머리에 총을 맞은 것으로 보이는 2구의 시체만 있었고, 남성은 이게 뭐냐며 당황하다가 발치에 있는 "RUN"이라는 문구를 발견한다.

남성은 빠르게 일행이 있는 곳으로 달려가 시동을 걸라 소리치지만, 이미 일행은 저격에 맞아 절명한 상태. 남성도 이를 보고 우선 숨어서 상황을 보다가 빠르게 차까지 이동해 달아난다면 살수 있다고 판단, 바로 실행에 옮겨 달려나가려 하지만, 한발짝을 떼기도 전에 권의 저격에 절명한다. 권은 이들의 머리를 잘라 앙헬에게 가져간다.

앙헬은 의뢰를 예상보다 더 빠르게 처리한 권의 솜씨를 마음에 들어하며 의뢰비는 현금으로 지급해줄테니 추가로 의뢰를 넣겠다며 헤수스와 다빗의 사진을 보여주며, 헤수스는 죽이되 다빗은 살려서 데려오라 의뢰한다. 권은 의뢰를 받아들이지만, 한가지 의문을 표하는데, 정보도 많이 모여있고, 실력이라면 앙헬도 출중할 텐데 어째서 직접 움직이지 않는 지 묻는다. 앙헬은 지금은 자신이 움직이는 것을 꺼리는 이들이 있다며 이 의뢰를 받았다는 사실은 함구할 것과 위치정보는 실시간으로 보내주니까 빠르게 처리해줄 것을 부탁한다.

한편 다빗과 헤수스는 침묵의 거리로 향한다. 파빌리오 파의 존 도우의 부하들은 그런 두명을 실시간으로 감시하며 위치를 파악하고 있었다. 존 도우는 헤수스의 상태를 확인하고, 확실하게 위치를 체크하라 지시한다. 다빗은 아침에 없길레 자신을 버린줄 알았다며 헤수스에게 불평하고, 헤수스는 노선을 살피기 위해 근처를 둘러본 것이라며 설명해준다. 다빗은 자신이 자던 사이 무슨 소식이 있었냐 묻고, 헤수스는 어째서인지 알려주지 않는다.

지금부터 지나는 침묵의 길은 미군주둔지기에 미군의 영역안에서는 비교적 안전하게 갈 수 있을 것이라 말하던 중, 앙헬 코스타스가 풀려났고, 앙헬에게 마르틴파가 전멸했다는 소식이 다빗의 귀에 들려온다. 헤수스는 다빗에게 계속따라오라 하지만, 다빗은 마르틴파가 사라졌는데 자신을 파빌리오 파에 넘기는 것이 필요한 일은 아니지 않냐 물어온다.

다빗은 계속하여 묻지만, 헤수스는 다빗의 입을 막으며 여기서는 이목이 끌리니 조용히 따라오라 말하며 몸을 숨긴다. 밤이 될 때 까지 침묵의 길에서 지내던 중, 존 도우의 부하가 헤수스를 찾아온다. 존 도우의 부하는 앙헬이 어떻게 풀려나서 마르틴파를 공격했는지는 모르지만, 그 일엔 우리 보스와 파빌리오파는 무관하다는 것을 밝히고 그렇기에 마르틴파와 존 도우의 거래 역시 변함없으니 다빗만 데려온다면 동맹인 마르틴 파를 재건하는 것도 도와주겠다는 것을 알린다. 그리고 우린 언제나 당신을 지켜보고 있다는 무언의 압박을 뒤로 하고 물러난다.

낮이 되어 헤수스와 다빗은 다시 이동한다. 택시를 타고 이동하며 다빗은 헤수스에게 조직이 그렇게 되었는데 아무렇지도 않은 것이냐, 날 파빌리오로 데려갈 것이냐, 이젠 그럴 필요 없지 않냐, 이대로 관광지로 가면 안되냐며 헤수스에게 애원하듯 말하기 시작한다. 이에 헤수스는 살고 싶냐, 순순히 따라오다가 이제와서 그러는 이유는 뭐냐 묻자 다빗은 죽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랑 살 수도 있는 상황이 같냐, 살 수 있는 선택을 할 수 있는 상황에서도 자신은 살면 안되는 것이냐 며 대답한다. 그러나 헤수스는 다빗을 파빌리오로 데려가려는 것을 멈추지 않고, 다빗은 그저 말없이 창문 밖 풍경을 바라본다.

그렇게 미군의 영역 밖으로 나와 택시에서 내려 마을을 걷던 중, 헤수스가 미리 대기하고 있던 권의 저격에 당한다.

저격에 맞은 헤수스였지만, 평소 고개를 까닥거리는 특이한 버릇덕분에 권의 조준이 빗나가 오른쪽 귓볼만 날아가는 선에서 그친 헤수스는 빠르게 다빗을 안고 권의 저격을 피해 도망친다. 골목으로 들어가 조준에서 벗아난 헤수스를 보고 권은 우스운 습관덕분에 살았지만 두번은 없다며 헤수스를 추격한다.

한편 근처 가정집에선 자식 둘을 안은 아빠가 아이들을 진정시키며 총소리가 멎을 때까지 집에서 대기한다. 그런데 창문깨지는 소리가 나고, 아이들에게 절대 나오지 말라 당부하며 소리가 난 방을 들어가 본다. 방에는 창문을 깨고 들어온 헤수스와 다빗이 있었다. 아빠는 우선 침착하게 무슨 일로 여기를 찾아왔냐 묻고, 헤수스는 돈다발을 주며 하루 묶고 가겠다, 치료도구를 가져다 달라며 가족의 안전을 위해 이일은 절대 말하고 다니지 말라 당부한다. 아빠는 이 말의 의미를 알고 돈을 받고 치료도구를 가져다 준다. 헤수스는 피를 멎게 하게 위해 라이터로 상처를 지지고, 부위를 소독한다. 다빗은 그 광경을 보고 자신을 파빌리오에 넘기는 것이 그렇게 상처입으면서 까지 해야 할 일이냐며 묻고, 헤수스는 넘기고 말고는 상관없고, 목적이 정해지면 그것에만 몰두할 뿐이라 답하며 다빗을 방의 옷장에 넣고 자신이 나오라 하기 전까지 나오지 말것을 당부한다.

옷장에 들어간 다빗은 잠시 자신의 아버지가 총격전을 벌이다가 어머니와 함께 사망한 그날의 일을 트라우마처럼 떠올리며 있던 중, 헤수스와 같이 있던 아이를 찾던 아빠에 의해 옷장에서 꺼내진다. 헤수스는 쓸데없는 참견이라며 탐탁찮아 하지만, 아빠는 아랑곳않고 그래도 아이를 여기에 있게 하는 것은 좀 그렇지 않냐며 자신의 아이들과 같이 있게 한다. 아빠는 다빗에게 자신의 아이들인 마누엘과 베티를 소개하며 같이 있으라 말하고, 마누엘과 베티도 다빗을 반긴다. 다빗은 친절을 배풀어준 아빠에게 감사인사를 하고, 아빠는 미소로 답한다. 한편 헤수스는 술냄새를 맡으며 다빗의 말을 되내며 자신이 자신의 부모를 죽여야 만 했던 날과 '네가 다른 선택을 할 수 있었다면?' 이라는 마르틴의 말을 떠올린다.

시간이 지나 밤이 되고, 아이들과 헤수스가 잠든 것을 확인한 아이들의 아빠는 남몰래 집을 빠져나와 권과 접선한다. 아이들의 아빠는 권에게 다빗은 자신의 아이들과 있으며 헤수스는 잠들었으니 빨리 처리하라 하지만, 권은 헤수스가 너를 매수한 것 아니냐며 의심하고, 이에 아이들의 아빠는 그쪽이 사실대로 말 안하면 이 마을을 없에버리겠다 하지 않았냐, 그렇게 의심되면 그냥 이 마을 의미없이 돌아보라 말하자 권은 자신은 뒤따라 들어갈 테니 먼저 들어가라 시킨다.

그렇게 집으로 돌아온 아이들의 아빠는 이미 짐작하고 아이들을 인질로 잡고있는 헤수스와 마주한다.

아이들만은 풀어달라 애원하는 아이들의 아빠에게 헤수스는 선뜻 아애들을 내준다. 그 직후 아이들을 내준것에 감사를 표하는 아빠에게 총구를 겨누며 아이들을 앞에 세우고 걸어나가라 지시한다. 다빗은 그런 아이들의 아빠에게 배신한 것이냐 묻고, 아이들을 아빠에게 배신이 뭐냐 묻는 순수한 모습을 보여준다.

헤수스는 권을 맞이하기 전 다빗을 주방 옆 방에 숨긴다. 헤수스의 지시대로 아빠는 아이들에게 집밖을 나가면 옆집 아저씨네 집에 사정을 설명하고 들어가라 당부하고 집밖으로 나오고 아이들을 보낸다. 아이들의 아빠가 문앞에 있는 것을 본 권은 헤수스가 자신을 도발한다고 판단. 그 도발에 넘어가 실력을 확인해보겠다 생각하며 직접 집안으로 들어가려 한다. 문앞에 있던 아빠에게 다빗의 위치를 묻고 주방옆 방에 있다는 것을 확인한 후 다리를 쏴 제압하고 집안으로 들어간다.

그대로 주방 옆 방으로 들어가려는 권은 돌연 행동을 멈추고 주방에 총을 쏜다. 권은 의뢰엔 아이는 살려서 데려오라 했지만 자신은 그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겠다며 그러니 다섯을 셀 때 까지 헤수스가 나오지 않는다면 방에 무차별로 총을 쏘겠다며 헤수스를 흔들기 시작한다.

그러나 헤수스는 다빗과 함께 방안에 있었고, 그 말을 들은 헤수스는 곧바로 권에게 총을 난사한다. 헤수스는 곧바로 쓰러진 권의 손옆에 떨어진 권총을 쏴 권과 떨어뜨리며 권에게 죽기 싫으면 누가 보낸 것인, 어떻게 위치를 안 것인지 추궁한다. 그러나 권은 헤수스의 태도에 의아해 하며 어차피 죽일 것 아니냐며 헤수스의 말을 맞받아친다. 이 말에 헤수스는 그럼 적어도 편하게 보내줄 수 있다며 5을 셀때까지 말하지 않는다면 팔다리에 청알을 먹여주겠다며 협박을 바꾼다.

그러나 권은 그말에도 꿈쩍하지 않으며 오히려 신발에 달아놓은 칼날 사출장치로 헤수스가 총을 넣치게 한 뒤 칼을 뽑아 덤벼들고 헤수스도 도끼를 꺼내 맞붙기 시작한다.

헤수스와 공방을 주고받는 권은 헤수스의 전투능력이 타고난 것이 아닌 계산적인 행동에서 나옴을 분석하고 그렇다면 계산밖으로 끄집어 낼 뿐이라며 헤수스를 재치고 뒤에 있는 다빗을 공격하려 한다. 헤수스는 빠르게 다빗을 보호하며 권과 다빗을 떨어뜨리는데 성공하지만 권은 오히려 그게 노림수였다며 헤수스가 자신을 권총이 있는 곳으로 떨어뜨려 놓은 것을 지적한다. 빠르게 대처하는 헤수스였지만 권은 이미 권총을 들었고, 헤수스는 접근전으로 들어가 권과 다빗을 다시 한번 멀리 떨어뜨린다. 그리고 불을 꺼서 권의 시야를 차단한다.

그러나 권은 의기양양하게 얕은 수라며 불을 키고, 자신을 향해 정면으로 달려드는 헤수스를 쏜다. 그러나 권이 쏜 것은 헤수스가 비친 거울이었고, 헤수스는 권의 뒤에 있었다. 권도 이를 알아차리고 대처하려 하지만, 알아차리는 것이 느려 결국 헤수스의 칼에 목을 베이고 헤수스가 5백만 달러의 가치가 있다 값어치를 매기며 사망한다.

위치가 발각된 것을 안 헤수스는 다빗을 데리고 이동하려 한다. 문앞에는 중간에 권에게 다리에 총을 맞아 쓰러진 아이들의 아버지가 있었고, 헤수스와 다빗을 본 아버지는 자신도 협박받았다. 살고 싶어서 그런 것이다. 제발 살려달라 겁에 질려 애원한다. 헤수스와 다빗은 말없이 집을 빠져나온다. 다빗은 헤수스에게 그사람은 우릴 속였는데 왜 살려주는 것인지 묻고, 헤수스는 서로가 필요해서 이용했을 뿐이라며 도구에겐 원한을 품지 않을 뿐이라 답한다.

그렇게 산속을 걷던 중, 다빗은 어째서 계속 산으로 들어가는 지 묻는다. 헤수스는 코스타스파가 눈치챈 이상 앞으로 숙박은 최대한 인가에서 떨어져서 해결하는 게 좋다며 아까 통째로 매수당한 마을을 예시로 든다. 이에 다빗은 자신의 목숨이 그정도로 값어치를 하는 것이냐며 자조한다.

그렇게 걷던 중 버려진 폐가를 발견한 헤수스와 다빗. 헤수스는 이곳에 오기전에 폐가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앞으로 길을 지날때 근처에 무엇이 있는 지 눈과 머리에 담아놓으면 지금처럼 써먹을 수 있다며 조언해준다. 이에 다빗이 써먹을 수 있을 때까지 살아있을 수 있냐 묻지만, 헤수스는 대답해주지 않고 안으로 들어간다. 안이 어느정도 묵을 수는 있는 곳이라 판단한 헤수스는 밤을 폐가에서 지내기로 한다. 날이 밝기전에 움직일 테니 빨리 자라는 헤수스의 말에 따라 다빗은 눕고, 그렇게 시간이 지난다.

야밤에 일어난 다빗은 헤수스가 잠든 것을 보고 잠시 밖으로 나간다. 다빗이 나간 직후 헤수스도 잠에서 께 다빗이 밖에 나간 것을 보고 따라 나간다. 다빗은 산속을 걷던 중, 달이 비춰진 강가를 발견하고 거기에 앉아 강가를 바라본다. 그러던 중 헤수스가 따라나와 옆에 앉아 도망치려던 것이 아니었냐 묻고, 다빗은 도망칠 용기도 없다며 자신의 부모가 죽을 때 자신도 그곳에 있었다며 그날 있었던 일을 이야기하기 시작한다. 자신을 향해 방안에 들어가 있으라 소리치는 아버지의 말에 따라 비밀대피소안으로 들어가 몸을 숨기고 있었고, 계속해서 총소리 같이 울리는 "탕" 소리가 울려퍼졌다. 자신은 그소리가 총소리라고 믿고 싶다. 만약 그게 총소리가 아니라면 자신이 문을 열어달라 문을 두들기는 부모님의 애원을 무시한 게 된다며 은연듯 죄책감을 내비치는 다빗은 소리가 멎고 한참 뒤에 방을 나와 집을 나와 도망쳤고, 정신을 차려보니 헤수스의 조직에 잡혔다, 아무것도 하지 못한 자신을 계속해서 생각하기 싫어 태연한 척했다며 자신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말하고, 적어도 헤수스처럼 강해지면 변할 수 있을 것 같아 헤수스를 고분고분 따라왔다 고백한다.

이에 헤수스는 변한다고 해서 그때의 상황이 달라지는 것은 아니다, 이미 정해진 결과는 바뀌지 않는다며 멈춰있는 것을 흘려보내고 지금에 집중해야 한다며 다빗에게 조언해준다. 다빗은 지금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이면 어떻게 해야 하냐. 헤수스는 단 한 번도 후회해 본 적 없냐 묻는다. 헤수스는 자신의 어린 시절 부모를 자신의 손으로 죽인 시절을 떠올리며 "후회 같은 걸 할 수 있는 게 아냐. 그 선택밖에는 없었던 거다. 선택하지 못했던 순간 따위에 후회 같은 건 있을 수 없어." 라며 자신의 생각을 말해준다.

그말에 다빗은 어쩌면 헤수스보다도 강해지면 내 스스로 선택할 수 있게 되지 않겠냐, 재능이 있다 했으니 싸우는 걸 알려주기만 하면 되는 거 아니냐며 자신을 가르쳐달라 하지만, 헤수스는 전에도 말했지만 야구나 하라며 거부한다. 이에 다빗은 그럼 야구라도 가르쳐달라 하지만, 정작 헤수스도 야구를 할 줄 몰랐다.(...) 자신도 할 줄 모른다는 헤수스의 말에 다빗은 진심으로 웃음을 터뜨리며 폭소하고, 다빗의 웃음소리에 헤수스도 작중 처음으로 입꼬리가 조금 올라갔다.

한편, 권이 죽은 집은 경찰이 와 수사한다. 그러던 중, 앙헬이 다가오자 경찰은 곧바로 꼬리를 내리고 퇴근하라는 앙헬의 말에 곧바로 퇴근한다. 앙헬은 권의 머리를 뽑아 목이 잘린 단면을 보고 동맥이 한번에 잘렸음을 파악하고 상대가 상당한 실력자라 판단한다. 그리고 코스타스파의 병력을 동원해 마을사람들을 전부잡아 죽이고, 친척들에게 연락해 권의 실패를 알리고, 자신이 직접 움직이겠다며 행동을 시작한다.

마르틴파 보스의 오로지 목표에만 집중하라는 말을 되세긴 헤수스는 날이 밝아서야 다빗을 께운다. 다빗은 의아해하며 해가 뜨면 이동한다 하지 않았냐 묻고, 헤수스는 네가 늦잠을 자서 그렇다 하지만 다빗은 믿지 않는다. 그렇게 둘은 어느 카르텔도 점령하지 않은 마을을 지나가던 중, 젊은 청년들에게 둘러쌓인다. 헤수스와 다빗은 무시하고 계속 걸으려 하지만, 지프차가 도착하더니 거기서 누군가가 나와 둘을 막아선다.

지프차에서 나온 사람의 정체는 바로 빠드레 훌리오로, 훌리오는 헤수스가 다빗을 아끼고, 보호하려한다는 것을 간파했다며 자신은 다빗의 아버지에게 진 빚을 갚으러 왔다며 자신과 함께 하자 제안한다. 다빗은 헤수스도 같이 보호해주겠다는 제안에 헤수스와 같이 가자는 무언의 청을 하지만, 헤수스는 자신의 목표를 상기하며 그 제안을 거절하고 다빗을 데리고 가려한다.

이에 훌리오도 그냥은 못보내주겠다며 3번의 기회를 줄테니 자신의 머리에 총을 쏘면 보내주겠다며 자신만만하게 외친다. 이에 헤수스는 곧바로 총을 뽑아 쏘지만 훌리오는 그보다 빠르게 헤수스의 총을 빼앗아 그대로 헤수스를 쏜다. 그래도 일부로 빗맞춰 쏜 덕분에 뺨에 상처만 입고 끝났고, 훌리오는 다음 게임을 시작하자며 총을 돌려준다.

그러나 헤수스는 이번엔 다빗을 훌리오에게 던져 훌리오가 다빗을 받아주는 사이 총을 뽑아 훌리오에게 겨냥하는 것으로 훌리오에게서 차를 빼앗아 버린다. 아이까지 이용한 헤수스에게 뱀같은 놈이라며 이번엔 보내주지만 끝까지 쫒아가 붙잡겠다며 훌리오는 인상을 구긴다. 그러나 헤수스는 자신만만하게 날개달린 뱀을 붙잡아보며 받아치며 차를 타고 도망친다. 훌리오의 아이들은 곧바로 차를 쫒으려 하지만 이미 늦어버렸다며 훌리오는 뒤쫒지 말라 명령하고 헤수스에게 자신에게 한방 먹인 건 두명째라며 헤수스를 재밌는 놈이라 평가하며 잘 날아가보라 응원한다.

차를 타고 이동하는 헤수스와 다빗. 다빗은 그런 헤수스에게 마르틴파는 사라졌고, 파빌리오에 자신을 넘긴다고 해서 파빌리오가 헤수스에게 뭘 해줄지 보장도 없는데 그냥 그사람들을 따라가도 됐던 것 아니냐, 그렇게 까지 자신이 죽었으면 하는 것이냐 묻는다. 그말에 헤수스는 답해주지 않고 내리라 명령한다. 차에서 내려 기다리라 말하고 차에 실린 것을 확인한 헤수스는 거리도 벌렸으니까 여기부턴 걸어서 이동한다며 트럭을 타면 다른 카르텔에게 들킬테니 차는 버린다 설명하지만, 다빗은 들키는 게 뭐 어때서 그러냐, 어차피 다른 놈들한테 끌려가나 아저씨에게 끌려가나 자신이 죽는 것은 같지 않냐며 비아냥거린다. 이에 헤수스는 강제로 다빗을 잡아 끌며 네 생각따윈 중요하지 않다며 자신이 여태껏 무수한 죽을 위기에도 살아있을 수 있었던 것은 남의 생각따윈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다른 사람을 생각하면 할 수록 빈틈이 많아지기에 자신도 목적만을 생각할 뿐이고, 그것이 옳은가 옳지 않은가에 대해선 자신이 생각할 필요없다. 그렇게 상처없이 임무를 마쳐 왔지만 다빗과 만나고 나서 부턴 계속해서 상처가 늘어난다며 이렇게 해선 자신은 살수 없기에 다빗에게 자신만 생각할테니 넌 생각하지 말라 못을 박는다.

다른 한편, 앙헬은 파빌리오의 구역 근처에서 멈춘 부하에게 어째서 멈춘 것인지 묻는다. 부하는 이 앞으로는 파빌리오의 구역이라 멈추었다 설명하자 그랬었다며 자신의 몸에 어느 칩을 박아넣고, 부하에게 단말기를 주며 단말기에 자신의 위치가 표시되니 자신이 신호하면 다 무시하고 자기쪽으로 달려오라 지시한 뒤 혼자서 파빌리오의 구역으로 들어간다. 그리고 파빌리오의 졸개들이 자신을 발견하고 무전을 하려하자 순식간에 돌진해 그 중 한명을 발길질로 배를 뚫어죽이고, 다른 한명에겐 무전으로 자신이 왔다 무전하게 시킨다. 겁에질린 졸개는 앙헬의 지시에 따라 앙헬이 왔다 무전하고, 이 무전에 파빌리오 병력이 오기 시작한다. 앙헬은 잘했다며 무전기를 쥐어부수고, 병력이 올 동안 이야기나 하자며 졸개와 이야기를 시작한다. 앙헬은 "사람들은 이해할 수 없다. 더빠르고 간단한 길이 있는데도 굳이 돌아서 간다. 아마 그 이유인 즉슨 목숨을 보다 소중히 하지 않기 때문이라 생각한다."고 목숨의 소중함에 대해 이야기하기 시작한다.
나는 있지. 내 삶을 정말 소중하게 생각해. 아무에게도 뺏기고 싶지 않아. 근데 왜 다른 사람들은 그러지 않지? 형도 그렇고 너희도 그렇고 하나같이 목숨을 아까워하지 않아.
(자신도 목숨이 아깝다며 살려달라는 졸개에게)
아니야. 너도 아니야 자. 그럼 내가 알려줄게. 목숨을 소중히 한다는 게 뭔지.

이렇게 이야기하던 중 파빌리오의 병력이 앙헬이 있는 곳에 도착하고, 앙헬은 목숨을 소중히 한다는 게 뭔지 알려주겠다 말하는데...



[1] 이동하던 중 라디오로 대통령이 담화문으로 칸디아 국민들에게 사고로 사망한 코스타스 내외에 대해 이야기하며 그들의 자제의 행방도 조속히 해결되기를 기원한다 발표한다. 추가로 이번일로 치안유지에 혼란이 있지 않도록 카르텔이 힘써주길 부탁한다 덧붙이며 칸디아의 상황이 어떤지 드러난다. [2] 보스는 과거 코스타스파에게 밉보였다가 얼굴가죽이 절반을 뜯겨나갔다고 한다. 그렇기에 코스타스파를 혐오하듯 싫어했다. [3] 케찰코아틀-다빗에서 무엇을 했는지 자세히 나오는데, 먹이를 주려는 다빗을 물고 다빗이 무서워서 토끼를 만지지를 못하자 한손으로 토끼머리를 잡아터뜨렸다. 눈알이 튀어나오는 등 제 형체를 잃어버린 토끼의 묘사가 상당히 그로테스크하니 주의. [4] 교도소장은 이미 돈까지 받아버렸으니 앙헬을 풀어줄 수 밖에 없고 그렇다면 폭탄을 가장 멀리 내던져야 할뿐이라며 빠르게 앙헬을 출소시킨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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