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두시탈출 컬투쇼의 방청객 인터뷰 코너. 본래 주중 2부에 편성하던 방송이지만 2012년 12월 3일에 전국 쇼단원 모여라(최초명은 오픈마이크)로 대체했다. 하지만 전국 쇼단원 모여라도 퀴즈를 양념으로 하는 방청객 인터뷰 코너였기에 사실상 이름만 바꾼 셈이다. 이후 2014년에 이 방송을 폐지하고 방청객이 아닌 전화연결된 청취자와 인터뷰를 하는 쓰리쓰리 싹쓰리를 편성했다.그러다 2018년부터 명절 특집 형식으로 가끔씩 부활하다가 2019년 12월 11일 다시 깜짝 방송했고, 결국 2020년 1월 3일부터 금요일 2부에 정식 코너로 재차 편성했다. 2021년 5월 다시 폐지했지만, 야식당, 균식당, 컬택시 같이 코너명만 변경했을 뿐 컬투 오락관과 내용은 거의 동일한 코너들을 2022년 3월까지 계속 방송했다. 그런데 2022년 11월 17일에 또다시 부활하여 1부에 수시로 편성되고 있다. 물론 컬투 오락관의 유무와 상관 없이 방청객 인터뷰는 정식 코너명 없이 수시로 진행하고 있다.
2. 내용
방청객들이 힌트를 제시하면 청취자들이 정답을 문자로 보내는 퀴즈가 딸려 있지만, 사실상 이 코너의 본질은 방청객 인터뷰이다. Alice Deejay의 Better off alone이 시그널로 흐르면 정찬우가 "컬투"라고 운을 떼고 김태균이 "오락관"이라고 이어받은 뒤에 방청객들이 "야아아아아~"라는 함성을 외치며 코너를 시작했다.처음에는 1부에서 방청객 인터뷰를 실시한 뒤 2부에 방청객 2~3명을 데리고 심층 인터뷰를 하고나서 이구동성 퀴즈를 진행했다. 그러다 파일럿 코너로 선보였던 컬투 오락관을 여기에 접목시키면 좋겠다는 판단으로 형식을 변경하여 인터뷰를 진행한 후 마지막에 스무고개 퀴즈를 제출했다.
전국 쇼단원 모여라로 타이틀을 바꾼 뒤엔 전국노래자랑 주제곡을 튼 후 정찬우가 뒤숭숭해, 김태균이 아리송해라고 자신들을 소개하며 방송을 시작하였다. 방청객 4명과 인터뷰를 나눈 후 그날의 사자성어를 각각 1음절씩 외치게 하는 식으로 문제를 냈다.
인터뷰를 많이 하는 시절에는 십여 명에게 발언 기회를 주었다. 그런데 특별히 언변이 좋은 방청객들이 등장하면 컬투가 분량을 그쪽으로 몰아줬기 때문에 아예 인터뷰를 하지 못하는 피해자(?)가 생기기도 했다. 미스코리아 미를 포함하는 딸 다섯과 막내 아들을 둔 걸걸한 아줌마[1]와 성형수술한 사실을 속인 여자와 사귀다 우연히 성형 전 사진을 보고 바로 헤어졌다는 광주 청년[2] 같은 사람들이 인터뷰 분량을 독점한 대표 인물들이었다.
청취자들이 정답 대신 재밌는 오답을 보내는 경우가 종종 있었고, 컬투나 출제하는 방청객들이 엉겁결에 정답을 말해 버려서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다. 예를 들면 아래와 같다.
정찬우: 그럼 힌트 하나 주시죠.
방청객: 일주일 동안 안 한 적도 있어요.
정찬우: 아니, 어떻게 이걸 일주일 동안 안 해요?
방청객: 밖에 나갈 일이 없어서...
김태균: 아니, 그렇다고 어떻게 일주일 동안 세수를 안 하냐고... 어머.
정찬우: 정답은 세수입니다. 여러분 오답 많이 보내 주세요.
방청객: 일주일 동안 안 한 적도 있어요.
정찬우: 아니, 어떻게 이걸 일주일 동안 안 해요?
방청객: 밖에 나갈 일이 없어서...
김태균: 아니, 그렇다고 어떻게 일주일 동안 세수를 안 하냐고... 어머.
정찬우: 정답은 세수입니다. 여러분 오답 많이 보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