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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9:12:24

카(이집트 신화)


1. 개요2. 특징3. 바4. 여담5. 참고 문서

1. 개요

카는 생명체 혹은 영혼을 구성하는 요소이다. 고대 이집트인들은 영혼은 이집트 종교에서 말하는 6개의 영혼 중 가장 핵심요소이다. 또 다른 영혼의 개념인 바(ba)와도 밀접한 연관성이 있었다. 즉, 이집트 신화 속에서 사람이란 카와 바를 지닌 정신적 이중성을 지닌 존재였다.

2. 특징

카는 삶의 창조적이고 지속적인 특성을 설명하기 위해 다양한 맥락에서 사용되었다.

3.

바(ba) 역시 영혼을 이루는 개념이다.

바란 육체를 움직이는 생명력으로 육체가 죽어도 죽지 않고 살아있는 초자연적인 존재 즉 혼(魂)으로, 인격 혹은 자아를 가리켰다. 바는 결코 소멸되지 않는 영원함의 정수였고 개인에게 뚜렷한 정체성을 부여하는 영혼의 한 측면이다. 즉, 영혼의 물리적 본질인 셈이다.

본질적으로 움직이는 물체와 움직이지 않는 물체(혹은 생명체와 무생물) 양쪽 다 지니고 있었다. 생명체에게 바란 타인과 자신을 구별하는 개성이며 곧 인격이었다. 사물에게 바는 사물을 독특하게 만드는 요인이다. 심지어 죽은 이에게도 바는 있는데, 산 자에게 영혼이란 육체와 영혼의 복합물, 물질적 요소와 비물질적 요소로 구성된 이중성을 지니는 반면, 죽은 이에게는 바가 모든 특성을 대표하는 것으로 간주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바는 카와 마찬가지로 삶과 죽음 모두에 존재했다. 생전에도 사후세계를 향해 날아가 보다 정신적인 영역까지 넘나든다고 한다. 사람이 죽은 후에도 계속 여행할 수 있으나 휴식 및 카와 재결합을 위해서는 미라로 돌아가야만 했다.

사람이 잠드는 동안에도 모든 세계를 자유로이 여행하고 사물을 볼 수 있는 것도 바가 경험하는 것을 사람이 꿈을 통해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바는 원하는 어떠한 형태로든 변화할 수 있고 언제든 움직일 수 있는 힘이다. 각 신들은 특정한 신의 특별한 힘으로 식별되는 바(ba)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일례로 황소신 아피스는 오시리스의 바가 현현된 것으로 여겼다.) 신들은 바를 통해 다른 신, 천체, 동물, 무생물의 일부가 이들과 소통하고 내부에서 현현하는 것도 가능했다.

4. 여담

5. 참고 문서



[1] 사고와 관련이 있었으나 마음의 작용으로서가 아닌 살아있는 통일체로써의 지성에 해당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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