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과거
42년 전, 웨스트 블루에서 태어났다. 바다로 나오기 전에는 웨스트 블루의 뒷세계를 지배하는 5명의 마피아 보스 중 한 명이었다. 생물의 머리를 자르고 버둥거리는 몸뚱이를 보고 기뻐하는 사내기 때문에 마피아 시절 지위나 영역에는 흥미를 보이지 않고 늘 적대 조직 보스의 목만 노렸다. 그 이후 머리를 잃은 조직 내부에서 벌어지는 피투성이 다툼을 즐겁게 감상했다. 이러한 기행으로 수많은 복수자를 만들어 냈으나 덤비는 적들 모두 역공으로 물리쳐 그들의 원통함을 비웃으며 당황하는 모습을 즐겼다. 그러다가 육지에서 노는 것이 싫증이 나서 파이어탱크 해적단을 결성하고 바다로 나왔다. 해적이 되고 나서도 이름 있는 해적단 선장의 목만 취하며 악명을 떨쳤다.4년 전, 포트거스 D. 에이스가 와노쿠니에 위치한 카이도의 본거지인 오니가시마에서 야마토와 만나 이야기하면서 해외의 신성 해적 중 한 명으로 언급할 정도로 유명세를 타게 된다. 당시 노스 블루에서는 트라팔가 로, 사우스 블루에서는 유스타스 키드, 웨스트 블루에서는 벳지가 큰 두각을 보였다는 듯하다.[1]
2. 2년 전
2.1. 샤본디 제도 편
다른 최악의 세대와 마찬가지로 498화에서 처음으로 등장한다. 품위 없이 게걸스럽게 밥을 먹어대는 쥬얼리 보니를 보고 '천박한 계집'이라고 혀를 차면서 부하에게 경고를 주라고 지시한다.[2] 그런데 부하가 자신의 말에 따르지 않자 포크를 휘두른다. 식사를 끝마치고 길을 가던 중 천룡인을 베려고 든 롤로노아 조로를 보고, "맛이 간 녀석들뿐이라고 들었는데 진짜로 제정신이 아니군."이라고 평한다.
이후 몽키 D. 루피의 천룡인 폭행으로 샤본디 제도에 해군이 들이닥치고, 해병에게 포위 당하지만 가볍게 쓸어버린다. 운 좋게 다른 최악의 세대와 달리 파시피스타나 볼사리노와 조우하지 않았다.
2.2. 마린 포드 편
'
흰 수염'이 동료를 팔아?! 웃기지도 않는군!! 그러질 않기 때문에 녀석은 살아있는 전설이라고!!
상황이 정리되자 샤본디 제도에서 느긋하게 정상전쟁을 지켜본다. 그리고 해군에서 에드워드 뉴게이트가 산하 해적단을 팔았다고 언론 플레이를 하자, 위와 같은 대사를 치면서 성낸다. 애니메이션에서는 로에게 대사를 뺏겼다.[3] 그리고 흰 수염이 사망하자 곧 그의 영해가 피바다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후 신세계에 진입하는데, 노스트라 카스테로 호가 갑자기 하늘로 올라가 당황한다.
3. 2년 후
빅 맘 해적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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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사이 그동안 온갖 개판을 벌려왔던 만큼 또다시 옛날만큼 원한도 많이 산만큼 그런 녀석들을 떨쳐내고 동시에 빅 맘을 죽이기 위해 빅 맘 해적단의 산하로 들어가 있었다. 벳지의 일처리 능력을 높이 산 빅 맘 샬롯 링링은 벳지에게 '룩'의 칭호를 하사해 그를 간부로 인정한다. 그리고 자신의 딸 샬롯 시폰과 결혼시킨다. 정략결혼이지만 시폰과 금슬이 좋고 아들도 생겼다. 이름은 '카포네 페츠'.
3.1. 드레스로자 편
793화에서 밀짚모자 일당과 하트 해적단이 돈키호테 패밀리를 궤멸시켰다는 소식을 듣고 "한바탕 했군, 해적 동맹"이라는 감상을 남겼다. 그러면서 빅 맘의 지시에 따라서 연구비를 삥땅치고(...) 잠수한 시저 클라운과 샬롯 푸딩의 정략결혼 상대 빈스모크 가문의 삼남 빈스모크 상디를 잡기 위해서 밀짚모자 일당 앞에 나타난다. 하지만 밀짚모자 일당을 놓친다.
3.2. 조 편
밀짚모자 일당의 행선지가 조라는 사실을 알고 밍크족인 페콤즈의 안내로 모코모 공국까지 추적한다. 그런데 페콤즈가 백수 해적단의 전멸 위기에 처한 모코모 공국을 구해준 밀짚모자 일당은 가족과 친구들의 은인이라며 시저만 넘기면 나머지는 봐주겠다고 말하자 "쓸데없이 정에 얽매인다"며 페콤즈 등을 총으로 난사해 무력화시킨다.[4] 그리고 나미와 토니토니 쵸파를 인질로 삼아 상디를 무력화시키고, 하늘에 있는 시저에게 해루석 총탄으로 쏴버리겠다는 블러핑으로 간단하게 제압한다.
이후 상디 일행과 시저를 결박한 뒤 자신의 몸 속에서 상디에게 샬롯 푸딩의 결혼 상대로 토트랜드로 따라오라고 명령한다. 이에 상디가 거절하자 벳지는 이미 자기 성에 들어온 이상 잡힌 거나 다름없다며 성 내부를 변화시켜 무기로 만들고선 상디를 위협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빅 맘의 초대를 받은 이상 거절하는 건 목숨을 걸겠다는 의미나 다름없으니 단념하라고 한다. 여기에 빅 맘이 상디가 발라티에 출신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위협하자 상디는 결국 결혼식에 출석하기로 결정하고 동료들을 전부 밖으로 내보낸다.
벳지의 부하들이 쫓으려 하였으나 벳지 본인이 밖에 굉장한 괴물이 있으니 나가면 안된다고 하며 부하들을 막는다. 밖에는 네코마무시가 있었고 페콤즈가 다친 터라 벳지에게 의심을 품고 있던 상황. 벳지는 자신은 페콤즈의 동료이며 잭의 잔당들에게 습격당해서 페콤즈가 쓰러진 거라고 둘러대서 간신히 위기를 모면, 그렇지만 바깥으로 나온 밀짚모자 일당이 벳지의 몸 안에 있는 상디에게 소리치자 네코마무시는 벳지를 더욱 수상하게 여긴다. 그리고 상디가 시저를 인질삼아 어서 본거지로 향하라 협박을 하자 벳지는 이미 목적을 달성한 상태라 그대로 다리를 캐터필러로 변화시켜 달아난다. 이후 부하들과 함께 귀환해 상디를 빅 맘 해적단으로 데려와 결혼 준비를 한다.
3.3. 홀케이크 아일랜드 편
벳지의 충성심과 날카로운 경계심, 무엇보다 그 방위력을 높이 산 빅 맘이 푸딩과 상디의 결혼식 호위의 전권을 맡긴다. 그런데 벳지가 빅 맘 해적단 산하에 들어온 이유는 빅 맘의 목을 취하기 위해서였다. 우두머리를 잃고 붕괴하는 조직을 보는 것을 최고의 재미라고 생각하는 벳지에게 빅 맘 해적단은 최고의 표적이었던 것이다. 하지만 상대는 사황 빅 맘, 암살을 성공하기 위해서 벳지는 차근차근 계획을 세운다.834화에서 자신의 암살 계획에 협력 제안을 거부한 페콤즈를 상어 떼가 바글바글한 절벽에서 떨어뜨렸다. 그리고 상디의 뒤를 쫓는 1억의 현상금을 자랑하는 보빈도 처리했다. 또 시저를 끌어들인다.[5] 하지만 페콤즈는 태양 해적단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졌고, 벳지의 계획은 징베의 귀에 들어간다. 그러자 징베는 공통의 적을 가진 밀짚모자 일당과 파이어탱크 해적단에게 동맹을 맺을것을 제안한다. '농담을 하지 않는' 징베의 성품을 안 벳지는 밀짚모자 일당과 접촉한다.
858화에서 징베의 알선으로 루피를 비롯한 밀짚모자 일당과 손을 잡기 위해 만남을 갖는다. 시저가 벳지 일당에 껴있는 것과 페콤즈에 대한 일로 약간 마찰이 있기는 했지만, 징베의 중재로 빅 맘 타도를 위한 연합군이 된다. 벳지는 자신의 완벽한 계획을 설명한다. 벳지는 빅 맘 해적단의 산하에서 1년 넘게 활동하면서 딱 한 번 빅 맘의 상처를 입는 것을 보았다. 바로 부숴진 마더 카르멜의 사진을 보고 울부짖을 때, 선천적으로 강한 무장색 패기를 타고난 빅 맘은 통하는 무기를 세는 편이 빠른 정도로 강인한 육체를 자랑하지만 정신적 공황에 빠지면 무장색 패기가 사라져서 땅에 무릎이 까질 정도로 약해지는 약점이 있었다.[6]
벳지의 계획은 바로 빅 맘의 약점인 카르멜의 사진을 빅 맘 눈 앞에 찢어서 빅 맘을 공황 상태로 유도하고 시저가 만든 독가스 KX 런처를 쏴서 빅 맘을 죽이는 것이었다. 하지만 빅 맘이 발작을 시작하려면 최소 3초는 필요하고, 빅 맘 해적단의 간부들이 쫙 깔린 결혼식장에서 3초를 버티는 것도 힘든 일이다.[7] 그래서 벳지는 그 일을 밀짚모자 일당에게 맡긴다.
결혼식 당일, 게스트들의 몸수색을 한다. 이때 샬롯 카타쿠리가 견문색 패기로 미래를 내다보고 장기매매업자 '지그라'를 죽이는 것을 보고 가장 골치아픈 상대라고 생각한다. 애니 추가장면에서 빈스모크 가문을 검문하고 있는데 벳지가 레이드 슈트를 잠시 거두겠다고 하자 빈스모크 니디가 싫다면서 벳지를 공격했는데 벳지는 공격을 피하고 자신의 총을 니디의 눈 앞에 겨눈다.[8]
이후 시저와 함께 계획을 재확인하고, 자신의 몸 속에서 잠이나 자고 있는 밀짚모자 일당을 보고 "뭘 자고 자빠졌냐!!!"라고 소리를 지른다.[9] 징베는 이들은 섬에 상륙하고 나서부터 잠도 못잤다고 말해주며 자신이 때가 되면 깨우겠다고 하자 걸리적거리면 버리겠다고 으름장을 놓고는 결혼식장에 들어간다.[10] 그리고 상디가 헤벌레하고 있는 것을 보고는 "저 녀석... 엄청난 연기력이다...!!!"라고 감탄한다. 그러나 벳지의 생각과는 달리 상디는 진심이었다. 로처럼 밀짚모자 일당과 엮이면서 묘하게 개그 캐릭터화 되고 있다.
862화에서 카타쿠리가 결혼식 중 미래를 보고서 홀로 움직이는 것을 보자 계획을 눈치를 챈 것이 아닌지 식은 땀을 흘린다. 허나 카타쿠리가 본 것은 벳지의 암살 계획이 아니라 빅 맘의 계획의 전제가 무너지는 장면이었고[11], 이는 곧이어 케이크에서 수많은 루피들이 튀어나와 식장이 아수라장으로 변하자 분노한 빅 맘이 어느 놈이 진짜냐고 외치는데, 벳지는 속으로 어떤 바보가 그런 질문에 대답하겠냐고 비웃는다.
그런데 하필 그 바보가 다른 사람도 아닌 루피라 당연히 루피는 자기가 진짜라고 당당하게 외치고, 벳지는 경악한다. 루피가 자기 입으로 액자 이야기를 꺼내며 달려들다가 카타쿠리에 의해 저지당하고, 붙잡힌 상태에서 그 이야기는 우리 쪽의 누구로부터 들은 거냐고 추궁까지 당하자 이를 지켜보던 벳지는 마음 속으로 작전이 멈추게 됐다며 어떻게든 사진을 깨뜨려야 한다고 초조해한다. 그런데 루피를 붙잡은 카타쿠리가 진짜 루피 말고 다른 것들은 전부 다 섬의 동물들이니 신경 쓸 필요 없다고 말하는 바람에 빅 맘 해적단 전원의 시선이 오로지 진짜 루피 한 명을 향하게 되었고, 붙잡힌 루피를 구출하며 난입한 징베가 액자 이야기는 자신이 해준 것이라며 샬롯 링링의 면전에서 또 다시 탈퇴를 선언하자 모두의 이목이 그쪽으로 집중된 것이었으며 덕분에 마더 카르멜의 액자는 완전히 무방비 상태가 되어버렸다.
그리고 그틈을 타 허술하게 루피로 변장한 브룩이 아무런 방해없이 액자로 접근해서 망치로 부숴버렸다. 원래 계획과는 살짝 차이가 있지만 일단 마더 카르멜의 액자를 부순다는 벳지의 1차 목표는 이뤄졌다. 도중에 루피를 제압하지만 이것은 의심을 피하기 위한 벳지의 연기였다. 그리고 결혼식 몰살과 케이크, 사진이 한꺼번에 박살나 혼란스러워 하는 빅 맘에게 깨진 사진을 한 번 더 보여주자는 브룩의 제안을 듣는다. 처음에는 그런다고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며 시큰둥했지만, 때마침 이 쪽으로 다가오는 카타쿠리의 새파랗게 질린 표정[12]을 본 벳지는 이 작전이 성공할 것이라고 확신해 그대로 진행시키는 데 동의하고, 징베와 페드로에게 루피의 엄호를 맡긴 다음 연합군에게 귀마개를 착용하라고 외친다.[13]
이에 카타쿠리가 밀짚모자를 사살하라 명령하지만 그는 아래의 대사와 같이 거절한다.
거절한다. 너는 조금 뒤의 미래가 '보이는 것일 뿐' 딱히 그게 보이지 않더라도 미래를 바꿀 권리는 다들 평등하게 갖고 있다고!!!
그리고 페드로, 징베와 함께 카타쿠리를 최대한 막아세우려 하며 총격을 날리지만 결국 셋이서도 막지못하고 루피가 제압당하나 그래도 그 잠시동안 번 시간으로 루피가 양손을 늘려 빅 맘 앞에 찢어진 마더 카르멜의 사진을 보이자 빅 맘이 괴성을 지르게 되고, 충격으로 약해진 것까지 확인한 뒤 몸 속에 넣어놨던 비트와 고티를 불러 빅 맘에게 작별이라며 셋이서 KX 런처를 발사한다. 그런데 빅 맘의 패왕색 패기가 섞인 노성에 미사일이 파괴된다.
날아오는 포탄을 터뜨리는 울음소리는 전혀 예상치 못했던 벳지는 경악했지만, 빅 맘 해적단의 포위망이 좁혀오자 이내 정신을 차리고 최후의 수단으로 '루크 아인 볼라 그레쎄(イン・フォラ・グレーセ) - 대두목(빅 파더)'를 사용해 거대한 성으로 변신해서 일행들을 안으로 대피시킨다. 연합군과 빈스모크 가문의 일가를 성내로 대피시키고 성의 포대로 빅 맘을 공격하지만 첫 포탄은 샬롯 페로스페로가 캔디 월로 막았으며 이후 카타쿠리가 포대에 떡을 넣어 막아버리면서 포격도 할 수 없게 된다. 또 페로스페로의 사탕으로 다리 부분이 굳혀져 이동도 할 수 없게 된다.[14]
암살 실패에 이어 강제로 승산없는 농성전을 강요받는 최악의 사태를 맞이하면서 벳지는 작전 실패를 한탄하게 된다.[15] 우선 성의 자신과 별개로 내부에서 자신의 모습을 통해 인원들에게 상황을 설명하고 있던 중 정신이 돌아온 빅 맘의 분노가 담긴 반격이 시작된다. 그 강한 일격에 빅 파더 상태의 성의 일부가 마치 장난감 성 부서지듯 파괴되고 성의 본체인 벳지는 그 고통에 크게 괴로워한다. 지금의 상황으로부터 물러날수도, 타파할 수단도 없는 그야말로 절체절명의 상황.[16]
870화에서 이쪽은 위기인데 밀짚모자 일당만 계획이 성공한 게 배알이 꼴린다고, 시저나 밀짚모자 일당이 사실 길동무가 되건 어떻게 되건 상관없었다고 투덜대면서도 아끼는 부하들과 사랑하는 가족을 죽게할 순 없다고 말한다. 딱 한 가지 방법은 바로 시저가 원래 모습으로 돌아간 벳지를 데리고 하늘로 도망치는 거라며 시저를 다시 협박하며 제르마 66과 루피, 상디의 원호를 받아 시행한다.[17]
871화에서 시저에 의지한 채 빅 맘 해적단 일당의 포위망을 뚫고 도주하고 있었으나 샬롯 카타쿠리에게 막히고, 이어서 샬롯 브륄레의 거울 능력으로 시저가 더 이상 전진을 못하자 큰 위기에 빠지게 된다. 밖으로 뛰쳐나갔던 루피와 상디, 제르마 66 모두까지 모두 제압당하는 바람에 다시 한 번 절망이 찾아오려는 찰나, 이미 밑으로 떨어졌던 옥갑이 재차 바닥으로 떨어지고 옥갑의에 설치된 폭탄이 터저 대폭발을 일으키자 홀케이크 아일랜드의 커다란 성이 무너지기 직전까지 가게 되었다.
872화에서 혼란을 틈타 시저에 안겨 무사히 탈출한다. 이후 시저에게 심장을 되돌려 준 후 밀짚모자 일당과 이별하며 배를 향해 나아갔으며 아내와 부하들이 밀짚모자 일당에게 작별인사라도 하고 싶다고 하자 "안돼, 친해지지 말라구! 아직 탈출은 끝나지 않았어!"라고 다그치면서[18] 캐슬탱크를 통해 전속력으로 도주한다.
하지만 머지않아 따라잡히게 되고, 그 와중이 푸딩이 나타나자 깜짝 놀래면서도 곧장 푸딩을 경계하며 총을 겨눈다. 푸딩은 총을 무시한채 시폰 언니와 얘기하게 해달라고 부탁하는데 이에 적의가 없는 것으로 판단했는지 시폰이 있는 곳의 창문을 열어준다. 그리고 시폰과 푸딩의 대화를 지켜보는데 시폰이 빅 맘이 짜증을 부린다는 것에 대해서 설명하나 더이상 상관없다며 푸딩의 부탁[19]을 거절하지만 이에 푸딩은 마마도 섬을 위해서가 아닌 그분이랑 동료들을 위해서라는 말을 듣게된다.
아내인 시폰이 밀짚모자 일당을 구하기 위해 푸딩과 합류하게 해주지만 자신과 시폰이 위험해질 수도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시폰을 걱정한다. 그리고 시폰으로부터 무슨 일이 생겼을 경우 아들인 페츠를 부탁한다는 말을 듣는다. 882화에서 영역 바다소의 감시가 허술해진 틈을 타 무사히 배를 띄우는데 성공한다.[20] 그러나 샬롯 오븐이 시폰을 잡아뒀다며 자신은 법에 충실한 남자라 동생이라도 주저하지 않는다며 그대로 곧장 항구에 상륙해 항복하라고 하자 자긴 내버려두고 어서 도망가라는 시폰의 말에도 더 이상 시폰에게 손을 대지 마라며 오븐의 말대로 항복하려나 싶었지만...
"눈에 새겨두렴, 페츠. 이게 아빠가 사는 방식이란다!!!"
장거리에서 권총을 쏴 오븐을 날려버린다. 상디도 그의 사격실력에 감탄했다.
887화에서 항구에 상륙하는 줄 알았으나, 파이어탱크 해적단의 기함은 육지에서도 달릴 수 있는 수륙양용형 함선이었기 때문에 항구에서 그대로 시폰이 있는 곳으로 전진한다, 상디가 킥으로 웨딩케이크와 요리사들을 실은 마차를 벳지의 배에 옮겼으나, 오븐의 열열 열매 능력인 열해지옥으로 바다의 온도가 급격 상승해 배의 패들이 망가지는 위기에 처한다. 하지만 목숨걸고 필사의 투혼을 펼쳐 오븐을 저지한 정체불명 사내의 희생 덕에 바다의 열이 가라앉았고, 덕분에 카카오섬 해역을 무사히 빠져 나가 빅 맘이 있는 곳으로 향한다. 그리고 케이크의 데코레이션 작업이 시작된다.
그러나 889화에서 데코레이션 작업 중, 상디와 충돌을 빚게 된다. 애초부터 벳지는 빅 맘의 암살이 목적이었기 때문에 이때가 좋은 기회라며 케이크에 독이나 폭약을 넣어 빅맘을 죽이자고 제안했으나,[21] 상디는 자신을 충분히 위협할 수 있는 강자조차도 그저 굶주렸다는 이유만으로 배불리 먹여주고 음식으로 비열한 짓을 저지르는 것을 극도로 혐오하는 요리사의 신념을 갖고 있었기에 오로지 맛으로 빅맘을 진정 시키겠다며 거절하다 말싸움이 터진 것. 벳지는 여태껏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디저트만 먹어온 빅 맘의 마음을 어떻게 홀릴 거냐며 반신반의 하지만, 상디가 숟가락으로 떠먹여준 생크림 맛에 뿅가 엄청난 행복감에 잠시 무방비 상태가 되고 디저트의 힘을 믿어 달라는 아내의 말에 결국 어쩔 수 없이 데코레이션을 계속 진행하게 둔다.
891화에서는 완성된 케이크를 보며 감탄하고 빅 맘이 케이크나 먹고 승천해버리라고 한다. 마침내 사우전드 써니 호를 발견하고선 선장 없이 잘도 살아남았다며 감탄한다. 그리고선 상디에겐 빅 맘에게 케이크를 먹이기 전까진 손을 대진 않겠다고 약속을 한다. 이후, 근처에 있는 리큐어 섬으로 향해 빅 맘을 유인한다. 동시에 페로스페로에게 전보벌레로 연락하여 빅 맘에게 케이크를 먹여 진정시켜줄테니 밀짚모자 일당을 쫓아가라고 말한다. 하지만 그를 믿을 수 없는 페로스페로와 바바로아는 곧바로 파이어탱크 해적단을 추격한다.
894화에서 빅 맘을 유인하다가 리큐레 섬에다 케이크를 던져두고 탈출하자는 작전을 세우지만 그렇게 되면 밀짚모자 일당을 금세 추격할 거라며 폭신폭신 섬으로 가자는 아내 시폰의 반대에 부딪힌다. 결국 896화에서 아내의 계획에 따라 폭신폭신 섬으로 가게 되며 섬을 거의 앞둔 상황에서 패닉에 빠진 부하들에게 '태어난 곳은 달랐지만, 죽을 때 정도는 같이 가자.'고 다독인다. 899화에서 시폰이 다스리는 푹신푹신 섬에 케이크를 놓는데 성공한다. 빅 맘의 추격으로 해적선은 파괴. 벳지는 아내를 데리고 달아난다. "밀짚모자 녀석들.!! 이렇게까지 했는데 죽으면 용서하지 않겠어!!" 라는 말을 남겼으며 901화에서 해적단과 같이 타르트선을 빼앗아서 탈출에 성공한다. 벳지는 망원경으로 빅 맘이 가는 방향을 관찰하며 조용히 도망친다. 그리고 인생은 나쁜 일만 있는게 아니야 조용히 도망치자라고 말한다. 이후 비토가 제르마 66가 걱정이라고 덕질하자 닥치라며 화낸다.
3.4. 레벨리 편
903화에서는 신문을 보며 목에 핏대를 세워가며 어이없고 화가 난 표정을 짓는다. 벳지는 빅 맘 암살 계획을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차근차근 공들여서 준비했는데 기사에는 '밀짚모자 일당이 치밀한 계획을 세우고 벳지 등을 끌어들여 빅 맘 암살을 시도했다'라는 식으로 써졌기에 화가 날 만 하다.[22]3.5. 갱 벳지의 오 마이 패밀리
단기집중 표지 연재 '갱 벳지의 오 마이 패밀리(948화 ~ 994화)'의 주인공이 되었다.여동생 보고 싶다는 아내의 말에 아내의 뜻이 곧 나의 뜻이라며 신세계를 역주행하기 시작하였다. 목적지는 밀짚모자 일당이 로라를 만났다는 스릴러 바크.[23] 도중에 적선을 빼앗아 배를 갈아탄 다음 레드 라인에 접근하였으나 레벨리 도중에 발생한 사건 탓에 경비가 너무 두터워 일단 주변 섬에 정박해서 식량으로 보충하기로 결정하였다. 이 섬 서쪽 항구에서 한 악사로부터 로라가 드레스로자에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변장을 한 채 처제를 찾아 드레스로자 곳곳을 수색하였다. 그러던 중 왕이 자리를 비운 틈을 노려 난동을 부리는 '바이킹 해적단'을 시끄럽다며 순식간에 제압한다. 드레스로자의 국민들은 이에 너무나 고맙다며 키스 세례를 퍼부었다.
한편 미용실에서 머리를 하던 중 해군에 연행된 로라를 '사모님'으로 착각한 '살인업자' 고티는 고군분투 끝에 로라를 구출하는데 성공했다. 로라는 백마 탄 왕자님처럼 자신을 구해준 고티의 뺨에 뽀뽀한 뒤 언니와 재회하는 기쁨을 누렸다. 벳지는 이때 아내와 쏙 닮은 처제를 보고 적잖이 놀랐다. 그리고 재회의 기쁨도 잠시 시폰(사실은 로라)을 쫓던 해군이 파이어탱크 해적단을 발견하고 공격을 개시했다. 이에 황급히 도망치는 벳지 일가와 롤링 해적단.[24] 그런데 항구에 도착하니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져 토트랜드를 탈출한 파운드가 있었다. 파운드는 시폰 자매에게 I Am Your Father를 시전하고 벳지는 생각도 못한 장인 어른과의 만남에 크게 놀랐다. 하지만 상황도 상황이고 난생 처음 보는 남자의 말을 믿을 수가 없어서 파운드를 버려두고 그대로 출항했다. 그럼에도 바다를 헤엄쳐 끈질기게 따라붙은 파운드를 보고 결국 아내와 처제가 아버지임을 인정해[25] 서로 끌어안는것을 보며 흐뭇한 표정을 짓는다. 그리고 고티가 로라와 결혼하여 자신과 동서 관계가 되자 크게 웃는다.
4. 극장판
4.1. 극장판 원피스 스탬피드
골 D. 로저의 보물을 찾고자 극중 대회에 참가했다. 더글라스 불릿이 내뿜는 패기에 부하들이 우르르 기절하는 거랑 달리 다른 신세대 일원들과 같이 아무렇지 않게 견뎌냈다. 신세대들을 일방적으로 두들겨 패는 불릿에게 성성 열매 능력으로 거대한 성으로 변신해 대포를 쏘아 맞추지만 어떤 타격도 받지못했고, 되려 불릿의 주먹 한방에 나가 떨어졌다. 극중 비중도 그리 없지만, 아들과 아내와 같이 마지막 부하들과 같이 그 자리를 무사히 벗어났다.
4.2. 극장판 원피스 필름 레드
엔딩 크레딧 에서 아내인 시폰과 아들인 페츠와 동서인 고티 처제인 로라와 동료인 비토와 함께 우타의 노래를 듣고있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1]
원작 999화. 이 셋은 와노쿠니 편 이전 시점에서 루피와 가장 많이 엮인 최악의 세대 일원들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2]
그리고 후에 보니의 개판인 테이블 매너에 대한 이유가 드러났다.
[3]
이때 로가 출항한다고 말한다. 이게 딱 한 마디뿐이라도, 꽤 중요하니까 카포네 벳지가 내뱉은 대사까지 가져갔다. 애니메이션은 언제나 예산에 쫓기기 때문에, 이런 식으로 나올 때가 꽤 많다.
바질 호킨스나
우루지도 한 마디만 하는 바람에 애니메이션에서는 대사가 잘렸다.
[4]
성성 열매의 능력으로 벳지의 몸 속에 들어간 파이어탱크 해적단의 선원들이 쐈다.
[5]
빅 맘에게 잡혀있던 걸 벳지가 '룩'의 위치를 이용해 구출해냈다. 대신 자신을 돕는다는 조건으로. 벳지가 시저의 심장을 손에 넣은 탓에 시저에겐 딱히 선택지가 없기도 했다. 일단 머리를 올리고 '갱스터' 가스티노라는 가명을 쓰고 있지만, 생김새나 웃음소리가 너무 티나서 루피를 제외한 밀짚모자 일당에겐 바로 들켰다.
[6]
물론 그와 동시에 패왕색 패기가 담긴 괴성을 질러대기에 웬만한 놈들은 접근조차 못해서 없는 것이나 다름없는 약점이다만.
[7]
앞서 말한 대로 빅맘 특유의 패왕색 괴성도 있고.
[8]
이때 저지가 그만두라고 했는데 그럼에도 니디는 공격을 가했다. 공격을 그만두기엔 너무 늦어서 그런건지 아니면 일부러 그런건지는 불명이다.
[9]
눈동자가 하얗게 묘사되고 분노하는 것이 루피가 로를 공격하는
캐번디시를 보고 로는 자기 동료가 되었다고 말하자, 본인은 (동료가) 되지 않았다고 소리를 버럭 지를 때의 로의 표정과 같다.
[10]
그 와중에 그들의 계획을 엿들은 문 모양의 호미즈를 제거한다. 기존 문은 냅두고 얼굴 부분만 동그랗게 썰어버렸다.
[11]
본래 빅 맘의 계획은 상디가 푸딩의 면사포를 올리며 제3의 눈을 보고 움찔한 사이 푸딩이 총을 발포하는 것을 신호로 빈스모크 가문의 인물들을 몰살시키는 것인데, 푸딩이 총을 쏘기는커녕 어째서인지 반대로 쓰러지면서 계획의 시작부터 꼬여버리고 말았다.
[12]
즉, 카타쿠리가 반드시 막아야만 하는 미래를 바로 이 순간 견문색 예지로 보았다는 의미이다.
[13]
이 부분을 모두가 듣도록 큰 소리로 외쳤는데, 귀마개라고 직접 말하지 않고 '인비지블 심포니아를 장착해라'라고 귀마개의 명칭을 외쳤기 때문에 빅 맘 해적단원들은 벳지가 무슨 소리를 하는 것인지 이해하지 못했다.
[14]
애니에서는 빅 파더가 빅 맘을 깔아뭉개기 일보직전에 페로스페로가 다리를 봉인한다.
[15]
이번 실패가 자신이 처음으로 겪게 된 암살 작전 실패라고 한다.
[16]
벳지는 이번 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해 최대한 변수가 없게 계획을 했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계획 외에 변수가 일어나길 바랄 수 밖에 없게 된 상황이 되어버렸다.
[17]
루피와 상디의 원호는 예정엔 없던 변수다. 자기들 멋대로 뛰쳐나간 것. 그렇지만 상디는 스카이워크(월보)로 하늘을 날 수 있고, 루피도 기어4를 쓰면 하늘을 빠르게 날 수 있다.
[18]
냉정하게 보자면 벳지의 선택이 옳다. 도저히 싸울 수 있지도 않은 적들이 근처에 있는데 여유롭게 작별 인사를 하고 있을 시간이 없다.
[19]
시폰은 이름처럼 시폰케이크를 만드는 것이 특기인데, 푸딩은 자신의 거처인 쇼콜리 타운에 웨딩 케이크의 재료들인 환상의 식재료의 예비를 챙겨놓았고 이를 이용해서 자신의 특기인 쇼콜라와 시폰 케이크를 합치고 환상의 식재료까지 더해서 빅 맘을 진정시킬 계획을 구상했다.
[20]
알라딘의 부인 반어인
샬롯 프랄리네가 노래를 불러 바다소의 시선을 모으고 있었다.
[21]
애니에선 아예 부하를 시켜 독이든 통을 가져와 케이크에 부으려고 했다.
[22]
밀짚모자 일당인지 모르건즈인지 타겟은 불명이다.
[23]
다만 이 시점에서 스릴러 바크는 압살롬을 구출하기 위해 모리아가 티치의 본거지 '해적섬 벌집'으로 끌고 간 상태였다.
[24]
이때 시폰이 벳지에게 공주님 안기를 시전했다. 벳지의 수줍어하는 표정은 덤.
[25]
파운드가 로라와 시폰이 갓난아기일 때 찍은 사진을 보여줬다.